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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보다는 책에서 등장(?)하는 용어들이 더 난해하게 다가오는 책이다.
의학분야에 문외한인 독자로서는 도대체 '정신신경면역학(pshycooneuroimmunology)' 과 같은 단어는 그 뜻을 짐작하기 조차 싶지 않다.
이 책은 현대 신경과학자들과 달라이 라마의 담론을 정리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작 정념명상에 대해서는 달라이 라마 보다는 현대 의학자들의 말과 사례가 더 많이 소개되어 있다.
굳이 평하자면, 명상이나 인지론 등에 관해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도전'해 볼 수 있는 책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독서'의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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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과 불교, 여러 사람들에 의해 둘 사이의 관계가 논의되고 있지만 사실 어떤 기준으로 비교하고 전망을 찾아야 할 지 합의되기 어려운 두 세계가 이 책에서 솔직하게 대화의 형식으로 만났다고 생각한다. 체계적인 사유를 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만났지만 책을 쓰기 위해서 대화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발상과 시너지를 얻기 위해 대화한 것을 책으로 옮긴 것이기에 맥락이 닿지 않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과학과 불교의 대화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정확하게 짚어낸 부분들이 눈에 띄어 반갑다.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거창한 전망을 내놓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확실한 해답은 오만이거나 상상력에 불과할 수 있기 때문에 학문과 종교의 세계에서는 경계해야 한다. 이 책의 장점은 결론을 강요하거나 확고하게 제시하지 않고 독자로 하여금 자유롭게 상상하고 탐구하게 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
| 책을 번역한 것이 아니라 "문장"을 번역한 느낌입니다. 문장의 마침표와 같이 맥락도 끊어지네요...... 분명 좋은 내용의 책인데, 와 닿지 않네요. 도통 무슨 말인지 알수 없습니다. 어찌보면 편집에도 문제가 있는 듯도 하고.... 모두 아니라면 제가 능력이상의 책을 읽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에 대한 기대가 커서 일까... 실망이 너무 큰 책입니다. 제 말을 들은 친구가 그러네요. "그 책은 책꽂이에 꽂아놓고 - 마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을 바라보면서 너 스스로 그 답을 찾아라" 라고... 아무래도 그래야 할 거 같네요... 자꾸 헷갈리게 만드는 책입니다. 내가 바보인지, 책이 바보인지... 아 덥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