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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만화를 접한 것이 10여년 전이었나보다(휴! 언제 이렇게 세월이 흘렀지?). 모 일간지에 연재되고 있던 만화를 우연히 접했고, 다음 회가 인쇄된 신문이 나오기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다가, 단행본으로 엮여 나오자 마자 한권씩 사 모아 지금까지도 책장 제일 윗 칸 ''나의 애장도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도데체 사랑이 뭐냐''고 묻는 이들에게 말 없이 내밀기에 가장 적합한 만화! 연인으로, 부부로 살아가는 나를 포함한 수많은 이들에게, 또한 현재 그 외의 범주에 속한 이들에게 책의 어디를 펼쳐 보이든 마음 한 구석 따듯한 삶의 이유가 샘솟을 것이라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 작품이다.
물질적 풍요가 되려 독이 되고 가난하고 착한 마음에 쓴 웃음 짓기 쉬운 세상이지만, 난 오늘도 철수와 영희처럼 살아가기를 희망한다. [인상깊은구절] 철수 : 내가 왜 아들보다 딸이 더 좋다는지 알아? 아빠 닮은 붕어빵은 아빠빵의 성격과 감수성도 닮지않겠어? 난 사내답지 못한 예민함과 소심함 때문에 엄청 고통을 겪었어. 아들을 낳으면 나의 전철을 그대로 밟을지도 몰라! 난 그게 두려워, 너무 잔인한 일 같아! 영희 : 그렇게 고통스러웠어? 자기에겐 가소롭게 들리겠지만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었어. 내 인생도 끔찍했거든, 그래서 나도 나를 닮은 딸을 낳고싶지 않은거야! 철수 : 드디어 하나 나왔군! 영희 : 뭐가? 철수 : 우리들의 공통점! 우리가 서로 눈빛만 보고 결혼한 이유... 그날 밤 철수와 영희는 꼭 끌어안고 잤답니다(매일 그러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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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석철수(아빠), 나영희(엄마), 석지우(애기) 한마디 덧붙이자면..... 등장인물 : 고상한 석철수, 나를 닮았다고 하는 나영희, 귀여운 딸내미 석지우 .... 철수와 영희가 만나서 결혼에 이르기까지 또 끝무렵에 지우가 태어나는 장면까지가 1권 내용이다. 일간신문에 하루 한편씩 연재했던걸로 아는데, 책으로 엮어져서 출판이 되었다. 몇년전에 읽었었는데, 너무 괜찮아서 소장하고 싶어 한권씩 한권씩 사서 모으고 있다. 큰 줄기는 물론 있지만 단편으로 구성된 만화라 중간쯤을 펼쳐 읽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인생을 살면서 한번쯤 일어나는, 겪어 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특히 부부 사이에 있을 수도 있는 일이 어서 나 역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남자의 아내로서 100% 이해가간다. 철수와 영희는 나이차이가 많이난다. 김세영작가의 실제 얘기라고도 하던데... 하지만 만으로 열아홉 된 영희와 철수는 나이차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만화를 읽다보면 깨닫게 된다. 모든것에 처음인 초보아내가 엄마가 되면서 차례차례 배워 나가고 지우의 성장과 더불어 같이 성장해 가는 이야기이다. 옛날의 나를 보는 듯도 하다. 희미한 추억의 세계로도 빠져보고... ’맞아. 그랬었지’ 하면서 슬며시 웃음도 난다. ^^ 좋은 명언들이나 작가의 깊은 지식세계를 엿볼 수 있어서 의외로 생각이 깊어지는 책이기도 하다. 직업이 작가인 철수와 사시 사철 셋이서 행복하게 지내는 것을 때론 티격태격하며 살아가는게 내 가까운 가족인양 때론 나를 견주어 가며 흐뭇하게 바라보며 행복한 상상으로 빠져든다. 이 책은 신혼부부가 읽으면 더 공감가고 임신한 아이가 있으면 더 좋을 거 같다. 추천도: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 (추천도라고 쓰는건 주연이의 특허(?)로 이렇게 리뷰를 쓰고있으면 달려와 참견을 한다. 주연이가 직접 타이핑함.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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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허 영 만 그림 , 김 세 영 글
김세영씨는 잘 몰랐으나.. 소개글을 보니 그간 허영만의 히트작들의 스토리 작가였다고 한다.. 그런 김세영씨의 자전적인 이야기..
근데 이 책은.. 무엇보다 광고와 홍보의 승리였다고 느껴진다.. 다분히 개인적인 판단 기준에선 말이다..
물론.. 허영만씨의 그림은 여전히 간결하고 이쁘지만.. 철수와 영희의 딸 지우의 탄생 이후의 이야기에 촛점을 맞춘.. 그 포커스가 본인의 기대에 어긋났다는 단순한 이유에서이다..
연애편지 쓸 때.. 참으로 유용하게 쓰일 법한 수많은 아름다운 명언들의 보고이고.. 쉽고도 다분히 공감하는 육아 기초 입문서로서 자질은 뛰어나지만..
특히 아기가 웃는 모습을 찍기위해 한참을 꼼짝않고 기다리는 모습에선.. 필자가 조카의 웃는 모습을 한 번 찍어보겠다고 그랬던 기억이 나.. 입가에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더랬다.. 참 신기하게도.. 그럴땐 얼마나 아기가 안 웃어주던지..
참 쥐뿔도 없어 보이는데.. 열네살 차이를 극복하고.. 어떻게 김세영 작가는 어린 신부와 결혼할 수 있었는지에 관한.. 그런 노하우를 좀 전해주었으면..
십여권이 넘는 이 이후의 스토리는.. 득남후에 만나보고자 잠시 미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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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정만화도 아니면서 사랑 이야기를 감칠맛 있게 다루고 있는 연애만화(?)인 이 작품을 읽다 보니 서로에 대한 소중한 감정이야말로 사랑을 지켜가는 가장 중요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신문연재 할 때보다 연달아 읽으니 더 흥미롭고, 컬러링도 수수하게 잘 되어 있어 읽는 맛을 준다. 영희 뱃속에 자리잡은 태아가 펭귄과 함께 별나라에 가는 장면에서는 환상적이기까지.. 지금 2권을 읽고 있는데, 어서 3권이 나왔으면 좋겠다. 참, 책 도입부에 써 있는 "이 책을 사랑하는 사람한테 전하면 당신의 사랑이 전해질 거다"라는 말이 매우 와닿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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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만화책을 좋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 단골손님께서 적극 추천해 주시더군요..
샵에 책이 많은편이라 만화책도 추천해 주신다면서요...
처음엔 조금...^^;;
책 추천해 주시는거 너무 좋아하는데..만화책이라...조금..시큰둥 했었습니다.
그래도 추천해 주신분 성의도 있고해서...1,2권을 구입했는데...
지금은 나머지 10권을 모두 신청해 두고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사실적이고, 현실적이고, 제 얘길 하는것 같은...(틀린 부분도 있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는 부부들이라면 절대공감 하시리라 생각 합니다.
오래전 일들이 새록새록 하며 말 수가 적은 신랑과도 이런저런 애기꺼리가 생기는
좋은 책이랍니다..
여러가지 힘들고 지칠때 짜증스러울때 편안히...읽어 볼수 있는 책 인듯 합니다.. (물론, 만화책이라 읽기 더 편할지도..ㅎㅎㅎ)
불쾌지수 높은 날씨가 계속 되는데...눈으로 가볍게 읽고 머리로 조금 생각하며
맘으로 묵직히 느낄 수 있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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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구름은 사랑의 가장 좋은 순간은 새로운 빛의 세계로 정말 자신의 길은 자신이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고.. 소장가치가 있어서 사 두었던 책인데... 몇 권은 어디에 있는지... 완전히 보물찾기 해야 하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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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을 구입해서 읽는 편은 아닌데, 이 책은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편집이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 내용 자체도 유쾌하고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럽다. 철수와 영희의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과 감정의 진폭이 꼭 나와 남편의 이야기인 듯, 기시감을 느끼게도 한다. 작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에피소드들 곳곳에, 오늘도 눈에 띄지 않게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토닥토닥 다투면서도 함께하는 수많은 부부의 모습이 리얼하게 그려져 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키득키득 작은 웃음과 함께,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또 한편으론 평화롭고 행복한 일상을 감사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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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화백이 그림을 그리고, 김세영 스토리 작가가 글을 쓴 『사랑해』는 최근에 원주 대성서점에서 구입한 책이다. 사실 이 책에 대해서 그리 기대를 하지 않았다. 지역의 헌책방을 살아야 한다는 마음에서 가급적이면 이곳을 찾고 있고, 서점에 들르면 두어 권은 습관적으로 구입하고 있다. 나의 선택 기준은 책의 첫째 상태, 둘째 작가나 책에 대한 나의 배경지식, 셋째 책의 소장 가치의 세 가지다. 이 책은 새 책과 다름없을 정도로 양호했고, 한국 만화계의 전설인 허영만 화백에 대한 믿음의 기준에 의해 구입했다.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그런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몇 가지만 적어 보겠다. 첫째, 뜻밖의 보물을 발견한 기쁨을 느꼈다. 허영만 화백의 지명도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내게 있어서는 공백기의 작가다. 내가 만화를 즐기던 학창 시절에는 그도 어렸었고, 그가 『오! 한강』,『미스터 Q』등의 대표작을 발표할 때는 독서에 있어서 내게는 공백기였다. 직장 생활에 몰두해야 했던 나로서는 만화는 물론 독서를 할 여유도 많지 않았다. 그의 또 하나의 대표작인 『각시탈』만 해도 작품을 발표하던 1970년대에는 읽지 못하고, 2011년에 한국만화걸작선의 열일곱 번째 작품으로 복간될 때 비로소 읽었다. 그후 『동의보감』을 읽었는데, 내가 읽은 허영만 화백의 이 두 작품뿐이다. 그러고 보니 만화를 즐기는 나로서는 유명작가로는 드물게 생소한 작가였던 셈이다. 그런 탓에 이 작품에 대해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허영만 화백의 작품이라면 어느 수준은 있을 것이다, 라는 믿음과 지역의 헌책방에서 책을 구입하자는 애정이 함께 작용한 정도였다. 그러나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시와 같이 아름다운 대사와 따뜻한 그림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빨려들었다. 구입하자마자 그날로 완독한 책! 내게 드문 인연을 안겨줄 만큼 가치 있는 책이었던 것이다. 둘째, 스토리작가의 중요성과 효과를 실감했다. 이 책은 저자가 두 명(허영만 그림, 김세영)으로 표기되어 있다. 번역서인 경우 저자와 역자, 아동물의 경우 저자와 삽화가가 표시된 책은 여러 번 보았지만, 만화에서 글과 그림이 따로 표기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예전에 만화가의 제자가 스승과 나란히 표기된 예를 보기는 했지만, 그것은 둘이 함께 그렸다기보다는 스승의 지명도를 활용하려는 상업적인 의미가 더 강했던 듯하다. 그러나 허영만 화백가 김세영 스토리작가의 경우 이 작품뿐만 아니라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고 그것이 대부분 성공을 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고독한 기타맨』,『카멜레온의 시』,『미스터 Q』,『사랑해』,『타짜』등에서 이루어졌고, 이 작품들이 대부분 허영만 화백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사랑해』한 권밖에 읽지 못한 나로서는 두 사람의 호흡이 효과적인가의 여부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사랑해』한 편만으로도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 밝고 따뜻한 그림이야 허영만 화백의 공일 것이다. 가슴에 스며드는 듯한 감동적인 대사는 스토리작가의 능력이 아닐까? 동서고금의 아름다운 시는 물론 한자성어까지 적재적소에 배치된 구성에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설부화용(雪膚花容:눈처럼 흰 살결과 꽃처럼 고운 얼굴)과 백태구비(百態具備 : 온갖 아름다운 자태가 다 갖추어져 있음)! 아기의 모습을 표현을 말이다. 한자에 이렇게 아름다운 성어가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셋째, 아름다운 가족 만화였다. 지금까지 내가 본 가장 인상 깊은 가족 만화는 홍승우 화백의 『비빔툰』이었다. 남주인공 정보통과 여주인공 생활미가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다운이와 겨운이를 낳고 그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면서 여러 면에서 공감을 했다. 우리 아이를 키우는 과정을 돌아보기도 했다. 이 작품은 영희가 열네 살 연상의 철수를 만나서 지우를 낳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비빔툰과 다른 면에서 감동을 느꼈다. 우리에게 『비빔툰』이나『사랑해』같은 가족만화가 있다는 것이 기쁘기도 했다. 이 책은 누구에게 권할까? 이 책은 2006년에 발간이 되었다고 하니 1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지금의 시점에서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 책의 내용과 대사는 시공을 초월한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재미와 감동을 주리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 한권으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12권까지 이어서 읽어야 할 것이니 그것이 좀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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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 영희에 순진무구한 러브스토리 ..
평소에 만화책과 담쌓은 나로서는..
담백한 색채에 따뜻한 스토리는 내맘을 따스하게 만들이게 충분했다.
전체적으로 만화기때문에 편하게 읽을수 있었다.
지식인 서재에서 김제동씨의 추천으로 읽어보았는데 그분이 말했던것처럼 철수와 영희라고 하면 떠오르는 기억들 , 그에 관한 보편적인 감정들을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
사랑에 관해서 여전히 철부지에게 내게 괴짜같은 철수가 일침을 가하듯이 좋은 말들, 나중에 써먹어도 될것같다 ㅎㅎ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도 철부지 같았던 행동들 , 내자신이 남에게 해왔던 행동들을 가볍게 돌이켜볼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사랑하는사람이 나를 사랑해준다는것은 기적이라고 가끔 생각하는 내게도 과연 그런 사람을 만날수있겠지하는 의구심을 품었지만 ,꼭 만난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않겠다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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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만화의 살아있는 신화, 만화가 허영만과 만화스토리작가 김세영이 만나 함께 만든 만화 『사랑해』 제1권. 영희와 철수, 그들의 딸 지우를 둘러싼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가 랭보, 릴케, 니체 등의 잠언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삶과 사랑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인간관계와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서 느껴지는 따스함 책임감 인연 같은 것을 드라마틱은 아니지만 마음졸이지않는 소소한 감동이 느껴지는 만화이다. 그 부분이 심심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그런 이야기라 좋았다. 다만 너무 그 패턴이라 좀 지겨워지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