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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_ 더 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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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덴 형제 감독의 영화가 모두 보고 싶었지만, 국내에선 상영하는 곳도 많지 않아 YES24의 도움을 빌렸다. 찾아보다가 중고로 좋은 제품이 있어 구입하게 되었는데, 바로 '더 차일드'. 최근 종영된 '부부의 세계'를 보며 결혼,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이 영화도 비슷하진 않지만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된 남자의 성장 과정을 담고 있다. 부부의 세계의 이태오를 보듯 초반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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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덴 형제 감독의 영화가 모두 보고 싶었지만, 국내에선 상영하는 곳도 많지 않아 YES24의 도움을 빌렸다. 찾아보다가 중고로 좋은 제품이 있어 구입하게 되었는데, 바로 '더 차일드'. 

최근 종영된 '부부의 세계'를 보며 결혼,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이 영화도 비슷하진 않지만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된 남자의 성장 과정을 담고 있다. 부부의 세계의 이태오를 보듯 초반엔 남자 주인공이 참 철없고 책임감없는 모습에 짜증이 났었지만, 그 역시 아버지라는 역할이 처음이고 아직 본인조차 성숙해지지 못한 어린 나이기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브뤼노의 성숙한 아빠 되기, 파이팅!! 

 

YES마니아 : 로얄 t********7 2020.05.19. 신고 공감 1 댓글 0
벨기에 다르덴 형제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 극영화, 더 차일드. 사건이 있는데, 그 사건의 전모가 있기보다 어쩌다보니 이미 휘말려들어가 있는 절박한 상황의 인간이 있고, 그 인간이 앞으로 나아갈 예측불가능한 상황의 직전만이 있다. 그 순간 그들을 구제할 수는 없을까 하는 것이 다르덴 형제 감독의 관심이다. 단, 신의 손에 기대지 않고, 사회의 철저한 구호에 묶이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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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다르덴 형제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 극영화, 더 차일드. 사건이 있는데, 그 사건의 전모가 있기보다 어쩌다보니 이미 휘말려들어가 있는 절박한 상황의 인간이 있고, 그 인간이 앞으로 나아갈 예측불가능한 상황의 직전만이 있다. 그 순간 그들을 구제할 수는 없을까 하는 것이 다르덴 형제 감독의 관심이다. 단, 신의 손에 기대지 않고, 사회의 철저한 구호에 묶이지 않으면서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선까지만 그렇게 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하늘이 열릴 만한 신의 은총도, 얼음장같이 냉철한 사유의 트임도 없다. 그보다는 모순, 비극, 오판, 불운 등이 희망과 화해와 조화로 바뀌기 직전의 문턱만이 있다. 더 차일드 역시 그런 인간 구제 연작의 일환이다. 더 차일드는 긴장으로 넘쳐나는데, 그걸 말로 써서 설명하기는 힘들다. 그것은 짜놓은 이야기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시선의 팽팽함으로 생기기 때문이다. 영화는 보고 있는 시선을 잡아채서 한숨에 마지막까지 끌고 간다. 아기를 찾기 위해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브루노와 소니아의 행적을 뒤쫓다보면 감정은 저절로 생긴다. 비록 감독 전작의 숨막힘에는 못 미치지만, 그게 이 영화의 큰 흠이 되지는 않는다.

 

s*******s 2022.06.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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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를 팔아버린 철부지 아빠의 거듭나기...[더 차일드]
"제 아이를 팔아버린 철부지 아빠의 거듭나기...[더 차일드]" 내용보기
1. <더 차일드 L'Enfant / The Child> (아이) 벨기에의 장 피에르 다르덴과 뤽 다르덴 형제가 2005년에 감독하여 만든 작품으로, 갓난 아이를 두고 벌어지는 어설프고 어린 어버이의 모습을 그렸다.   영화 속에서 분위기를 맞춰주는 음악이 하나도 나오지 않아 이런 영화에 익숙하지 않은 이는 답답할 수도 있지만, 조금 지나면 실제 일어나고 있는 소리 말고는 아무런 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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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차일드 L'Enfant / The Child> (아이) 벨기에의 장 피에르 다르덴과 뤽 다르덴 형제가 2005년에

감독하여 만든 작품으로, 갓난 아이를 두고 벌어지는 어설프고 어린 어버이의 모습을 그렸다.

 

영화 속에서 분위기를 맞춰주는 음악이 하나도 나오지 않아 이런 영화에 익숙하지 않은 이는

답답할 수도 있지만, 조금 지나면 실제 일어나고 있는 소리 말고는 아무런 소리도 나오지 않는 게

오히려 마음이 편안하고 좋을 수도 있다.

 

2.

열여덟살의 어린 엄마인 소냐(데보라 프랑수아)는 갓난애를 안고 아파트 계단을 올라간다.

그리고는 문을 두드린다. "브뤼노...브뤼노..." 문이 열리면서 낯선 사내가 얼굴을 내민다.

"누구세요. 여긴 내 집인데, 브뤼노는 어디 있어요" "우리한테 세 놓았는데요" 아니 이럴 수가...

내 집인데 세를 놓다니. 내가 병원에서 애 낳을 동안도 못 참아 돈을 받으려고 세를 놓다니...

 

소냐는 아이를 안고 다시 브뤼노를 찾아 나선다. 길가 둑 곁에 있는 아지트에도 가보지만 없다.

스무살인 사내 브뤼노(제레미 르니어)를 길에서 만난다. "브뤼노, 아이가 너 닮았지, 잘 봐. 안아 볼래..."

브뤼노는 어설프게 애를 안아 본다. 그리고는 곧 소냐한테 건넨다.

"나 지금 저쪽에 있는 놈이 어디 가는지 살펴봐야 하거든"

 

스무살의 어린 아버지는 태어난지 열흘도 안된 갓난애를 기쁜 마음으로 제 아들로 대하지 못한다.

괜시리 낯설기만 하고, 어떻게 키워야 할지도 모르니 귀찮기만 한다. 어쩌면 무서울 수도 있고...

 

이제껏 꼬마들을 부리며 좀도둑질을 해서 살았고, 때로는 거지처럼 동냥을 하곤 했다.

그러니 소냐가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아이 지미를 같이 키울 마음이 되어있지 않다.

아직은 공부하거나 일해야 할 때이지만, 길을 잘못 든 탓에 때 이르게 어버이가 된 브뤼노와 소냐.

둘 다 잘 생기고 예쁘지만, 남다른 길을 가기에는 어리기만 하다.

 

3.

브뤼노는 프랑스 감독인 장 뤽 고다르가 1959년에 감독한 <네 멋대로 해라>에 나오는 미셀과 비슷하다.

어른들이 짜놓은 윤리나 규칙에서 벗어나 제 마음대로 제 생각대로 살아가는 미셸이나,

아이들한테 좀도둑질을 시키고 장물아비한테 판 돈으로 하루 하루를 때우는 브뤼노가 다를 바가 없다.

 

소냐는 어리지만 그래도 엄마로서 할 바를 다 하려 애쓴다.

출생신고를 하러 가고, 아이를 키우려면 돈이 들테니 간호사가 되려고 신청하러 간다.

 

그런데 아직 철이 들지 않은 브뤼노는 제 아들 지미를 애 엄마 몰래 입양을 보내려 한다.

그것도 돈을 받고 보낸다. 5,000유로이니까 우리 돈으로 600만원쯤 받은 셈이다.

잘 사는 나라인 벨기에라도, 아이를 못 낳아 입양을 하고자 하지만 마음대로 안되는 이들은

불법으로 입양을 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세상에 제 아들을 돈 받고 보내다니...이를 안 소냐는 브뤼노의 말을 듣자마자 까무라친다.

브뤼노 같이 철딱서니 없는 옆지기를 만나 귀여운 갓난 아이를 빼앗긴 소냐는 미칠 노릇이다.

이 사람이 애 아버지 맞아...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그렇지, 스물이면 이젠 어른인데...

 

아이야 다시 낳으면 되지...하던 브뤼노이지만, 소냐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긴 다음에야 잘못했다고 느낀다.

어떻게든 지미를 다시 찾아와야 하는 브뤼노, 팔기는 쉽지만 데려오기는 쉽지 않다.

 

4.

철부지 아버지 탓에 팔려간 갓난 아이 지미는 다시 어버이 품으로 돌아 올 수 있을까?

소냐는 제 아이를 팔아먹은 브뤼노와 다시 사랑하며 살 수가 있을는지...

 

누가 브뤼노한테 제 아이를 돈 받고 팔아버리도록 만들었을까?

가난의 울타리를 벗어날 수 없는 이들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도 사치란 말인가?

 

극본과 감독을 맡은 다르덴 형제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으면서 보는 이들한테 묻는다.

그렇지만 다르덴 형제 감독은 2002년에 만든 영화 <아들>과 마찬가지로 세상을 미워하기 보다는

힘없고 가난해서 어쩔 수 없이 어긋난 길로 간 이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으려 애쓴다.

 

같이 날치기를 하다 꼬마가 잡혀갔지만, 브뤼노는 경찰서로 가서 제가 한 짓이라며 털어놓는다.

집 나간 마음이 뒤늦게 제자리를 찾아 돌아오고 있다. 가슴은 아프지만 다시 태어난다.

 

1981년에 태어난 제레미 르니어와 1987년에 난 데보라 프랑수와는 어린 브뤼노와 소냐를 맡아 

소꿉 장난 하듯 놀거나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나무랄 데 없이 보기에 좋다.

 

한장짜리 디브이디인데도 값은 조금 비싸다. 칸느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이라 그럴까.

보너스로 형제 감독이 나와 영화에 대해 이것저것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들>을 찍을 때 거칠게 유모차를 몰면서 곁을 지나가는 어린 엄마를 보고 이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며...

b******g 2007.07.09. 신고 공감 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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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자라서 어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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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영화로 봤다가 이번에 DVD를 구입하면서 3년만에 다시 보게 되었다. 로제타 이후로 이 형제 영화를 무척 사랑하게 되었는데   더 차일드도 그랬다.   그런데 예전에 볼때에는 핸드헬드 방식에 매료되어서 영화 내용 자체에는 귀를 기울이지 못했었나보다.   아니면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두 주인공이 바로 L'enfant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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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영화로 봤다가

이번에 DVD를 구입하면서 3년만에 다시 보게 되었다.

로제타 이후로 이 형제 영화를 무척 사랑하게 되었는데

 

더 차일드도 그랬다.

 

그런데 예전에 볼때에는 핸드헬드 방식에 매료되어서

영화 내용 자체에는 귀를 기울이지 못했었나보다.

 

아니면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두 주인공이 바로 L'enfant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아이들은 더없이 순수하고

아름답고 티없는 장난을 치지만

 

그 순수를 감당할만큼 질서를 지니지 못했기에

순수는 쉽게 나쁜 방향으로 변질되곤 한다.

 

때로 아이들이 악의없이 한 일들이

얼마나 나쁜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지 생각해보면...

 

아이가 아이를 낳은 상황이 된 어린 부부의 삶은

아름다우면서도 위태위태하다.

 

 

마침내 여러 사건들을 거치고    

아이들은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게 되는

혹은 모든 일에 스스로 책임져야 함을 깨닫는

어른이 되지만..

 

영화 끝에 흘리는 부부의 눈물이 어찌나 서럽게 느껴지던지.

 

 

우리도 아이에서 어른이 되었다는 걸 깨닫던 날

그렇게 울었을까.

 

 

 

 

p.s DVD업체에서는 special feature에도 자막을 달아주었음 참 좋았겠다.-_-

   최소한 영어 자막이라도..-_- 다르덴 형제 불어 인터뷰를 도통 알아들을 수 없다.

 

 

 

 

 

s******i 2009.0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