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토 아로. 고등학교 1학년의 전학생. 이 세상이 '눈가리개 나라'라고 한다면 그는 자신의 눈가리개를 아예 잃어버린 지 오래다. 그래서 그는 타인(또는 대상)과 접촉할 때마다 본의 아니게 그 '과거'가 보인다. 지나가다 부딪쳐도, 친구와 악수해도, 물건이든 사람이든 우연히 손이 닿기만 해도. '과거'가 보인다는 것은 어쩌면 굉장히 힘들고 무서운 것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미래가 아니다. 이미 지나가 버린, 영원히 고정되어 있는 것. 뺑소니 사고 현장 옆의 전봇대를 만져서 그 사건을 직접 눈 앞에서 다시 보게 된다 하더라도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경찰서에 차량을 신고하는 것 뿐. 언제든지 그런 사건의 목격자가 될 수 있다지만 그렇다고 생명을 구할 수는 없는, 단지 '목격자'로서만의 아픔과 괴로움은 순전히 그 혼자만 감당해야만 한다. 충분히 비관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익숙해진다. 그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비참함까지도. '과거'를 보기에 자신의 신기한 능력으로 누군가를 돕는다거나 어떤 상황을 막으려는 노력 따위는 그의 방식이 아니다... 밝고 명랑한 성격은 그런 아픔을 겪은 후이기에 더욱 보기 좋은지도 모르겠다. 솔직한 웃음과 의외로 가정적인 면모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멋진 미소년으로, 현재 Sakura Tsukuba 작 [보이지 않는 나라]에서 즐겁게 지내는 중. |
| 친구에게 괜찮다는 말만을 듣고서 무작정 보게 되었던 만화. 하지만 지금은 제가 그 친구보다도 더 푹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라면 그야말로 비정상적인 '괴물'로 취급받을지도 모르는 주인공들의 가슴 아프면서도 따뜻한 이야기가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만화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요. 소리내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만화, 눈물을 글썽이면서 보게 되는 만화, 보고 나서도 한참을 우울함에 멍히 지내게 되는 만화, 나도 모르게 화가 나서 흥분하게 되고 마는 만화. 그러나 이 만화는 기분좋게 미소지으며, 책을 덮게 된다고나 할까요. 정말이지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카나데와 아로의, 서로를 보듬어주는 끈끈한 사랑 이야기.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굉장히 좋아하는 만화예요^^ |
| 정말 주인공이 너무 귀엽답니다. 계단에서 떨어지는 남자를 여자의 몸으로 받으려는 황당한 그녀^^;; 순진하면서도 미련하다고나 할까(?) 제가 여기서 미련하다고 한 이유는 여자주인공이 남의 미래를 보고 지켜주려고 하고, 도와주려고 하고... 힘든 일을 도맡아서 해서... 약간 그런 점이 미련한 거 같아여^^ 그리고... 남자 주인공은 과거가 보인답니다. 그래서 뺑소니 친 차의 번호를 알아내서 경찰에 신고도 하고... 여자 주인공을 찾으려고 이 물건 저 물건 만져보면서 그녀가 있는 곳을 찾아내서 그녀를 위로해준답니다!!! 정말 너무 멋있는 거 있죠~~~~ 빨리 2권이 나왔으면 좋겠네여.. 아참! 또 다른 남자가 나오는데, 그는 여자주인공을 좋아한답니다!! 아.. 알콩달콩 귀여우면서도... 뭐라고 해야할까? 하여간 미묘한 만화... 사랑스런 만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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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신체가 닿으면 그 사람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소녀 [카나데]와 과거를 볼 수 있는 소년 [아로]가 만났다. 그런 특별한 능력으로 인해 겪어야 하는 고민과 아픔, 외로움을 서로 감싸안아 주는 따뜻한 이야기. 화려하지는 않지만 훈훈하고 맑은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인상깊었던 구절 :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뭔가 하고 싶어지는 건 당연한 거잖아?
당연한 말이지만 상황이 너무 와닿았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하려 할 때, 상대가 극구 사양한다면 그건 전혀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 상대가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그건 나의 행복이 되니까. 그리고 내가 누군가를 위해 진심으로 뭔가를 하고 싶어진다면, 그건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는 거다. 감정을 밝히기 위해 고민할 필요가 없는 거다. |
| '보이지 않는 나라'... 왠지 제목이 심오해서 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다가 드디어 봤습니다;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군요. 정말 따뜻한 내용의 만화인것 같아요. 사람과 접촉하게되면 그사람의 과거를 볼수있는 아로, 반대로 미래를 볼수 있는 카나데.. 착한 마음을 지닌 주인공들의 에피소들르 그린 독특한 만화입니다. 그림체도 제맘에 쏙들구요_ (특히 주인공들이 씨익 웃는 컷은 정말 이뻐요-_ㅜ) 읽고나서 조금은 생각하게 되는 그럼 만화입니다. 마지막장까지 읽고 한동한 멍하니 앉아있었다죠; 아무튼 정말 읽어볼만한 만화입니다. 적극 추천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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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 사람의 미래가 보인다면 정말 두려울 거 같아요. 그 사람이 잘 못되든 잘 되든 미래가 보인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겠죠. 이 만화는 모든 사람은 눈가리개를 쓰고 있는데 그 눈가리개가 풀린 사람은 미래나 과거가 보인다고 말해요. 정말 그게 사실이라면 좀 무섭기도...
이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 카나데는 미래가 보이는 사람. 그리고 또다른 주인공은 과거가 보이죠. 카나데는 자신의 능력아닌 능력으로 친구의 암울한 미래를 보고 친구를 말리려 하지만 결국 친구는 상처를 받게 되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자신을 책망하며 갇혀있던 카나데에게 남자주인공(이름이 기억 안남... -_-;;)이 용기를 주고 그 둘을 서로의 사랑에 눈을 뜨게 되는...
그 뒤에 나오는 에피소드는 보고 파악하시길... 재미있는 만화에요. 그림도 깔끔하고 내용도 좋구요. 주인공이 나름대로 귀엽기도 한 만화... 앍을 만한 만화니까 읽어보세요. [인상깊은구절] 왜 웃는 거야? 응? 어라? 내가 방금 웃었어? 응... ... ...?! 카나데 만나면 내가 찾고 있다고 말해줘. 응. 어이, 좀 가르쳐 불래? 고마워. 쓰윽. ? 덜컹. 찾았다. ... 캄캄한데서 뭐해...? 어이, 어이, 닫지마. 아무것도, 아무것도 보고 싶지 않아. 보이는게 괴로워서... 보이는게 괴로운게 아니라, 보이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게 괴로운 거지. 그런데 너는 할 수 있잖아?! ...나 ...난. 아무것도 못했어. 미래를 바꾸기는 커녕, 에리를 위해서 아무것도... 바보같은 소리마... 네가 말한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했잖아? 미래나 과거가 보여도, 뭐가 그 사람의 행복인지는 모르는 거니까... 그러니까 지금은 최선을 다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걸 하면 되는 거야. 가자. 에리가 기다리고 있어. 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고, 그런 사람을 사랑스럽게 여기는 마음은, 어느 나라에나 있는 거니까... 그녀의 진심은 누군가 트림없이 알아줄 거야. 나는. 보일 뿐이야. 아로, ... 그동안 많이 괴로웠지? 고마워 지금 와줘서. 사람의 마음은... 보이는 게 아니지만... |
| 누군가와 스치면 그 사람의 과거나 미래가 보인다. 어떨까? 은밀하게 관음증적인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까? 마치 신이 된 듯이 내가 본 미래가 맞는지 느긋하게 기다리며 즐길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여자아이는 미래를 보고, 남자아이는 과거를 본다. 주인공은 여자아이인 듯 싶지만 읽으면서 더 마음에 와닿았던 건 남자아이였다. 이영도의 [퓨쳐 워커]의 미래와는 달리, 이 여자아이는 자신이 본 불길한 미래에 자신의 손을 뻗칠 수가 있다. 하지만 이미 고정된 과거를 봐야 하는 남자아이는? 과거는 어떻게 해도 바꿀 수가 없다. 뻔히 눈에 보이는 일들을 그저 바라만 봐야 하는 남자아이가 이토록 낙관적인데 충분히 손을 뻗칠 수 있는 여자아이는 왜 그렇게 움츠러 들어있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어쩌면 할 수 있는데도 하지 않았기에 더 움츠러 있었을까? 글쎄... |
| 미래를 알수있는사람. 과거를 알수있는, 특별한 사람들의 얘기. 다른사람에겐 없는 특별한 힘에대해 여러 만화들처럼 권위적이지도, 너무 퇴폐적이지도 않게 훈훈하게 가슴속에 스며들수 있는 만화라고 해야하나. 하지만 1권부터 3권까지에 단편이 수록된양이 책의 반이나 차지하기때문에 이게 정말 '보이지않는나라'가 맞는지 작가씨의 단편집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이다. 게다가 매회 나오는 '만약 눈가리개 나라가 있다면~'이라고 시작해서 쭉 나오는 카나데와 그의 일행들에 능력에 대한 설명. 권마다 그것도 권의 매회마다 그 말이 나와 조금 짜증이 난다고 해야하나. 중간에 보이지않는나라를 접하는 사람에겐 만화를 이해하기엔 더없이 만화를 이해하기에 좋고 캐릭터가 능력을 가지고있음에 강한인상을 주게되겠지만 계속 책을 접하다보면 짜증이 날만도하다. 게다가 카나데가 너무 밝기만한것도 어색하지만 퇴폐적인, 부정적인 능력자에대해 새로운시작으로 보고싶거나 작은웃음을 느끼고 싶다면 권하고 싶은책(남자주인공이 멋지다-작가가 남자의모을 잘그리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는 별로-; -) |
| 이 만화를 처음 읽게 되면 흥미로운 설정에 구미가 당기게 된다. 다른 사람과 접촉하기만 하면 그 사람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여자 주인공. 그리고 그 여자 주인공이 학교에서 스치면 과거를 볼 수 있는 사람과 그 여자와 같이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 이렇게 두 사람과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흥미로워 보이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만화책이 별로 재미있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여자주인공이 너무 착하다(?)는 것 때문이다. 여자 주인공은 자신과 스치는 사람들의 미래를 보고 그냥 못 지나치고 그 사람을 도우려는 착한 심성을 가졌다. 하지만 아무리 착한 거라도 지나치면 거부감을 주기 마련이다. 나한테는 이 여자주인공의 바보스리울만큼의 착함이 거부감을 줘서 그리 재미있는 만화로 기억되지 않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