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이 앨범을 자우림을 처음 접해보는 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많은 양의 트랙으로 다양한 그들의 음악과 개성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씨디 한장당 16트랙이라는 긴 시간의 라이브 녹음은 딱히 그들의 음악을 느끼기 위해 많은 앨범을 구입하는 등의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또다른 이유는 구성이 매우 흥미롭다는 것이다. 길다란 종이 케이스와 함께 좋은 두꺼운 종이의 재질로 제작된 사진집은 유쾌하고 자유로운 그들의 생활을 단면으로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라이브를 준비하는 과정과 하루 일상을 리포트 형식으로 보여주어 음악을 듣는 재미와 함께 보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나는 무엇보다 이음악을 들으며 자우림 특유의 자유로운 듯한 개성을 강하게 느꼈다. 국내의 어떤 뮤지션에게도 찾아 볼 수 없는 자유 분방한 개성과 보컬의 신들린 듯한, 그리고 넘쳐나는 가창력 등은 그들의 가치를 더욱 높여만 주는 것 같다. 그들만의 독특한 가사와 음악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국내 아티스트의 가사들을 보노라면 한숨만 절로 나온다. 한 가수의 앨범을 보더라도 남과 여의 사랑 얘기, 실연 얘기 빼면 남는게 아무것도 없을 정도이다. 반면 자우림의 가사에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이나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주는 듯한 가사가 강렬하다. 일탈이라는 곡의 가사는 '선보기 하루전에 홀딱 삭발을 신도림 역 안에서 스트립쇼를 할일이 쌓였을 때 훌쩍 여행 떠나기 등 특히나 맘에들고 기억에 남는다. 혹시 자신의 생활이 여유가 없고 너무 단조로워 자유가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자우림의 노래를 들어보길 바란다. |
| 처음 김윤아를 tv에서 봤을 때부터.. 그 특이한 음색에.. 그 당돌한 표정에.. 상큼한 외모에 반해버렸다. 자우림은 멤버교체없이 계속 그들만의 색깔을 잃지 않고 ,, 제대로된 음악을 하고 있다. 가사의 예사롭지 않음과 알고 보면 꽃미남인 남자멤버들의 연주실력..그들의 노래는 분명 지루하지 않다. 뭔가 속에서 발산하게 하고 생각하게 한다. 얼마전에 콘서트를 보고는 더욱 팬이 되어버렸다. 공연내내 계속 서서 구르고 뛰고 고함지르며 목청껏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었던 것은.. 닳도록 들었던 이 라이브 씨디덕이다. 현장감이 그대로 전해지고 .. 왠만한 노래는 다 수록되어 있어 자우림의 팬이라면 꼭 소장해야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아니 아직 자우림의 매력을 모르는 분이라도 사서 들어보면 그들의 노래에 빠지게 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