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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네트워크라는 용어의 사용은 눈에 띄게 늘어났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네트워크라는 용어에는 익숙하지만 정작 네트워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네트워킹의 기초를 시스코장비를 이용해 접근하고 있다.
그래서 네트워크에 대한 특별한 배경지식이 없이도 큰 무리가 없도록 내용이 구성되어 있으며, 초보자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네트워크 용어나 장비, 기술들을 그림과 도표등을 이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총 40장으로 나누어진 책의 본문은 초보자가 더욱 쉽게 책의 내용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만, 단계적으로 하나씩 설명해 가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무작정 읽고 따라하는 것 만으로도 어떻게 네트워크 장비를 구성하는지 쉽게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초"를 다루고 있는 책이니 만큼 고급의 기술에 대해서는 "이런것이 있다."는 정도의 소개에만 그칠 뿐이며, CISCO 인증에서 가장 하위의 자격인 CCNA를 준비하기에도 내용이 부족하다.
하지만 이 책이 수험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입문자를 위한 책임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장점이라고도 볼 수 있다.
더욱 재미있는 점은 "시스코 네트워킹 기초"라는 제목을 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스코 장비에 대해서는 책의 절반정도에서 밖에 다루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그도 그럴것이 시스코장비라고 해서 결코 특별한 장비가 아니며, 단지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회사일 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본기가 충실하다면 어느 회사의 장비를 운영하든지 간에 일련의 명령어들만 알고 있다면 약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충분히 설정이 가능하다.
저자는 글머리에서 "온고지신"을 강조하고 있다. 네트워크분야에서도 매일 새로운 기술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기존의 기술에 바탕을 두고 있거나, 다른 기술과 연계되는 부분이 상당하기 때문에 기본이 되는 기술을 모른다면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는 데에도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들은 네트워크 입문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CISCO의 인증에 뜻은 있으나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길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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