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7%
  • 리뷰 총점8 29%
  • 리뷰 총점6 14%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6.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똑똑한 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똑똑한 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내용보기
우리들의 티비를 독차지했던 미키마우스,톰과제리. 언제나 우리에게 웃음과 귀여움을 주었기에 그들은 아직도 우리들의 옷과 생필품 많은 곳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그들이 텔레비젼 밖으로 탈출한다면, 우리는 여전히 그들을 귀여워하거나 웃음을 지을 수 있을까? 언제나 징그럽게만 보였던  쥐들이 인간에게 전하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제는 들쥐가족의 가장이 되어
"똑똑한 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내용보기

우리들의 티비를 독차지했던 미키마우스,톰과제리. 언제나 우리에게 웃음과 귀여움을 주었기에 그들은 아직도 우리들의 옷과 생필품 많은 곳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그들이 텔레비젼 밖으로 탈출한다면, 우리는 여전히 그들을 귀여워하거나 웃음을 지을 수 있을까?

언제나 징그럽게만 보였던  쥐들이 인간에게 전하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제는 들쥐가족의 가장이 되어버린 프리스비 부인에게 고민이 두 가지가 생긴다.

하나는 봄이 되어 이사를 가야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몸이 약한 아들 티모시의 건강이다.

이사 갈 곳은 아들 티모시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추운 그늘진 곳이고, 햇볕이 따사로운 지금 집은 인간들이 파헤칠 곳에 있는 고로 계속 살 수 없는 것이다.

아들을 지킬수도, 그 집에 있을수도 없는 그녀에게 혼자 준비해야하는 매일매일의 끼니거리 또한 고민이다.

 

그녀는 숲이나 인간이라는 위험을 뚫고 도와줄 이를 찾아야만 했는데, 하나씩 나타나는 어울리지 않는 동물들은 그녀 남편과의  친분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남편이 고백하지 않았던 연구소 '니임'에서의 비밀스러운 일들은 그녀를 놀라게만 하고 아이들의 다른 쥐들과의 차이점 또한 이제는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우리는 살아가는 법을 다시 익혀야만했다. 우리 자신이 달라졌기 때문이다."(p.168)

연구소를 탈출해서 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는 우리 인간의 실험으로 달라진 그들의 인생을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한다. 

 

"주부들이 전보다 두배로 열심히,오래 일해야 겨우 이전만큼 깨끗해졌다"(p.198)

존스 부인의 새 진공청소기를 부러워하던 마을의 다른 여인들처럼, 우리 또한 편한 그 무엇을 너도 나도  편리해진다는 이유로 갖고 싶어한다.

쥐들조차도 장난감 트럭의 발견을 피해야 할 덫이라 여기고 자신들의 식량을 직접 재배하자는 결론을 내렸지만 점점 더 빠르고 편리한 것만을 찾아대는 인간인 우리는 결국엔 더 많은 것을 욕심내다 최후를 맞이하는 제너 그룹처럼 되는 건 아닌지, 저스틴의 말처럼 존스 부인의 이야기가 결국은 '사람의 경주'라는 게 맞는 말일까?

 

아무리 빨리 달려봐야 아무 데도 도달할 수 없다는 뜻을 담고 있다는 존스 부인의 이야기에서 어쩌면 우리가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하나를 얻고 더 큰 하나를 내주고 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든다.

뉴스에서 보여주는 30년전보다 빙하가 녹아가면서 북극곰의 무게나 크기, 물고기의 크기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고계신지들...

 생각지도 않았던 우리가 과학화로 잃어가고 있는 게 사실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아닐까 하는 끔찍한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가벼운 동화속에 담아 놓은 인간들의 끝을 모르는 욕망과 이기심, 편한것만 찾는 우리들의 점점 커져가는 게으름,우리의 무신경에 희생당하는 동물들의 삶까지.. 바로 눈 앞에 있어서 몰랐던 우리의 지금 모습을 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 

s****s 2011.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신들만의 문명세계를 가진 쥐의 이야기
"자신들만의 문명세계를 가진 쥐의 이야기" 내용보기
톰과 제리, 마우스 헌트, 스튜어트 리틀, 라따뚜이, 작은 영웅 데스페로. 이것의 공통점은? 영화제목! 때~엥!! 생쥐가 등장하는 영화다. 그것도 아~주 똑똑하고 재주도 많은 귀여운 생쥐. 작은 덩치에 뽀르르 빠른 움직임을 자랑하면서  때로 인간을 구해주거나 악당을 물리치기도 하는 그야말로 귀엽고 영리한 동물들!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우리의 주인공이시다. 그렇다면 들쥐
"자신들만의 문명세계를 가진 쥐의 이야기" 내용보기

 

톰과 제리, 마우스 헌트, 스튜어트 리틀, 라따뚜이, 작은 영웅 데스페로. 이것의 공통점은? 영화제목! 때~엥!! 생쥐가 등장하는 영화다. 그것도 아~주 똑똑하고 재주도 많은 귀여운 생쥐. 작은 덩치에 뽀르르 빠른 움직임을 자랑하면서  때로 인간을 구해주거나 악당을 물리치기도 하는 그야말로 귀엽고 영리한 동물들!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우리의 주인공이시다. 그렇다면 들쥐는 어떨까? 마찬가지로 예뻐해줄까?


여기 들쥐가족이 있다. 남편이 죽은 이후로 프리스비 부인이 혼자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어느 추운 겨울날 평소 몸이 약한 티모시가 아프자 프리스비 부인이 간신히 약을 구해 먹인다. 간신히 한숨 돌리지만 다시 위기가 닥친다. 봄이 되어 이들 가족이 지내는 채소밭을 주인이 갈아엎기 전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데 문제는 그때까지 티모시의 체력이 회복하기 어렵다는 거였다. 만약 무리해서 이사를 했다간 이사 도중에 티모시가 위험해질 수도 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프리스비 부인에게 까마귀 제레미는 올빼미를 만나보라고 말한다. 제레미의 도움을 받아 올빼미를 찾아간 프리스비 부인은 다시 시궁쥐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그녀는 ‘니임’에 관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인간의 실험 대상이었던 쥐들이 높아진 지능을 이용해서 어느날 연구소를 탈출한다. 무사히 탈출에 성공한 쥐들은 인간들에게 빌붙어 사는 기존의 생활방식을 벗어던지고 땅 밑에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었다. 전기를 끌어오고 책과 신문을 통해 정보를 얻으며 무리지어 살아가고 있었는데...


자신들만의 세계에서 문명을 일궈가는 쥐들의 모습은 그동안 텔레비전이나 책을 통해 간혹 접했던 이야기다. 그것만 보면 이 책은 그다지 독특하거나 새로운 게 아니다. 하지만 <니임의 비밀>엔 이 책만의 것이 있다. 다른 쥐들과 달리 높은 지능을 가지게 됐다는 건 곧 한걸음 앞서 나갈 수 있다는 걸 깨달은 시궁쥐들은 힘들더라도 앞으로 농사를 짓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그에 비해 우리 인간은 어떤가. 높은 이상이나 꿈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하기보다 될 수 있으면 쉽고 편한 삶을 바라는게 현실 아닌가.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보다 더 앞선 생각과 이상을 가진 존재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 바로 이걸 저자는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다.


 

h*******8 2009.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쥐들이 자유를 찾아 ''니임''을 탈출하다!
"쥐들이 자유를 찾아 ''니임''을 탈출하다!" 내용보기
이 지구상에는 많은 생명체들이 존재하지만 -우주에 문명이 발달한 행성과 외계인이 존재할지 모른다고 추측하기는 해도- 지구상에서 문자를 비롯한 과학 문명을 이룩한 존재는 인간뿐이라고 여기고 있다. 은 동물(쥐)이 지식을 습득하여 인간처럼 자신들의 문명을 구축해나간다는 내용의 독특한 판타지 동화이다.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이 모든 생물에 우선한다는 오만함에 경종을
"쥐들이 자유를 찾아 ''니임''을 탈출하다!" 내용보기
이 지구상에는 많은 생명체들이 존재하지만 -우주에 문명이 발달한 행성과 외계인이 존재할지 모른다고 추측하기는 해도- 지구상에서 문자를 비롯한 과학 문명을 이룩한 존재는 인간뿐이라고 여기고 있다. <니임의 비밀>은 동물(쥐)이 지식을 습득하여 인간처럼 자신들의 문명을 구축해나간다는 내용의 독특한 판타지 동화이다.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이 모든 생물에 우선한다는 오만함에 경종을 울리고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고 있다. 이 작품은 과연 시궁쥐들에게 어떤 숨겨진 비밀이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작품 속에 등장하는 프리스비 부인, 저스틴, 조나단, 니코데무스 등의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겨울이 끝나갈 무렵, 들쥐 프리스비 부인은 살고 있는 곳이 경작될 날은 다가오고 있는데 티모시가 병이 나 약해진 상태에서 이사를 갈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암담하게 여겨진다. 작년에 남편을 잃고 혼자 네 아이를 키우고 있는 프리스비 부인은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는 말을 몸소 보여주는 생쥐이다. 근처 농장에 눈을 번뜩이며 뜨고 돌아다니는 고양이 드래곤이 살고 있음에도 가족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먹이와 약을 구하러 다니고, 용기를 발휘하여 까마귀 제레미의 목숨을 구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나중에 집을 통째로 옮기는 작업을 해 줄 시궁쥐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고양이 밥그릇에 약을 타는 일을 하겠다고 자진해서 나서기도 한다. 남편이 목숨을 잃었던 바로 그 무모하면서도 위험한 일을 말이다! 들쥐 프리스비 부인이 도움을 청하게 된 시궁쥐들은 커다란 동굴에 도구와 전기를 이용하여 자신들만의 문명을 구축하고 살아가는 무리이다. 니코데무스는 프리스비 부인에게 자신들이 잡혀간 일과 ''니임''에서 진행된 실험 등의 과거의 일들을 들려준다. 영문도 모르고 잡혀 온 쥐들은 번호표가 채워지고, 그룹으로 나뉘어 무엇인지도 모를 주사를 맞고, 전기충격 장치가 달린 미로 실험을 받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간이 개발하고 있는 약이나 유전인자의 발현 등의 임상실험을 위해 많은 동물들이 실험실에서 죽어나가고 있을 것이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대해서는 인간의 존엄성이나 생명윤리를 거론하며 강도 있게 비판하면서도 엄연히 생명을 지닌 동물을 실험용으로 사용하고 이들이 죽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 거리낌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의학 및 과학의 발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거쳐야 하는 단계이고 선택이라 할지라도 우리 인간은 그들의 희생을 하찮게 여기고 당연하게 치부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그들도 엄연히 생명이 있는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저스틴을 비롯한 시궁쥐들이 한 번의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계속 탈출할 경로를 모색하는 모습은 마치 영화 <대탈주>에서 독일군의 눈을 피해 탈출할 준비를 해나가던 연합군 포로들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저스틴과 니코데무스을 주축으로 한 실험쥐들과 들쥐 조나단 프레스비는 마침내 영원한 자유를 찾아 실험실을 탈출한다. 지구상의 많은 동물들 중에 유독 인간만이 문명을 이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양하다. 그 중에 몇 가지를 들자면 우선 뛰어난 지능을 지녔으며, 직립보행을 하면서 두 손이 자유로워져 도구를 사용하게 되고, 문자를 통해 축적된 지식을 후대에 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니암에서 약을 투여받고 실험을 거치면서 지능과 학습능력을 가지게 된 시궁쥐들은 책을 통해 좀 더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우연히 발견한 장난감 수리공의 차에서 연장, 즉 도구를 발견하면서 자기들만의 공간을 구축하는데 이를 이용한다. 그러나 안락함 때문에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여서는 발전이 없는 법! 니코데무스는 쥐들이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 가장 큰 이유가 ''도둑질''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인간들처럼 자급자족을 하기 위해 농업-경작, 원예, 비료법 등-에 관한 연구를 하고 씨앗을 모은다. 니코데무스가 들려준, 진공청소기를 사온 존스 부인 이야기와 편리한 시설들이 갖추어진 현재의 장소를 떠나 소른 계곡으로 가려는 이유에 대해 제너와 설전을 벌이는 장면은 이 작품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으로 꼽을 수 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소른 계곡''으로 떠난 시궁쥐들이 언젠가 인간을 위협할 존재로 성장하게 될지 모른다 할지라도 그들만의 문명을 활짝 꽃피우기를 기원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종족을 위해 용감하게 자신의 목숨을 바친 이름 모를 시궁쥐에게 애도를 표하며 인간의 역사와 문명이 얼마나 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발판으로 성장하고 발전하였는지를 되짚어 본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추천할만한 작품.
r******3 2006.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쥐들의 발칙한(?) 반란이 시작되다!
"쥐들의 발칙한(?) 반란이 시작되다!" 내용보기
이 책을 덮으며 제일 먼저 머리 속에 떠올려 본 생각이었다. 한창 유행하는 개그프로의 한 장면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냥 편하게 웃어 넘길 수만은 없을 것 같다. 지금쯤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곳에서 이런 뉴스를 보며 인간을 비웃고 있을 쥐들을 생각하니 오히려 두려운 생각이 먼저 드는 게 사실이다. 인간의 학습 능력 향상과 수명 연장을 연구하는 니임(국립정신건강 연
"쥐들의 발칙한(?) 반란이 시작되다!" 내용보기
<얼마전 ''소른 계곡''에서 새로운 문명의 흔적이 발견되어 세계 각국의 역사학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문명은 지금 우리가 쓰는 것과 비슷한 기계들을 사용했으며 척박한 땅을 일궈 농사를 짓고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그 규모는 작지만 매우 앞선 문명이었음이 틀림없다고 역사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데다가 가파른 바위투성이에다 가시덤불로 뒤덮여 있어 그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문명의 현장에서 000 뉴스 000 기자였습니다.> 이 책을 덮으며 제일 먼저 머리 속에 떠올려 본 생각이었다. 한창 유행하는 개그프로의 한 장면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냥 편하게 웃어 넘길 수만은 없을 것 같다. 지금쯤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곳에서 이런 뉴스를 보며 인간을 비웃고 있을 쥐들을 생각하니 오히려 두려운 생각이 먼저 드는 게 사실이다. 인간의 학습 능력 향상과 수명 연장을 연구하는 니임(국립정신건강 연구소)에서 실험용으로 쓰이던 쥐들이 탈출을 계획한다. 저스틴, 니코데무스, 조나단 등은 실험 과정에서 익히게 된 글자를 이용해 우리 문을 열고는 인간을 비웃기라도 하듯 아주 철저한 계획과 사전 탐색으로 그 곳을 탈출하기에 이른다. 그들은 익힌 글자로 책을 읽게 되고 인간이 만들어 놓은 기계들을 사용하게 되면서 문명을 이룰 생각까지 하게 된 것이다. 작가가 만들어 놓은 상상의 세계일 뿐이지만 이 세계를 한 번 경험해 본 독자라면 이것을 쉽게 작가의 상상으로만 치부해 버릴 수는 없을 것 같다. 그건 아마도 개성 넘치는 쥐들의 캐릭터와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하는 긴박한 사건 전개가 이 이야기를 현실처럼 느껴지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니임의 비밀''을 통해 바로 우리 자신의 어리석음을 보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 유쾌하고 재미있지만 작가의 경고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가볍지 않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인간의 것을 훔치지 않고 스스로 경작해서 살아가자는 쥐들의 발칙하고도 기특한 생각이 다시 한번 우리를 부끄럽게 만든다.
i*****e 2006.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니임의 비밀] Mrs. Frisby and Rats of NIMH.
"[니임의 비밀] Mrs. Frisby and Rats of NIMH." 내용보기
4.0269페이지, 21줄, 24자.설정상 약물로 인한 교육강화 현상이 유전될 수 있다는 것, 쥐들은 대부분의 동물 말을 알아듣는다는 것, 올빼미가 쥐를 적극적으로 잡아먹지 않는다는 것, 들쥐도 오래 살고 성장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 등을 인정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동물기가 아니라 쥐를 차용한 사람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NIMH는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의 약자인데, 실
"[니임의 비밀] Mrs. Frisby and Rats of NIMH." 내용보기

4.0

269페이지, 21줄, 24자.

설정상 약물로 인한 교육강화 현상이 유전될 수 있다는 것, 쥐들은 대부분의 동물 말을 알아듣는다는 것, 올빼미가 쥐를 적극적으로 잡아먹지 않는다는 것, 들쥐도 오래 살고 성장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 등을 인정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동물기가 아니라 쥐를 차용한 사람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NIMH는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의 약자인데, 실험의 일환으로 도시의 시궁쥐를 포획하여 약물을 투여하고 지능이 향상되는지 연구를 합니다. 특정 무리에 속한 쥐들은 똑똑해진 것뿐만 아니라 수명도 늘어나게 됩니다. 이들은 오랜 기간동안 준비를 하여 마침내 탈출을 하고 공원 근처의 농가에 근거를 마련합니다. 함께 탈출한 그리고 같은 물질을 주사받은 들쥐 두 마리는 원래 헤어져야 했었지만 같이 움직여 근처에 삽니다. 그 중 하나는 조나단 프리스비이고 야생 들쥐를 만나 자녀를 낳습니다. 그러다가 죽었고, 프리스비 부인은 이런저런 인연으로 남편이 숨겨왔던 과거에 대해 듣고 또 이들(니코데무스과 그 일행)에게 도움을 받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도움도 주게 되지요. 니코데무스 일행은 과학 기술을 사용중이고, 이젠 그것을 버리고 자연으로 돌아가 훔친 음식이 아니라 스스로 얻은 농산물로 살고자 하는 계획을 갖고 떠납니다. 과학기술을 포기하는 것을 반대했던 제너 일행은 감전되어 몰살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110905-110905/110905

k****8 2011.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쥐들의 이야기, 인간들의 이야기
"쥐들의 이야기, 인간들의 이야기" 내용보기
쥐는 인간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동물이다. 그러면서도 결코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이다. 인간의 식량을 몰래 훔쳐가고 나쁜 병균을 옮기는 존재로 대부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편, 쥐만큼 많이 과학 실험 대상이 되는 동물도 없을 것이다. 쥐는 생물학적으로 인간과 비슷해서 의학 연구용 실험대상으로 매우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쥐들
"쥐들의 이야기, 인간들의 이야기" 내용보기
쥐는 인간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동물이다. 그러면서도 결코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이다. 인간의 식량을 몰래 훔쳐가고 나쁜 병균을 옮기는 존재로 대부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편, 쥐만큼 많이 과학 실험 대상이 되는 동물도 없을 것이다. 쥐는 생물학적으로 인간과 비슷해서 의학 연구용 실험대상으로 매우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쥐들 역시 그런 대상중 하나가 되었던 쥐들이었다. 이 쥐들은 니임NIMH(미국 국립 정신 건강 연구소)에서 3년 동안 실험용으로 잡혀 있다가 도망쳐 나왔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만의 문명을 만드는 꿈을 꾸었다. 놀라운 발상이 아닌가? 니임에서 주사를 맞고 여러 가지 실험을 거친 그들은 평범한 쥐들의 사고 능력을 넘어서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더 이상 인간의 식량을 훔치지 않고 연장을 이용해 농사짓기를 계획했다. 그들은 쟁기를 만들었고, 망치질, 용접을 할 수 있었고, 전기를 이용할 줄 알았다. 그리고 또 글자까지 읽을 수도 있었다. 이렇게 흥미롭게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서 쥐들의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 있어서, 실제 쥐들의 모습을 눈앞에서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살아 움직이는 듯 세밀하게 묘사된 이런 모습에서 쥐들의 가족애, 우정, 그리고 다른 쥐들을 위해 희생하는 영웅적인 모습도 보았다. 이런 모습을 통해 그동안 가족애, 우정, 희생심등은 인간만의 고유한 정서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평소의 고정관념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렇지만 작가는 단순히 쥐들만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쥐들이 보니피스 저택에서 읽었던 자료 중에 진공청소기를 사온 존스 부인 이야기가 나온다. 처음에는 편리함 때문에 진공청소기를 사용했지만, 청소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마을에 공장이 들어섰고, 또 전력회사는 새 기계를 가동시키게 되었다. 전력회사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점점 많이 배출되면서 마을은 검댕으로 더 많이 더러워져, 주부들은 전보다 두 배로 일해야만 겨우 이전만큼 깨끗해졌던 것이다. 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쥐들에게 처음에는 행운으로 여겨졌던 장난감 수리공의 트럭을 발견했던 일도 사실은 피해야 했던 덫이었다. 왜냐하면 그 트럭 때문에 결과적으로 쥐들은 더 많은 것을 훔치게 되었다. 음식뿐 아니라, 전기와 물까지 훔치게 되었으니 말이다. 도둑의 삶은 언제나 다른 이들에게 신세를 지기 때문에 할 일이 없었다. 생활은 편하긴 했지만 그것들은 다 헛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런 이야기를 통해 편리함만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다보면, 결국 환경을 파괴하게 되고, 환경의 파괴는 결국 인류의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작가의 메시지는 비교적 무거운 것이지만 작품이 어둡게만 여겨지지 않았고, 흥미로운 사건과 이야기를 통해 이런 메시지를 독자들이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는 점에서 작가의 역량을 느낄 수 있었다.
l*******1 2006.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니임의 비밀
"니임의 비밀" 내용보기
니임의 비밀은 약물복용에 있다. 우리는 여기서 최신 도핑은 역시 현대 과학과 의학의 힘으로 잡아낼 수 없으며 도핑의 최첨단은 '과학의 쾌거'라는 이명으로 칭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뭐든 최신은 합법이고-규제하는 법이 아직 안 만들어졌거든!- 진리다. 안정성과 부작용이 증명되지는 않지만 일단 최신이다. 하고 보자!   원제는 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Mrs. Frisby And T
"니임의 비밀" 내용보기

니임의 비밀은 약물복용에 있다. 우리는 여기서 최신 도핑은 역시 현대 과학과 의학의 힘으로 잡아낼 수 없으며 도핑의 최첨단은 '과학의 쾌거'라는 이명으로 칭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뭐든 최신은 합법이고-규제하는 법이 아직 안 만들어졌거든!- 진리다. 안정성과 부작용이 증명되지는 않지만 일단 최신이다. 하고 보자!

 

원제는 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Mrs. Frisby And The Rats of Nnimh)이다. 결국 니임의 비밀 따윈 없다는 게 바로 이 책의 반전이다! 원제를 보면 그딴 비밀 없어! 니임의 비밀은 개뿔! 니임 쥐새끼들이 주인공인게 아닙니다. 주인공은 프리스비 부인입니다. 뭐, 엄밀하게 하자면 프리브시 부인과 니임의 쥐들은 = 동등합니다. 하지만 부인은 혼자고 쥐들은 여러 마리니 부인이 더 중요합니다. 산술적이고 객관적인 근거 제시, 참 쉽죠? 그리고 새로운 반전으로 니임의 비밀은 사실 부인의 남편 조나단에게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출신과 나이를 속이고 어린 여자를 찾아 사기 결혼을 합니다. 역시, 남편이 너무 일찍 정체불명의 이유로 죽으면 뭔가 이상한 것을 눈치채야 합니다. 그리고 부인은 자식문제로 인해 고민하다 결국 남편의 옛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문제는 해결되죠.

 

사실 진지하게 보면 안되는게 이 책은 동화책입니다. 어린이용이죠. 전 동화책이라 함은 대상 연령을 0~13세까지로 맞춥니다. 저 때까지가 동화의 환상이 가장 크게 자라날 수 있는 때이니까요. 이제와서 저 같은 14살 어른이 보면 '약물복용과 사기결혼, 과연 그 모든 비밀을 간직한 니임의 실체는!?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식으로 밖에 이야기를 하지 못해요. 이야기는 참 따뜻합니다. 도와주고 도움받는 상부상조 정신이 강조되고 생각보다 무거운 주제가 전체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 과연 남에게 폐를 끼쳐도 좋을까. 그리고 여기서 엄청난 명언이 나오죠.

 

"훔치지 않기 위해 준비하려면 그 전의 2배, 3배를 훔쳐야 한다."

 

무서운 모순점. 하지만 우린 옳지 않게 얻은 2배, 3배의 안락함을 버리고 정의와 도덕을 획득해야 합니다. 안락함보다 우린 공정한 규칙에 의한 공평한 세계를 추구해야 해요. 이 책에 등장하는 기득권층은 없습니다. 고양이 드래곤조차도 수면제로 인해 약자로  취급받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고 신경쓰지 못하는 곳에도 분명 수많은 생명이 있고 우린 그 모든 것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없지만 그 모든 것을 인정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많은 인물이 죽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지키기 위한 희생이자 헌신입니다. 동화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그 헌신을 보여주지만 오히려 아이들에게는 직접적인 묘사가 더 이해하기 쉽겠죠.

 

이 책의 결론은.

 

'남편 잘 만나면 인생 한방.'

 

응?

n*********t 2009.11.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