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영혼과 육체
"영혼과 육체" 내용보기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혼에 관하여』 란 책은 이제 우리 시대에 와서 소홀해진 영혼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인간의 본질적 속성은 변하지 않는 것인데, 현대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형이상학적인 주제에 대해서 너무 소원한 것은 아닐까? 과연 현대의 학자들이 영혼이란 주제로 아리스토텔레스가 했던 만큼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연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그만큼 이
"영혼과 육체" 내용보기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혼에 관하여』 란 책은 이제 우리 시대에 와서 소홀해진 영혼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인간의 본질적 속성은 변하지 않는 것인데, 현대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형이상학적인 주제에 대해서 너무 소원한 것은 아닐까? 과연 현대의 학자들이 영혼이란 주제로 아리스토텔레스가 했던 만큼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연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그만큼 이 책은 오랜시간이 지난 우리에게도 별 흠이 안보이는 완성도 높은 위대한 고전이다. 영혼과 육체에 관한 논의는 플라톤에서부터 비롯되었다. 그러나 플라톤은 너무나 영혼에 치우친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은 이데아 論에서 읽을 수 있는데, 인간은 육체를 좇는 것을 금기해야하고 오직 영원한 이데아적 영혼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론의 탄생 배경은 플라톤 시대의 타락한 인간상에 대한 경멸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혼에 관한 생각은 다른 것이다. 그는 영혼과 육체의 비중을 같이 본다. 심지어 육체와 영혼은 하나라고 말한다. 즉, 영혼이 있고 육체가 존재할 수 없고, 육체만 있는 영혼 또한 무의미 하다는 것이다. 인간은 온전한 육체안에 올바른 영혼이 존재해야 한다. 간단한 질문으로 확인해보자. 영혼은 어디에 존재하는가? 그것은 너무도 당연하게도 육체와 함께 존재하는 것이다. 영혼은 육체없이 스스로 운동할 수 없다. 영혼이 스스로 움직인다는 이론에 아리스토텔레스는 분명한 반대의견을 내 놓는다. 영혼은 오직 육체 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영혼과 육체는 어떤 관계일까? 아리스토텔레스는 형상과 질료라는 표현을 쓴다. 현상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형상과 질료로 이루어져 있다. 형상과 질료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다. 형상없는 질료가 있을 수 있는가? 없다. 반대로 질료없는 형상은 그저 상상의 세계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아니 어쩌면 상상의 세계에서 조차도 불가능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은 현상계를 바탕으로 한 경험에서부터 發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아리스토텔레스는 영혼을 육체를 담는 틀로 생각하고, 육체는 그 틀을 채우는 내용으로 규정함으로써 영혼과 육체를 하나의 덩어리로 확인시켜 준다. 앞으로 영혼에 대한 논의가 얼마나 많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어떤 논의도 아리스토텔레스가 했던 작업만큼 세밀하고 설득력 있진 못할 것이다. 어쩌면 모두가 영혼에 관하여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에 동의하고, 그래서 침묵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우리는 얼마나 육체적인 것을 추구하는가? 이것은 균형이 깨진 것이다. 플라톤이 말한 이데아를 좇아 살 필요는 없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대로 최소한 육체와 영혼을 균형있게 유지하는 일. 그것에 대한 많은 생각이 우리에겐 필요한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이제 영혼에 관해 말했던 것을 정리하고, "영혼이 어떤 의미에서는 모든 존재자들이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하자. 왜냐하면 존재자들은 감각대상들 또는 사고 대상들이며, 지식은 어떤 의미에서 지식대상들인 한편, 감각은 감각대상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이 어떤 의미에서 그런가 하는 것을 반드시 탐구해야 한다.
k******2 2002.02.02.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영혼에 관하여] 영혼과 감각
"[영혼에 관하여] 영혼과 감각" 내용보기
저는 철학과는 거리가 먼 분야를 전공했으므로 이 책을 철학의 한 분야로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번역자가 말한 것처럼 처음 접하는 일반인으로 감상을 하였을 뿐입니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관한 하나의 글입니다. 시대가 지났고 또 과학/철학이 발달하면서 그가 기반으로 삼았던 많은 생각들이 허공에 떠버렸기 때문에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공상에 지나지 않을지
"[영혼에 관하여] 영혼과 감각" 내용보기

저는 철학과는 거리가 먼 분야를 전공했으므로 이 책을 철학의 한 분야로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번역자가 말한 것처럼 처음 접하는 일반인으로 감상을 하였을 뿐입니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관한 하나의 글입니다. 시대가 지났고 또 과학/철학이 발달하면서 그가 기반으로 삼았던 많은 생각들이 허공에 떠버렸기 때문에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공상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사고의 전개를 추적하는 것만으로도 읽을 가치가 있을 것이고요.

 

편집에 대하여 말하자면, 먼저 판형을 키워야 합니다. 이 책은 주석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그에 따라 본문이 때로는 주석에 밀려나 버립니다. 판형을 키우면 페이지가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는 다른 것과 합본을 하거나 다음 단락에서 언급한 것을 포함하여 회피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각 주석은 각 페이지마다 필요에 따라 있게 되는데 차라리 오른쪽 페이지 하단에 집중시키는 것이 더 편리할 것입니다. 물론 필요에 따라서는 오른쪽 페이지를 전부 점령하고도 왼쪽까지 진출해야겠지만요.

 

본문을 보면 수많은 그리스어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차라리 그리스 원어로 된 문장을 쓰고 그 밑에 한글 번역문을 달았다면 모를까 그리스어에 관심이 없을 일반인을 상대로 한 책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리스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의 관점으로 보면 오히려 너무 양이 적고 문장이 아닌 단어에 불과하니까요) 사족에 불과합니다.

 

결론적으로 일반인이라면 굳이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k****8 2008.07.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