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겨울...있는 돈 탈탈 털어 친구와 이탈리아에 다녀왔다. 가장 두근거리며 찾은 곳은 로마도 베네치아도 아닌 피렌체.사실 유럽여행 특히나 이탈리아 여행은 교회사를 모르고 미술을 모르면 개 머루핥듯한 여행이 되기 쉽다기에 여행가기 전에 공부를 한다고 피렌테 르네상스와 베네치아 르네상스 두권을 보기 시작했다. 솔직히 읽을때는 계보 외우기도 귀찮고(얼마 안되는 계보지만) 원근법의 시도니 건축학적 변화니 하는 이야기가 와 닿지 않았다. 그러나, 현지에 도착하자 우피치를 다리가 아프게 돌며 뿌듯해할수 있었고 아--책에서 본 그 그림이다--를 넘어서서 어느때의 그림이고 어떤 배경하에서 그려졌고 이런점이 좋고 또 저 조각은 어떻게 세워졌고 옷주름의 변화가 이렇게 달라지는것은 이런 차이이고...등등 생각하며 알며 즐거워 하며 볼수 있게 해주었다. 전문용어의 도배로 곤란하게 하거나 고아한 언어로 사람 질리게 하지도 않는 담담한 필체가 좋았다. 들고가지 못 한것이 아쉬울만큼 탄탄하고 충실한 책이다. 물론 도록도 상태가 좋다. 꼭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읽기에 어렵지는 않다. 관심만 있다면 읽어내기 좋은 분량이다. 전공자에게도 만족스러운 책인지는 전공이 아니라서 확신할수는 없지만 다음번에 또 피렌체를 찾을땐 꼭 이책을 넣어갈 생각이다. |
| 르네상스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인물들,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마키아벨리.....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피렌체 출신이라는 점이다 르네상스기의 이탈리아 도시국가의 선두를 다투던 피렌체와 베네치아는 서로 양극단을 달리는 성격을 지닌다 불안한 정치적 여건을 극복하고 경쟁을 통해 예술적 발전을 이루어나간 피렌체,그리고 그와는 달리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인 부를 토대로하여 협력을 통해 예술을 꽃피운 베네치아 이 책은 피렌체의 르네상스를 다각도에서 분석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고딕식 건축물,기베르티와 도나텔로의 조각들,그리고 보이지 않는 원근법과 공간에 대한 과학적이고 예술적인 접근들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르네상스를 꽃피운 피렌체인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르네상스의 정점을 이루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첼란젤로의 회화와 조각을 통해 화려했던,그리고 개성에 넘치는 피렌체인들을 만나보는 기회를 놓지지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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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는 나에게 있어 꿈의 도시이다. 죽기 전에 꼭 한번 가 보고 싶었던 곳이다. 피렌체에 대한 책을 찾다가 발견한 책이다. 나름대로 알찬 내용이지만 살짝 편집이 왔다갔다하고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르네상스를 선도했던 피렌체에 대한 설명은 잘 되어 있다. 피렌체 여행을 할 사람들을 위하여 장소 이름을 한글로만 번역하지 말고 이탈리아 명을 병기했으면 더 좋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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