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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세에 관한 몇 안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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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블로크의 봉건사회를 읽었기 때문에 또 중세물을 읽더라도 별다른 감흥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프랑스의 중세가 아닌 독일 중세에 관한 몇 안되는 책으로 이 책을 발견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조르주 뒤비라던가 호이징가 같이 유명한 중세저작자들의 관점은 역시나 태어나고 자란 중세프랑스식이라서 타국가의 중세관념을 알 수가 없어서 무척 안타까웠다. 물론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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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블로크의 봉건사회를 읽었기 때문에 또 중세물을 읽더라도 별다른 감흥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프랑스의 중세가 아닌 독일 중세에 관한 몇 안되는 책으로 이 책을 발견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조르주 뒤비라던가 호이징가 같이 유명한 중세저작자들의 관점은 역시나 태어나고 자란 중세프랑스식이라서 타국가의 중세관념을 알 수가 없어서 무척 안타까웠다.

물론 전반적인 중세시대의 관념이 별 차이가 있겠냐 싶기도 하겠지만 독일의 경우는 16세기까지도 동유럽권의 영향을 받아 베를린과 같은 보헤미아지방은 영국과 프랑스에 비해 뒤늦은 신분사회적 중세문화가 자리매김하는 차이점을 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자료는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교할 수 있다는 자체로써 이 책이 있음에 나는 무척이나 만족한다.

다만 기존에 중세물을 읽었던 터라 조금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평점을 낮게 책정했지만 중세관련 저작물을 안읽어본 사람과 신성로마제국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후반에 있는 화약의 발전을 통해 성과 성곽이 사라진 이유를 알 수 있게 해주어 중세의 특징이라는 '성'이 '중세의 끝'과 함께했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로써 중세관련 기초자료로써 손색이 없다고 본다.  

마르크 블로크의 봉건사회는 10세기에서 12세기를 다각도로 중점적(그만큼 머리아프고 복잡하며 지도로 살펴봐야하는 노력이 드는)으로 다뤘기 때문에 중세전반에 걸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15, 16세기 초반까지도 다룬 이 책을 추천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b********i 2008.06.3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