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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한마디로, 참 슬프다. 그리고 참 짧다 -_- 책 한 권이 그냥 쭉 이어진 한 편의 시다. 그림도 많아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그런데 그 내용이란 게 부담이 없는 내용이 아니다. 이 책은 주위 어른들에게 폭력을 당하는 아이의 이야기다. 아이는 심지어 자기 엄마한테도 맞는다. 엄마는 세상이 끝나더라도 내 편이어야 하는데, 그래서 이 아이가 더 불쌍하게 생각된다.
사람 같이 생기지 않은 아이라 처음에는 참 거부감이 들었었다. 그런데 책을 끝까지 다 읽고 보니, 오히려 주인공이 ''사람 아이''의 형상이 아닌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정말 사람의 모습이었다면, 정말 가슴이 아파서 더 이상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난, 귀엽지 않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