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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쉬웠던 톰 클랜시...
"생각보다 쉬웠던 톰 클랜시..." 내용보기
톰 클랜시라는 이름의 압박 때문에 학생 시절에 과 정도만 읽어본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완전 잊고 있다가 서점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으아...이 육중한 두께의 압박이란...하지만 어중간한 2권의 분책보다는 두꺼워도 한 권에 딱 떨어지는 책을 선호하는 편이라 첫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고 해야 옳겠다. 액션물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솔직히 리얼리티 가득한 시대상황(신문
"생각보다 쉬웠던 톰 클랜시..." 내용보기
톰 클랜시라는 이름의 압박 때문에 학생 시절에 <붉은 폭풍="">과 <패트리어트 게임=""> 정도만 읽어본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완전 잊고 있다가 서점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으아...이 육중한 두께의 압박이란...하지만 어중간한 2권의 분책보다는 두꺼워도 한 권에 딱 떨어지는 책을 선호하는 편이라 첫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고 해야 옳겠다. 액션물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솔직히 리얼리티 가득한 시대상황(신문기사를 꾸준히 읽어야만 이해 가능한 엄청난 설명들)과 난무한 용어들은 즐기지 못하는 이유로 구입을 좀 망설이긴 했다. 하지만 돌려보자는 심산으로 이 두툼한 책을 들고 서점을 나섰다. 읽으며 나름 다행스럽다 싶었던 점은 톰 클랜시 소설치고는 읽기가 쉬웠다는 것이다. 아마도 생각보다 난무하지 않는 그 전문 용어 탓일까. 그리고 두께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짧게 나눠진 챕터 덕분에 여기까지만 읽자, 여기까지만 읽자...하는 오기가 작용한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한 챕터 한 챕터 읽다보니 결국은 마지막이었다!(두꺼운 책을 읽을 때는 이런 방식도 나름 유용한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재미도 있다. 제목이 OP 센터 파견대라길래 이네들이 활약하는 내용인줄 알았더니 파견대는 잡혀만 있고 OP 센터 본부만 주구장창 활동해서 약간 김새긴 했지만, 아마도 영화 로 보면 더욱 제대로 구현될 듯한 OP 센터 본부의 정보 수집과 브레인들의 활약은 충분히 멋지다. 특히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고 있으면서도 OP 센터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엄청난 파워(!)를 발산하는 허버트의 캐릭터가 아주 멋졌다. 반면 납치된 OP 센터 파견대의 대장급인 로저스는 미안하긴 하지만 적어도 이 이야기 속에서는 참으로 맥빠지는(나름 엄청난 군인정신의 소유자이지만) 캐릭터. 재밌게 읽고 났더니 사람의 마음은 역시 간사한지 또다른 생각이 들었다. 내 비록 톰 클랜시 소설을 많이 읽진 못했지만 어쩐지 톰 클랜시스럽지 않다는 것. 쉽게 읽힌다고 즐거워할 땐 언제고 역시 전문용어 남발도 없고 사건들도 생각보다 단순한 것은 역시 톰 클랜시적 매력이 약간 떨어지는구나...하는 생각이 들고야 만 것이다. 뭐 떡하니 두 사람 공저라고 써있긴 하지만~~ 이런 말 저런 말 다 차치하고 여하튼 이 소설은 재미나다. 거기다 톰 클랜시 소설을 읽는다, 이렇게 두꺼운 책을 읽는다...는 유치한 우월감도 어느 정도는 느낄 수 있고 ㅋㅋ 그나저나 <패트리어트 게임=""> 딱 한 편 읽고 끝나버린 잭 라이언 시리즈도 읽어보고픈데...
k****a 2006.07.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