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7%
  • 리뷰 총점8 43%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10.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정말 괜찮은 책!
"정말 괜찮은 책!" 내용보기
나는 틈이 날 때마다 표준어를 가까이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지하철이나, 집에서 빈둥거릴 때 이런 종류의 책을 닥치는 대로 읽는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고 이런 책 한권은 꼭 빌려서 보는 편이다. 그 날도 도서관에서 뭘 볼까 두리번 거리다가 갓나와 따끈따끈한 만화체의 쉬울 것 같은 책이 있길래 집어 들었다. 장난스러운 그림에 책 내용을 별 기대 안하
"정말 괜찮은 책!" 내용보기
나는 틈이 날 때마다 표준어를 가까이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지하철이나, 집에서 빈둥거릴 때 이런 종류의 책을 닥치는 대로 읽는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고 이런 책 한권은 꼭 빌려서 보는 편이다. 그 날도 도서관에서 뭘 볼까 두리번 거리다가 갓나와 따끈따끈한 만화체의 쉬울 것 같은 책이 있길래 집어 들었다. 장난스러운 그림에 책 내용을 별 기대 안하고 시간이나 때울까 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지금까지 읽어본 표준어 책 중에서 가장 알찬 것 같다. 만화가 표준어를 기억하는데 도움도 되고 귀엽기도 하고 책 중간 중간에 써놓은 보충 설명들도 왠만한 문법책보다 쉽게 서술해 놓아서 몇몇 이해 안되고 어렵게 생각했던 문법들도 이 책으로 쉽게 이해했다. 어려운 문법 쉽게 한번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한다.

[인상깊은구절]
-
i*****a 2007.01.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 내용보기
고등학교 때 국어 선생님이 곰곰이를 가르쳐주시면서 곰이 두 마리니까 ‘곰곰이’라고 했던 건 꽤나 큰 충격이었다. 아, 곰곰이! 저걸 저렇게 외우다니! 그 다음부터 다른 건 몰라도 ‘곰곰이’ 하나 만큼은 확실히 기억할 수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그때 그 수업시간이 생각났다. 맞춤법 책 하면 따분하거나 졸리거나 혹은 지루할 거란 예상을 할 수밖에 없는데 이 책은 그 예상을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 내용보기

고등학교 때 국어 선생님이 곰곰이를 가르쳐주시면서 곰이 두 마리니까 곰곰이라고 했던 건 꽤나 큰 충격이었다. , 곰곰이! 저걸 저렇게 외우다니! 그 다음부터 다른 건 몰라도 곰곰이하나 만큼은 확실히 기억할 수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그때 그 수업시간이 생각났다. 맞춤법 책 하면 따분하거나 졸리거나 혹은 지루할 거란 예상을 할 수밖에 없는데 이 책은 그 예상을 딱 비껴가는 책이다. (아름답다고는 할 수 없지만) 조금 귀여운 일러스트도 페이지마다 있고, 여백도 뭉텅뭉텅 있어서 기존의 맞춤법책의 대표적 현상인 빽빽해서 보기 싫은 느낌도 안 준다. 가장 좋았던 건, 정말 기억하기 쉬운 방법이나 알기 쉬운 풀이가 맞춤법 하나하나마다 딸려서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다.

가령, 상치가 맞는가 상추가 맞는가를 설명하면서, 배추, 부추를 떠올리라든가, 눈곱은 이라는 동물의 지방을 가리키던 말인데 이게 확대되어 눈에서 나온 물질이 말라 붙은 것을 뜻하게 되었으므로, 눈곱인지 눈꼽인지 헷갈릴 때는 곱창을 생각해보라는 등등...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도 쉽다.

개미 허리는 가늘까요, 얇을까요 란 부분 역시 기억에 남았는데, 이 맞춤법을 설명하면서는, ‘가늘다는 물체의 둘레가 작으면서 아주 긴 것을 뜻하고, ‘얇다는 물체의 두께가 일정한 정도보다 작은 것을 뜻하므로 다리를 이야기할 땐, 가늘다가 맞는 표현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 설명 옆에 있는 일러스트가 너무 맹랑했다. 다리가 가늘지 않고 얇은 여자의 다리를 리본으로 묶는 그림이 나오는데, 일러스트 그릴 때도 기억하기 쉽게 하려고 꽤나 고심했나? 싶었다.

또 인터넷에 많이 나오는 말들을 모아서 책을 만들어서 그런지, 일상생활에서 자주 잘못 쓰고 있는 표현이 많이 나와서 유용했다. 인터넷 쇼핑몰을 보다 보면, 하나 걸러 하나 나오는 제품명인 설레임이란 말 역시 왜 표준어가 아닌지. 책에 설명되어 있다.

안타까운 건, 얼마 전에 자장면과, 만날이 더 이상 표준어가 아니라는 뉴스를 본 적 있는데, 이 책은 그 전에 나왔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자장면이랑 만날 정도는 살짝 넘어가도 될 정도로, 맞춤법을 공부하기엔 좋은 것 같다.

 

a****y 2011.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실생활에 유용한 책.
"실생활에 유용한 책." 내용보기
실생활에서 헷갈리는 국어 표현들이 골치 아프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딱 적격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편하게 넘길 수 있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고, 헷갈리던 점들을 정확하게 쏙쏙 집어내 주는 편이라서 좋았다. 그냥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다''라는 식이 아니고 간단한 국어 상식 정도는 짚어 주는 것도 좋았다. 좀 더 깊이 들어가면 머리 아프고, 아예 안 들어가면 왜 이
"실생활에 유용한 책." 내용보기
실생활에서 헷갈리는 국어 표현들이 골치 아프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딱 적격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편하게 넘길 수 있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고, 헷갈리던 점들을 정확하게 쏙쏙 집어내 주는 편이라서 좋았다. 그냥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다''라는 식이 아니고 간단한 국어 상식 정도는 짚어 주는 것도 좋았다. 좀 더 깊이 들어가면 머리 아프고, 아예 안 들어가면 왜 이렇게 되는지 수긍이 가기 힘들달까, 그 선을 잘 조절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이걸 누가 틀리나'' 싶을 정도로 어이없는 것도 조금은 있었고, 어떤 것은 읽자마자 허무함이 느껴질 정도로 서너줄 정도에 모든 설명을 끝내 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경우는 조금 아쉬웠다. 특히 후자의 경우는 읽으면서 어이없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의 진정한 매력은 삽화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본문 내용은 그냥 편하게 읽을 내용이지만 만약 삽화가 없었더라면 정말 지루한 책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생각해 보라. 한 두 개야 ''아하 그랬군''이라면서 읽을 수 있다지만 저렇게 많은 양이 끝없이 쏟아지는데, 평소에 보기에는 좋아도 한 자리에 앉아서 정독할 생각으로 이 책을 펼치는 사람에게는 조금 난감했을 것이다. 하지만 삽화가 재미를 제대로 돋궈 준다. 야자 시간에 술술 넘기다가 삽화 때문에 킥킥대고 웃기도 했다. 삽화의 역할이 정말 톡톡히 돋보였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런 것들은 주위에 물어볼만한 사람도 많지 않고 물어봐도 주위에서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 난감했던 표현들이 많은데, 한 번에 이렇게 쫙 정리되어 있으니 올바른 국어 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j****0 2006.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유쾌하고 유익한 책
"유쾌하고 유익한 책" 내용보기
요즘은 정말 누구나 다 인터넷에 쉽게 글을 쓸 수가 있고, 또 그 글을 누구나 다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본인의 지적인 수준이 그대로 글에 나타나게 되어서, 더욱 조심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예전 같으면, 연예인의 틀린 철자들은 다 기획사 사람들이 고쳐서, 대신 공지해주곤 했는데, 이제는 연예인이 직접 엉망진창인 철자와 맞춤법으로, 본인의 사진과 함께 마구 올
"유쾌하고 유익한 책" 내용보기
요즘은 정말 누구나 다 인터넷에 쉽게 글을 쓸 수가 있고, 또 그 글을 누구나 다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본인의 지적인 수준이 그대로 글에 나타나게 되어서, 더욱 조심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예전 같으면, 연예인의 틀린 철자들은 다 기획사 사람들이 고쳐서, 대신 공지해주곤 했는데, 이제는 연예인이 직접 엉망진창인 철자와 맞춤법으로, 본인의 사진과 함께 마구 올리게 되어서, 그 연예인에 대한 이미지가 마구마구 구겨지기도 한다. ㅠ.ㅠ 이 책은, 인터넷에서 정말 많이 틀리고,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을 콕콕 집어서, 재미난 삽화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삽화가 압권이다. 책을 자세히 봐도 누가 그린 그림인지 알 수가 없어서 좀 안타깝지만, 대단한 센스이다. 정작 봐야할 사람은 철자를 많이 틀리는 사람인데, 문제는 그 사람들은 자신이 쓰는 철자가 틀린 줄 조차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 그런 사람들은 이 책 안 사겠지... 안타깝다. 주변에 철자를 많이 헤매는 친구가 있다면 슬쩍 권해주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c********k 2006.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 내용보기
입으로 뱉는 말은 쉬우나, 글로 적는 말은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평소에는 말로 쉽게 뱉었던 단어를 글로 쓸 때에는 정확히 어떻게 적어야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나는 표준어보다는 사투리를 듣고 자랐기 때문에 변형된 억양에 더 익숙한 탓에 맞춤법에 혼란을 자주 느낀다. 일상에서 사용할 때는 변혁된 억양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이 소통할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 내용보기

          입으로 뱉는 말은 쉬우나, 글로 적는 말은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평소에는 말로 쉽게 뱉었던 단어를 글로 쓸 때에는 정확히 어떻게 적어야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나는 표준어보다는 사투리를 듣고 자랐기 때문에 변형된 억양에 더 익숙한 탓에 맞춤법에 혼란을 자주 느낀다. 일상에서 사용할 때는 변혁된 억양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이 소통할 수 있지만, 이것을 글로 적어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때에는 사투리와 표준어가 정확히 분간되기 때문에 소통에서 난감함을 느낄 때도 있었다.

          하지만 반드시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맞춤법에 대해서 많이 어긋나고 있을 것이다. 나는 그것이 꼭 어떤 특정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비근한 일상에서도 잘못된 맞춤법이 반발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핸드폰으로 대화할 때, 인터넷으로 무언가를 적을 때 짧게, 빨리란 속도가 더 중요하게 여기다보니 맞춤법은 황당무계하게 변해버렸다. 거기다 외계어, 신조어까지 합하여 바른 말의 정확함보다는 편의적인, 유머적인 사용으로 진짜와 가짜의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혼란을 거듭하게 되었다.

          나는 글을 쓸 때에 자주 고민을 한다. 과연 어느 것이 가짜인지 진짜인지 써야할지 망설이며 인터넷으로 찾아본다. 하지만 그조차도 정확함을 알려주는 건 아니다. 나와 같이 혼란스러운 단어들을 사용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인터넷조차 가짜와 진짜가 뒤범벅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때마다 맞춤법에 관한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매번 했었다. 하지만 막상 맞춤법에 관한 책을 읽기가 쉽지 않더라. 전문적인 것만 같은 엄숙함에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매번 미루었다. 하지만 억견으로 자신 없게 단어를 쓰는 것에 지쳐 다시 맞춤법에 관한 책을 찾기 시작했고, 마침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을 찾았다. 제목만 봐도 가까운 일상에서부터 쉽게 변화시킬 수 있는 대안을 찾은 것 같아 선택했는데, 한동안 침대 머리맡에 두고 잠을 뒤척일 때마다 부담 없이 읽어 내렸다.

 

정신적인 계발,

물질적인 개발… 음, 쉽군

 

         ‘계발’은 정신적인 것이고 ‘개발’은 물질적인 것입니다.

         ‘계발’은 지능이나 정신을 깨우쳐 발전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개발’은 토지나 천연자원 따위를 개척하여 유용하게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 또 기술 등을 힘써 더 좋고 새롭게 만든다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22) 

 

이것저것 선택할 때는 든지,

지난 일을 떠올릴 때는 던지

       

         ‘-든지’를 써야 할 곳과 ‘-던지’를 써야 할 곳이 다릅니다.

         ‘-든지’는 이것과 저것을 선택할 때 쓰고, ‘-던지’는 지난 일을 떠올릴 때 씁니다.

 

         ? 집에 가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해라.

         ? 어제는 얼마나 춥던지 얼어 죽는 줄 알았어. (70) 

 

사람을 좋아하는 로서,

물건을 좋아하는 로써

 

          대체로 ‘로서’는 사람과 관련이 있고, ‘로써’는 물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로써’는 모두 ‘어떤 것을 이용하여’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다음의 예문을 보면 이해가 쉬울 거예요.

 

         ‘로서’의 예

         ? 언니로서 창피하다 창피해.

         ? 그 일은 사람으로서 할 일이 아니지.

         ? 우리는 같은 민족으로서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일

         ? 이 이야기는 한국 고전에 나오는 글로서 좋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 방언은 지방에서 쓰는 말로서, 특히 표준어가 아닌 말을 말합니다.

         ? 태권도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무예로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로써’의 예

         ? 대화로써 해결하도록 합시다.

         ? 그는 맨발로써 전국을 누비고 다녔다.

         ? 말로써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한다.

         ? 토의를 함으로써 서로 지식과 경험을 나누게 된다.

         ? 전쟁은 일본이 항복함으로써 끝이 났다.

         ? 스스로 해 봄으로써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지게 된다. (76~77) 

 

과녁을 맞추다,

답을 맞히다

       

        ‘맞추다’는 ‘맞는지 비교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맞히다’는 ‘무엇에 적중하게 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작성한 답안지와 정답지를 서로 비교해 보거나 또는 자신의 답안지와 친구의 답안지를 서로 비교해 볼 때는 서로 같은지 살펴보는 것이므로 ‘맞추다’를 쓰고, ‘과녁’이나 ‘퀴즈의 답’처럼 목표나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은 나의 노력에 의해 그것을 적중하게(맞게) 해야 하므로 ‘맞히다’를 씁니다. ‘-히-’가 ‘~하게 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맞추다’와 ‘맞히다’가 헷갈릴 때는, ‘맞는지 비교하다’의 의미이면 ‘맞추다’를 쓰고, 답에 ‘적중하다’의 의미이면 ‘맞히다’를 쓰면 됩니다. (85~86) 

 

어떤 때

‘어쩔 때’를 쓸까요?

       

         ‘그렇다’, ‘어떻다’가 ‘ㄹ’을 만나면 ‘그럴’, ‘어떨’로 됩니다.

         ? 그렇다 → 그럴 때 (슬프거나 그럴 때는 날 불러.)

         ? 어떻다 → 어떨 때 (넌 어떨 때 울고 싶니?)

         ‘어쩔 때’가 있으려면 ‘어쩧다’라는 말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데 ‘어쩧다’라는 말은 없으니 이는 틀린 말입니다. (158) 

    

이예요’의 준말이 ‘예요’입니다.

‘예요’는 ‘이에요’를 줄여서 쓴 말입니다.

 

         ‘에요’는 문장 끝에 ‘다’ 대신에 쓸 수 있는 말입니다.

         ‘저기 있는 새는 비둘기이다’에서 ‘다’ 대신에 ‘에요’를 넣으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 저기 있는 새는 비둘기이에요.

         위 문장에서 ‘이에요’는 줄여서 ‘예요’로 쓸 수 있습니다.

         줄여 쓰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 저기 있는 새는 비둘기예요.

          ‘에요’와 ‘예요’는 이렇게 ‘다’와 관련지어서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면 ‘아니에요’가 맞을까요? ‘아니예요’가 맞을까요?

          ‘에요’는 ‘다’ 대신에 넣는 것이니까 ‘아니다’의 ‘다’ 대신에 ‘에요’를 넣으면 ‘아니에요’가 됩니다. ‘아니에요’에는 ‘이에요’가 없으므로 ‘아니예요’라고 줄여 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니예요’는 틀린 표기이고, ‘아니에요’만 맞는 표기입니다. (165~166) 

 

          내가 자주 틀리는 단어들을 몇 가지 꼽아봤다. 만날 쓸 때마다 맞는 건지 틀린 건지 고민했었는데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를 통해 확인하면서 무의식에 뇌에 자리 잡았던 오류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늘상 듣는 말이지만, 누군가에게 속시원하게 듣지 못했던 정답들이었다.

          창피하지만 처음 알게 된 사실도 많았다. ‘새초롬하다’가 아니라 ‘새치름하다’라는 것, ‘후덥지근하다’가 아니라 ‘후텁지근하다’라는 것, ‘얼룩이’가 아니라 ‘얼루기’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일상에서 발음으로 말할 때는 중요하지 않았지만 글로 적을 때에는 바르게 적어야하는 말들도 다시 확인해서 후련했다. ‘만듬’이 아니라 ‘만듦’이라는 것, ‘-구요’가 아니라 ‘-고요’라는 것, ‘어떻해’가 아니라 ‘어떡해’라는 것, ‘오랫만’이 아니라 ‘오랜만’이라는 것, ‘웬지’가 아니라 ‘왠지’이지만 ‘웬만하게’는 숙어처럼 외워야한다는 것, ‘육계장’이 아니라 ‘육개장’이라는 것, ‘휴우증’이 아니라 ‘후유증’이라는 것, 어슷비슷한 발음들이지만 쓸 때는 분명히 해야 함을 알았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이 단순히 이것이 옳다, 틀리다라고만 알려주어서 좋았던 건 아니다. 대중적으로 쉽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오류의 단어들에 준거를 덧붙여, 더 쉽게 기억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었다.

          일례로 자주 혼돈되는 단어인 ‘찌개’에 설명을 하자면, 동사가 명사로 만들 때에는 ‘개’가 붙는다는 것이다. ‘찌개’의 ‘찌다’의 ‘-다’가 ‘-개’로 변하여 만들어지는 거다. ‘-개’의 공식을 알고 나면 베개, 덮개, 마개, 베개, 가리개, 지우개와 같은 말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으니 단순 암기보다 논리적인 방식으로 맞춤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외우면 앞으로 오류의 단어의 늪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다.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 많은 분량은 아니다. 많은 분량이 아니어서 더 많은 단어를 만나보지 못한 것이 아쉽기도 했지만, 맞춤법에 어려움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기본적인 일상생활 속에서 수정할 수 있으니 권유하고 싶다.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은 2006년도에 출간되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인터넷에서 많이 틀리는 한국어들이다. 그만큼 여전히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고, 잘못 사용하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누군가에게 정확한 답을 가벼운 풀이로 만날 수 있다면 희소식이 아닐까? 물론 이 책을 읽었다고 갑자기 100점짜리 맞춤법을 선보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노력하며 고쳐나가다 보면 그저 말로 자신 있게 내뱉는 말이 아닌, 글로도 자신 있게 적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맞춤법에 대한 책들을 찾아보고 싶어졌다. 아마도 다시 변화된 맞춤법도 있을 것이고, 띄어쓰기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부담스럽다. 늘 사용하는 한글임에도 배우는 한글은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 아마 좋은 책을 찾는 데에 또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그래도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을 통해 첫단추를 잘 끼웠으니 조금은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c*********g 2016.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 한국사람이 한국어를 틀리면 되겠나?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 한국사람이 한국어를 틀리면 되겠나?" 내용보기
나는 한국인이다. 나는 한국인이면서 한때는 작가를 지망했던 한국인이다. 나는 한국인이면서 한때는 작가를 지망했던 한국인이면서 지금도 글쓰기를 좋아하는 한국인이다.   그런 내가 어느 순간부터 한국어 맞춤법과 띄어쓰기도 잘 구분못하는 인간이 되버렸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맞춤법은 틀리지 않았는지, 띄어쓰기는 제대로 되어있는지 계속 꿈틀꿈틀 긴장된다.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 한국사람이 한국어를 틀리면 되겠나?" 내용보기

나는 한국인이다.

나는 한국인이면서 한때는 작가를 지망했던 한국인이다.

나는 한국인이면서 한때는 작가를 지망했던 한국인이면서 지금도 글쓰기를 좋아하는 한국인이다.

 

그런 내가 어느 순간부터 한국어 맞춤법과 띄어쓰기도 잘 구분못하는 인간이 되버렸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맞춤법은 틀리지 않았는지, 띄어쓰기는 제대로 되어있는지 계속 꿈틀꿈틀 긴장된다.

한 때 외래어니, 외계어 이상한 말들이 나 돌아다니고, 그것에 대해서 비판적인 여론과 목소리들이 꽤 많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텔레비젼이나 각종 매체에서 그런 이상한 말들에 대한 비판이 별로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아니 오히려,'헐','킹왕짱' 등 정체불명에 말들이 텔레비젼에 버젓이 방송되고 있다.

그런 외계어에 휩싸이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나 또한 외계어를 사용하게 되고 어떤 것이 표준어이고 상황에 따른 적절한 말을 선택하기가 어려워졌다. 한 때 문자 메시지에서도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꼭 지키면서 제대로된 우리말을 사용하고자 했는데, 그것마저 'ㅋㅋㅋ'와 같은 의성어(?)나 'ㅇㅇ'등과 같은 축약어를 사용하고 있다. 외계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그것이 꼭 한글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 그런 외계어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했을때, 우리말을 사용하는데 있어서의 유연성과 정확성이 눈에 띄게 줄어 들었다. 그래서 맞춤법과 띄어쓰기 관련 서적을 찾아 보았다. 처음에는 공부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반짝반짝 거렸지만 글로만 이루어진 설명, 그리고 용례 그리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어휘로 이루어진 서적은 우리말 공부에 대한 나의 공부의지를 무너뜨렸다. 그래서 일단 기초부터 시작하되,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만한 책을 찾았고, 그렇게해서 선택한 책이 바로 '인터넷 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한국어' 이다.

깔끔한 구성, 귀여운것 같으면서도 진지한 모습을 지닌 캐릭터들, 사람들이 쉽게 착각하는 어휘 그것들을 b5사이즈 정도에 고급용지에 담아서 휴대하기도 편하고 내구성도 뛰어난 책이다. 무엇보다 좋은것은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는 어휘들을 간단하게 구분하는 공식(?)을 알려주고 그에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언어의 기초를 다지는 저학년 학생들에게 올바른 한국어를 알려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령, 개발과 계발, 결재나 결제를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에 대한 구분을 개발-물질과 관련(토지개발 등..), 계발-정신과 관련(정신계발,자기계발)등과 같이 자주 사용하는 어휘를 이용하여 예시를 들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결제와 결재를 구분하는 것도 위와 마찬가지로 심플하게 설명해 놓았다.

보통 사람들이 자기가 사용한 어휘가 잘못된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인터넷에 물어 보곤 하는데, 인터넷같은 경우 잘못된 정보도 많고, 정확히 원하는 내용을 찾기도 어려울 때가 있다. 이럴 때 이미 그 효용과 정확함을 인정받은 서적을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 자신의 어휘력을 정리할 수 있다면 매우 유용할 것이다.

b**********y 2011.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움이 됐습니다.
"도움이 됐습니다." 내용보기
도서관에서 한국어에 관련된 책을 찾다가 우연히 읽게 된 책입니다.   제목부터 왠지 재밌을 것 같아서 끌렸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안했습니다.   (이 두문장을 쓰면서도 이 책을 읽고나니 맞춤법에 신경이 쓰이네요...)   제목그대로 틀릴만한 한국어만 수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서 당연히 알고 있는 말도 있겠지만 우리가 생활하면서 한번쯤 헷갈릴만한 말들이 수
"도움이 됐습니다." 내용보기

도서관에서 한국어에 관련된 책을 찾다가 우연히 읽게 된 책입니다.

 

제목부터 왠지 재밌을 것 같아서 끌렸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안했습니다.

 

(이 두문장을 쓰면서도 이 책을 읽고나니 맞춤법에 신경이 쓰이네요...)

 

제목그대로 틀릴만한 한국어만 수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서 당연히 알고 있는 말도 있겠지만 우리가 생활하면서 한번쯤 헷갈릴만한 말들이 수록되어있어 읽으면 유익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잘 못 쓰고 있었던 말들이 많이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우리말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잘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c******0 2007.03.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