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문으로 넘어온 선물] [누구나 눈다][아빠는 미아]등의 책으로 그 명성이 아주 높은 고미타로님~ 톡톡튀는 위트와 재치를 가득담고 있는 새로운 책을 만들었다. 그려져 있는 그림만을 보아도 작가가 누구인지 아이들까지 알 수 있을만큼 그만의 독특한 개성이 이번 책에서도 그대로 보여지고 있다. 멋있고 아름다운 그림은 아니지만 간단하게 그려져 있는 그림으로도 작가가 의도하고 있는 마음이 전해지는 책이다. 사계절그림책 세트로 나온 만큼 봄.여름.가을.겨울에 대한 이야기들이 모두 들어 있다. 봄이란 책은 나뭇가지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싹이 돋아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겨울동안 움추렸던 곤충들과 동물들이 서서히 밖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것을 창문을 통해서 보여진다. 나비가 나오고.새가 날아오고 고양이가 지나가고 귀여운 아이들까지 봄을 느끼기 위해서 나온다. 꽃집의 차도 꽃을 배달하기 위해서 바쁘게 움직인다. 따뜻한 봄날이 찾아왔는데 집에서 보낼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여름이란 책은 아스팔트위를 걷고 있는 아이의 흰색모자가 아주 시원해보인다. 귀여운 꼬마가 걷고 있는데 끊임없는 소리들이 들려온다. 찌릉~찌릉 통통동~ 무슨소리인지 궁금한 꼬마는 더운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 수영장을 찾았는지 모른다. 가을이란 책은 무더운 여름이 아직 물러가지 않았기때문에 시원한 나무그늘을 찾아다니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선선하게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는 무엇을 하든지 모두 행복할 것 이다. 신나는 가을운동회가 생각이 나고 관광버스타고 단풍구경하는 상상을 하고 나들이에는 꼭 챙겨야 하는 김밥까지 나온다. 가을밤에 잔잔하게 들려오는 음악회가 열리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가을이 지나가는 것이 아쉬울 것이다. 겨울은 저 먼 곳에서부터 불어오기 시작하는 바람은 그 강도가 점점더 강해진다. 공기가 차가워지고 차갑고 높은 파도를 만드는 바람 나뭇잎을 휘날리기도 하고 조금씩 조금씩 우리마을로 불어온다. 연을 날리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무척이나 힘겨워 보인다. 이렇게 사계절그림책은 계절을 정확하게 표현해주고 있다. 봄은 따뜻하게 여름은 무덥게 가을은 시원하고 겨울은 춥게 짧은 문장들이지만 계절의 변화를 쉽고 빠르게 전달 할 수 있는 책이다. |
| 고미 타로의 그림책은 우리 아들에게 책 한 세트를 사주면서 접하게 되었지요. 짧은 문장에 재밌는 그림 정도로 생각했는데 울 아들은 고미 타로의 그림책을 무지 좋아했답니다. 그 때 저는 ''아~ 아이들의 느낌은 참 다채롭구나!'' 하는 걸 알았습니다. 엄마랑 놀 때도 그 책 속의 짧은 문장을 흉내내곤 할 정도로 좋아했습니다. 고미 타로의 사계절 그림책을 보고는 망설이지 않고 구입했습니다. 만 30개월 된 울 아들 역시 너무 좋아합니다. 사계절이 뭔지 몰랐던 아들에게 그림책으로 좀 더 재밌게 사계절을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을 보고 "봄" , "여름", "가울", "겨울" 하는 아들이 너무 신기하네요. 울 아들은 특히나 봄과 가을을 좋아한는데, "창밖으로 고양이가 지나간다." 하면서 책을 외우고 다닙니다. 여름에서는 마지막에 수영장에 도착하면 아들도 신이 나서 소리 칩니다. 한영이에게 이 책의 어떤 점이 이렇게 관심을 끌게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렵움이나 지겨움 없이 쉽게 책에 다가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