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객관적인 눈으로 본 전설적인 인물 소니 창업자 이부카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였다. 그러한 점에서 이 책은 내게 실망만을 잔뜩 안겨주었다. 이 책은 '우라데 요시후미'라는 통역수행비서가 쓴 책인데.. 내용의 대부분이 통역하는 사람의 애로사항과 준비사항, 이럴때는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는 비서지침.. 국왕이나, 최상류층을 대할때의 편지서안등등.. 이부카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글쓴이 자신의 업무에 대한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었다. 지은이 후기에서 보면 이 책을 쓴 이유가 다섯가지정도라고 한다. 그러니.. 책의 내용은 중구난방일 수밖에.. 차라리 통역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나 남자 비서의 세계, 혹은 이부카에 대한 것등 한 가지만 가지고 집중적으로 다루었다면 훨씬 더 내실있는 책이 되지 않았을까 아쉽다. 이부카는 지은이와 4년반동안 함께했지만, 나는 지은이와 1시간 30분동안 함께 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지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