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이 권부터는 주변인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 주변인 조차 두 사람에게 영향을 받은거지만
간신히 필름을 현상한 유이치는 신이난 마음으로 리카에게 가려하지만 나츠메의 반대에 부딪혀 근처에 가보지도 못하고 돌아선다. 자신이 한 없이 한심하지만 맞고 싶지 않은게 진심이다. 그 모습이 안 되 보였는지 아키코는 나츠메에게 이제 그만 두 사람을 만나게 허락하라고 말한다. 나츠메에게 직격 탄을 날린지 얼마 되지않아 갑자기 유이치의 병실에 쳐 들어온 나츠메는 유이치와 목욕을 같이 한 뒤 내던지듯 리카와의 만남을 방해 하지않겠다고 선언한다. 뜻밖의 횡재에 쾌재를 부르며 유이치는 리카에게 달려가고 그 동안 고대해 왔던 리카의 쑥스러운 모습과 삐진 모습을 같이 보며 함께 웃는다. 그러나 리카의 성격이 좋아진 것은 아니다. 리카의 심부름은 여전했고, 그 심부름을 하러갔다 헌 책방에서 티보가의 사람들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계산대에 가져가지만 예상외의 높은 가격에 실망할 때 우연히 만난 미즈타니에게 신세를 지고만다. 어떻게 할까 고민에 빠져 있을 때 의외로 간단한 말로 자신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나츠메를 보며 역시 어른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나츠메의 충고에 솔직하게 말하고 난 유이치는 뿌듯한 마음으로 자신의 계획을 실현하는데.........
유이치의 고민이 현재 나의 고민이다. 다른 사람은 움직이는데 나만 멈춘 느낌!
기적에 가깝다. 리카는 유이치가 다니는 학교에 1학년으로 편입했다. 다른 시험보다 레벨이 높기 때문에 더 낫은 학교로 떨어 질 수 있지만 리카는 의외로 공부를 잘 한다. 모범생이기도 하다. 그래서 유이치는 더 좋기만 하다. 처음 학교 생활을 반대했던 자신이 어리석게 느껴질 만큼 리카는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했다. 그래도 언제나 그렇듯 그런 사람에게 딴지를 거는 아이가 있다. 물론 걱정 되지 않는다. 단지 상대방이 걱정 될 뿐이다. 역시나 유이치의 걱정은 맞아 떨어졌고, 그 애는 보기 좋게 나가 떨어졌다. 헌데 리카의 고집은 보통이 아니다. 아르바이트를 한다니 반항해 보지만 역시 유이치에게는 역부족이다. 기세좋게 밀어 붙인 리카는 부적을 팔러 갔다. 그곳에서 자신에게 딴지를 걸었던 아이와 부적 판매 경쟁까지 벌였다. 역시 리카는 그 누구도 당해 낼 수 없다. 그 일을 계기로 딴지 건 아이와도 많이 친해 진 듯하다. 리카와의 일로 무리에서 멀어졌던 것도 리카의 행동으로 많이 완화 된 듯하다. 그렇게 유이치의 시선은 리카에게만 향해 있다. 다른 곳을 보면 리카를 잡은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기라도 하듯 다른 아이들이 떠나가도 그녀를 지키기 위해 이세에 남을 것을 맹세한다.
거미 줄의 걸린 거미처럼 아슬아슬한 리카와 그런 그녀를 지키겠다는 결심을 하면서도 자신의 선택이 오만하지 않는 선택이길 바라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고교생의 사랑이야기. 아릿하게 퍼지는 입안의 카카오 65% 초콜렛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