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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눈물, 진심과 진심이 맞닷을 때
"용의 눈물, 진심과 진심이 맞닷을 때" 내용보기
동양적인 그림이 무척 매력적인 그림책... 화선지에 물감이 번진듯한 느낌의 그림들이 읽는 내내 즐거움을 주었답니다. "용의 눈물" 눈물의 의미는 감동, 후회 등의 느낌을 주잖아요. 동화책이니... 감동의 느낌이겠죠? 한 아이의 진심이, 사람들이 무섭게만 생각하는 용의 마음을 움직이고... 이야기책에는 나오지 않지만, 용의 느낌마저도 바꿨을거 같아요.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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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적인 그림이 무척 매력적인 그림책...

화선지에 물감이 번진듯한 느낌의 그림들이 읽는 내내 즐거움을 주었답니다.

"용의 눈물"

눈물의 의미는 감동, 후회 등의 느낌을 주잖아요.

동화책이니... 감동의 느낌이겠죠?

한 아이의 진심이, 사람들이 무섭게만 생각하는 용의 마음을 움직이고...

이야기책에는 나오지 않지만, 용의 느낌마저도 바꿨을거 같아요.

잠깐 이야기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어른들은 말을 안 듣는 아이들에게 무서운 용의 이미지를 이야기하며, 말을 안 듣는 아이는 용이 데려간다고 하죠.

이런 말을 듣고 자란 어른들도, 이런 말을 듣고 자라는 아이들도 용을 무서워하죠.

하지만 한 아이는 자기 생일에 용을 초대하고 싶다고 할 만큼 용을 좋아해요. 오히려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용이 안됐다며 울기도 하죠.

생일을 얼마 앞두고 아이는 용을 찾아 떠납니다. 깊은 산 속을 걸어 들어가 결국 용을 만나게 되죠.

용에게 자기 생일에 초대하고 싶다고 말하고, 또한 사람들이 용을 괴롭히면 지켜주겠다고 하죠.

용은 이제껏 사람들이 자기를 싫어한다는 소리만 듣다가, 아이의 친절한 말에 행복해 하며 강물을 이룰 만큼 눈물을 뚝뚝 흘립니다.
용은 자기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아이를 위해, 배가 되기로 합니다.

그래서 아이를 태우고 다니고자 합니다. 검은 배가 된 용, 그 배를 타고 아이는 다시 마을로 돌아온답니다.

아이의 진심이 용에게 닿고, 용의 진심이 아이에게 닿은 느낌이 절로 들게 하는 책이었어요.

하얀 도화지와 같은 아이들의 동심에, 어른들의 말 한마디와 행동들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하지만 아이의 마음의 때묻지 않음이 얼마나 큰 일을 해 낼 수 있는지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선입견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진정성, 사람이든 동물이든.. 진정성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는 생각....

진심은 통한다는 생각을 절로 하게 하는 동화였답니다.

YES마니아 : 로얄 m*****7 2011.11.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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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시렁 837 용의 눈물
"그림책시렁 837 용의 눈물" 내용보기
숲노래 그림책 2022.5.17. 그림책시렁 837   《용의 눈물》  하마다 히로스케 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강라현 옮김  달리  2006.5.5.       1965년에 처음 나온 《りゅうのめのなみだ》는 2006년에 《용의 눈물》이란 이름으로 나옵니다. 마을사람 누구나 미르(용)를 너무 무서워하거나 꺼리거나 싫어하는데, 이 마을에서 갓 태어난 아이 하나만 미르를 안 무서워하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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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2.5.17.

그림책시렁 837

 

《용의 눈물》

 하마다 히로스케 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강라현 옮김

 달리

 2006.5.5.

 

 

  1965년에 처음 나온 《りゅうのめのなみだ》는 2006년에 《용의 눈물》이란 이름으로 나옵니다. 마을사람 누구나 미르(용)를 너무 무서워하거나 꺼리거나 싫어하는데, 이 마을에서 갓 태어난 아이 하나만 미르를 안 무서워하고 안 꺼리고 안 싫어했다지요. 늘 미움만 받던 미르는 저한테 처음으로 찾아온 아이를 보고서 눈물을 흘립니다. 맑고 밝게 사랑을 그리는 아이를 만난 미르는 가없이 눈물을 흘리다가 배로 몸을 바꾸고, 아이는 ‘배가 된 미르를 타고’서 마을로 돌아오는 줄거리로 맺는데, 아마 이 아이는 마을을 곧장 떠났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을에서는 이 아이를 끝없이 손가락질했거든요. 이를테면 마을사람은 “쟤는 왜 미르를 안 무서워하고 안 싫어하지? 엉뚱해. 아니, 어쩌면 똑같이 무서운 놈일지 몰라!” 같은 마음을 품었달까요. 아이 어머니조차 아이 마음빛을 바라보려 하지 않았다고 해요. 이웃나라 옛이야기라고만 여길 수 없다고 봅니다. 오늘 우리도 ‘아이 마음빛’을 바라보려 하지 않는 어버이가 무척 많고, 마을(사회)이라는 이름으로 ‘수수하면서 맑고 밝게 빛나는 마음인 사람’을 외려 따돌리거나 괴롭히기도 하거든요. 모든 사람은 저마다 다르기에 아름답게 사랑입니다. 마음을 보기에 이웃이요 한집안입니다.

 

ㅅㄴㄹ

 

#浜田?介 #いわさきちひろ #松本知弘 #りゅうのめのなみだ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쓰고 “말꽃 짓는 책숲”을 꾸리는 사람.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앗.

꽤 한동안 품절-절판이었는데

다시 찍어 주신 듯하네요.

고마운 일입니다 ㅠㅜ

 

 

h*******e 2022.05.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책시렁 300 うらしま たろう (いわさき ちひろ)
"그림책시렁 300 うらしま たろう (いわさき ちひろ)" 내용보기
숲노래 그림책그림책시렁 300《うらしま たろう》 いわさき ちひろ 그림 松谷 みよ子 글 偕成社 1967.7.1.  2020년은 한국에서 ‘어린이도서연구회’란 모임이 마흔 돌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대단하지요. 어린이책을 어린이만 읽지 않고 ‘어린이하고 어른이 어깨동무하며 함께 읽는다’는 뜻으로 모임을 꾸린 지 마흔 해 걸음이거든요. 그림책이나 동시책은 어린이만 누리지 않아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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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300


《うらしま たろう》

 いわさき ちひろ 그림

 松谷 みよ子 글

 偕成社

 1967.7.1.



  2020년은 한국에서 ‘어린이도서연구회’란 모임이 마흔 돌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대단하지요. 어린이책을 어린이만 읽지 않고 ‘어린이하고 어른이 어깨동무하며 함께 읽는다’는 뜻으로 모임을 꾸린 지 마흔 해 걸음이거든요. 그림책이나 동시책은 어린이만 누리지 않아요. 어린이부터 누립니다. 이 대목을 제대로 안 본다면 허술한 말장난·그림장난 책이 태어납니다만, 이 대목을 사랑으로 바라본다면 아름다운 말놀이·그림놀이 책이 태어나요. 장난하고 놀이는 확 달라요. 《うらしま たろう》라는 해묵은 그림책을 언제 장만했는 지 까마득하지만, 2020년에 열세 살인 우리 집 큰아이가 이 그림책을 바로 알아보고 줄거리까지 술술 읊습니다. 저는 우리 집 아이들한테 읽어 주며 이야기를 함께한 일을 잊었지만 아이는 또렷하게 떠올리더군요. 상냥한 아이를 마주보며 “그렇지? 그때 그 아저씨는 왜 열지 말라는 꾸러미를 열었을까? 굳이 뭍나라로 가서 살 까닭이 없으니 바로 바다나라로 돌아가면 되었을 텐데.” 일본에서 숱한 그림님이 저마다 다른 빛으로 그린 ‘우라시마 타로 아저씨’ 이야기인데, 이와사키 치히로 님이 더없이 곱게 물들여 주었습니다. ㅅㄴㄹ




h*******e 2020.03.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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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눈물]
"[용의 눈물]" 내용보기
우리에게는 상상의 동물 용~~ 신비롭기도 하고 때론 무섭기도 하지만 언제나 아이들의 책에 단골손님으로 나올 정도로 너무나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동물 또한 용이 아닌가 싶어요.   이 책에서도 용이 등장한답니다. 남쪽 나라의 어느 마을에서는 옛날부터 떠도는 이야기가 하나 있었어요.   바로 산속 어딘가에 커다란 용이 숨어 살고 있는데 너무나 무섭고 두려운 용
"[용의 눈물]" 내용보기

 

 

우리에게는 상상의 동물 용~~

신비롭기도 하고 때론 무섭기도 하지만

언제나 아이들의 책에 단골손님으로 나올 정도로

너무나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동물 또한 용이 아닌가 싶어요.

 

이 책에서도 용이 등장한답니다.

남쪽 나라의 어느 마을에서는 옛날부터 떠도는 이야기가 하나 있었어요.

 

바로 산속 어딘가에 커다란 용이 숨어 살고 있는데

너무나 무섭고 두려운 용이었답니다.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모두 용을 무서워했는데

한 아이만이 용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어요.

그리고 아무도 용을 좋아하지 않아 슬프고 불쌍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마음 따뜻한 아이였지요.

 

아이는 생일이 다가오자 용을 초대하기 위해

산 속으로 용을 찾으러 떠나게 되지요.

 

드디어 용을 만나게 된 아이는

진심을 담아 용을 초대하게 되고

용은 아이의 말을 듣고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린답니다.

 

이 책을 읽고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특히 아이랑 용의 대화가 인상적이었어요.

 

"나는 당신을 미워하지도, 따돌리지도 않아요.

누군가 당신을 해치려 하면 내가 당신을 지켜 줄게요."

 

"고, 고, 고마워. 고마워. 지금까지 나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어 준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 그렇기는커녕 언제나 미움만 샀지."

 

용은 자신의 겉모습만 보고

 무서워하고 미워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신을 보호하려고

더욱 무서운 눈으로 사람들을 노려보고 이빨을 드러내며 무서운 소리를 냈던 것이지요.

 

다정한 말한마디에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리는 용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나와 조금 다르고 틀리다고 해서

차별하거나 무시하면서 남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보게 되네요.

 

아이가 용에게 베푼 따뜻한 마음과 관심처럼

딸아이도 커가면서 타인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그 내면을 바라보며  따뜻하게 감싸줄수 있는 마음이 넓은 아이로 자라줬음 하는 바램이에요^^

 

 

s******5 2011.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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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내용보기
용이란 동물은 상상속에만 존재하기에 저희 아이들은 조금은 몸집이 크면서  하늘을 날고 불을 내뿜는 조금은 위엄있고 무서운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듯 합니다. 직접 본적이 없기에 정말로 있는 사실과는 상관없이 사람들의 상상만이 더해지고 더해져 실제와는 다를 수도 있는 용의 모습이 만들어진 것이지요.      책속의 남쪽 나라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옛날부터 떠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내용보기
 
용이란 동물은 상상속에만 존재하기에 저희 아이들은
조금은 몸집이 크면서  하늘을 날고 불을 내뿜는 조금은 위엄있고 무서운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듯 합니다.
직접 본적이 없기에 정말로 있는 사실과는 상관없이 사람들의 상상만이 더해지고 더해져
실제와는 다를 수도 있는 용의 모습이 만들어진 것이지요.
 
 
 책속의 남쪽 나라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옛날부터 떠도는 이야기로 산속 어딘가에 살고 있는 커다란 용에 대한 무성한 추측만이 번지고 있어요.
눈빛이 날카롭고 입이 귀밑까지 찢어져 있으며
입속에 불같은 새빨간 혀를 감추고 있는  무서운 용의 모습으로 말입니다.
아이들이 말을 안들을때도
" 저기 봐라 용이 말 안듣는 애들을 혼내주러 온다" 하시며
 겁을 줄 만큼 용은 무섭고 두려운 존재로 아이들에게 인식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아이만은 달랐지요.
세상의 사람들 말 따위는  아무 상관없이 그저 용을 좋아하는 아이였답니다.
용의 이야기에 잡아갈까봐 무서워서 우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용을 좋아하지 않으니 불쌍해서 울만큼 용을 아끼는 아이였지요.
그런 아이의 태도가 엄마는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지만
아이는 다가오는 생일날 용을 초대하기 위해 용을 찾으러 산속으로 들어간답니다.
 

 
그리고 산속에서 드디어 용을 만나요~.
아이와 함께 마주선 용은 어떤 모습일지...
과연 용은 아이의  생일초대에 응해 줄것인지...
책으로 만나보면 더욱 따뜻하게 느끼실 수 있을듯 합니다~
 
중국의 어느 마을같은  모습에 용의 이야기라서인지 신비스럽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그림들입니다.
아주 맑고도 따뜻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장면들이에요.
그리고 세상 사람들의 말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아이의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사실과는 다르게 아니 사실과는 상관없이 세상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없는 것이 더해지며 왜곡되는 현실을 돌아보게 되네요.
 
 
용을 위하는 아이의 마음. 아이를 위하는 용의 마음이 무척이나 아름답게 그려지는 동화에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보면서  용에 대해 조금은 더 가까워지고 친해진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아이와 함께 마을로 들어오는 용의 모습에 안타까워 하기도 했네요.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아이의 마음이 용에게도 전해진것에 감탄하면서도
저희 아이는 이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용이 불쌍하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여주고 이해해 주는 것이
바로 사랑의 시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게 하는 용의 눈물 이었습니다~.
p*********g 2011.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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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 전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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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 전해지는 책입니다. 양장본으로 그림책으로 읽어가는 책은 언제나 푸근한 마음이 드는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한 권의 책이 전하는 의미는 무시할 수 없답니다. 책표지에서도 느껴지는 묘한 기운이 느껴지실 거예요. 아이도 이 책을 보자마자 읽고 엄마에게도 읽어달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엄마의 목소리로 다시금 듣는 아이를 바라보니 책이 전하는 선물에 감사하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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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 전해지는 책입니다.

양장본으로 그림책으로 읽어가는 책은 언제나 푸근한 마음이 드는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한 권의 책이 전하는 의미는 무시할 수 없답니다.

책표지에서도 느껴지는 묘한 기운이 느껴지실 거예요.

아이도 이 책을 보자마자 읽고 엄마에게도 읽어달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엄마의 목소리로 다시금 듣는 아이를 바라보니 책이 전하는 선물에 감사하게 되네요.

 

옛날옛날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하게 됩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아이를 키운다는 건 힘든 과정인것 같아요. 때때론 무서운 도깨비도 빌려야하고 망태할아버지도 빌리며 산타할아버지까지 등장하게 되니까요. 이 이야기는 부모들이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에게 마을의 깊은 산에 용이 사는데 무시무시한 용이라면서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에게 겁을 주었다고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하지만 유독 한 아이만이 그 용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한 소녀는 그 용을 무서워하지 않지요. 그리고 어느날 밤 울면서 엄마에게 말을 합니다.

 

 " 그 용이 불쌍해. 아무도 좋아하지 않고 미워하잖아.. "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어른들과 아이들 틈에서 이 한 소녀만이 그렇게 용을 불쌍하게 여긴답니다. 보지도 않은 본적도 없는 그 용을 자신의 생일에 초대할것이라고 말하는 소녀....

그 말을 들은 엄마는 당황스러워하지요.

하지만 그 소녀는 정말 용을 찾아 자신의 생일에 초대한다고 말할려고 깊은 산속으로 향하게 됩니다. 과연 그 소녀는 용을 만났을까요?

그 용에게 자신의 생일에 초대한다고 말을 전했을까요?

우리 아이들이라면 어떠한 생각들을 꺼내어놓을지 궁금해지더군요.

다음 이야기는 이 책을 읽은 독자만이 이야기를 더 풀어갈거예요.

 

이 한 권을 다 읽고나서 저희 아이는 마지막의 용의 모습에 환호를 지르더군요.

멋지다며... 그림책만이 전하는 그 멋진 세상을 이 책은 마지막장에서도 보여준답니다.

상상속의 용이 아이들의 책에 등장하며 그 용이라는 인물로써 작가는 아이들에게 크나큰 의미를 전하고 있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해서 줄여서 그림책에 맞게 이야기를 꾸며주었다고 하는 글을 읽게되었는데 그 작업과정이 고맙더군요. 아이들을 위해 전하고자 하는 것을 전할 수 있다는 건 또 자라서 이 책을 읽었을때 난 어렸을때 이 책을 그림책으로도 만났었지...하면서 떠올리게 될테니까요.

 

그림책과 함께 커가는 아이들을 꿈꾸는 부모님이라면 이 책도 권하고 싶습니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것을 분명히 아이들은 전해받을테니까요.

그리고 가슴이 커가는 아이들로 성장해갈것이라는 희망을 보게 될거예요.

 

g*****0 2011.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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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가 자신 생일에 용을 초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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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5일은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 중 하루이다. 일본 나가노현 아즈미노시에 있는 치히로 미술관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미술관 관람만 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작가들과의 교류로 간 방문이었기에 미술관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날씨 또한 쾌청하여 몸도 마음도 맑았다. 치히로는 꽃을 아주 좋아했다고 한다. 직접 꽃을 가꾸고 정성을 기울였다. 그러다 보니 치히로가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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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5일은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 중 하루이다. 일본 나가노현 아즈미노시에 있는 치히로 미술관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미술관 관람만 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작가들과의 교류로 간 방문이었기에 미술관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날씨 또한 쾌청하여 몸도 마음도 맑았다. 치히로는 꽃을 아주 좋아했다고 한다. 직접 꽃을 가꾸고 정성을 기울였다. 그러다 보니 치히로가 그린 그림은 수채화의 맑고 깨끗하며 따스하고 정겨운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그것이 그냥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치히로는 계절의 변화에 따른 식물의 변화에 민감했고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다 보여주는 방식을 택하지는 않았다. 외려 배경을 그리지 않거나 배경을 넣더라도 흐릿하게 넣어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런 까닭에 그림을 보는 누구나가 맑고 깨끗하며 따스하고 정겨운 느낌을 받는 것이다.


치히로 미술관에서 이 책에 나오는 원화를 봤다. 꽃을 든 어린 여자아이 그림은 미술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주인공 여자아이는 용 이야기를 듣고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아버지들은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을 때면 용이 혼내 주러 온다며 겁을 주지만 아이는 오히려 용 이야기를 좋아한다. 어느 날 밤 아이는 잠을 자다 일어나 훌쩍훌쩍 운다. 아무도 용을 좋아하지 않아 불쌍하다는 것이다. 생일이 다가오자 아이는 엄마에게 산속에 사는 용을 초대하고 싶다고 말한다. 엄마는 언제까지 그런 장난을 할 거냐며 화를 낸다. 앞으로 두 밤만 자면 생일이 되었을 때 아이는 아침 일찍 집을 나선다.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큰 소리로 용을 부른다. 동굴 속에 몸을 숨기고 잠들어 있던 용은 깨어나 신기해하며 동굴을 기어 나온다. 아이는 자신의 생일에 초대한다.


“내가 가도 되겠니?”

“그럼요. 나는 당신을 미워하지도, 따돌리지도 않아요.

누군가 당신을 해치려 하면 내가 당신을 지켜 줄게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이렇게 친절한 말을 듣다니.

용은 잠시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았습니다.

용의 날카로운 눈에서 따뜻한 눈빛이 반짝였습니다.

몇 백 년 동안 감추어져 있었던 것 같은 신비한 빛이었습니다.


용은 지금까지 자기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어 주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눈물을 흘린다. 사람들한테 미움을 받아서 사람들을 미워했는데 이제부터는 무서운 소리를 내지 않겠다고 말한다. 용이 흘린 눈물 때문에 큰비가 온 듯하다. 용의 몸이 강물 위로 배처럼 떠오른다. 용은 힘차게 물결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간다. 등에 업은 아이에게 이대로 배가 되어 착한 아이들을 모두 태워 주겠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세상을 새롭고 멋진 세상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과연 강 건너에 마을이 보이자 용의 커다란 몸이 꼬리부터 변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용의 몸은 배 모양을 띠기 시작한다. 앞으로 나아가면서 용이 내뿜는 콧김은 연기로 변한다. 용의 소리는 삐삐 하고 울리는 기적 소리로 변한다. 아이의 선한 마음이 두려움의 대상이던 용을 세상에 이로운 존재로 변화시킨 아름다운 순간이다.

YES마니아 : 골드 g*******g 2012.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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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눈물>- 이와사키 치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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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상상> 2호 원고를 위해 자료를 찾다 우연히 찾아낸 책. 이미 갖고 있었거나 조사를 통해 리스트를 작성한 책들 외에, 대형서점 등을 뒤지다 의외의 물건들을 발견하곤 하는데 이 <용의 눈물>이 그런 경우다. 이와사키 치히로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역시 예의 월간 MOE를 통해서였다. 그로 인해 도쿄의 치히로 미술관도 찾아가 보게 되었지만(표지를 잘못 보고 길바닥에 시간을 너
"<용의 눈물>- 이와사키 치히로" 내용보기

그림책상상> 2호 원고를 위해 자료를 찾다 우연히 찾아낸 책. 이미 갖고 있었거나 조사를 통해 리스트를 작성한 책들 외에, 대형서점 등을 뒤지다 의외의 물건들을 발견하곤 하는데 이 <용의 눈물>이 그런 경우다. 이와사키 치히로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역시 예의 월간 MOE를 통해서였다. 그로 인해 도쿄의 치히로 미술관도 찾아가 보게 되었지만(표지를 잘못 보고 길바닥에 시간을 너무 허비한 나머지 30분밖에 들여다보지 못한 건 두고두고 후회하는 중이다. 다시 도쿄에 가게 되면 무조건 찾아가야 할 곳 중 하나), 사실 이름이나 약간의 정보를 얻기 전부터 이 작가의 그림은 이미 익숙하던 터다. 작년에 포스팅했던 오오타 케이분, 후지시로 세이지, 나가타 모에와 마찬가지로 꽤나 도용당했고 그로 인해 '연습장이든 엽서든 달력이든 편지지든 어디서나 만날 수 있었던' 그림체이기도 하고, 특유의 화법도 너무나 고전적이라 어찌 보면 개성이 없어 보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색을 누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거친 듯 단순한 듯 보이는 수채 질감이 따스하게 와 닿는 것은, 쉽사리 발견할 수 없는 섬세함 때문일 것이다. 모델 없이도 갓난아이들의 개월 차이까지 묘사할 수 있었다고 전해지는 이야기는, 그것이 날카로운 관찰력과 예민함에 기인한 것 뿐만이 아니라 대상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대변하는 것일게다. 정서가 녹아있는 그림들은 트렌드니 기법이니 하는 걸 떠나 오래오래 사람들에게 추억으로 남고 또 다음 대로 이어지는 법이다.

e***6 2008.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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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은 자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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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보시면 다 어디서 많이 본 듯 한데? 하실 거에요.      네, 창가의 토토로 유명한 이와사키 치히로 작가의 그림이에요.  이와사키 치히로 작가는 1974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래픽상을 비롯해, 라이프치히 국제도서전 일러스트상, 신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소학관 아동문학상, 문부대신상 등을 수상하며 '어린이처럼 투명한 수채화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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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보시면 다 어디서 많이 본 듯 한데? 하실 거에요.

 

 

 

네, 창가의 토토로 유명한 이와사키 치히로 작가의 그림이에요. 

이와사키 치히로 작가는 1974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래픽상을 비롯해, 라이프치히 국제도서전 일러스트상, 신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소학관 아동문학상, 문부대신상 등을 수상하며 '어린이처럼 투명한 수채화의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남쪽 나라 어느 마을 산속 어딘가에 용이 살고 있었어요.

눈빛이 날카롭고, 입이 귀밑까지 찢어져 있으며, 입 속에 불 같은 새빨간 혀를 감추고 있는 용.

무서운 용. 두려운 용이 살고 있었어요.

모든 아이들이 겁내지만 겁내지 않는 아이가 한 명 있었어요.

사람들은 모두 그 아이를 이상한 아이라고 합니다.

그 이상한 아이는 아무도 용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용이 불쌍하다고 우는 아이랍니다.

아이의 생일이 다가왔어요.

누굴 초대하고 싶냐는 엄마에게 이상한 아이는 용을 초대하고 싶다고 합니다.

 

 

아이는 생일 3일전 용을 초대하기 위해 용을 찾아 나섭니다.

나무 둥치에 잠이 든 아이와 숲속 모습이에요.

스케치도 안했다는 그녀는 수채화로 이리도 아름답고 맑은 숲속을 보여주네요.

새들과 꽃들이 너무 아름다워요. 나무 뒤에는 여우도 숨어서 아이를 보고 있어요. :)

 

용을 찾아 헤메던 아이는 큰 소리로 용을 부릅니다.

동굴 속에서 잠들어 있던 용이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깨어납니다.

드이어 만난 아이와 용.

" 지금까지 당신을 찾아온 사람이 아무도 없었죠? "

" 내가 당신을 초대하러 왔어요. 내일이 내 생일이거든요. "

아이의 친절한 말을 듣고 용의 눈빛이 신비롭게 반짝이더니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 고, 고, 고마워. 지금까지 나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어 준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 그렇기는커녕 언제나 미움만 샀지.

  그래서 나도 사람들을 미워했어 ..."

눈물이 멈추지 않고 넘쳐흘러 강이 되었어요.

아이를 등에 업은 용이 말합니다.

" 이렇게 행복해 본 적이 없어. 나는 이대로 배가 되겠어. 배가 되어 착한 아이들을 모두 태워 줘야지... "

강 건너 마을이 보이자 용은 사람들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웅장하고 검은 배로 변하였어요.

 

이상한 아이처럼 누구 한 명이라도 친구가 되어준다면 이 세상은 더 이상 외롭거나 미움이 없는 멋진 세상이 될 거에요.

따듯하고 용기있는 마음이 절로 느껴지는 동화책이에요.

이와사키 치히로 작가의 그림 덕분에 페이지 한장, 한장이 수채화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이에요.

다만, 글 작가분이 세상을 떠나신지 50여년이 되신만큼 내용이 옛스럽긴 하네요. ;;

 

이와사키 치히로 작가가 세상을 떠나고 그녀가 살던 집을 개조하여 도쿄의 치히로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8500여점에 이르는 그림들이 있다니 여행가게 되면 꼭 가보고도 싶은데... 일본 방사능 때문에 이젠 도깨비여행도 못가겠네요. 안타까울 뿐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p******e 2011.11.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