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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그림과 글이 어우러진 최고의 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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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왠지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비단 나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그 거리를 좁혀 주려고 한때 CD를 열심히 사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잘 듣지 않아서인지 아이들에게도 관심 밖인 듯하다. 클래식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방법으로 음악동화의 방식이 제일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음악과 관련된 지식이 늘어나거나 그것에 얽힌 이야기를 안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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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왠지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비단 나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그 거리를 좁혀 주려고 한때 CD를 열심히 사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잘 듣지 않아서인지 아이들에게도 관심 밖인 듯하다. 클래식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방법으로 음악동화의 방식이 제일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음악과 관련된 지식이 늘어나거나 그것에 얽힌 이야기를 안다고 해서 음악을 제대로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최소한 그 음악을 듣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벌써 나만 해도 이 책을 읽으면서 음악을 들었으니까 말이다. 음악과 글과 그림의 만남, 제대로만 이루어진다면 이보다 더 환상적인 만남이 어디에 있겠는가? 일단 이 책은 기획 의도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다. 그러나 아무리 의도가 좋더라도 그림이나 내용이 음악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거창하기만 할 뿐 아무런 실속이 없을 수도 있겠다. 음악과 글과 그림이 각자 따로 논다면 이보다 더한 불협화음은 없겠기 때문이다. 이 책의 미덕은 무엇보다 그림에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시리즈의 두 권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과 ‘베토벤의 영웅교향곡’을 읽었다. 그런데 같은 사람이 그린 두 권의 그림이 주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책에서도 밝혀 놓았지만 ‘전람회의 그림’에서는 러시아 고유의 상징과 색채, 소재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렸고, ‘영웅교향곡’에서는 당시 프랑스 스타일 편물 트알의 양식을 이용해서 배경을 처리했다.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넘어 작곡 당시의 시대적, 사회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그림은 글과 음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제 보니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에 얽힌 이야기는 상당히 유명한가 보다. 책을 읽은 뒤 인터넷에 무소르그스키를 치자 친구인 빅토르 하르트만의 유작전에서 영감을 얻어 이 곡을 작곡했다고 한다. 처음 이 책에 끌렸던 것도 거짓말 같은 세 친구의 우정 때문이었는데 읽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너무 동화 같은 이야기여서 허구가 많이 가미된 것은 아닐까 생각했는데 사실이라니 더욱 놀랍다. 1870년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와 빅토르 하르트만, 블라디미르 스타소프라는 세 친구는 각각 꿈을 키우고 있었다. 무소르그스키는 음악으로, 빅토르는 그림과 건축으로 그리고 블라디미르는 글로 러시아의 영광과 아름다움을 전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빅토르의 죽음으로 인해 무소르그스키는 슬픔에 빠져 작곡에서도 손을 떼게 된다. 블라디미르와 다른 친구들은 빅토르의 유작을 모아 전시회를 열게 되는데, 무소르그스키는 그 유작전에서 영감을 받아 ‘전람회의 그림’이라는 곡을 작곡하게 된다. 이 책의 그림이 더욱 멋지게 느껴지는 것이 이 부분부터인데 피아노에 앉은 무소르그스키의 두 손에서는 오래된 성과 아이들, 병아리, 거만한 부자 골덴베르크, 늙은 거지 쉬무일, 장 보러 가는 여인들, 마녀 바바야가 그리고 빅토르가 세우고 싶어했던 키예프의 성문 들이 쏟아져 나온다. 마치 그림을 보면서 저절로 음악을 듣는 듯 생생하게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다. 무소르그스키는 ‘전람회의 그림’이라는 곡을 통해 죽은 빅토르의 그림과 그 속에 담긴 꿈을 되살려냈을 뿐 아니라 자신의 꿈도 이루어낸 것이다. 음악과 글과 그림, 불협화음이 될 수도 천상의 화음이 될 수도 있는 셋의 만남은 이 책에서는 글과 그림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음악을 살리고, 음악은 글과 그림을 빛내주는 최고의 화음을 이루고 있다.
j***g 2006.07.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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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동화 속의 숨은 그림찾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음악동화 속의 숨은 그림찾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내용보기
제가 먼저 읽어 보았답니다... 글과 음악엔 도통 관심이 없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인 두 아들 녀석들이 좋아 하려나..싶어는데...기우였네요... 첫곡인 프롬나드는 워낙 유명한 곡이어서인지 둘다 잘아는 노래라며 반색을 하며 좋아들 하더라구요. 러닝 타임 30분 가량의 길지 않은 곡인데다 한곡당 평균 1~3분 정도의 짧은 곡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시간이 후딱 지나더라구요....
"음악동화 속의 숨은 그림찾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내용보기
제가 먼저 읽어 보았답니다... 글과 음악엔 도통 관심이 없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인 두 아들 녀석들이 좋아 하려나..싶어는데...기우였네요... 첫곡인 프롬나드는 워낙 유명한 곡이어서인지 둘다 잘아는 노래라며 반색을 하며 좋아들 하더라구요. 러닝 타임 30분 가량의 길지 않은 곡인데다 한곡당 평균 1~3분 정도의 짧은 곡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시간이 후딱 지나더라구요...... 우선 처음엔 한곡씩 들으면서 아이들이랑 서로의 느낌을 이야기하면서 한곡 한곡 들었어요.. 아이들은 자신의 경험이나 자신이 알고 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것들을 새로이 재구성하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며 다양한 느낌들을 이야기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숲에서 뭔가를 잃어버려 더듬더듬 찾는다느니... 사슴들이 숨바꼭질을 하며 뛰어 놀다 호랑이를 보고 혼쭐이나 도망을 친다느니.. 괴물이 첼로를 연주한다느니...웅장한 마지막 곡에선 길잃은 아기 호랑이가 마침내 엄마를 찾게 되는 감동의 장면이라느니 하면서 말이죠... 그리곤 책을 읽어 주면서 다시 들었는데요...아까듣던 느낌들은 싹 잊어버리고 그림속 이야기에 다시금 푹 빠져듣더라구요... 그림속 난쟁이도 찾아 보고 알록달록한 옛성은 여기있네.. 껍데기가 붙은 병아리는 요기있네...거만한 골덴베르크는?.. 불쌍한 쉬무일은?.. 하면서 그림속의 음악 이야기를 서로 먼저 찾겠다며 신이 났었답니다.. 특히 유치원생인 막내는 9 번곡인 껍데기 붙은 병아리춤을 무척 좋아해서 그곡만 반복해서 몇번이나 들었는데요... 익살스런 음악에 껍데기가 붙어 뒤뚱거리는 귀여운 병아리가 연상 되는지 혼자 낄낄 깔깔 .. 제가 보기엔 똑같은 껍질 붙은 병아리 그림들인데도 울 아들은 다 다른 그림이라며 이건 뛰어가는 거 .. 요건 걸어가는거 .. 저건 굴러가는것 .. 기어가는거 .. 업드린거 .. 뒤집힌거 하면서 한참을 혼자 주절 주절 그렇게 행복해 했답니다.. 여러분의 아이들은 어떤곡을 좋아 하던가요? 전 음악도 음악이지만 매 페이지마다 한편의 그림을 보는 듯한 액자 테두리안의 정성스런 그림들, <전람회의 그림="">이라는 제목과 무척이나 잘어울리는 그림들이 맘에 쏙 들었답니다... 잠들기 전에 책을 다시 읽어 주었는데요 .. 아들녀석은 ''무소르그스키''와 ''빅토르'' ''블라디미르''의 미래의 꿈에 대한 부분을 자꾸 다시 읽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물었죠.. "누구의 꿈이 젤 멋있어?" "음~ 블라디미르아저씨" "왜 ? " "블라디미르 아저씨 꿈이 젤~ 길어" 전 실소를 금할수 없었답니다... 왜냐면 음악가인 무소르그스키의 꿈이야기는 한줄 정도 건축가인 빅토르는 두줄이지만 블라디미르는 세줄이더라구요... ㅎㅎ 그리곤 "엄마 난 어떤 꿈을 꿀까?" 하더니 금새 꿈나라로 빠져 들었답니다... 환상적인 그림속에 숨겨진 음악 이야기들... 음악으로만 들었다면 또는 책으로만 읽었다면 지루했을 법한데 그림속 이야기들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책읽기 음악듣기 였답니다... 특히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강추!!..
c*****1 2006.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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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전람회의 그림을 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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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전람회의 그림 배경에 이런 슬픈 사연이 있었다니... 명작은 그 상처의 깊이와 슬픔만큼이나 크게 다가온다... 학창시절 처음 들었던 전람회의 그림은 신비스러움 그 자체였다.. 클래식은 웅장하고 약간 딱딱하고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던 시절... 음악 선생님의 숙제로 들어본 전람회의 그림... 프롬나드와 키예프의 성문의 멜로디만 기억이 나지만 러시아의 쓸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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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전람회의 그림 배경에 이런 슬픈 사연이 있었다니... 명작은 그 상처의 깊이와 슬픔만큼이나 크게 다가온다... 학창시절 처음 들었던 전람회의 그림은 신비스러움 그 자체였다.. 클래식은 웅장하고 약간 딱딱하고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던 시절... 음악 선생님의 숙제로 들어본 전람회의 그림... 프롬나드와 키예프의 성문의 멜로디만 기억이 나지만 러시아의 쓸쓸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만 연상이 되었는데 명작이 탄생하기 까지의 그 과정은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클래식을 이야기를 통해 접해서인지 새롭게 듣는 전람회의 그림은 마치 전람회의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듯 했다... 무소르그스키의 절친한 친구 빅토르 하르트만의 죽음 찬란한 명작뒤의 슬픔은 우리의 영혼을 카타르시스 시키고도 남는다... 모리스 라벨의 아련한 편곡과 함께 피아노 버전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어린이를 위한 서적이지만 두 아이의 엄마인 내게도 학창시절과 꿈 많던 예전의 추억이 되살아 나는 듯 하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전람회의 그림... 이야기와 함께 듣는 명곡의 선율이 더욱 아름답게 들린다... & 정말 멋진 명곡이다....
v********y 2006.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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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음악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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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 mom] 이 책은 유아나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좋을 뿐더러, 고학년이라도 클래식과 쉽게 접하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cd 음반 1번 Promenade(프롬나드)를 들으면서 책의 첫장을 안정감 속에 읽을 수 있었다. 2번 The Gnome(난쟁이) 곡이 연주될 당시 나는 빅토르의 죽음으로 인한 무소르그스키의 절망과 자책이 그려지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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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 mom] 이 책은 유아나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좋을 뿐더러, 고학년이라도 클래식과 쉽게 접하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cd 음반 1번 Promenade(프롬나드)를 들으면서 책의 첫장을 안정감 속에 읽을 수 있었다. 2번 The Gnome(난쟁이) 곡이 연주될 당시 나는 빅토르의 죽음으로 인한 무소르그스키의 절망과 자책이 그려지던 장면에서 읽었는데, 그래서였을까? 이 곡에서는 울분이 느껴졌다. 평소에 이야기를 상상해서 듣는 경향이 있어서일까? 4번 The Old Castle(옛성)이 연주되며 고즈넉한 성의 정취가 느껴지며, 아름다운 숲의 정경이 그려졌다. 7번 Bydlo(우차)의 경우 제목과 관계가 있어서인지 아주 힘찬 행진을 느낄 수 있었다. 14번 The Hut on Hen''s Feet (닭발 위의 오두막집)은 너무 남성적이고, 거친 느낌이 나서 안타깝게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은 클래식 중 한 곡이 되었다. 아쉬운 점은 화려하고 미려한 색채의 그림책을 선호해서일까? 아니면 이 그림을 그린 조앤 E. 키첼의 의도를 이해를 못해서인지... 너무 화려한 테두리선으로 인해 그림과 글과의 자연스러운 동화를 느끼지 못했다. 음악을 들으며 글을 읽을 때 왠지 그림은 눈에 들어오지가 않아 책을 덮을 때 좀 아쉬웠다. 클래식에 문외한인 내 경우 서정적인 클래식만 좋아하는 경향이 강하다. 좋아하는 CD만 반복하여 많이 듣다보니 자연히 아이도 그럴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새로운 클래식을 접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클래식을 들으며 이 책을 통해 음악을 이해하고, 위인의 삶의 한 부분을 알 수 있었기에 아이의 가슴은 많이 자랐으며, 나 역시 행복한 책이었다. 아래는 아이의 책을 읽고 난 아이의 독후감이다. 제목: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 (2006. 7.8) 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이번에 권당 12000원이나 하는 책 2권을 보게 되었다. CD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비싼가 보다. 일반 동화책 형식의 책이지만은 약간의 이야기와 음악의 내용을 설명해주는 말이 있었다. CD로 들으면서 보기에 딱 좋게 해두었다. 이 책에서 무소르그스키가 죽은 친구인 빅토르의 명복을 빌기위해 그의 모든 작품을 실제로 나타난 것처럼 나타나게 해준 것이다. 밝고 어둡고 무섭고 즐겁고 재밌고 슬픈 희노애락의 느낌을 다 느낄 수 있는 음악이였다. 여기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마지막에 빅토르의 설계도에 나타난 러시아 성문 키에프의 성문을 웅장하게 피아노로 세웠다. 이 부분이 나는 러시아의 명예를 상징하므로 가장 마음에 들었다. 빅토르의 작품이 전람회의 그림으로 계속 남아있을 수 있다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s****3 2006.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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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을 수도 있겠고, 나쁠 수도 있겠다.
"운이 좋을 수도 있겠고, 나쁠 수도 있겠다." 내용보기
아이에게 소위 "교양"이라는 것을 접하게 하려고 안달을 하면서도, 뭔가 학습에 보탬이 될 것 같다 싶으면 "어디..."하며 어슬렁대면서도, 이러저러한 것들이 내 아이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애써 강변하면서도, 나는 이런 종류의 책에는 사실 회의적이다. "자, 우리 음악과 친해져볼까?" 하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책에서는 재미보다는 학습의 냄새가 폴폴 풍겨나온다.
"운이 좋을 수도 있겠고, 나쁠 수도 있겠다." 내용보기
아이에게 소위 "교양"이라는 것을 접하게 하려고 안달을 하면서도, 뭔가 학습에 보탬이 될 것 같다 싶으면 "어디..."하며 어슬렁대면서도, 이러저러한 것들이 내 아이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애써 강변하면서도, 나는 이런 종류의 책에는 사실 회의적이다.
"자, 우리 음악과 친해져볼까?" 하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책에서는 재미보다는 학습의 냄새가 폴폴 풍겨나온다. 거기에다 아무래도 책을 먼저 읽게 마련이니 해설이 먼저 머리속을 지배하게 되기 쉽다.
뭐 그래도, 이 책에서 선택한 곡이 "전람회의 그림"이니 해설을 먼저 읽는 것이 크게 나쁘지는 않겠다.

운이 좋으면 아이는 해설을 떠 올리며, 책에 나온 그림(검은색으로 테두리를 둘러 주어 무척 인상에 남는다.)을 기억해내고, 책 앞에 붙은 곡 표제와 씨디 번호를 비교해보며 끝번호까지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
거기에다 "클래식"의 맛을 느끼고 다른 것도 들어보고 싶어요! 라고 할 수도 있겠다.

운이 나쁘면 아이는 소품 모음집이 아닌데다가 그리 낭만적이지도 않은 긴 곡을 듣느라 심신이 피곤할 수도 있겠다.
곡에 대한 이야기를 책 한 권에 넣고, 씨디 한 장까지 넣어야 하니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시리즈에서 선택한 곡들은 초등학생이 듣기에는 제법 대곡이다. 클래식을 만나는 데에 특별한 순서가 꼭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예전에 어디에서 듣기로는 사람들이 흔히 선택하는 순서가 있다고 하더라.) 클래식 입문의 길에 들어서고, 이제 막 음악과 사귀어보려는, 혹은 이제 막 음악과 사귈 것을 "권고받는" 어린이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아무리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완화시키려해도. 거기에다 씨디까지 포함하여 12,000원이라는 정가. 시리즈를 계속 사 모으기에는 좀 부담스럽다.
그래도 글이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만했고, 의욕이 넘쳐서 러시아음악역사를 서술한다든가 하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사실 러시아국민음악파 5인조의 이름을 나열하며 "교육"을 시킬까봐 겉장을 열면서 조금 두려웠다.

덧붙임 1. 왜 친구들은 빅토르, 블라디미르로 나오면서 모소르그스키는 모데스트가 아닐까? 친구끼리 부를 때에도?
덧붙임 2. 무소르그스키는 내게는 조금 특별한 사람이다. 오래 전 클래식 일기쓰기 첫 숙제로 라디오를 틀었을 때 흘러나온 것이 "보리스 고두노프" 였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은 "전람회의 그림" 피아노 버전이다.
h****n 2006.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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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을 좀더 쉽게 접할 수 있어요.
"클래식 음악을 좀더 쉽게 접할 수 있어요." 내용보기
아이들과 음악 수업을 하다보면 클래식 음악을 설명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위인전기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몇명음악가들만 나오기는 하지만 그냥 음악가의 대해서만 소개가 되어 있지요. 이책처럼 음악가를 소개 하면서 그사람의 음악까지 들을 수 있는 책은 많지 않습니다. 책그릇 출판사에서 좋은책을 만들어 주신것 같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두책의 제목을 ''무소르그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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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음악 수업을 하다보면 클래식 음악을 설명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위인전기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몇명음악가들만 나오기는 하지만 그냥 음악가의 대해서만 소개가 되어 있지요. 이책처럼 음악가를 소개 하면서 그사람의 음악까지 들을 수 있는 책은 많지 않습니다. 책그릇 출판사에서 좋은책을 만들어 주신것 같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두책의 제목을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과'' ''베토멘의 영웅 교향곡'' 두권의 책입니다. 먼저 무소르크스키의 전람회 그림 은 사실 이사람의 대해서 자세히 모르고 있었습니다. 전람회의 그림이라는 작곡을 한사람이구나~~ 어디서 많이 들었던 음악인데~~ 그 음악을 찾기위해 무소르크스키의 라는 작곡가를 알게 되었답니다. 위인전기책에서도 이사람의 대해서 다룬 책은 못보았던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책이 무소르그스키가 살아온 일대기를 그림 책이 아니라 무소르그스키와 그의 친구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친한친구의 죽음에 슬퍼 하던 무소르그스키는 한동안 작곡에 손을 떼고 있었습니다. 무소르그스키가 그러고 있는것에 걱정한 친구들은 그의 절친한 죽은 화가친구ㅡ이 작품전시회를 열어 무소르그스키를 초대 했지만 가려고 하지 않자 그의 친구 불라디미르의 간청에 빅토로의 작품 전시회를 가되었습니다. 화랑을 관람하던 무소는 친구의 꿈과 희망 두려움 절정을 보는것 같아 친구의 작품을 감상합니다. 친구의 작품을 보고 다시 작곡을 시작한 무소는 빅토르의 작품을 가지고 곡을 쓰게 됩니다. 전람회 그림의 작품을 이렇게 태어난 음악입니다. 무소의 음악을 그냥 들을때는 의미 없이 들었기때문에 그냥 좋다 등등 단순하게 받아 들였지만 이책을 읽고 나서 음악과 함께 들으니 무소의 친구 빅토르의 그림들이 연상이 되더군요~ 아이들에게 무조건 클래식을 들려 주는것보다 그음악이 가진 내용들을 잘 전달 된다면~~ 클래식을 좀더 가까이 대중 음악처럼 쉽게 접하게 되지 않을까 생가이드네요~ 이런책이 더 많이 나왔으며 좋겠습니다.
s******n 2006.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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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처럼 감동적인 이야기와 음악의 세계로 함께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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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 빅토프 하르트만의 진한 우정의 이야기가 이 클래식 음악에 담겨 있었군요.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이 역시 친구들 간의 문제로 한창 고민이 많은 눈치였는데 좋은 선물이 되었나봐요. 워낙 클래식을 좋아하는 아이여서 매력적이었겠지만, 친구들의 우정을 소재로 한 이야기와 클래식을 함께 보고 들을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되었어요. 우리 가족 저녁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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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 빅토프 하르트만의 진한 우정의 이야기가 이 클래식 음악에 담겨 있었군요.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이 역시 친구들 간의 문제로 한창 고민이 많은 눈치였는데 좋은 선물이 되었나봐요. 워낙 클래식을 좋아하는 아이여서 매력적이었겠지만, 친구들의 우정을 소재로 한 이야기와 클래식을 함께 보고 들을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되었어요. 우리 가족 저녁 시간을 이 <전람회의 그림="">과 함께 하며 책에 대한 이야기, 음악에 대한 이야기로 꽃피울 수 있었네요. 그러는 사이, 요즘 의기소침해 있던 아들의 표정이 밝아지며 한두 마디 대화에 수줍게 응하는 듯 싶더니, 클래식 이야기에 수다쟁이처럼 자기 생각을 풀어내는 아들의 모습에 너무 흐뭇하고 다행스러웠답니다. 이렇게 음악이란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해주는 충분한 의미를 담고 있나 봅니다. 사람들의 가슴을 통하게 하는 읽을 거리, 들을 거리를 찾으시는 분들께 권하고 싶은 멋진 책과 cd랍니다. 내용과 그 내용에 대한 작가의 말도 잘 구성되어 있고 그림들도 볼 거리를 한 몫 더해 줍니다. 책, 음악, 그림이 한데 잘 어울리는 기분좋은 책을 만났다 싶어 그 만족감이 대단합니다. 감동 받은 만큼 소중하게 아끼고 읽고 듣고 보고 하렵니다. 독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책을 만나보고 싶은 분들 <보고 듣는="" 클래식="" 이야기=""> 전집으로 나와 있는데 꼭 권하고 싶어요. 듣는 클래식의 감동이 100이라면 이렇게 읽고 이해하고 듣고, 그림까지 보며 음악에 대한 나름대로의 상상의 나래를 펴며 감상하는 것은 그 감동이 200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d*******3 2006.07.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