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비롭습니다. 책을 덮고 나서, 청포나비가 내 손에 잠시 앉았다 날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가느다란 백로의 목, 흰 꽃잎을 활짝 벌린 수련, 단청 하나하나 그려낸 궁궐, 환상의 나라. 작가가 만들어 낸 환상의 수국(水國)에서 주인공들은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합니다. (배경이 기존의 어느 만화보다 아름답다는 건 이 만화 최고의 강점이죠.^^) ......정략결혼입니다. 타협을 한 거죠. 사람들은 물을 원했고, 하백은 여자를 원했으니까요. 정략결혼에 사랑같은 건 당치도 않아요. 게다가 하백의 가슴엔 낙빈이란 여자가 있어요. 가슴에 다른 여자를 품고 있는 남자와 함께 사는 건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닙니다. 몸은 분명 곁에 있지만, 마음은 늘 다른 여자 곁에 가 있으니까요. 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소아의 가슴이 아려옵니다......사랑인가봅니다. 그에게서 일말의 상냥함을 발견했거든요. 그렇지만, 하백은 소아를 멀리합니다. 낙빈 때문이죠. 소아의 크고 맑은 눈동자에도 점차 애증이 서립니다. 그리고 그리움도 서립니다. 시간이 지나, 하백도 소아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죠. 바다의 신과 인간처녀 .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죠....... 하지만, 과거 에로스와 프시케가 그러했듯이...... 주위에 도사린 수많은 시련을 견디고 서로의 손을 꼬옥 쥘 것입니다. 신과 인간의 사랑...... 고통스럽지만, 인생을 걸어도 좋을 만큼 치명적으로 매혹적이니까요. 청포나비처럼 하늘색과 보라색이 섞인 촉촉한 눈동자. ...... 찾아내세요. 사랑을 발견하세요. 소아의 눈동자에서 애틋하고도 진한 사랑을 찾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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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나 전설은 세월의 흐름이 무색할 정도로 오래도록 읽혀지고 기억되어진다. 그리스로마신화의 재해석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던 신일숙 님의 『아르미안의 네 딸들』과 『프쉬케』라던가 북유럽 신화의 최고신 오딘을 섬기는 한승원 님의 『프린세스』, 동양적인 한(恨)의 미학을 처절하게 그려낸 김혜린 님의 『불의 검』, 그리고 신화와 판타지의 기묘한 조합이 돋보였던 김진 님의 『바람의 나라』에 이르기까지 일찍이 순정만화에서도 신화와 판타지는 오묘하고 신비로운 느낌으로 사랑받아왔다. 『레일로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윤미경 님이 그려내는 신화는 어떤 모습일까? 중국 고대 신화의 수신(水神)이자 요즘 드라마 <주몽>의 인기로 새삼 부각되고 있는 해모수의 아내 유화의 아버지이기도 한 하백(河伯)이 윤미경 님의 만화로 되살아 난 것이다. 비록 구전되는 신화 속의 하백과는 상당한 괴리감이 있는 인물이긴 하지만, 뭐 어떠랴? 그것 또한 만화를 보는 즐거움 아닌가.
장편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놀라움을 선사했던 윤미경 작가님의 전작 『레일로드』는 아름다운 그림체와 더불어 잔잔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꾸밈없이 솔직 담백한 시선으로 보여주었다. 신작 연재가 시작된다는 소식을 접하고부터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는데, 그 장르가 놀랍게도 동양 판타지였다. 나의 예상을 보기 좋게 벗어나버리고 만 것. 『레일로드』가 잔잔한 일상과 소박한 이웃의 모습을 보여준 정겨운 일일 드라마였다면, 『하백의 신부』는 수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틱하고 이국적인 느낌의 미니시리즈랄까(어쩌면 적절한 비유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하백의 신부』가 『레일로드』보다는 장편연재가 될 것 같으니 말이다).
오랜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수국(水國)에 제물로 바쳐진 하백의 신부 소아. 그러나 막상 수국에서 대면하게 된 그녀의 남편이자 수신(水神) 하백은 예상과는 너무도 다른 인물로 소아를 또 한 번 놀라게 한다. 건방지고 시니컬한 꼬마 하백이 밤마다 꽃미남으로 변신하는 변태(變態) 미소년이었던 것. 물론 1권 시작하자마자 여주인공이 하백의 정체를 알게 되면 만화적 재미가 감소됨을 우려한 작가의 철철 넘치는 배려로 인해 무신경하고 둔한 여주인공의 전형을 이어가는 소아 역시 하백과 무이(밤이 되면 커지는 하백의 다른 이름)를 먼 사촌지간 쯤으로 알고 있다. 하백과 무이를 전혀 닮지 않았다고 말하는 소아의 대사에서 그녀의 기막힌 관찰력을 엿볼 수 있다. 마을의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제물로 바쳐지는 순결한 처녀 이야기는 비단 전설이나 신화에서 뿐 아니라 전래동화에서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익숙한 설정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진부한 설정을 어떻게 재미있는 전개로 이끌어 가느냐가 이 만화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백의 신부로 당첨(?)되어 낯선 수국에서 생활하게 된 호기심 많고 당차지만 여리고 순수한 소녀 소아와 오만하고 성질 나쁜데다가 잘생기고 변신 능력(?)까지 두루 갖춘 꽃 소년 하백(비록 나이를 가늠할 수 없으나 겉보기 등급 상 충분히 ‘소년’으로 분류할 만하다^^)이 이 만화의 중심인물이다. 그리고 하백과 소아를 둘러싼 주변 인물, 특히 비밀을 가진듯한 대장군 후예와 카리스마 넘치는 하백의 어머니 서왕모, 무라 여신, 무산신녀 요희, 불의 신 주동, 의사 겸 발명가인 태을진인에 베일에 쌓인 하백의 첫 번째 신부 낙빈에 이르기까지 온통 신비롭고 화려한 등장인물들을 『하백의 신부』에서 만날 수 있다.
과연 월하노인이 소아에게 쥐어준 두 개의 빨간 끈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하백과 무이? 아니면 후예? 그도 아니라면 또 다른 제 3의 인물이 등장할까? 하백이 꿈에서도 잊지 못하는 첫 번째 신부 낙빈은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1권을 읽고 난 뒤에는 온갖 물음표들이 머리 속을 가득 채워 더 없는 초조함과 간절함으로 2권을 기다리게 만든다. 도대체 어떤 만화인지 헷갈릴 정도로 비슷비슷한 만화에 질려버린 독자라면 아름답고 신비로운 윤미경 표 판타지의 세계로 GO GO!! [인상깊은구절] 수련은 ''밤에만 피는 것''도 있거든.주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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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한 처녀를 신부로 바쳐야만 인간에게 비를 내려주는 水神 하백.
몇 년째 비가 오지 않아 마을 사람들에 의해 ‘하백의 신부’로 간택되어 제물로 바쳐진 소아, 원래는 제물이 될 여자가 아니었으나 노름빚에 시달리던 아버지에 의해 팔려온 가짜 신부인 소아는 아름다운 물의 나라에 도착한다. 그리고 자신의 남편이자 인간들에게 공포의 대상인 수신 하백을 만나게 되는데 하백은 열 살도 안 되어 보이는 꼬마였고 소아는 잠시 혼란에 빠진다.
그림체 화려하고 등장인물들 외모도 상당하고, 인간과 신의 러브스토리가 주요 주제인 동양판타지. 딱 젊은 여성들을위해 태어난 작품이다. 국내 순정만화치고는 권수도 20권을 넘겼으니 인기도 상당하고 그만큼의 지지층독자들도 이 만화를 탄탄히 받춰주고 있는것 같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아무래도 영 아닌 그런 만화였다. 아무리 장르가 판타지라도 남녀가 사랑에 빠지고 서로를 끔직하게 위하게 된 것을 납득이 가고 또 집중할 수 있는 요소가 너무 부족한것 같고 등장하는 캐릭터마다 화려화려열매를 드셨는지 너무...예쁘니까 보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부담스러웠다. 인물들의 개성이 모두 '화려하고 예쁜' 것으로 뭉뚱그려 묶여놓고 인형극을 펼치는 느낌? 인물들의 감정에도 공감이 안가고 이야기도 정신없어서 읽다가 읽다가 그냥 손을 놔버린케이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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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림체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로들면..그림체만보고 만화책을빌린다고치면 딱보고서 '오!레어발견'하면서 서슴없이빌릴책이다. 내용은 간략하게 말하자면 제목그대로 하백의신부가 바쳐지고 하백을 만나서 이런저런 사건이 터지고 그게 나중에는 나름 스케일이 커진다..... 책을 중간가량쯤 읽었을때...뭔지모르겠어!!라고 이해를못하던나를찾았다. 하지만 다행히 다음권이 나와서부터 조금씩 이해하기시작했다. 어떻게생각하자면 중간부분에 이해를못하던게 당연할수도있다. 원래 이책자체가 판타지요소위주의순정만화이기때문이다. 원래 판타지요소가있는책들은 복선이라고나할까?암시같은게 많기때문에 끈기를 가지고 읽는게 중요하다.
등장인물에대해서 알려드리자면 우선 하백의신부인 소아! 소아..하백의신부라는 독특한특징빼고는 그냥평범함. 그리고..... 하백!! 진짜 격하게 사랑합니다. 처음에 하백이 등장했을때는 꼬맹이네?아이귀여웡♡ 하면서 봤는데 갑자기 시간이 지나면서 건장한남자로 진화(?)를하는데 한순간 그 장면에서 멈춰있었음. 악악악악악!!!오랜만에느껴보는 훈훈함이다!!! 봉잡았다!!!!!!!!!봉이여이건!!! 하백찬양함.그전에 후예라는무사가 나오는데 하백이 진화하기전까지는 후예를 눈여겼는데 이것은 넘사벽... 하......감탄만 나옴 내가 만화책을 보는걸 좀꺼려는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이 이유다. 남자주인공의모습에 환장하고 못빠져나와 나중에 생각하면 내가 불쌍해지는꼴이된적이 여러번있기때문. 님들도 조심하길바람.
『레일로드』의 작가 윤미경의 두 번째 연재작. 오랜 가뭄으로 말라버린 마을을 위해 소아는 하백의 신부로 바쳐진다. 죽음을 각오한 그녀가 홀로 바다를 떠돌다 눈 뜬 곳은 하백이 살고 있는 수국(水國). 그 곳에서 그녀는 하백과 후예, 두 명의 남자를 만난다. 과연 어릴 적 점술사가 말했던 대로 그녀는 두 명의 남자를 사랑하게 될 것인지…. 하백의 정체에 관한 비밀과 수국에 얽혀있는 과거사가 소아의 등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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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의 정석. . . 좋아요!!!! 하백의 신부 드라마로도 방영된다는 소식에 생각이나 다시 정주행중인데요. 매번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재미있다ㅋㅋ 진짜 넘 넘 재미있어요 그림도넘이쁘고 내용도 탄탄하고. 처음엔 무이가 몸이 변하며 왔다갔다하는 모습이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요즘엔 안타깝다는거...니가 나의 신부야!!라는 말도 못하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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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는 더없이 환상적인, 동양풍 판타지 작품이다. 중국 신화와 동양 신화에 등장하는 설화와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며, 실제 설화의 내용과 들어맞는 설정도 많다. 그리고 그런 캐릭터들이 서로 맞물리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수려하기 그지없는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말이다.
가뭄이 들면 수신 하백에게 아가씨를 산 제물로 바치면 비가 온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마을에서, 소아는 그 제물로 선택되어 물에 사실상 내던져진다. 정신을 잃었던 소아는 휘황한 전각이 잔뜩 있는 곳에서 눈을 뜨고, 그곳이 수신 하백의 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곳에서 하백을 비롯한 여러 신들을 만나게 되고, 장장 20여권에 걸쳐 펼쳐질 장대한 전설 같은 이야기가 시작된다. 결말을 보면, 한국 신화를 알고 있는 입장에서는 한국 전설과 저렇게 절묘하게 맞물려진 점에 찬탄하게 된다.
순정만화에서 화려하고 정교한 그림은 많이 봤지만, "수려하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한 그림은 많지 않다. <하백의 신부>는 그 드문 경지를 보여 준다. 무늬 하나 없는 새하얀 옷만 덜렁 입고 있어도, 기품 있고 어딘지 고귀해 보이는 느낌마저 풍기고는 한다. 거창하고 위엄 있는 옷이라도 입으면 더 말할 것도 없고. 절세의 미인이면서 얼음장같은 여인인 서왕모를 과연 어떻게 묘사할지 좀 불안했는데, 그림을 보면 그런 이미지를 더없이 잘 살려냈다. 서왕모만이 아니라, 다른 캐릭터 모두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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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경님의 전작 레일로드에 한때 푹 빠져있던 사람으로서
그분의 신작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거기다 이 하백의 신부는 동양 판타지!!
딱 제 취향이죠..쿄쿄~
일단 1권은 거의 인물 소개 정도의 스토리만 진행되어서 그런지
다음권부터 펼쳐질 더 많은 이야기에 기대하게 됩니다.
레일로드가 3권의 짧은 연재로 끝나 아쉬웠는데
이번 하백의 신부는 너무 짧아 스토리가 엉성하다든지
너무 길게 질질 끈다든지 하지않고 작가님 특유의 아름다운 그림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꽉 채워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담권도 기대할께요~^^ [인상깊은구절] 그림 한장한장이 일러스트 같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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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결혼을 하기로 되어있던 사람이 정해져 있었는데 흥청망청 돈을 써버리는 주정꾼 아버지때문에 빚에 팔려 제사 지내는 하백의 신부로 팔려간다. 여기에서 하백을 만나게 되는데 하백은 꼬맹이기도 하고 어른이기도해서 (여주는 그걸 알아차리지 못해 나중에 갈등하는...) 나름 웃긴 그러나 매력적인 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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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아줌마의 추천으로 읽은 책... 꽤 괜찮다는 느낌이다
하백의 신부로 가게된 여자주인공(이름...기억 안남) 그곳에서 만나게된 하백과 또다른 어떤 이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는 사람들...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되는 것이다
항상보면 뭐든 진실은 주인공이 제일 늦게 아는것인 정해진 수순이라고 해야하나...ㅎㅎ 여기서도 그런거 같다
근데 여태까지 하백의 신부로 간 애덜은 다 어케된겨? ㅡㅡ;;
완결된 작품이 아니라 아직은 마냥 기다리고 있는중 완결되면 보려고 맘먹고 잇는데 궁금하다.........궁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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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신 하백에게 재물로 바쳐지는 소아의 이야기로 그림체가 엄청 예쁜 만화에요^^ 추천받아 읽었는데 이게 또 2권부터 읽다보니 나이듬과 동시에 이해력도 감퇴하는지 예전에는 3권 읽다 1권 읽다 5권 읽다 마구 섞어 읽어도 잘만 이해되던것이 지금은 순서대로 읽어야 이해가 가능하네요ㅠㅠ 그래서 2권 읽다 멈추고 1권을 읽어서인지 그 재미가 반감되었어요ㅜㅜ 그러나 그림체만은 최상의 컬리티를 자랑하네요ㅎㅇ 저주인지 낮에는 꼬마였다가 밤에만 커지는 하백이라는 설정이 이 만화의 묘미같네요!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태을진인이 반왕일까 하는 의문을 갖게 해서 더 궁금해서 단숨에 읽고 있는 만화에요ㅎㅎ(소근소근~ 그러나 한 번도 추리물의 범인이나 스토리 속 주인공을 맞추지 못 한 관계로 아닐껄로 짐작되긴 해요~왜냐고요? 제가 그 둘이 같은 인물일꺼라는 생각이 자꾸 들기에~맞춘적이 없기에~아닐꺼같다는~그럼에도 그럴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호기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