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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바이올린] -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성장기
"[꿈꾸는 바이올린] -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성장기" 내용보기
- 조금 다른 이야기^^   초등학교 시절 빨강머리 앤을 만화로 보았다.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는 물론 책으로 보았고...   아내와 나는 앤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 재잘거리는 수다,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 다이애나와의 우정, 길버트와의 사랑.. 그래서 우리는 꼭 앤의 고향(물론 앤의 저자, 몽고메리 여사의 마을이다)인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꼭 가기로 약속도 했다.
"[꿈꾸는 바이올린] -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성장기" 내용보기

- 조금 다른 이야기^^

 

초등학교 시절 빨강머리 앤을 만화로 보았다.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는 물론 책으로 보았고...

 

아내와 나는 앤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 재잘거리는 수다,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 다이애나와의 우정, 길버트와의 사랑..

그래서 우리는 꼭 앤의 고향(물론 앤의 저자, 몽고메리 여사의 마을이다)인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꼭 가기로 약속도 했다.

 

최근에 만화영화 앤의 전집DVD를 아내와 같이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어릴 때는 눈에 보이 않던, 또 눈여겨 보지 않았던 것들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마릴라와 메튜가 앤을 사랑으로 양육했다는 사실이 눈에 들어왔다.

시골학교에서 헌신적으로 가르치는 여선생님도 눈에 들어왔다.

 

사실 앤같은 아이 키우기가 좀 힘들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동심을 많이 잃어버린 건지, 어른이 되고, 남편이 되고, 아버지가 되면서 철이 든건지 잘 모르겠다.

 

이 책 [꿈꾸는 바이올린]을 읽으면서 나는 어린이의 시각으로 읽으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이 책은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어린 시절, 결혼, 자녀 양육 등에 관한 꿈과 성공이야기를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써 놓은 책이다.

 

 

- 내 입장(어른)에서 보기

 

1. 정경화의 위대한 어머니

 

정경화의 어머니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살아가면서 7남매를 키워내셨다. 특히 아이들의 자질을 발견하고 교육하는데 모든 것을 아낌없이 준 내용들이 나오다. 피난 갈때도 피아노를 가지고 가고, 휴가갈때도 과외교사를 대동하고, 그 당시에 유학을 보내고, 아예 자녀들을 위해 이민을 결정하는 것은 정말 지금 대치동 어머니들보다 한 수 위라 생각되는데 그건 건전한 자녀사랑에 대한 철학을 동반한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2. 재능+꿈+연습 = 성공

 

정경화는 확실히 음악적 재능을 타고 났다. 그 집안 아이들 모두가 악기를 다룰 줄

알고 유명한 첼리스트 정명화와 지휘자 정명훈 등 음악적 재능이 세계적으로 뛰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꿈을 꾸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정경화가 정경화가 될 수 있었겠는가. 정경화는 줄리어드 음대시절 하루 14시간씩 연습을 했다고 책에는 나와 있는데 정말 이것은 살인적인 강행군이다. 그래서 정경화는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 났다는 말을 듣기 싫어한단다. 좋아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니까.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격려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3. 소중한 가족

 

어머니가 된 정경화가 한 인터뷰에서 '자녀와 바이올린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정경화는 '당연히 아이들'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녀도 알고 있지 않겠는가. 어머니가 자신의 삶 거의 전부를 자기를 위해 헌신했다는 사실을 말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좋은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정경화 : 1948년 서울 생, 현 줄리어드 스쿨 교수
 
 
- 인상깊은 구절
"나는 나에게 천재라고 하는 소리가 가장 듣기 싫어요. 저는 천재가 아니에요.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연습한 것이랍니다."(정경화는 줄리어드시절 하루에 14시간씩 바이올린 연습을 했다.) -78p
 
"많은 분들은 제가 아이들을 어떻게 기를까 궁금해 하시는데, 제 신념은 어릴 적 어머니께 배운대로 단 한 가지입니다. 아이들에게 믿음을 심어 주는 것입니다. 저도 그랬지만 인간은 누구나 성장하면서 나름대로 방황도 하고, 어둠의 터널 속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러다가 결국 자기 뿌리를 찾아 다시 살아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나름대로 성공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저를 많이 이해해 주니까요. 물론 저는 보통의 어머니들처럼 훌륭한 어머니는 못 되지만 아이들을 굳게 믿으면서 길러야 한다는 것은 압니다. 그렇게 믿음 속에 아이들을 맡기면 그 안에서 성숙된 영혼으로 이 세상을 탐험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 후의 일은 아이들 스스로의 몫이지요."-144p
 




k*****i 2008.07.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