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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봐, 내 말을 들었어야지, 로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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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위험한 인질매매범이 미국에 상륙하면서 링컨 라임과 아멜리아 색스는동양적 직관과 관계의 세계를 경험한다. 개성적인 등장인물과 깊어가는 두 주인공의관계는 책읽는 재미를 한층 북돋는다.@비디오 게임이니 자동차니 옷이니. 일도 안 하고 갖고 싶어할거야.   텔레비전에서는 사람들이 저런 것들을 누리는 모습만 비춰주지, 그걸 얻기 위해 일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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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위험한 인질매매범이 미국에 상륙하면서 링컨 라임과 아멜리아 색스는
동양적 직관과 관계의 세계를 경험한다. 개성적인 등장인물과 깊어가는 두 주인공의
관계는 책읽는 재미를 한층 북돋는다.

@비디오 게임이니 자동차니 옷이니. 일도 안 하고 갖고 싶어할거야. 
  텔레비전에서는 사람들이 저런 것들을 누리는 모습만 비춰주지, 그걸 얻기 위해 일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거든.

@아들아, 사랑은 멋진 장난감 선물이나 달콤한 음식이나 혼자 쓸 수 있는 방에 있는 것이
  아니란다. 사랑은 엄격한 교육과 본보기와 희생에서, 나아가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데서
  드러나는 거란다.

@진실은 변하지 않지만 진실에 이르는 길은 미로와 같아서 인간은 자신만의 길을 찾아
  헤매야 한다.

h******5 2011.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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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라임, 고스트와 바둑 한판 두다!
"링컨 라임, 고스트와 바둑 한판 두다!" 내용보기
제프리 디버가 링컨 라임 시리즈 제 4탄에서 색다른 포석을 깔았다. 이 전의 그의 작품들은 미국 내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었다. 미국 내의 연쇄 살인 사건, 미국 내의 부패한 권력, 미국인 살인자. 그런데 이번에는 소재를 바꿨다. 현재 미국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 바로 중국일 것이다. 그래서 작가는 중국을, 나아가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양적인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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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디버가 링컨 라임 시리즈 제 4탄에서 색다른 포석을 깔았다. 이 전의 그의 작품들은 미국 내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었다. 미국 내의 연쇄 살인 사건, 미국 내의 부패한 권력, 미국인 살인자. 그런데 이번에는 소재를 바꿨다. 현재 미국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 바로 중국일 것이다. 그래서 작가는 중국을, 나아가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양적인 것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어쩌면 이것은 모험이었다고 본다. 지금의 상황으로 보자면 미국이 중국에 대해 왈가왈부할만한 입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의 반체제 인사들을 비롯한 밀입국자들을 태운 배가 미국의 연안에 도착하려고 한다. 그 배에는 이런 밀입국자들을 알선하고 인신매매까지 하는 파렴치한 스테이크헌터 고스트가 타고 있다. 그는 미국에서도 꼭 잡고 싶어 하는 범죄자다. 그래서 그의 배를 추적하기 위해 이민국을 위시한 FBI와 뉴욕경찰이 링컨 라임을 찾게 된다. 그리고 그 배에는 밀입국자를 가장한 중국 경찰도 타고 있다. 이제 중국 경찰과 미국 경찰이 고스트를 잡기 위해, 그리고 망명하려는 반체제 인사를 고스트에게서 보호하기 위해 공조하게 된다. 이 작품은 바둑에 비유하고 있다. 바둑이란 어떤 것인가? 두 사람이 흑·백의 바둑돌을 바둑판의 임의의 점 위에 교대로 놓으면서 집을 많이 차지하는 승부놀이라고 사전에는 정의되어 있다. 자, 흑을 중국이라고 치고 백을 미국이라고 치자. 그리고 그들을 바둑판 위에 한 점 한 점 두어보자. 중국은 지금 미국을 추월할 거대한 국가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공산주의 체제의 사상이 다른 나라이며 인권이 취약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지금 세계의 경찰국가임을 자랑하며 자신들이 초강대국이라 생각하는 자본주의의 대표적인 나라다. 모든 나라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나라에 불만이 있다. 그리고 자기 나라에서 불이익을 받거나 자신의 생각과 뜻을 펼칠 수 없다면 다른 나라로 떠난다. 많은 나라 사람들이 그래서 찾아 간 곳이 아름다운 나라라는 뜻의 美國이다. 정말 그 나라가 아름다운 나라라면 그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떠나는 사람들은 어떤 불만이 있는 것일까? 정말 미국이 중국보다 더 인권적으로 나은 나라고 미국만 가면 잘살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되는 것일까? 바둑으로 보면 무승부다. 두 나라 모두 강대국임에 틀림없지만 모두에게 열려있고 자유로운 나라는 결코 아니다. 이 작품을 미국인이 썼으니 아마 중국인이 미국이 입장에서 최대한 공정하게 쓸려고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정치적인 면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링컨 라임식의 법 과학 스릴러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매력적인 작품이다. 중국인 형사의 관점에서의 발상도 좋았다. 세계 최초의 법 과학 수사를 한 나라가 중국이라고 하지 않던가.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아멜리아 색스에 대한 부분이다. 2000년도가 지나도 남자 작가들의 여성에 대한 생각은 그다지 바뀌지 않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진짜 여성이 그러리라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그러길 바라는 건지, 그 상황이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변명거리를 찾아 포석을 깔아 둔 건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링컨 라임과 함께 한 시간이 얼마고 직업정신이 투철한 경찰인데 아멜리아 색스가 그랬을까 싶다. 아니 톰보다 아멜리아가 못하다는 결과니 말이 안 된다 싶다. 정치적인 면과 작가의 여성에 대한 내 나름대로의 마음에 안 드는 시각을 빼면 진짜 고스트와 링컨 라임이 바둑판 위에서 얼마나 자기 집을 견고하게 잘 짓고 남의 집의 약점을 얼마나 잘 파고들어 부수는 지 한번 책을 잡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 금방 읽게 되는 작품이었다. 재미면에서만 본다면 별 다섯개를 주고 싶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정치적인 면과 남의 나라에 대한 것을 자기네 시각으로 적는 작가의 작품은 별로 안 좋아하므로 별 하나 뺀다. 링컨 라임만을 보면야 별 다섯개지만...

[인상깊은구절]
돌원숭이 1 242p 에드먼드 로카르는 초창기 프랑스 범죄학자로서, 모든 범죄현장에는 피해자와 범인, 혹은 현장 자체와 범인 사이에 증거물 교환이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교환된 증거물을 찾아내는 것은 어렵고 그 증거물의 원천을 추적해 내는 것은 더욱 어렵지만, 라임이 수십 번 말했듯이 범죄학자는 겉보기에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포기해서는 안된다. 281p 물러서라. 그러면 부서지지 않는다. 구부려라. 그러면 펼칠 수 있다. 비워라. 그러면 채울 수 있다. 부서져라. 그러면 고칠 수 있다. 돌원숭이 2 48p 무슨 일이 있든 자신부터 먼저 돌보아야 한다. 네가 멀쩡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돌볼 수가 없어... 58p "도교를 창시한 노자는 이렇게 말했어. 더 잘 보기 위해 집을 떠날 필요는 없다. 창밖을 내다볼 필요도 없다. 그 대신 자신의 존재 한가운데서 살아라. 행하는 길은 존재에 있다." 126-127p "주 이 판 산. 한 가지 사례에서 세 가지를 배운다. 이런 뜻이야. 공자는 이렇게 말했지. 어떤 사물의 모서리를 보고 다른 세 모서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은 제자로 받아들이지 않겠다." 감식반 형사한테도 썩 괜찮은 모토로군. 라임은 생각했다. 313p 당신 한계를 받아들여... 운명이 당신을 이렇게 만든 거야, 로아반. 이유가 있어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어쩌면 이렇게 됐기 때문에 최고의 탐정이 됐는지도 몰라. 오히려 균형이 잡혔을 수도 있다는 얘기지.
d*****g 2006.06.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