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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와 중세 사이에 드리워진 안개를 걷어내다.
"고대와 중세 사이에 드리워진 안개를 걷어내다." 내용보기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이런 실수를 저지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무슨 시대가 막을 내리고 무슨 시대가 시작 되었다는 식의 서술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시대와 시대 사이가 무자르듯 정확하게 구분이 되는것 처럼 이해 하는것이다. 한시대가 과거로 사라지고 다른 시대가 열린다는 것은 거대한 역사의 움직임이다. 과연 이런 변화가 어느 한 시점에서 짧은 시간에 이루어 진
"고대와 중세 사이에 드리워진 안개를 걷어내다." 내용보기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이런 실수를 저지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무슨 시대가 막을 내리고 무슨 시대가 시작 되었다는 식의 서술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시대와 시대 사이가 무자르듯 정확하게 구분이 되는것 처럼 이해 하는것이다. 한시대가 과거로 사라지고 다른 시대가 열린다는 것은 거대한 역사의 움직임이다. 과연 이런 변화가 어느 한 시점에서 짧은 시간에 이루어 진다는게 가능한 일일까? 서양사에서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가는 시기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점철 되어 있다. 오늘날 유럽인의 직접적인 조상이 역사에 등장하고, 서양사의 지리적 범위가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때도 이 시기에 일어난 일이다. 보통 ''게르만족의 대이동''이라고 불리는 사건이 그것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그 주체인 게르만족에 대해 잘못 알고 있거나 대 이동이 단기간에 유럽을 강타한 것으로 잘못 알려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게르만족에 관해선 더욱 그렇다. 오늘날까지도 게르만족은 원시적이고 문화가 없는 야만인들이라는 고정관념이 사람들의 인식에 자리잡고 있다. 이 책은 게르만족과 게르만족 대이동의 진실을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게르만족과 로마 제국 사이에 언제 어떠한 관계가 형성 되었으며 그것이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 가는데 무슨 역할을 했는가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저자는 게르만족과 로마와의 관계를 대이동 시대로 부터 머나먼 과거인 로마 공화정 시대 즉, 기원전 120년 킴브리족과 테우토네스족의 이동에서 부터 시작하고 있다. 로마의 영토가 점차 북쪽으로 확장 되면서 게르만족과의 접촉은 더욱 잦아진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갈리아를 정복하는 과정에서 게르만족의 일파인 수에비족의 지도자 아리오비스투스와 싸움을 벌였고, 이후 라인강이 로마와 게르마니아의 경계가 된다. 그 이후에도 로마와 게르만족과의 싸움은 끊이지 않았지만 국경 근처에서 두 민족의 교류가 증가하면서 무역이 이루어지고 로마제국과 몇몇부족 사이에 동맹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게르만족은 로마군에 고용되기도 했다. 이렇듯 게르만족의 대이동 이전에도 로마와 게르만족은 서로에게 익숙한 상태였다. 게르만족도 로마의 영향으로 생활 수준이 향상 되었다.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게르마니아에 많은 로마시대 물건이 발견 되었고, 게르만족은 이쑤시개와 면봉을 사용하고 있었을 정도로 위생 관념이 상당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훈족의 압박으로 게르만족이 대이동을 할 무렵 이미 로마군의 게르만화가 상당히 이루어졌을 정도로 로마와 게르만 세계는 이미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상태였다. 게다가 엄청난 수의 게르만족이 로마 국경으로 밀고 들어왔음에도 그들의 목적은 로마제국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거주지를 찾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에서 대이동의 진실이 서서히 밝혀진다. 즉, 로마제국 내에 게르만족이 정착하게 됨으로써 게르만족의 대이동은 이미 이루어지고 있던 로마와 게르만 세계의 융합을 좀더 촉진한 것이었던 것이다. 이것이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가고 있던 시기의 일이고, 그것은 수백년에 걸쳐 이루어졌다. 이처럼 서양사에서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가는 과정은 어찌보면 지루할 정도로 긴 여정이다. 그리고 게르만족에 대한 진실을 알아 나가는 것은 이 시기의 참모습이 어떠했는가를 이해할 수 있는 기초가 된다. 이를 통해 게르만족의 대이동은 민족간의 대결이 아니라 융합이 주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세가 로마와 게르만 그리고 기독교 문화로 구성된 시대었던 것도 그 이전 단계인 고대 후기의 이런 시대적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오늘날의 유럽의 기초가 형성되는 시대였다는 이유에서 게르만족의 대이동을 제외 하고는 유럽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저자는 그동안 중요하지만 이해하기 쉽지 않았던 게르만족의 대이동을 폭넓은 배경 설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게르만족에 대한 그동안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올바른 시각을 갖도록 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각종 편견과 오해로 흐려진 초기 유럽의 역사를 환히 밝히고 있다.
l****8 2006.08.17.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제목과 표지의 화려함에 비해 내용은 별로
"제목과 표지의 화려함에 비해 내용은 별로" 내용보기
책이 우리에게 올때 처음에는 책 제목, 그리고 표지가 우선 들어온다. 이 책은 제목과 표지 모두 마음에 든다. 하지만 내용이 그 다음 가장 중요하고 내용이 모든 것을 말해 준다. 더러 요즘 책들에서 보면 껍데기에 신경을 쓴다고 내용을 무시하거나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독자들을 실망시키거나 분노케 한다.   그렇다고 이 책이 내용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기대보다 미치
"제목과 표지의 화려함에 비해 내용은 별로" 내용보기

책이 우리에게 올때 처음에는 책 제목, 그리고 표지가 우선 들어온다. 이 책은 제목과 표지 모두 마음에 든다. 하지만 내용이 그 다음 가장 중요하고 내용이 모든 것을 말해 준다. 더러 요즘 책들에서 보면 껍데기에 신경을 쓴다고 내용을 무시하거나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독자들을 실망시키거나 분노케 한다.

 

그렇다고 이 책이 내용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기대보다 미치지 못한다. 특히 책은 참 만들었지만 왠지 이 책은 보여주기 위한 것만 있지 그 속에 진실함이 묻어 있지 않는다. 13000원 책을 맞추기 위한 책 부피에 지나치게 신경 쓴 듯한 느낌이다. 지루해서 읽다가 다시 집어들기 몇 번 굉장히 괴로웠다. 그리고 이 책은 전문 학자들에게 권할 책이지 유럽의 이민족들 야만족들의 침략사를 흥미롭게 읽으려고 한 사람에게는 좀 실망스런 책이다.

l*****e 2008.03.0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