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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의 중반을 넘어서면서 가끔 혼란스러운 경험을 한다. 오래도록 익숙하다고 여겨왔던 단어들이 알고보면 전혀 낮선 단어로 인식되는 경험. 안다고 생각하고 사용해왔지만 막상 그 단어가 뜻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하다는 당혹감. 나에게 리더십이란 그런 단어였던것 같다. 사람을 이끈다는 것. 어떤 집단을 이끌어 나가는 능력. 내가 생각했던 리더십이란 사람을 이끌어가는 기술로만 한정지었던 편협함에 다름아니었다. 어쩌면 나이들어 가면서 하는 독서의 묘미는 이러한 무식의 깨우침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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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은 무엇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생각했다. “너는 리더십이 없어!” “저 사람은 리더십이 뛰어나!” 이런 말들은 많이 들었고 많이 해 왔지만, 정작 리더십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저 사람들을 잘 휘어잡아(?) 이끌어가는 능력을 말하는 게 아닐까라는 정도의 이해에 머물러 있었다고 할까?
그런데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리더십’은 흔한 자기계발서에서 말하는 그런 개념이 아니었다. “왜 히틀러는 ‘가짜’ 리더십이고, 간디는 ‘진짜’ 리더십인가?”, “리더십에 가치중립은 없다” 등등 새로운 지적 자극을 주는 내용들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에서 가장 감명 받은 것은, 노학자가 순수한 애정을 갖고 정치 리더들에게 던지는 조언이었다. 바로, “정치 리더는 국민에게 ‘행복’을 주어야 한다”는 것. ‘정치’라는 단어와 ‘행복’이라는 단어. 썩 익숙하지만은 않은 조합이지만, 저자 제임스 번스는 ‘행복’이라는 코드로 정치 리더십을 분석한 셈이었다. 히틀러는 대단한 카리스마를 가졌고 세상을 뒤흔들었지만,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권력을 사용한 건 아니기에, 진정한 리더십을 가진 리더가 아니라는 말이다.
이 책에는 다수의 정치 리더가 등장한다. 그 인물들의 이야기와 역사를 읽어가면서 어쩔 수 없이 우리나라 현실을 고민하게 된다. 정부가 그리고 대통령이 그 추진 과정에서 너무나 과감하게 정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한미FTA’는 정말 국민의 ‘행복’을 위하는 일일까? 오늘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이 정치 리더십이 어떻게 한국의 역사를 바꿨다고 역사는 기록하게 될까? 이 책에서 만난 다양한 정치 리더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비전을 우리 정치에 대입해 보면서 답답한 마음이 풀리질 않는다. 만약 그럴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통령께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리더십이라는 말이, 있는 것을 그대로 서술하는 기술적 용어일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라고 지시하는 처방적 용어라고 믿는다. 우리는 리더십이란 당연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적어도 그렇기를 희망한다. 나쁜 리더십이란 리더십 없음을 의미한다. 나는 리더십에 가치중립은 없으며 리더십이란 도덕적 필연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 인류의 역사는 리더와 추종자들의 역사였다. 지배와 피지배계급은 항상 공존하는 평행선을 그리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 했으며 특히 리더들의 개인적인 특질은 사회적 상황과 맞물려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는 결정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제 21세기를 변화 시킬 리더십의 본질은 무엇인가?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의 저자 제임스 번스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정치학자이며 리더십을 하나의 학문 분야로 개척해온 인물이다. 일단 그의 지식은 다소 난해하지만 광범위하고 해박하다. 역사의 흐름에 의미가 있는 것인가? 인간은 역사적 사건의 경로를 통제 할수 있고 이해 할 수는 있는가? 인간이 살아온 이야기로부터 역사의 인과 법칙을 끌어 낼수 있는가? 인간은 변화를 기획 할수 있는가? 아니면 그저 인간의 역사는 그저 뒤죽박죽된 사건들의 덩어리일 뿐인가? 그는 역사의 본질에 대해 의문을 파고 든다. 인간의 역사는 개체적인 한 변화가 아닌 다변적이고 복잡한 개개의 작용들로 인한 인과의 법칙인가? 아니면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하는 맹목적인 역사의 흐름인가? 역사의 본질에 대한 진실성은 고대이래 수많은 철학자, 신학자, 종교학자들에 의해 정확한 답을 내릴 순 없지만 무수히 많은 의문점들을 제기해 놓았다 하지만 단 한가지 진실한 것은 우리 모두, 심지어 지배계급의 수장인 왕까지도 역사의 노예라는 사실이다. 즉 어느 누구도 역사를 통제 할 수는 없었다. 그러면 통제 할 수 없는 역사를 이끌어온 숨은 요인은 무엇인가? 저자는 역사적 인과 관계에서의 X요인으로 리더십을 뽑는다. 우린 어느 날 갑자기 변화된 사람을 볼 있다. 의도가 불분명 할지라도 변화해가는 그의 모습은 우리들에게 새로운 암시를 던져준다. 특히 정치, 경제등 리더라 일컬어지는 지도계층의 변화는 정책적인 변화를 쉽게 가늠할 수 있다. 무엇이 그들을 변화 시켰을까? 그리고 그들의 변화에 따른 추종자들의 관계는 어떤 식으로 형성될 것인가? ‘변혁적 리더십’ (Transforming leadership), 이 책의 주제이자, 근본 흐름이다. 흔히 우린 카리스마적인 성격의 지도자를 갈망하는 경우가 있다. 현실이 힘들고 어려울 때 희망과 만족감을 채워주는 사람, 하지만 카리스마는 자신의 자유의지를 포기하는 인내를 감수 해야만 한다. 과거 인류의 역사는 카리스마에 대한 많은 표본들을 제시한다. 변혁적 리더십은 이러한 카리스마적인 수단이나 뛰어난 언변, 포장된 이미지가 아니다. 말 그대로 사물이나 상태의 본질, 그 자체를 변화 시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변혁적인 리더십을 가진 리더들은 추종자들을 변화의 과정에 참여시켜 집단정체성과 집단 능력을 고무시키며 그들에게 강한 자기가치감과 자기능력감을 맛보게 한다. 한마디로 리더와 추종자간의 힘 실어주기(empowerment)를 통한 Win-win이란 전략이다. 히틀러는 지도자인가? 라는 질문은 이러한 변혁적 리더십의 근본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저자는 변혁적 리더십의 기준으로 정숙, 절제, 성실등 오래된 행동규범과 약속, 신용등 상호간의 황금률, 그리고 질서, 평등, 박애, 행복추구등 고결한 가치를 지닌 공적인 원칙들을 제시한다. 즉, 변혁적 리더십은 변화를 예측하여 몸소 먼저 실천하고 새로운 시대의 문제에 감성적인 열정을 바치는 리더를 말한다. 이 책에는 다수의 변혁적 리더십을 통해 리더들이 어떤 특질을 가지고 시대적 상황을 이끌어 세상을 바꾸었는지 아주 자세하게 기록되어있다. 엘리자베스 1세,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간디, 루스벨트, 고르바초프 등 변혁을 꿈꾸고 역사를 다시 쓴 리더들은 정치 리더십의 본질과 진화 그리고 비전을 찾아간다. ‘나를 따르라’고 외치며 살신성인하는 리더와 뒤로 빠지며 말만 하는 리더. 어쩌면 둘 다 역사를 바꿀지는 모르지만 진정한 역사를 변환 시키는 리더십은 아니다. 리더의 면모는 추종자에 대한 세심하고 깊은 애정이 있어야 하며 그들을 감동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감동은 곧 자신의 열정이 스스로 나옴을 말한다. 우린 변혁적 리더십을 비단 정치, 경제 등 거시적인 측면이 아닌 사회의 모든 계층에 적용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1세기 세계는 리더에 대한 관념이 바뀌어 가고 있다. 적을 만드는 일방적인 리더들의 행태 역시 세계를 변화 시키지만 추종자들은 결국 그들에게 등을 돌릴 것이다. 자본주의의 지배되는 사상은 이념보단 자본과 이익이 아닌가? 하지만 세상은 명분을 더욱 중요시 여기는 것 같다. 역사는 숨을 쉰다. 긴 호흡을 하느냐 짧은 숨을 쉬느냐는 결국 리더십의 근본에 관한 문제일 것이다. 리더십에 관한 의견은 이제 너무도 다양하고 광범위해 정답이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저자는 역사를 먼저 제시하며 왜 우리가 역사를 통해 리더십을 알아야 하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비단 유럽과 미국의 존재론적 리더십이 아닐지라도 우리의 역사 속에서도 우린 얼마던지 그 형태를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뒤죽박죽 된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인가,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며 후세에 길이 빛낼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인가? 결국 역사는 리더들이 만들어 간다. 그리고 우리모두는 역사 속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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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같은 곳에서야 리더쉽 분야는 벌써 10여년 전부터 연구되고 심지어 신학대학과 대학원같은 곳도 연구되고 연구센터가 없는 곳이 없다. 한국은 이런 체계적 연구와 학문화과정이 좀 늦은 감이 있다.
이책의 최대 강점은 리더쉽 분야의 이념적 기초가 탄탄하다는 것이다. 리더쉽을 막연하게 회사경영하거나 정치를 잘 하기 위한 기술 또는 군대를 이끄는 통솔력 정도로 좁게 정의하고 있지 않다.
많은 풍부하고 다양한 사례가 제시되어 저자 이론의 배경 또한 현실감 있다. 이 책이 좋은 책이라고 해서 소설보듯 만만하게 읽혀지는 책은 결코 아니다. 왜일까? 역사적 사례, 심리학 등 리더쉽의 이론 정립을 위해 가지고 오는 주변학문들의 무게감이 만만치 않다. 리더쉽의 형성이 얼마나 복잡한 나름의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지를 이 책은 보여준다. 쉽게 읽히는 리더쉽 관련서적들과 달리 이 책은 독자에게 리더쉽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할 것을 요구한다. 그래서 술 술 책장이 넘어가진 않는다. 이는 '리더쉽학'이 정립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시행착오 또는 정반합의 과정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참고 인내하며 '리더쉽 생각하기'를 계속해 가다보면 이 책의 진가가 나타나리라 확신한다.
리더쉽은 누구나 행사한다. 하지만 문제는 권력의 크기가 아니라 권력을 행사하는 근본철학과 방향성이 문제일 것이다. 단순한 변화(Change)가 아닌 변혁(Transform)을 추구하는 리더쉽에 대해 생각할 여지를 많이 주는 책이다. 좋은 리더가 많은 나라와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면 우리는 어떠한가?
p.s) 얼마전 제본상태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더니 바로 딴 책과 보너스로 갈브레이스의 책까지 미안하다면서 배달해주었다. ^^ 좋은 자세라 생각한다. 내용뿐 아니라 책자체도 책임지는 태도는 읽는 사람에게 신뢰감을 심어준다. |
|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이 책은 정치학적 관점에서의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설명 해준다. 아주 고대시점 부터 현재까지 리더십의 본질 및 변천 과정,지도자들이 추구하는 사상,철학적 관점에서 본 리더십 까지,리더십의 진화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의 핵심은 변혁적 리더십이다.그 반대가 거래적 리더십이다. 거래적 리더십 이란:바꾸다는 의미로 ,어떤것을 다른것으로 대체하는것,주고받는 것,자리를 맞바꾸는것, 어떤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자리를 옮기는 것등을 하는 리더십이다.우리 정치가 주로 거래적 리더십에 의해서 움직였다고 본다.각 정당의 법안을 통과 시키기 위해서 서로 상충하는 집딘이 협상을 통해서 각자의 이익에 부합되는 법안을 통과 시킨다.아니면 시간에 쫒기어 하나씩 주고받는 정치,이것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하에 부여준 리더십이라고 할까? 변혁적 리더십 이란:심층적 으로 파고드는 것,사물의 형태나 본질 그 자체를 변화 시키는 리더십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가 인도의 간디 이다,비폭력과 자치라는 변혁적 리더십으로 인도의 독립과 개인들 내부의 독립에 대한 욕구를 동일시함으로써 간디는 사람들을 교화 시키고,교화시킨 국민들을 집단적 국가적 투쟁을 수행 하게 하였다.지도자와 추종가 일치된 신념을 보일때 변혁적 리더십이 발휘되는 것이다. 그외에도 역사적 리더십 사례들을 통해서,엘리자베스1세,루즈벨트,메디슨,제퍼슨,고르바초프,나폴레옹,등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그들이 보여줬던 리더십이 거래적 리더십 인지,변혁적인 리더십 인지,국민들을 위한 통치 였는지,실패 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을 설명 함으로써 앞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리더십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고 있다. 그러면 지도자와 추종자들이 만족 할수 있는 리더십은 무엇인가?사람들에게 힘을 실어 주어 자신들을 위해 행복을 추구 할수 있는 기회를 창조하고 확장 시키는 것이다. 몇년 있으면 대한민국의 리더를 선택하는 날이온다.국민들에게 행복의 가치를 심어 주고 나누어 줄수 있는 지도자가 나타나기를 바라며,리더십의 근본을 알고 싶어하는 이에게 추천하고 싶다. |
| 이책역시 읽으며 애너지 소비가 상당했던 책이다.정말 모두 이해하고 서평을 쓰고 싶었으나 책한권읽는데 보름이 넘게 걸렸으니 더이상 애너지 소비하는건 무리라 생각이든다. 책을읽는중간중간 세계사와 윤리 교과서를 찾고 싶었으니 실제로 고등학교 졸업한지 얼마 안된 사촌동생에게 교과서가 남아있는지 물어볼 정도로 나의 전반적인 지식은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보통생각하는 리더쉽관련 책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세계굴지의 리더들이 그들의 가치와 사상이 갖는 의미와 그가치가 어떻게 그들을 리더로 만들어 가고 리더의의해 이해를 같이하는 추종자들이 모여지며 이들이 세력을 키워가며 정당을 만들어가고 이에 반하는 세력들과 대치하며 당시 그들의 환경에서 진정한 리더쉽 을 발휘하는 모습을 정치적이고 철학적인 관점에서 다가가고 있다. 저자는 이책을 통해 역사적 리더들의 사례를 보고 리더들의 얽힌 이해관계와 가치들을 짚어보며 일반적인 이론을 창출하고 싶었나보다.그래서 뒤를 따르는 잠재적 리더들에게 조금이나마 리더쉽에 쉽게 접근함으로서 도움을 주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다. 나중에라도 좀더 전반적인 지식을쌓고 다시한번 꼭 읽어서 머리속에 책장속에 바르게 꽂혀있지 않은 이책을 꼭맞는 자리에 꽂아놓고 싶다. |
| 이 책은 기존에 접해 왔던 리더십과는 차이가 있었다. 리더십의 표본으로 주로 기업체의 CEO들이 오르내리는 리더십과는 달리, 어쩌면 더 포괄적이고, 운명과 역사를 쥐고 있는 정치적 리더십이 그 초점이라고 볼 수 있다. 책을 읽고 나서의 느낌은 역사는 반복이 아니라, 변혁과 인간의 의지에서 이루어 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단지 운명이라고 치부하고, 예정된 수순을 밟는 역사가 아닌,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정치가와 사상가, 그리고 변혁가에 의해 변화되고 변혁되는 역사의 모습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것이 역사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에 의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안다. 행복, 사랑, 명예, 돈 등 사람마다 추구하고 목표하는 것이 다르며, 시대에 따라, 또는 개인적으로 욕구와 바램 또한 다르다. 역사상의 리더십 사례를 통해 각각의 리더들이 발휘하는 재치 있고 번뜩이는 리더십을 통해 공통점과 다른 점을 찾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재미있게 보았던 부분은 변혁의 리더십이었다. 변혁의 리더십 첫 장에서 기독교 신앙이 기존 종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이유를 들면서 (신양의 리더십), 그 가치에 대해서 자세히 논의한 부분이다. 또한 지구촌 여러 곳에서의 빈부차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논의한 점도 깊이 생각하게 하였다. 갈등이 대립하고, 의견이 다르고,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때 더욱 빛나는 리더십에 대해 비젼을 제시해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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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에 대한 관심이 많다.
내가 속해있는 소규모의 조직에서부터 우리 나라의 원수(?)까지 여러 리더를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가졌었다.
이 책은 노무현이 읽었다는 책 목록에 끼어있기도 하고, 현 대통령의 추천사도 표지에 적혀져 있다.
모든 사람에게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요즘은 self leadership이라는 말도 있고, 때문에 이번 직무교육시간 프로그램에도 포함되어 있어서 재밌게 듣기도 했다.
내가 리더가 되는 동시에 팔로워가 되는 그러한 지점은 리더십의 관점으로 봤을 때 많이 흥미로운 지점인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그러한 내용은 아니고, 나와 생각이 비슷할 수 있고, 다를 수도 있는 범대중을 대상으로 지도력을 행사해야 하는 정치지도자들의 사례를 다루고 있다.
주요하게 다루어지는 인물이 루스벨트이다. 저자는 리더십을 크게 거래적 리더십과 변혁적 리더십으로 나누어 살피는데, 구분되는 지점은 곰곰히 되새겨봐야하는 지점임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루스벨트를 봤을 때, 그는 어떤 지도자였는가를 생각해보자면, 저자는 둘다를 가지고 있었다고 판단한다. 물론 주요한 것으로는 변혁적 리더십을 꼽고 있고, 그 속에서 한시적으로 또한 도구적으로 거래적 리더십이 사용되었다고 보는 것 같다.
리더로서는 그 대상집단, 즉 팔로워가 누군가에 대한 판단과 인식이 중요하다. 이해관계가 리더와는 적대적으로 맞물려 있는 안티 팔로워의 비중이 많으면 많을수록 leading은 어려움에 봉착하는데 이것을 타개할 수 있는 리더십은 단순히 주고 받는 관계로서 이루어지는 거래적 리더십은 아닐 것이다. 아마 이러한 위기의 국면에서도 상황을 리더에게 유리하게 만들고, 결국 자신의 가리키는 방향을 사람을 이끄는 능력을 변혁적 리더십으로 명명한 것일테다.
그게 쉽지가 않다. 책에서도 그랬듯, 리더에게 주어진 조건들이라는 것이 도저히 리더로 하여금 자신의 의지를 펼칠 수 없게 만들어진 경우가 많을테고, 개인의 인력으로는 그러한 조건을 변형시키는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아마 이러한 조건 때문에 실패한 수많은 리더들이 존재했을테고, 그랬기에 이런 조건을 극복한 소수의 사람들이 위대한 리더로 칭송받고 있는 것일테다.
정답이란 없을테고, 100% 옳은 방법 또한 없을 것이다. 마키아벨리라는 이름이 줄곧 언급되는 이유는 아마 도구적이고 거래적인 리더십의 필요성이 늘상 존재했기 때문일테고, 그렇지 않고서는 이루어지는 일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노무현은 어떤 리더였을까? 지금 우리나라의 원수는 어떤 리더일까?
리더가 꼭 가져야할 요건들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리더가 도덕성을 담보해야 하고, 팔로워들을 설득시킬 가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변혁적인 리더는 필연적으로 갈등을 야기시킬 수 밖에 없음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고, 오마이뉴스에서 조기숙의 강연 또한 들었는데,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데,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계속 생각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은 무엇이고, 내가 더 갖추어야 할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더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 품어야 하는 소양은 또 무엇일까?
내일 더 나아지는 나를 꿈꾸지만, 지금 내가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고 있을까? 성공은 습관으로부터 나온단다. 계속 나를 연마해야 하건만 걱정이 많은 나는 이렇게 지금도 망설이고만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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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박 대통령 당선자가 읽었던 책으로 유명한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영문제목은 Transforming Leadership : A New Pursuit of Happiness이다. 원래 제목대로 역자의 말을 참고하여 제목을 번역해보면 “틀을 바꾸는 리더십, 새로운 행복의 추구”가 된다. 저자가 “리더십을 하나의 연구 분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의 욕구와 사회 변화라는 가장 어려운 문제의 일단을 밝혀줄 수 있는 학문 중의 학문으로 인식하게 되었다”라고 말한 것처럼 리더십은 현대 국가와 세계사회라는 문제의 틀 속에서 한 나라가 더 나아가서 인류가 발전해나가기 위해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관심 있게 이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다. 저자는 우선 리더십을 개념적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카리스마적 리더십은 기껏해야 혼란스럽고 비민주적인 리더십의 한 형태”라고 말한다. 그리고 “카리스마적 리더십의 여러 구성요소 중 가장 강력한 요소는 비전을 제시하고, 활력을 불어넣고,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것들은 변혁적 리더십의 기능인데, 이는 추종자들을 예속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하고 그들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리더십을 달성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히틀러는 진정한 지도자인가?”라는 공격적 질문을 하며, 리더십의 세 가지 기준, 규범을 제시한다. 첫째는 미덕으로 정숙, 절제, 청결, 대인관계에서의 성실함, 자제 처럼 품행에 관한 규범이며, 둘째는 윤리로 황금률에서 최상으로 표현되고 있는 보다 의례적이고 거래적인 행위, 예컨대 성실함, 약속 준수, 믿음직함, 상호관계, 책임을 들고 있으며, 셋째는 변혁적 가치로 질서, 자유, 평등(박애를 포함하여), 정의, 행복추구 등처럼 고결한 공적 원칙들 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히틀러가 “변혁적 가치들이라고 부르는 것들을 달성하지도 그렇다고 다른 것들을 구체화하지도 못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독일 국민들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영속적이고 의미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내는 데 완전히 실패했고 따라서 히틀러는 독일 국민을 지배했을 뿐 그들을 이끈 리더십 있는 지도자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변혁적 지도자들은 사람들을 최상으로 여기고 또 영속적인 행동원리를 포괄하는 공적 가치들의 테두리를 규정하고, 사건의 핵심을 찌르며 그리고 시험의 시기가 되면 이 막강한 기본 가치들이 커다란 위력을 발휘한다고 말한다. 즉, 이러한 가치들은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영감과 지침이 되고, 가장 숭고한 의도가 실현되었는지 아닌지를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고 한다. 저자는 이러한 자신의 주장을 여러 역사적 사례와 함께 제시하며 역사상 인물들의 성공과 실패를 들려준다. “미국 대통령 윌슨은 연맹 규약 제6조에서 이 규약을 위반하고 전쟁에 호소하는 어떤 회원국도 바로 그 사실에 의해 연맹의 다른 모든 회원국들을 상대로 전쟁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간주된다고 규정함으로써 그의 최고 목표를 달성했다”고 한다. 또 “변화란 어떤 한 개인의 의지의 산물이 아니라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일하는 많은 사람들의 조합체의 산물이며, 또 기획하는 리더십은 필연적으로 집단적인 조합체이며, 그 조합체의 지도자들은 추종자들을 움직이고 그들에게 힘을 실어준다고하고 그러면 추종자들은 변혁적 행동이 갖는 복잡하고도 광범위한 역동성 속에서 지도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밀어준다”고 한다. 즉 “그들 자신이 지도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책을 마치는 글에서 한 세기 동안 선진국에서 엄청난 경제발전을 이룩한 뒤 제3의 밀레니엄이 밝아오는 이 때 세계에는 수십억 명의 빈곤층이 엄존하고 있고, 아마도 늘어만 가고 있다고 말하며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고 묻는다. 그리고 “리더십이란 헐벗은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막강한 행위자로 개입하는 것 같은 가난한 사람들의 욕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욕구가 실현 가능한 필요라는 것을 인식한 뒤 정신적, 물질적 자원을 모으고 통제하는 가운데 그것들에 직접 대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것은 소중한 꿈이다. 우리는 변혁적 리더십의 목표로서 그것을 하나의 과정으로, 추구해가는 행위로 보아야 한다. 헐벗고 억압받는 사람들은 별 희망이나 기대 없이 답답함 속에서 살아가지만 그들이 느끼는 욕구는 절실하다. 지도자는 이러한 욕구에 있는 그대로 담대하게 대처하고, 변화를 가져오는 데에 필요한 해결책과 수단방법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한다. “리더십이 가지는 지극히 중요한 역할은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 주어 자신들을 위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창조하고 확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하며 책을 마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리더십에 대한 도덕적 강조가 두드러져 보였다. 히틀러가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없고 단순한 통치자일 뿐이라는 설명에서도 그렇고 결국에는 리더십이란 인류가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을 창출하고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고 또 그러한 진정한 리더십이 만들어지고 완성될 때 우리 모두가 행복함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귀 기울인다면 이 책에서 우리는 소중한 가치를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