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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공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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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의 음악은 공간감이 느껴진다. 쓸쓸한듯 하면서도 금새 아름다운 서정의 물결이 그 공간을 가득채운다. 모닥불이 어둔밤을 밝히듯이 불씨가 꺼져가는 그 순간까지 아름답게 빛난다. offramp 를 들으면서 이런 느낌을 받았다. 처음엔 조금 괴기스러운 듯한 느낌도 들었고 이해못할 부분도 있었지만 first cicle 에서 받았던 감동을 다시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처음부터 귀에 쏙들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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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의 음악은 공간감이 느껴진다. 쓸쓸한듯 하면서도 금새 아름다운 서정의 물결이 그 공간을 가득채운다. 모닥불이 어둔밤을 밝히듯이 불씨가 꺼져가는 그 순간까지 아름답게 빛난다. offramp 를 들으면서 이런 느낌을 받았다. 처음엔 조금 괴기스러운 듯한 느낌도 들었고 이해못할 부분도 있었지만 first cicle 에서 받았던 감동을 다시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처음부터 귀에 쏙들어오는 음악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씹을 수록 진한 여운이 우러나오는 음반이다. 이해하려들면 머리가 아프고 시끄러울지도 모른다. 그저 주변이 다 음악으로 가득찬듯한 기분을 느끼며 감상하면 정말 편안하고 아름다운 서정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알듯 모를듯 자갈밭을 겉는듯한 barcarole 을 지나면 are you going with me? 의 진지하고도 경쾌한 발걸음이 시작된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 일어서 가는 것 쉬운듯 하면서도 처절한 고통의 음색이 드러나 눈물이 나게 한다. 이어져 나오는 au lait 의 구름위를 떠도는 듯한 음색. 상상의 나라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어 나오는 eighteen 은 james 와 함께 기분좋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아닐까 한다. 듣고 있으면 저절로 장단을 맞추게 되고 입가에 미소가 배어나온다. offramp 는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음악이다. 시끄럽다고,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픈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그치만 이해하려하지 않고 흡수해버리면 이곡도 나름대로 반갑게 들을 수 있지 않을까? 마지막 곡 the bat part2 는 가장 좋아하는 곡인데 마지막을 잔잔한 음색으로 아름답게 마무리 지었다. 팻의 음악은 어려워도 다시듣게 하는데 그 매력이 있지 않나 싶다. :-)
c*******d 2004.09.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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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평생을 함께 할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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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pat의 음반 중 특이하게도 offramp를 맨 먼저 들었다. 그의 음악 중에서 비교적 쉬운 letter from home부터 시작하는게 보통인데, 난 특이한 케이스에 속하는 것이다. 처음 들었을 때 나는 pat의 음악을 그리 끌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런 감정은 세번째 들었을 때 바뀌게 되었다. Are you going with me?의 걸음 소리같은 기타 연주, offramp의 실험적인 연주, 그 외 다른 곡들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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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pat의 음반 중 특이하게도 offramp를 맨 먼저 들었다. 그의 음악 중에서 비교적 쉬운 letter from home부터 시작하는게 보통인데, 난 특이한 케이스에 속하는 것이다. 처음 들었을 때 나는 pat의 음악을 그리 끌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런 감정은 세번째 들었을 때 바뀌게 되었다. Are you going with me?의 걸음 소리같은 기타 연주, offramp의 실험적인 연주, 그 외 다른 곡들의 분위기 있는 연주에 나는 pat metheney라는 아티스트에게 단번에 빨려들어갔다. 지금도 힘들 때면 Are you going with me?를 듣곤 한다. pat의 발자국같은 연주를 듣고있자면, 용기를 얻고 다시 힘을 내어 일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 음반을 평생 함께 할 재즈 음반 1순위에 올려놓는다.
c*******0 2003.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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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 Metheny Group - Are You Going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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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 Metheny Group - Are You Going With Me?     팻 메시니 그룹 (Pat Metheny Group) : 1977년 미국에서 결성팻 메시니 (Pat Metheny, 기타) : 1954년 8월 12일 미국 미주리주 리즈서미트(Lee's Summit) 출생스티브 로드비 (Steve Rodby, 베이스) : 1954년 12월 9일 미국 일리노이주 졸리엣(Joliet) 출생라일 메이스 (Lyle Mays, 키보드) : 1953년 11월 27일 미국 위스콘신주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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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 Metheny Group - Are You Going With Me?

 

 

팻 메시니 그룹 (Pat Metheny Group) : 1977년 미국에서 결성

팻 메시니 (Pat Metheny, 기타) : 1954년 8월 12일 미국 미주리주 리즈서미트(Lee's Summit) 출생
스티브 로드비 (Steve Rodby, 베이스) : 1954년 12월 9일 미국 일리노이주 졸리엣(Joliet) 출생
라일 메이스 (Lyle Mays, 키보드) : 1953년 11월 27일 미국 위스콘신주 와우사키(Wausaukee) 출생
네나 바스콘셀로스 (Nana Vasconcelos, 타악기) : 1944년 8월 2일 브라질 헤시피(Recife) 출생
댄 가틀리브 (Dan Gottlieb, 드럼) : 1953년 4월 18일 미국 출생

갈래 : 재즈 퓨전(Jazz Fusion), 포스트 밥(Post-Bop), 라틴 재즈(Latin Jazz), 재즈(Jazz)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patmetheny.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www.facebook.com/patmetheny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OIfILUJ-dcA


간혹 주위에서 친구들과 같은 취미 생활을 즐기는 이들을 볼 때 마다 마냥 부럽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프로그레시브 록을 좋아하는 내 주위의 친구들 중에는 프로그레시브 록은 커녕 음악을 좋아하는 이 조차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은 돌아갈 수 없는 오래 전 그날의 승용차 안 구성원도 그랬다.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술을 좋아하는 친구와 낚시를 좋아하는 친구, 그리고 음악을 좋아하는 나 이렇게 세 명이서 6박 7일의 일정으로 자동차 한대를 가지고 여행을 떠났던 것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들이 완전히 다른 세 명이었지만 여행의 설레임 만큼은 똑 같았기에 대구에서 포항을 거친 후 동해안을 따라서 설악산으로 올라가는 내내 상당히 즐거웠던 기억은 지금도 내 기억에 뚜렷하게 자리하고 있다. 아울러 설악산의 야영장에서 과도로 대충 산오징어 회를 뜨던 것도, 오징어회와 함께 술 한잔을 기울이며 웃음 꽃을 피우던 것도, 비룡폭포와 울산 바위를 찾아가며 절경에 감탄을 터트렸던 것들도 아직은 내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

그런데 그 여행에서 우리는 두고 두고 잊지 못할 특이한 추억 하나를 간직하게 된다. 설악산에서 며칠을 보낸 후 안동댐으로 다시 내려와서 하룻밤 야영하며 밤낚시를 즐긴 것이 화근이었다. 원래 낚시에 크게 관심이 없던 나와 술을 좋아하는 친구는 그날도 술 한잔을 나눠마시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낚시를 좋아하는 친구는 새벽 까지 안동댐의 물과 씨름을 하며 붕어를 낚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를 했기 때문이다.

결국 다음날 안동 하회마을로 가는 길에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다. 새벽 까지 밤낚시를 즐겼던 친구가 운전하는 차의 조수석에 앉아서 새로운 풍경들을 감상하고 있던 나는 차의 진행 방향이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주행선에서 서서히 이탈하여 가로수 쪽으로 차가 향하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황급히 시선을 돌려 보니 운전대를 잡은 채 졸고 있는 친구가 보였다. 소리를 지를 사이도 없이 다급하게 왼손으로 핸들을 잡고 위로 쭉 올려서 차선을 유지시킨 후에야 정신을 차린 친구에 의해서 가까스로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그 이후 차 안에서는 난리가 났다.

뒷자리에 앉아서 졸고 있던 친구 녀석이 뒤늦게 상황을 판단하고 아주 아름답고 다양한 욕설을 나와 함께 속사포 같이 운전대를 잡은 그 친구에게 날려주었던 것이다. 지금에서야 재미있게 당시의 일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사실 큰일날 뻔 했던 순간이었다. 운 좋게도 자동차의 통행이 그리 많지 않았기에 2차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으니 천운이 함께 했던 여행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정해지지 않은 위치에서의 도로 이탈은 늘 사고 위험이 따르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정해진 위치에서 도로를 벗어나게 되면 그 앞에는 어떤 풍경들이 우리를 기다리게 될까? 1977년에 미국에서 결성도된 재즈 퓨전 그룹 <팻 메시니 그룹>의 1982년 음반 <Offramp>의 표지를 보면서 문득 그 같은 생각이 들었다. 죄회전하여 진출하라는 표시가 되어 있는 도로를 따라 가게 되면 누가 혹은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그 해답은 음반을 들어본 사람들만이 알 수가 있다. 그 길의 끝에는 기타 신시사이저(Guitar Synthesizer)를 연주하는 팻 메시니와 그의 동료들이 펼쳐 놓은 재즈 퓨전의 명연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열세살 때 독학으로 기타를 치기 시작한 팻 메시니는 1972년에 미국의 비브라폰 연주자인 <게리 버튼(Gary Burton)>의 공연장 대기실에서 게리 버튼을 흡족하게 하는 기타를 연주를 한 후 그의 추천으로 열여덟살이 되던 해에 버클리 음악 대학에서 기타를 가르치는 강사를 역임하게 된다.

그리고 게리 버튼의 1974년 음반 <Ring>에서 기타와 12현 기타를 담당하며 음반 데뷔를 한 팻 메시니는 마이애미 대학에서 부터 음악적 동료로 지냈던 <자코 파스토리우스(Jaco Pastorius)>와 함께 녹음한 음반 <Bright Size Life>를 이씨엠 음반사(ECM Records)를 통해 1976년에 발표하면서 솔로로 데뷔하기에 이른다. 데뷔 이후 이듬해인 1977년에 팻 메시니 그룹을 결성한 팻 메시는 공연장의 분위기를 살린 약간의 반향이 포함된 음반사 특유의 철학에 부응하는 재즈 퓨전 음악으로 사람들을 사로 잡기 시작했다. 

아울러 1982년에는 처음으로 기타 신시사이저(Roland GR-300)를 도입한 음반 <Offramp>를 발표하여 이듬해인 1983년에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참고로 팻 메시니에게 그래미상을 안져주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곡이 바로 재즈 퓨전 발라드인 <Are You Going With Me?>이다. 이 곡은 기타 신시사이저의 단순반복적인 선율을 배경으로 <라일 메이스>의 싱클러비어(Synclavier)가 신비한 음향을 토해내는 도입부를 지나면 중반부에서 부터 팻 메시니가 연주하는 트럼펫 음향을 닮은 독특한 기타 신시사이저 독주가 펼쳐진다.

표지에서 안내하는 진출 차선을 따라 나오면 이처럼 생경한 질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질감이 과히 나쁘지 않다. 아니 오히려 결말부에 이르러 기타 신시사이저가 돌고래들이 대화를 나누는 듯한 음향을 들려주며 마무리하는 곡에서 잔잔한 감동을 받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누군가에게 음악을 추천할 때 반드시 포함시키고 싶은 곡이 바로 <Are You Going With Me?>이기도 하다. 물론 십중팔구 그 대상은 '이게 뭐야?'라고 하겠지만 말이다.

w******2 2016.01.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