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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경영한 기황후를 읽으며 난 현실과 자꾸 연결한다. 사람은 사람인지라 실수도 하고 오판도 한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될때도 있고 느긋이 기다리며 자숙해야 할 때도 있다. 귀가 얇으면 안된다. 이리 저리 휘둘리지 않으려면 내 자신이 많은 내공을 쌓고 볼줄 알고 들을 줄 알고 느낄 줄소 알아야 한다. 그리고, 소통이 필요하다.
변방의 공녀 출신으로 황후까지 될 수 있었던 것 또한 혼자 많은 수양을 하며 독서의 힘과 중요한 소통이 바탕이 되어서 였다. 예전에 SNS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맨 아래부터 내 사람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떤 위기도 힘들게 이겨 나갔던 것같다. 물론 여러 시행착오와 많은 실수도 있지만 진정한 통솔력 또한 그 자리를 지키게 했다.
지금 한 경영자는 아래는 무시하고 있지는 않나 곰곰히 생각해 봤으면 한다. 소통은 하고 있나 혹시 서민들과 소통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고 간신들과 얇은 귀를 윙윙대는 소리들만을 소중히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전통도 중요하고 기본도 중요하지만 인간으로서의 기본권부터 지켜나갈 수 있는 환경은 경영자의 덕으로 매꿔질 듯한데 요즘 우리의 경영자는 당근은 지 다 묵고 채칙만을 휘두르는듯 하다.
나라가 망할 징조가 들어 군주는 악의 나락에 허우적 거리고 간신과 충신은 구별이 힘드니 주원장같은 포악한 자가 나라를 세울 빌미를 준듯하다. 기황후는 2권내 안타깝고 불쌍하기만 하다. 겉으로 보기는 화려하지만 친정 식구들의 욕심 또한 도움이 되질 못하니 어진 이들은 왜 재물에 약해서 가정과 나라의 기틀을 바로 잡지 못하는 것인지 우리 조상들이 참 안스럽다.
역시 최영 장군 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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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는 기연수가 황비에서 황후로 책봉된 후 세력을 다져 나가는 과정의 사건들을 담고 있다. 막강한 당기세 세력을 물리치기 위해 그들이 음모하고 있는 반역을 백안을 이용해 황 제에게 고하고 그 세력을 물리치도록 한 기황후의 계획으로 인해 당기세 세력을 물리 친 후 백안의 세력이 막강해지자 이번에는 백안의 조카인 탈탈을 이용해 백안을 쳐 낸다. 그 후 탈탈이 세력을 다져 나가게 된다. 기황후는 두명의 아들을 낳았는데 큰아들인 애유식리달렵을 황태자로 책봉될 수 있도 록 많은 기회를 엿보지만, 신하들이 고려인의 피가 섞여 있다는 이유로 황태자는 원나 라 출신의 황후의 황자이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합마라는 자가 정후인 백안홀도를 꼬서 황태후를 석방하고 세력을 합해 기황후를 내치 려 하나 반대로 기황후의 세력에 당하게 된다. 많은 역사들이 세력과 권력싸움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기황후도 백성들이 인정하고 대척점에 있는 사람조차도 내사람으 로 포용하는 아량 넓은 정책을 펴 나가길 원하지만, 자신이 손을 쓰지 않고 가만히 있으 면 자신의 세력을 쳐 내기 위한 자들에게 자신은 물론이고 아이들과 측근들까지도 죽음 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라 술책과 권모술수등 상대방의 세력을 물리치기 위해 많은 계책 과 피를 묻히는 일을 강행 해 나간다. 많은 노력 끝에 자신의 큰아들을 황태자로 책봉하게 된다. 한편, 고려에 있는 친정 오라비인 기철은 자신의 누이 기황후의 힘에 기대어 고려에서 정 치에 관여하며 왕위까지도 본인의 마음대로 움직이려 한다. 이에 기황후는 기철에게 자숙하기를 당부하지만 기철의 기세는 더욱 승승장구하여 고려의 왕까지도 자신과 대등하게 생각한다. 어릴 적부터 기황후에게 연정을 품고 있는 기황후의 심복 최천수는 한시도 자리를 비우지 않고 환관이 되어 그림자처럼 기황후의 호위무사로 있다가 산길에서 황건적을 만나 싸우다 가 한 팔을 잃고 황제의 명령으로 기황후의 곁을 떠나게 된다. 한편, 황제는 합마의 계략으로 계급무계궁이라는 문란한 생활에 빠져 국정도 돌보지 않고 모든 것을 황태자에게 위임하며 나태한 생활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황후는 아예 황태자를 황제로 등극 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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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경영한 기황후 2 모든 길은 대도로 통한다. 일송북 제성욱 대하소설
기황후에 대한 책이 한참 유행할 때이다. 다름아닌 드라마탓이다. 비록 실제의 역사적 사건과 드라마의 에피소드와는 많은 차이가 있을수 있지만 기황후에 대해서 다룬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할수 있다. 단지 기황후가 나쁘게만 보는것에 대해서 다른 시점에서 바라볼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다.
기황후는 고려왕에게 공녀, 환관들이 고려를 지키는 대드로라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싶어 했다. 사사로운 복수는 소인배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단정하였다. 그 대신 무능한 고려를 독립된 나라로 유지한채 강성하고 부강한 나라로 만들것이라 했다. 기황후는 미모만으로 황후가 된것은 아니다. 베겟머리 송사가 얼마나 대단한다. 남자가 세상을 지배하지만 그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여자라는 것을 기황후가 몸소 말한다. 무엇보다 백성들의 민심을 얻는 것을 중요시 했다. 자금줄로는 최고인 휘정원을 맡으면서 소금도 나누어주면 그들의 신임을 얻을 것이다. 거기다 백안홀도 황후의 자정원과 대비를 이루니 이보다 좋은 수가 없다. 이제는 황제의 사랑도 중요하지만 백성의 사랑까지 받아야 한다. 그래 추후 아들을 황자에서 황태자로 황제로 만들수 있는 것이다. 기황후는 해상과 대륙으로 이어진 실크로드에도 관심이 많았으며, 강릉대군(공민왕)과 보탑실리의 결혼도 만들어 냈다. 1351년 10월, 공민왕이 왕위에 올랐다. 공민왕과 보탈실리의 결혼에 기황후의 입김이 있을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이때 등장하는 인물 중 주원장이 나온다. 특이한 생김새와 행색과 그의 행적이 나온다. 홍건족으로 들어가 큰 공을 세우는 내용이 나는것으로 다음권에 주원장이 어떤 역활을 할지 사뭇 기대가 된다. 이쯤 순제는 번승과, 합마의 환정법에 빠져들어 계급무계궁을 만들어 낸다. 이런것이 진짜로 있을까 싶지만 역사의 기록된 사실이라고 하니 믿을 따름이다. 역사서로써 연도를 짚어 가면서 한 역사서가 아니고 소설이기에 이런 것을 흥미로 집어 넣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기황후의 아들 애유리식달렵은 1353년 7월에 황태자로 정식 책봉이 되었다. 이는 중국 역사에서 한민족의 핏줄이 황태자로 오른 첫 사례이다. 황태자는 고려인 노책의 딸을 부인을 맞이한다. 기황후는 제1황후 백안홀도의 세력을 잡기위해 백안홀도가 맡고 있는 자정원을 건드리기 시작한다. 바로 화페를 만드는 곳이다. 말굽모양의 은을 만들어 내는곳인데 순도를 낮추어 부를 축척하는 것을 빌미로 자정원까지 기황후가 움켜쥐게 된다. 거기다 순제는 계급무계궁에 빠져 황태자에게 나랏일을 맡기게 된다. 기황후는 황태자를 황제로 만드는 일을 시작하게 된다. 순제를 태상황으로 물러나게 만드는 것이다. 이때 원의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있었다. 고려왕인 공민왕과 주원장이 어떠한 처세를 할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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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나고 탄력있는 피부에 하얗고 가지런한 이와 넓고 반득한 이마, 나비의 더듬이처럼 가늘고 긴 활 모양의 눈썹이 '미인의 기본'이란다. 시대에 따라 어느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볼륨있는 몸매를 가지되 날씬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으로 치고 말이다.
드라마에 비해 소설은 자신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원하는 부분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드라마 속의 원 황제 타환은 아직 기승냥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음에 반해 소설 속의 기연수는 황제의 승은을 입어 후궁의 반열에 오른다. 기연수가 공녀로 차출되어 원나라의 수도인 대도로 끌려왔다면 고향에서 연수를 사랑하여 연수의 친구인 소옥의 애정 공세를 외면해왔던 최천수는 여동생 하영을 공녀로 데려가기 위해 집으로 찾아온 군사들을 해치고 원나라로 달아났다 고려 출신 환관의 도움으로 궁에 들어와 환관이 되었다. 기완자(연수)를 향한 그의 해바라기 사랑이라 말로 책을 읽는 내내 그녀를 부러워 하게 만드는 원천이었다.
기연수에서 완자홀도(몽고말로 황후)를 뜻하는 기완자로 이름을 바꾼 '연수', 궁 안은 고려 출신의 환관들과 궁녀들로 그 세력이 탄탄하게 세워져 있다. 그들은 기완자를 밀어 고려에 든든한 배경이 되어줄 사람으로 만들고자 한다. 원 황제는 황후 셋과 황비 아홉 그리고 세부 스물일곱 명, 어처 여든한 명을 공식적으로 둘 수 있다. 그외에도 헤아릴수 없이 많은 궁녀들이 오직 황제 한 사람만을 바라보고 있으니 혼자만의 힘으로는 황제의 관심을 받을수가 없는 것, 권력을 얻어내기 가장 좋은 방법은 황제의 사랑을 받는 것이다. 이제 황비의 자리에 오른 기완자는 아들을 다음 황제로 만드는 목표를 위해 살아간다.
책속에선 고려의 왕인 충혜왕과 기황후의 연분은 보여주지 않고 있다. 그것이야 말로 역사 밖에 있는 것으로 장영철, 정경순 작가들이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을 위해 만들어낸 소소한 재미일지도.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소설 속《기황후》가 왕유(충혜왕)를 백성들의 아픔을 느끼며 함께 고통스러워 하는 인물로 그려졌다면,《천하를 경영한 기황후》속의 충혜왕은 백성들을 아픔을 나몰로라 자신의 실속만을 챙기는 악독한 왕으로 등장한다. 아니 오히려 자신의 영달을 위해 백성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데 일조한 인물로 그려졌지. 굳이 한가지 더 다른 점을 찾자면 여주인공이다.
오로지 왕유를 향한 일편단심에 자신에게 사랑을 달라며 목매는 원황제 타환의 애원을 외면하는 기승냥과 달리 '연수'는 황제 타환을 유혹 황비의 자리에 올랐다. 자신의 배경이 되어주고 힘이 되어준 황실 안의 세력을 제대로 움직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뤄낼 줄 아는 그녀는 끝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황후가 되었다. '기황후' 그녀는 측천무후와 비교될 만한 여걸일까, 아니면 나라를 망치게 만드는 요부일까? 사실 역사 속에서 그녀에 관한 것은 많이 남아있지 않다. 다만 그녀의 오라비인 기철과 그의 형제들의 행패만이 남아 그녀의 악명에 보탬이 될 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