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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팟 포토를 갖고 있는 아이팟 팬입니다.
한번쯤은 아이팟의 역사와 그 숨은 이야기들을 알고 싶었는데
마친 이런 책이 나와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책 자체도 아이팟에 관한 책답게 디자인면에서나 구성면에서 재미있고
독특합니다.
아이팟을 만든 사람들에 관해서 자세하게 나와서 평소의 궁금증이 해결됐습니다.
또 아이팟을 그냥 아무생각없이 듣고 다녔는데 셔플을 좀 더 활용한다던지,
튜닝을 한다던지 하는 것에 관심이 더 생기더군요.
아이팟을 갖고 계신 분이 호기심에 읽어 보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상깊은구절] 불은 랜덤 셔플 덕택에 거대한 뮤직 라이브러리가 놀라움이 가득한, 귀로 듣는 ''알라딘의 동굴''로 변했다고 말했다. .... 인터뷰 대상자 가운데는 "난 상당 시간 아이팟 랜덤 기능으로 음악을 듣는 편이다. 가지고 있는 곡이 많아서 그 속의 주옥 같은 노래들을 잊어버리기 일쑤인데 랜덤재생 덕분에 이런 곡들도 듣게 된다"라고 말한 이도 있다고 한다. |
| 컬트(Cult)란 무엇인가...갑자기 식은 땀이 나기 시작한다...어디서 많이 들어 본 바 있는 단어이기는 하나 명확하게 요 넘이 조 넘이라고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_-; 그렇다...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네이뇬''이 아닌가...참을 수 없는 궁금증을 견딜 재간이 없어 ''네이뇬''의 검색창에 ''컬트''를 입력하니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 덕분에 ''컬트영화''가 검색어로 떠오른다...엔터를 침과 동시에 백과사전이 무색할 정도로 엄청나게 방대한 양의 정보가 검색되고야 말았다...신난다^^(참고로 말하면 오방은 NHN과 어떤 관련도 없으며, 단 한 주의 주식도 보유하고 있지 않았음을 미리 밝힌다...그저 단순한 user일뿐ㅋ)...컬트는 ''비주류''의 문화를 의미한다...즉, 컬트영화는...네이뇬 曰...소수의 집단에 의해 광적으로 숭배받는 영화를 말한다...요기서 중요한 키워드는 ''소수''...그리고 ''광적''이라고 요약할 수 있는데...많은 대중들에 의해 보편적인 애정을 받는 영화가 아니라...일부 대중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을 받으며(우리는 이들을 가리켜 ''매니아''라 부르기도 한다)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수명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흐음...마치 종교집단을 연상시키는 ''숭배''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Cultus''인데...이것이 ''컬트''라는 단어의 유래인 셈이다...공부 참 많이 된다...팔자에도 없는 라틴어까지...ㅋ 컬트 영화는 대중적인 평가에서는 찬밥신세일 가능성이 높다...아니 매니아가 아니면 그런 영화가 과연 있기는 한 것인가 하고 고개를 갸우뚱 거릴 정도의 수준이라고 말해도 좋다...하지만 변태적이거나 괴상망칙한 영화를 상상해서는 안된다...컬트 영화는 1960년대 저항문화의 영향을 받은 일부 영화작가들이 기존 상업영화의 배급망을 타지 않고 소극장 중심으로 상영되면서 광팬들을 양산한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한 마디로 대중들에게 오픈할 당시에는 개욕 혹은 개무시를 당한 작품이지만...일부 극성팬들에게는 신주단지와도 같은 존재라고 말할 수 있겠지...ㅋ 이 책은 제목부터 ''컬트''를 지향한다...흐음...그뿐인가...제목과 정면 대결이라도 펼치려고 작정이라도 한 듯...책 표지에 저 흉물스러운 남성의 대가리...보는 순간 움찔하고 놀라버린 독자들이 적지 않았으리라 믿는다...하지만 오방 역시 나름대로 컬트스러운 문화를 사랑하는 컬트 매니아인 덕분에 매우 흥미롭게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컬트는 컬트를 알아보는 법이라고 해야 옳을까...ㅋ 저자는 Apple社의 iPod를 컬트 브랜드로 소개하고 있다...앞서 목이 터져라 강조한 바대로 컬트 브랜드라면 일부 소비층들만이 거의 전유물처럼 조아라 사용하는 브랜드라 칭할 수 있겠지만...그런 면에서 엄격하게 자로 잰 듯 이야기한다면 iPod는 이미 대중화되어 버린 지 오래인데 컬트라고 부르기에는 좀 어색한 것이 아닐까... 이미 비주류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도 강력한 파워를 구축해 버린 iPod...ㅋ 단, 광적인 매니아들을 아직도 양산하고 있다는 것으로 봐서 컬트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는 유도리를 발휘하여 용서해 주도록 하마...저자는 자신을 와이어드 뉴스의 편집자라고 소개하고 있는데...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미디어인 것으로 미루어 짐작컨대...그저 제 멋에 겨워 인생을 살아가는 범생이와는 거리가 먼 종족으로 보인다...저자가 운영하는 자칭 타칭 최고의 인기 블로그 ''Cult of Mac''...부연할 것도 없이 이 책의 큰 갈비뼈가 되고 있다고 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잘 알고 있겠지만 iPod는 영원한 Apple Man, 스티브 잡스의 작품이다...그의 천재스러움을 이미 수차례 책을 통하여 소개받은 바 있는 오방으로써는 그의 작품을 까놓고 다루고 있는 이 책에 호기심을 갖지 않을 재간이 없었는데...천재적이며 때론 매우 광적으로 느껴지는 스티브 잡스의 파란만장 일대기처럼 이 책의 주인공 iPod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초강적이다...모 이렇게 당당히 말하는 오방을 보고...모르는 사람은 분명 iPod 3~4개 정도는 가방속에 넣고 다닐 정도의 매니아일 것이야...라고 추측하는 몰상식함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하지만 불쌍하게도 iPod 한 번 제대로 들어보지 못한 완벽한 문외한 -_- 비참하지만 이 책을 통해 대리+간접적인 만족을 느낄 도리밖엔 없다 ㅋ 하지만 단 한 번 느껴보지 못한 물건임에도 불구, 읽고 보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호기심과 충동적 구매욕구를 자극시킬 수 있다면 말 다한 것 아닐까... 입소문이란 얼마나 큰 파괴력을 갖고 있는가...밤낮 없이 우체통을 가득 채우는 각종 찌라시로 아무리 총공세를 퍼부어도 눈하나 까딱하지 않는 강철심장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주부들도 껌뻑하고 죽어나갈 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 있었으니 바로 옆집 아줌마가 살짝 귀띔하는 실속 정보다...장사꾼이 하는 말은 절대로 곧이 듣지 않는 실속파도 같은 입장인 소비자가 전하는 알짜배기 정보에 대해서는 귀를 쫑긋 세우기 마련 아닌가...iPod이 이처럼 강력한 매니아 지지층을 형성하며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 역시 ''충성고객''의 열정적인 노력에 기인한다...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마치 판매원이라도 되는 양...적극적으로 브랜드의 홍보자를 자처하며 지나는 사람마다 멱살을 부여잡고 꼭 한번 써보세요...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를 외치는 충성고객 한 명이 수십, 수백의 잠재고객을 실수요자로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지...결국 iPod가 이처럼 셀 수 없을 정도의 고객을 창출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이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겠는가...물론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며 소비자들을 강력하게 흡입할 수 있는 제품의 우수성이 아울러 동반되어야 하겠지만 말이다...마치 자동차 산업의 시작으로...철강, 플라스틱, 유리, 자동차, 전자장비, 정유 등 제반 산업이 모두 동반상승하는 것과 마찬가지로...iPod의 대박은 실로 우리가 예상할 수 없는 분야에까지 적지 않은 파급력을 미치게 된다...오옷...읽을수록 iPod의 매력에 빠지게 만드는 마술같은 책...그 화려함만큼이나 독자들에게 큰 재미와 활력을 줄 것으로 믿는다.바이. |
| 한국의 석학 이어령 박사는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합쳐진 개념으로 ‘디지로그’를 제창했다. 그의 저서인 <디지로그>에서 디지로그의 예시로 애플의 아이팟을 들었다. 한번 부르면 다시 재생할 수 없는 아날로그의 대표 주자인 음악을 디지털화하여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까지 소니의 워크맨에서 시작하여 cd player, mp3 cd player, mp3 player 등 음악을 휴대하도록 한 기기는 많았지만,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아이팟을 들었다. 그 정도로 아이팟의 효과와 영향은 지대했다. 다른 나라 못지 않게 음악을 천성적으로 좋아하는 우리 나라에서도, 지하철을 탄 사람들의 1/4은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고, 이는 나이가 어릴수록 확률이 높아진다. 그런 의미에서 개발 초기 128메가바이트의 메모리를 가진 mp3 player에 비해 수십 기가바이트로 확장된 아이팟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책 한 권을 들고 다니다가 도서관을 통째로 들고 다니는 것에 비유할 수 있을 정도로 선택의 자유와 폭을 넓힌 것이다. ‘컬트 브랜드의 탄생 아이팟’은 아이팟의 제작 배경에서부터 탄생, 진보, 확산, 매니아, 음악에 미친 영향 등을 골고루 다루고 있다. 컬트 브랜드란 제품을 열정적으로 홍보해 주고 동호회를 만들어 서로 자주 만나 교류를 하는 열정고객들이 애호하는 브랜드를 말하며, 이들 열정고객은 그 브랜드를 중심으로 끈끈한 정과 확고한 단결력을 과시한다. 아이팟이 출시되던 2001년에 비해 지금은 기술력이 많이 발전하여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소형 전자기기들이 많다. 아이팟이 탄생할 때에도 있었던 pda로도, 동영상 위주인 pmp, psp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그렇지만 음악 재생기의 면에서만 볼 때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아이팟은 수십배의 용량으로 제왕의 자리에 군림하고 있다. 나는 음악을 듣는 것보다는 책을 보는 것을 즐기지만 액정과 스크롤휠의 멋진 아이팟의 외양 때문에, 그리고 넓은 저장공간의 매력 때문에 아이팟으로 음악을 듣고 싶다. 또 흰색 이어폰으로 동족을 찾아보고 싶다. 그리고 아이팟의 기술력으로 멋진 멀티미디어 기기인 pda가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앨범의 사진을 통해 아이팟의 태동에서부터 출생, 소년기와 청년기를 죽 훑어본 느낌이 든다. 더 무럭무럭 자랐으면 한다.디지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