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배동 선생님의 요리학원 유명하죠. 이 책도 그 값을 한다고 봅니다. 일단 책에 나온 대로 그/대/로/ 따라한다면 정말 맛있고 보기 좋은 요리가 됩니다. 또한 다른 요리책들과 레시피를 비교해본다면 확실히 차별화되어 뭔가 특별한 비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하지만 정말 요리의 초보이고 재료가 간단한 요리, 빠르고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이 요리책은 적합치 않을 것 같습니다. 요리도 일반적인 반찬이나 국, 찌개보다는 손님을 초대하고 멋지게 해 먹을 만한 요리들이 많구요. 물론! 재료도 이것저것 많이 필요하구요. 아! 그리고 요리할 때 펼쳐놓고 보기에는 쪼금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무거운 걸로 눌러놔야 하죠^^ (저는 냄비를 이용했슴다) 멋들어지게 요리 한번 해보실 생각이시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
| 다른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재료가 서민적이지 못해서 책에 나와있는 모든 요리를 다 시도해볼 수는 없어요. 하지만, 저는 이책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야말로 정확한 레시피때문이지요. 한번도 담가본적이 없는 나박김치를 책에 나온 레시피 그대로 따라했더니 정말 너무나 맛있는 나박김치가 되더라구요. 정말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죠. 하룻밤 재워서 냉장고에 넣는 것등 요리외의 것까지 꼼꼼하게 나와있어요. 특히, 책 제일 앞부분에 있는 기본간장 레시피는 정말 유용해요. 저는 거기 나와있는 '맛간장'을 주로 만들어서 사용하는데, 요리할때 맛내기에도 좋고 편리해요. (기본재료;간장,설탕,맛술,청주,사과,레몬-고기잴때,어묵이나 멸치볶음등의 밑반찬 만들때 이것저것 안넣어도 되고 그냥 이 간장만 넣으면 OK 예요)만들어서 친한 사람에게 이쁜병에 담아 선물하면 어떻게 만들었냐고 꼭 다시 물어오죠. 또, 만들기는 번거롭지만 '맑은장국'이라는 이름의 기본간장을 미리 만들어놓으면 나물무칠때 그냥 이것만 넣어 조물조물 하면 너무 간단하고 맛있어요. 날잡아서 미리 이런 기본간장들을 만들어놓고있으면 요리가 아주 쉬워지죠.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 기본간장 레시피 하나만으로도 책의 본전은 뽑았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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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고는 하지만 이책은 정말 소문대로이군요. 신문광고에 난 요리제목들을 보니 남편이 좋아하는 것들로만 꾸며져 있길래 저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처음엔 너무나 행목했어요. 남편이 좋아하는 요리들을 해 준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재료들이 너무 비싸고 구하기 어렵다는 점이 걸리더군요... 물론 재벌가나 명문가의 딸과 며느리들이 배우는 요리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우리같은 월급쟁이들이 이 책의 요리로 매일의 식탁을 꾸미다 보면 앵겔지수만 높아지겠더군요... 하지만 모처럼 손님들을 모시는 날이거나 남편을 위한 특별 요리를 준비하고 싶을 때 이 요리책의 진가가 발휘되지요. 맨날먹는 요리로는 일반인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지 몰라도 별식으로는 정말 훌륭한 거 같아요. [인상깊은구절] 본격적으로 요리공부를 시작하던 때나 지금이나 나의 요리는 가정에서 최고의 식탁을 나누는 가족에 대한 일편단심이라고 하 수 있다. 내겐 집 주방이 일종의 실험실이자 요술궁이다. 지금도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에 들어갈때면 머리가 밝아지고 가벼운 긴장감을 느끼곤 한다. 계절이 바뀌면서 새로나온 재료들을 보면 샘솟는 아이디어에 흥분하기도 한다. |
| 지난 2년 간의 결혼 생활동안, 참으로 여러 권의 요리책을 사다 나르고 섭렵해왔다. (그런 사람치고 요리 잘 하는 사람 별로 없지?) 요리책을 보며 몇 가지 요리를 그대로 따라 해보기도 하고, 응용하기도 했던 결과,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만들어 놓으면 요리가 고급스러우면서도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는 것. 반찬이면 반찬, 일품요리면 일품요리...하나만 고집하지 않고 쿠키부터 중국 음식까지 다양하게 있다는 것.(그런 고로 요리책 한권 밖에 살 수 없는 경우 이 책을 권함) 어떤 책들은 메뉴만 그럴싸하고 요리법이 자세하지 않아 직접 요리를 하면서 애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실제적인 요리법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는 것. 이상. 고급 요리 한번 하고 싶으신 분은 오늘 이 책을 한번 뒤적여 봄이 어떨는지요? |
| 요리에는 관심도 취미도 없던 내가, 어느새 요리책만 보면 먼저 손이 가게 되고... 그러던 어느 날 만나게 된 책이 바로 『'방배동 선생' 최경숙의 우리집 요리』입니다. 국어선생, 체육선생은 들어봤어도 '방배동선생'은 난생 처음 들어보는지라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 동안 TV에서도 본 적이 없었는데... 책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에 의하면 그녀는 정말 유명하고, 대단한 요리선생이었습니다. 그럼 나도 한번 배워볼까? 책장을 넘겼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제철식품을 사용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만 담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제게는 너무 벅찬 요리책이었습니다. 전복스테이크, 송이소면·토파즈·버터구이 등의 송이를 이용한 요리, 꽃새우냉채 등등. 한번씩 직접 만들어 먹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우선 재료의 가격이 만만치 않았고(물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함께 들어가는 소스나 양념류도 집에서 항상 사용하는 그런 종류가 아닌 것들(예를 들어, 닭고체수프, 중국수프, 일본흰된장, 발사믹 식초 등. 우리 집에서만 그런가요?)이 있더군요. 만들어보려고 하면 꼭 소스나 양념 한두가지가 없어서 만들 수 없는 경험, 해 보셨나요? 정말 속상합니다. 하지만 무언가 먹고 싶어지는 밤이면, 이 책을 꺼내 보게 된답니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오는 느낌이 들거든요. |
| 이책을 보면서 아쉬웠던 점이 3가지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이책은 요리책으로써 "영 아니다"이렇게 보일 것 같지만, 사실은 저는 이책을 자주 이용합니다.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는 겁니다. 첫째, 좀더 자세한 설명이 아쉽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요리에 쓰이는 전복같은 경우, 마른전복을 손질하는데 5일이나 걸리고, 그 과정이 쉽지는 않죠. 그런데 자세한 설명이 없답니다. 둘째, 다른분들도 언급하셨다시피, 고급요리가 많죠. 송이버섯 같은 재료는 보통 사람들은 마음놓고 먹기 힘든 재료죠. 그런 송이로 소면을 먹다니(비록 책에서는 소량으로 즐길 수 있다고 했지만), 좀 무리다 싶었습니다. 세번째, 전 이 책에 나오는 중국요리 레시피가 영 맘에 들지 않더군요. 류산슬, 마파두부, 난자완스 등의 중국 요리를 이책에 나온 레시피대로 해보고, 다른책 (예를 들면 이향방씨의 책)에 나온대로 해보면 그 맛이 완연히 다르다는 걸 알수 있더군요. 제와 저희 가족의 입맛에는 적어도 그랬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책은 좋은 점도 많이 가지고 있답니다. 다만 위의 3가지가 아쉽다고 느껴질 뿐입니다. 이책이 가진 장점 중의 하나는 월별로 요리가 나뉘어져 있어서 계절에 따라 음식을 찾아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
| 소설 책에도 난이도 상중하가 있는 것처럼 요리책에도 분명 난이도가 존재한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 상급에 속하는 요리책이다. 우리 형님도 방배동 선생님에게 요리를 배운적이 있는데 무슨 특별한 소스를 만들어서 그 소스를 이용해 각종 요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아무튼 방배동 선생님은 레시피를 무척 중요시해서 양념 공식을 철저히 적어서 사용했는데 우리 형님은 그 공식을 꼼꼼하게 적어서 각종 요리에 이용하셨다. 내가 먹어본 형님 요리의 특징은 ( 형님은 요리의 A 부터 Z까지 다 배웠으므로 ) 맛이 강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나 원재료를 살리는 담백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 특징이었다. 아마도 이것이 방배동 선생님의 특징인듯 ... 그래서 혹자의 말로는 이 책에 써진 대로 요리를 하면 어떤 사람은 맛이 왜 이렇게 밍밍하냐며 만족하지 않는다고도 한다. 아무튼 대가집에서 원하는 고급 요리를 배우고 싶은 사람은 사볼만한 책인듯 ... 그러나 요리에 요자도 모르는 새댁들이나 그저 취미로 요리하는 사람에게는 좀 난이도가 있는 요리책인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