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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코드로 들여다 본 조선사
"''엽기'' 코드로 들여다 본 조선사" 내용보기
상상력 뛰어난 저자다. 황산벌이나 왕의 남자 같은 사극이 뜨는 이유를 알겠다. 현대적 시각으로, 삐딱한 시선으로, 엽기코드로 바라보면 역사가 이렇게 재미있어지는 거구나. 조선을 살아낸 선조들의 일상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조선의 정책도, 정치도, 왕의 침실도, 여염집 아낙의 속곳도 다 보인다. 읽다보면 아하, 하고 무릎을 치게 된다. 꼭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
"''엽기'' 코드로 들여다 본 조선사" 내용보기
상상력 뛰어난 저자다. 황산벌이나 왕의 남자 같은 사극이 뜨는 이유를 알겠다. 현대적 시각으로, 삐딱한 시선으로, 엽기코드로 바라보면 역사가 이렇게 재미있어지는 거구나. 조선을 살아낸 선조들의 일상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조선의 정책도, 정치도, 왕의 침실도, 여염집 아낙의 속곳도 다 보인다. 읽다보면 아하, 하고 무릎을 치게 된다. 꼭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재미에 교양까지 가득 담긴 책이다. 2탄, 3탄도 나와주면 좋겠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도판들이 좀 작다는 느낌. 하긴 뭐 그림책은 아니니까. 재미있다.
q***7 2006.05.27.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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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내용은 20페이지면 충분했던....
"필요한 내용은 20페이지면 충분했던...." 내용보기
최근 나를 가장 실망시킨 책 중 하나이다. 인터넷에서 책을 구매하는 한계를 이럴때 마다 느낄 수 밖에 없다. 필요한 내용은 20페이지 정도가 다라고 할 수 있으며 그나마도 새롭고 재미있는 야사가 너무 빈약하다. 무슨 장난처럼 콩트식 대화를 통해 사례를 제시라고 사례마다 뒷부분에는 그 내용에 대하여 설명문체로 요약을 덧붙여놓았다. 그런데 이 콩트형식의 대화체 문장은 정
"필요한 내용은 20페이지면 충분했던...." 내용보기
최근 나를 가장 실망시킨 책 중 하나이다. 인터넷에서 책을 구매하는 한계를 이럴때 마다 느낄 수 밖에 없다. 필요한 내용은 20페이지 정도가 다라고 할 수 있으며 그나마도 새롭고 재미있는 야사가 너무 빈약하다. 무슨 장난처럼 콩트식 대화를 통해 사례를 제시라고 사례마다 뒷부분에는 그 내용에 대하여 설명문체로 요약을 덧붙여놓았다. 그런데 이 콩트형식의 대화체 문장은 정말이지 일기에 짜증이 날 정도의 유치한 말장난으로 가득차있고 억지스럽게 느껴져서 나중에는 요약된 내용만 읽게되었는데 그러다보니 30분 정독이면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엽기라는 낱말을 장삿속으로 잘 활용하여 딱딱한 내용이기 쉽상인 역사서에 적용한 마케팅 스킬 만큼은 인정한다.

[인상깊은구절]
몇명 새로운 내용 - 3족을 멸할때 모두 다죽인다는 것은 아니다... 라는 둥의...
C*****9 2006.08.31. 신고 공감 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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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를 넘어선 재미있는 실록 스토리~!
"엽기를 넘어선 재미있는 실록 스토리~!" 내용보기
손에 잡은지 4시간만에 끝을 본 책이다... 정말 재미있다 스토리 텔링식의 의사전달이... 정보 나열식의 의사 전달보다 수십배 이상의 효과가 있음을 확실이 깨닫게 만들어 준 책이다... 일단은 소재 자체가 다양성을 제공해 준다... 실록이라는 것은 왕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기록해 놓은 책이니까... 그 속에서 재미있고 의미있는 소재를 끌어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다음
"엽기를 넘어선 재미있는 실록 스토리~!" 내용보기
손에 잡은지 4시간만에 끝을 본 책이다... 정말 재미있다 스토리 텔링식의 의사전달이... 정보 나열식의 의사 전달보다 수십배 이상의 효과가 있음을 확실이 깨닫게 만들어 준 책이다... 일단은 소재 자체가 다양성을 제공해 준다... 실록이라는 것은 왕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기록해 놓은 책이니까... 그 속에서 재미있고 의미있는 소재를 끌어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다음으로 글쓴이의 글빨이 아주 맛깔스럽다... 글쓴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설명되고 있는 실록상의 사건이나 소재들이 머릿속에 스펀지처럼 빨려 들어온다... 예전에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시리즈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엽기 조선왕조 실록은 그야말로 부담없이 한번에 주욱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역사에 흥미가 없는 사람에게 강추~! 강추~!! 다만 내용이 조금 적다... ^^; 글쓴이가 나름데로 이야기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의 어려움도 있었겠지만... 개인적인 바램으로... 후속작이 한권 정도는 더 나왔으면 한다... 딱딱한 역사를 좀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괜찮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z******7 2006.08.24.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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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상무''가 나오는 최초의 역사책?
"''술상무''가 나오는 최초의 역사책?" 내용보기
"그 옛날 경복궁엔 화장실이 있었을까? 조선시대에도 우유를 마셨을까?" 오랜 전부터 품고 있던 다소 엽기적인, 그러나 정말 알고 싶었던 질문이다. 이같이 사소하지만 원초적인 조선사의 갖춰졌던 내면이 책 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오죽하면 책 제목에 ''엽기''란 단어가 붙었을까. 정말이지 조선시대 역사 중 엽기적이고 원색적인 역사가 이 책에 담겨있다. ''조선
"''술상무''가 나오는 최초의 역사책?" 내용보기
"그 옛날 경복궁엔 화장실이 있었을까? 조선시대에도 우유를 마셨을까?" 오랜 전부터 품고 있던 다소 엽기적인, 그러나 정말 알고 싶었던 질문이다. 이같이 사소하지만 원초적인 조선사의 갖춰졌던 내면이 책 <엽기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오죽하면 책 제목에 ''엽기''란 단어가 붙었을까. 정말이지 조선시대 역사 중 엽기적이고 원색적인 역사가 이 책에 담겨있다. ''조선왕조실록''이란 제목의 책을 여럿 읽었지만 이런 책을 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시대 역사를 읽으면서 ''크득''거린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낸다. 조선시대 왕에게도 비자금이 있었다는 내용에서부터 당시 과거시험은 운과 커닝으로 치러졌다는 내용에 이르기까지… 알고 싶었지만 일반 역사서엔 전혀 나오지 않았던 조선시대 역사가 툭툭 튀어나온다. 또 그 시대 역사를 현대적인 대화형식으로 풀었다. 역사의 이해를 돕는데 최고다. 역사를 멀리했던 사람이라도 금세 역사책을 뒤적거리게 할 정도라면 믿겠는가. "야,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리게 생겼어? 나라의 운명이 걸려 있는 마당에 술상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냐? 네가 눈 딱 감고 탬버린 한 번 더 흔들어주고, 윤발이 형이 성냥개비 물고 부르던 노래 불러주면서 분위기 한 번 맞춰주면 나라가 편해진다니까. 힘들더라도 좀 참아봐. 조국은 지금 너의 탬버린 솜씨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알겠지?" 명나라 장수들에게 맨투맨으로 ‘술상무’를 붙었는데, 이를 접반관이라 한다. 뼈빠지게 공부해 과거까지 패스하고 궁에 들어온 접반관이 술상무나 하며 명나라 장수의 비위를 맞추기 싫다 하자 옆에 있던 신하들이 하는 말이다. 이 책은 이런 투다. 어려운 한자도 없다. 어려운 벼슬 이름이나 옛말엔 친절하게도 그 단어 옆에 설명을 달았다. 설명이 책 아래쪽에 인쇄되어 있어 머리와 눈을 아래위로 옮겨야 하는 불편도 없다. 그저 옛날 이야기, 정말 옛날 이야기 듣듯이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렇다고 책 내용이 야사는 아니다. 저자 이성주는 다양한 문헌을 참고했다. 정사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현대인들이 접하기 쉽도록 책에 옮겼다. 역사서를 멀리했던 사람과 ''정통'' 조선왕조실록을 한 번 이라도 읽어본 사람에겐 이 책을 꼭 읽어 보길 권한다. 그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이 책의 진한 맛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도 그랬으므로…
b*****m 2006.07.25.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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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힘을 빼고 손짓을 하다.
"어깨에 힘을 빼고 손짓을 하다." 내용보기
요즘 74434에서 조선왕조실록의 환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던 차에 이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이라하면 조선의 왕조사에 대한 기록일텐데요 엽기라는 표제어가 참으로 눈에 띄었답니다. 내용 정말 소소한 내용들이 전면에 배치되어 있어서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한 번 읽으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모든 학문에서도 기본 개론서가 필요하죠 개론서 같
"어깨에 힘을 빼고 손짓을 하다." 내용보기
요즘 74434에서 조선왕조실록의 환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던 차에 이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이라하면 조선의 왕조사에 대한 기록일텐데요 엽기라는 표제어가 참으로 눈에 띄었답니다. 내용 정말 소소한 내용들이 전면에 배치되어 있어서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한 번 읽으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모든 학문에서도 기본 개론서가 필요하죠 개론서 같은 책입니다. 학생들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딱딱하지 않는 문체가 참으로 요즘 학생들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은 네 파트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조선 왕의 좌충우톨 통치 역정 , 왕도로 완성되는 백성들의 삶 , 조정 대신과 양반가의 도 , 조선 문명의 재발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역사서라는 것은 조금은 딱딱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 무거움을 덜어내고 있어서 담담하고 맛깔나는 문체가 좋습니다. 그 당시 문헌을 그대로 중역을 한 것이 아니라 현대의 실정에 맞게 대사를 재구성함으로써 힘든 용어에서 빚어지는 괴리감을 간단히 뛰어 넘어 있어서 정사를 야사처럼 편안하게 읽으실 수 있을 것이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좋은 것을 가르쳐 드리지요 뒤에 보면 참고 문헌이 안오는데 이 참고 문헌이 정말 맛깔나는 책들이 있답니다.
y*******n 2006.07.25.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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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조선왕조실록
"엽기조선왕조실록" 내용보기
아침에 아이랑 둘이서 책읽기 시간을 가지면서 엽기 조선왕조실록을 읽게 되었어요 국사시간에 조금씩 궁금해 지게 만들던 사소한 것들이 들어있네요. 금씨가 김씨된 사연, 왕들의 비자금, 세종의 며느리와 궁녀, 성은을 입은 궁녀들은 누구나 빈이 되나? 하는 그런 것들이요. 사극식 말투가 아니라서 조금은 색다른 재미 인 것 같기두 하구 처음에 책을 펼치기 전엔 사극
"엽기조선왕조실록" 내용보기
아침에 아이랑 둘이서 책읽기 시간을 가지면서 엽기 조선왕조실록을 읽게 되었어요 국사시간에 조금씩 궁금해 지게 만들던 사소한 것들이 들어있네요. 금씨가 김씨된 사연, 왕들의 비자금, 세종의 며느리와 궁녀, 성은을 입은 궁녀들은 누구나 빈이 되나? 하는 그런 것들이요. 사극식 말투가 아니라서 조금은 색다른 재미 인 것 같기두 하구 처음에 책을 펼치기 전엔 사극식의 말투며 단정한 글을 상상하며 책을 펼쳤는데 펼치고 보니 요즘시대네요. 왕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펀드매니저며 투정부리는 듯한 왕의 모습 숙덕숙덕 거리는 신하들의 모습도 사극과는 다르게 요즘 분위기가 풍기구요.ㅋㅋ 읽으면서 아 이런것도 있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재밌는 시간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국사교과서 들춰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되는 시간이었어요^^

[인상깊은구절]
"조선사, 사소한 것들의 진실 " 엽기조선왕조실록의 재미는 이글에 다 들어있는 것 같다.^^
m****1 2006.07.26.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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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엽기 조선왕조실록.
"귀여운 엽기 조선왕조실록." 내용보기
엽기가 들어간 조선왕조실록이란 이 책을 봤을 때 웃음이 나왔던 것은 김홍도의 그림 속의 부채를 들고 몰래 보는 남정네의 발그레한 얼굴이 상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책 표지를 김홍도의 그림으로 택한 이 책 속에는 김홍도의 그림이 종종 나온다. 김홍도는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풍속화가라고 불리며 그의 그림은 웃음을 동반하는 해학적인 그림들이 많다. 조선의 시대상을 해학적으로
"귀여운 엽기 조선왕조실록." 내용보기
엽기가 들어간 조선왕조실록이란 이 책을 봤을 때 웃음이 나왔던 것은 김홍도의 그림 속의 부채를 들고 몰래 보는 남정네의 발그레한 얼굴이 상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책 표지를 김홍도의 그림으로 택한 이 책 속에는 김홍도의 그림이 종종 나온다. 김홍도는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풍속화가라고 불리며 그의 그림은 웃음을 동반하는 해학적인 그림들이 많다. 조선의 시대상을 해학적으로 그려내어 그의 그림을 보고 웃음을 짓지 않았던 사람이 대한민국에 없지 않을까싶다. 그런 그의 그림을 책 표지로 삼는 이 책의 정체가 책을 읽기 전부터 궁금해진다. 엽기라는 제목으로 인해 궁금증은 높아지고 김홍도의 그림으로 인해 입가에는 웃음을 머금고 책을 펼쳐봤다. 책의 겉표지의 안쪽에는 작가가 엽기라는 제목에 대해 독자가 궁금해할 것을 예상하였는지 엽기라는 단어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엽기’는 사전에서 ‘기괴하고 이상한 일에 흥미를 느끼거나 즐기는 현상을 총체적으로 이르는 개념’으로 정의된다. 그러나 이는 사전의 정의일 뿐 ‘엽기’는 2000년대에 새 옷을 입고 문화현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 등 젊은 층이 열광적으로 탐닉하는 이 현상은 사전 본래의 뜻을 가볍게 뛰어넘어 새 개념을 만들어냈다. 너무 가볍거나 무겁거나, 혹은 썰렁, 황당, 허탈, 배꼽 빠지는 재미 등이 모두 ‘엽기’가 되었다. 주류가 아닌 것, 평균이 아닌 것, 보편적이지 않은 것, 그러나 특별히 빠져들 만한 가치…. 이 책이 시도한, 기성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역사 해석도 그래서 ‘엽기’다.] 기성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역사 해석을 해보았다는 작가의 글을 보며 제목과 표지가 아주 잘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도 열 손가락으로 셀 수 없는 책들이 쏟아지는 책세상에서 제목과 표지가 눈길을 끌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어가는 요즘 엽기라는 제목을 쓰면서 궁금증을 유발하였던 것이 좋은 전략이었던 것 같다. 책의 제목과 디자인이 마케팅에 성공하였다면 독자들의 입소문이 나서 책의 내용 또한 제목으로 품었던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줘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내용 또한 충실하다. 엽기적으로 충실하다는 말은 이상하니(?)재미와 지식을 모두 갖추었다고 해야하겠다. 청소년을 위한 역사 애니메이션을 만들때 이 작가가 각본을 쓴다면 얼마나 많은 청소년들이 역사만화를 보며 웃고 역사를 즐길지 생각만해도 흐뭇하다. 예전에 국사를 선택과목으로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얼마나 씁쓸했던지를 책을 읽으며 기억해냈다. 역사란 숲을 보는 것이라고 하지만 나무부터 알아가며 숲의 생김새를 알아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역사를 싫어하는 이에게는 재미를, 역사를 좋아하는 이에게는 그가 알지 못했던 사소한 이야기들의 유쾌함을 줄 것이라고 본다. 이 책을 현대적인 입담이 깃든 역사책이라고 해야할까,를 고민해본다. 왕과 양반의 체면차림이 가득했던 말투는 어디로 증발해버리고 웃음이 나오는 사투리와 유행어, 거친말들이 쏟아져내린다. 예를 들자면, "흰옷을 입고 출근하다니, 그게 겉옷이야 속옷이야?" "아니,그게...... 지식 노동자는 화이트 컬러라는......" "죽을래? 앞으로 무조건 색깔 있는 옷을 입는다! 알았지?" -태종의 흰옷 규제장면- 책을 읽는 동안 혼자서 킥킥거리기를 몇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대사들이 하나같이 단순한 재미를 넘어 눈물이 빠질만큼 웃기다. 웃음 뒤에는 그 사건에 대해 뒤에는 일목요연한 설명이 깃들여져 흥미를 가진뒤에 지식을 받아들이게 되어 자연스레 머리속에서 웃음과 지식이 한데 어우러진다. 왕이 왕비를 잠자리에서 피하는 이유나, 얼토당토 않은 왕비의 조건, 효자상을 받게 하기 위한 사또의 피나는 노력등에서는 눈가에 눈물이 맺힐만큼 웃어댔다. 특히나 책은 사소한 것들의 진실이라는 부제목을 달고 있지만 사소한 것들로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페이지가 넘어갈 수록 역사의 중요한 부분들을 꼬집어 설명해주고 있어 흥미만 남긴 책이 아니어서 더욱 맘에 든다. 왜 우리 나라는 거의 양반 자손들만 있는 것인가에대한 의문과 사대를 해야하는 현실에서의 족보전쟁, 조선 후기의 부패한 사회로 인해 과거제도를 팀을 이루어 해내는 장면도 웃음을 주지만 설명을 읽다보면 그 시대의 씁쓸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엽기라는 단어가 인터넷상에 돌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엽기가 가져다 줄 악영향을 꼽으며 엽기를 반대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 우려섞인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우려섞인 목소리에도 엽기는 급속도로 퍼졌고 엽기라는 새로운 유행은 단점도 있었지만 장점도 있었기에 미움만을 받지는 않았다. 엽기문화는 다양한 창조적 상상력이 숨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준다는 것으로 사랑받기도 한다. 이 책은 엽기라는 단어가 제목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충격적이거나 정말 엽기적인 행각은 그리 나오지 않는다.(개인적인 생각) 다만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보고 독자들에게 알려준 점은 엽기라는 단어의 장점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귀여운 엽기라고 부르고 싶어진다.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사람들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읽다가 웃음이 터져 곤란해질 수도 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n******7 2006.07.2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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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과 형식,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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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전달하는데 있어서 가장 좋은 글쓰기가 무엇인지를 생각했다. 독자에게 다가가는 글이 무엇인지를 생각했고, 독자에게 흡수가 잘되는 글이란 무엇인지를 오래도록 생각했다. 역사라는 조금은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것을 전하는데 있어서 글쓴이가 선정한 방식에 대해서 많이 아주 오래도록 생각했다. 물론 이 책에서 가장 주목을 받아야 할 점은 지금까지 정규교육과정을 통해서
"내용과 형식,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 방법" 내용보기
내용을 전달하는데 있어서 가장 좋은 글쓰기가 무엇인지를 생각했다. 독자에게 다가가는 글이 무엇인지를 생각했고, 독자에게 흡수가 잘되는 글이란 무엇인지를 오래도록 생각했다. 역사라는 조금은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것을 전하는데 있어서 글쓴이가 선정한 방식에 대해서 많이 아주 오래도록 생각했다. 물론 이 책에서 가장 주목을 받아야 할 점은 지금까지 정규교육과정을 통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우리내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조목조목 한 점이다. 평균적으로 일반인에게 물었을 때 역사를 좋아하고 역사책을 찾아 읽는 이는 다른 분야에 비해서도 많이 드문 편이다. 물론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시오노 나나미 같은 베스트 셀러 작가가 있기는 하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정규교육 시간에 듣는 국사를 지긋지긋해 하며, 혹여나 선택과목을 세계사나 근현대사로 했을 경우에 자신의 비극적인 운명을 탓하며 머리끈을 동여매고 책을 외운다. 그리하야 길고 길었던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역사책은 그야말로 내 ''역사'' 저편으로 보내버리는 것이다. 그런 일반인에게 이 책은 신선함 그 자체이다. 재미없고 따분한 독자들을 위해서 정사가 아닌 야사와 잘 알려지지 않은 비화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많이 수록되어 있는 점이 그러하다. 물론 정사에 대한 부분도 충실하게 수록이 되어 있으나 역시 주가 되는 부분은 읽을 수록 재미나고 잊으려 해도 잊어지지 않는 재미난 소소한 이야기 거리 들이다. 그것도 마치 옆에서 읽어주는 듯한 상당히 활자화된 책에는 파격적인 어투로 쓰여진 책이니 어찌 재미있지 않겠는가. 덕택에 읽는 내내 키득거리는 것은 물론이요, 친구에게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전파하고 있으니 친구까지 이 책에 흥미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야사에 불과하고 그저 그런 이야기라고 취급하기에는 참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조선왕조의 족보에 걸린 문제를 놓고 벌어진 ''족보 전쟁''은 조선과 당시 중국과의 관계를 적나라 하게 보여주는 것이고, 관우의 사당인 관운장에 얽힌 선조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역사란 역시 힘없는 자가 언제나 굽히게 된다는 닳고 닳은 진리를 또 한번 이야기한다. 또한 조선이 초기에는 상당히 패션에 민감하여 양반들도 귀걸이와 목걸이는 기본이었으나 이것이 정부 정책으로 금지 되었다는 점에서는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또한 조선의 과학기술에 대한 부분에서는 교과서에 실려있는 ''장영실''의 이름 외에도 우리 역사에는 이야기 할 과학기술이 많다는 것을 세삼스레 느끼게 된다. 이처럼 이 책은 상당히 재미도 있고 덕분에 생각할 거리고 이런저런 생겨나는 책이나, 다만 아쉬운 점은 책의 문체이다. 역사책이라는 분야의 특성상 독자에게 다가가기 쉬운 문체를 택했을 것이고, 그 때문에 이런 완전히 구어체적인 문체로 책을 쓰게 된 것이겠지만, 굳이 이런 ''파격''(적어도 내게는 파격이었다)에 가까운 선택을 해야만 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물론 책이라는 것은 읽혀야만이 의미를 논할 수 있는 것이고, 그렇기 위해서는 독자에게 다가가는 글쓰기를 해야하는 것이겠지만 과연 그 벽을 어디까지 허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c*******y 2006.07.3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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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흥미를 갖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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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하며 지루하게 조선역사를 배운 나로서는 역사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책장 한 구석에 고이 모셔둔 사놓고 몇 장 읽다 만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다시 꺼내볼 생각을 하게 할 정도였다. 역사에 정을 붙여봐야지 하며 읽기 시작한 내 책읽기 목적은 충분히 달성되었다. 책을 읽으며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다양한 시각에서 작가의 말에 따르면 엽기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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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하며 지루하게 조선역사를 배운 나로서는 역사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책장 한 구석에 고이 모셔둔 사놓고 몇 장 읽다 만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다시 꺼내볼 생각을 하게 할 정도였다. 역사에 정을 붙여봐야지 하며 읽기 시작한 내 책읽기 목적은 충분히 달성되었다. 책을 읽으며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다양한 시각에서 작가의 말에 따르면 엽기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지만 상당히 믿을 만한 자료들을 참조하여 글을 이어나가 글을 쓴 작가의 정성을 느꼈다. 역사적 사건들 사이사이 관련된 이해를 돕는 역사적 증거들로 역사에 문외한인 내게 많은 것을 알게 해준다. 특히 현실의 인물이 이야기를 하는 듯한 대화형식으로, 관련 역사적 인물과 사건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다. 읽는 동안 그럴듯한 역사적 사실들을 발견하고 의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사건들로 이루어져 스토리가 이어지지는 않지만 지루하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는 단편 역사책이다.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니 이제 좀더 많은 역사관련 서적을 읽어봐야겠다.
s***i 2006.07.27.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사의 재해석! - 발랄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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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다큐영화를 기억하시는 지 모르겠다. 그 영화가 한창 회자될 당시 ''엽기''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눈살을 찌푸리게 되고, 속을 불편하게 만드는 혐오스러운 단어였는데, 어느 순간 그 단어는 변신을 꾀했는지,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불과 5-6년전만 해도 신선함으로 다가올 때가 있었다. ''엽기스럽다''라고 하면 곧 남들과 ''다름''을 의미
"역사의 재해석! - 발랄모드" 내용보기
<쇼킹 아시아>라는 다큐영화를 기억하시는 지 모르겠다. 그 영화가 한창 회자될 당시 ''엽기''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눈살을 찌푸리게 되고, 속을 불편하게 만드는 혐오스러운 단어였는데, 어느 순간 그 단어는 변신을 꾀했는지,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불과 5-6년전만 해도 신선함으로 다가올 때가 있었다. ''엽기스럽다''라고 하면 곧 남들과 ''다름''을 의미했고, 엽기스러운 것이 겸양이나 미덕까지는 아니지만, 우리는 주위에 엽기스러운 자들을 하나쯤은 알아두고 있을만큼이 되었다. 재미있어도 엽기이고, 남과 다른 코드를 가지고 있어도 엽기라 표현하니 말이다. 물론, 우리는 이제 자극의 역치가 한없이 높아진 건지 ''엽기''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가 뒤섞여버린 건지 모르겠지만, ''엽기''라는 단어를 들어도, 또 이에 해당하는 것을 보아도 대체로 놀라지 않을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엽기 조선왕조실록>역시 그렇다. 기성의 틀을 벗어난 역사의 새로운 해석도 넓은 의미에서 ''엽기''라는 말의 범주에 포함되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의미에서 조선왕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거침없고 재기발랄한 말투로 대체로 제목에 어울리게 ''엽기''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 흥미로운 내용도 내용이지만, 필자의 구어체는 다년간 온라인 상에서 다져진 단단한 것으로, 중간중간에 웃음을 머금게도 한다. 이 책은 흥미유발 투성이이다. 조선왕조를 통째로 화장실에 갖다 놓는 것은 실례가 될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이 책은 개인적이고 사적인 공간인 화장실에서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일의 성공(!)을 향해 다가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게다가 짧은 이야기들이 여럿 나열되어 있으므로, 어쩔 수 없이 가장 적절한 장소인 ''화장실''에 가져다 둘 수밖에 없는 이 심정을 저자도, 출판사도 이해해주면 좋겠다. 사실, ''스포츠칸''을 들고가나, 이 책을 들고가나 매한가지니 말이다. (저자는 ''스포츠칸''에 연재되었던 원고들을 책으로 묶은 것이라고 했다.) ''엽기''라는 단어도 그렇지만 표지도 소개말이나 꼭지들도 온통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있어 흥미롭게 읽게끔 도와주었다. 내전의 레즈비언 문화, 왕의 합법적 비자금, 조선식 성교육 과정, 유생들의 시위문화, 영조가 금주령을 내린 사연 등. (어이쿠, 적고보니 주관적 흥미에 따른 꼭지들 선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다분히.) 그리고, 과장된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이 책 한 권을 다 읽고, 여러 장소에서 잡다한 이야기의 소재로 삼을 거리도 늘어날 거 같단 생각이 들었고, 학생들이 읽다보면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고, 조선왕조나 역사에 대한 흥미나 호감도가 좀 더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또, 마냥 가볍게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실증적 자료들을 덧붙이고 있어 믿음이 가기도 했다. 이 책은 이미 필자도 쓰기 전부터 예상했던 일이겠지만, 문체가 가벼운만큼 시류성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시류에 편승하여 지금의 말로, 그것도 구어체로 엮인 책을 오랜 시간이 지나서 봤을 때, 책이 담고 있는 재미를 과연 나중에도 끌어낼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앞으로 풀어야 할, 문제로 남지 않을까 한다. 무지 인기 있어서 그 때 되면 또 그 때의 시류에 맞게 바꿔 재출간할지도 모르니 지켜볼 일이다.
w*******r 2006.07.27. 신고 공감 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