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7%
  • 리뷰 총점8 33%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9.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 내용보기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4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는 무섭고 힘센 호랑이에게 지혜로 대항하는 토끼의 꾀를 재치있게 보여주는 우리나라 옛이야기랍니다. 2006년 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로도 선정된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 동물 중에 가장 힘이 센 호랑이와 작고 약한 토끼가 만나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요? 당연히 호랑이!! 라고 생각하겠죠?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 내용보기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4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는 무섭고 힘센 호랑이에게 지혜로 대항하는 토끼의 꾀를

재치있게 보여주는 우리나라 옛이야기랍니다.

2006년 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로도 선정된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

동물 중에 가장 힘이 센 호랑이와 작고 약한 토끼가 만나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요?

당연히 호랑이!! 라고 생각하겠죠?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산다." 란 속담이 있죠.

무서운 호랑이 앞이라도 꾀만 있다면 호랑이를 이길 수 있다는 거죠.

무섭고 힘센 호랑이를 꾀로 이긴 토끼의 이야기!

우리 옛 이야기는 동물을 빗대어 우리 인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이야기 속에 녹아있는 교훈을 통해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죠.

힘이 약한 약자인 토끼가 강자인 호랑이를 상대로 어떤 꾀를 내어 호랑이 앞에서 살아나는지

그 통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 서연이와 퐁당 빠져볼게요!!

 

아! 이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서연이는 이 옛이야기를 다룬 다른 출판사의 책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그 책에는 까치는 등장하지 않네요.

까치의 이야기가 있어, 토끼와 호랑이가 어떻게 만나게 되는지, 더 개연성 있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 같아

매끄럽게 읽히는 거 같아요.

 

옛날 옛날에 까치가 살았어요.

높다란 나무 위에 둥지를 툴고 새끼 까치 네 마리를 기르고 있던 어미까치는

나무 밑에서 자신들을 위협하는 호랑이를 만나게 되요.

새끼 한 마리만 달라고 하는 호랑이. 한 마리를 주지 않으면 나무 위로 올라가 새끼 모두 잡아먹겠다고

으르렁 거리네요.

까치는 무서워서 새끼 까치 한 마리를 줘요.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는 법인데.. 네 마리 새끼를 모두 잃을 수 없는 까치의 슬픈 선택.

눈물납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염치없는 호랑이가 또 찾아왔네요.

호랑이는 까치를 위협하면 새끼까치를 편하게 먹을 수 있어 또 찾아온 거겠죠?

염치없다고 표현한 대목이 재미있었어요.

또 위협하는 호랑이에게 까치는 새끼 까치를 건내주게 되요.

그리고 그 다음 날도 호랑이는 또 새끼 까치를 잡아먹어요.

이제 새끼 까치는 한 마리 남았어요.

남은 새끼 까치 한 마리도 호랑이에게 먹힐까봐 슬피 우는 까치를 보고 지나가던 토끼가

호랑이는 나무에 올라가지 못하니 새끼 까치를 주지 말라고 알려줘요.

 

(호랑이는 나무를 탈 수 없어 나무 위로 올라가 새끼 까치를 잡을 수 없는데, 호랑이가 거짓말로

까치를 위협해 새끼 까치 세 마리가 애꿎게 잡아먹힌 걸 보면, "아는 것이 힘이다!" 란 속담이 절로 떠오르네요.

까치가 호랑이가 나무를 탈 수 없다는 걸 알았더라면. 새끼 까치를 호랑이에게 허무하게 내어주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에요.)

 

마침내 찾아온 호랑이.

새끼 까치를 내어 놓지 않으면 어미까치까지 잡아먹겠다고 으름장을 놓지만,

까치는 나무에 올라 올 수 없다는 걸 알고, 호랑이에게 올라올테면 올라와봐! 라고 세게 나가네요.

호랑이는 까치에게 누가 그러더냐고 묻자 까치는 토끼가 그랬다고 말해주네요.

씩씩거리며 토끼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는 호랑이!

토끼가 호랑이와 마주치면.. 큰일이 날 것 같죠? 두근두근.

 

마침내 토끼와 마주치게 된 호랑이.

불같이 화를 내며 토끼를 잡아먹겠다고 으르렁거려요.

토끼는 맛있는 떡을 맛보게 해주겠다며. 모닥불을 피워 조약돌을 불 속에 넣고 빨갛게 떡이 구워지면 먹으라고 하죠.

돌을 굽는다고 떡이 될리도 없고, 바보 호랑이. ^^;

혼자 먹으면 안된다고 잠깐 자리를 비운 토끼. (도망가는거겠죠?)

호랑이는 하나 먼저 먹어도 토끼가 눈치채지 못할꺼라며 귀여운(?) 생각을 하고는 돌떡을 입에 넣어요!

호랑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토끼에게 속은 걸 알고, 혼내주기로 마음 먹은 호랑이.

또 토끼와 마추치게 되네요. (세상 좁죠?)

토끼는 호랑이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그 대신 물고기를 잡아주겠다고 말하네요.

강으로 호랑이를 데려 간 토끼는 꽁꽁 언 강물 위에 구멍을 하나 뚫고 그 곳에 꼬리를 넣으면

물고기들이 잔뜩 붙을꺼라고 말을 해요.

꼬리가 아주 무거워질 때까지 꼬리를 빼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하며 고기를 담을 망태기를 가지고 오겠다며

토끼는 도망치죠.

얼음물에 꼬리를 담그고 물고기를 잔뜩 잡을 생각에 들떠있는 호랑이!

호랑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토끼에게 속은 걸 안 호랑이는 씩씩거리며 토끼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마음먹어요.

그리고 토끼와 호랑이는 다시 만나게 되죠.

토끼는 호랑이에게 이번에는 참새를 잡아주겠닥 해요.

참새란 말에 솔깃한 호랑이는 토끼를 따라 대나무 숲으로 가죠.

참새를 호랑이쪽으로 쫓아 입만 벌리고 있으면 참새가 입으로 날아들거라고 말하는 토끼.

호랑이는 토끼의 말대로 두 눈을 꼭 감고 입을 벌리고 숲 가운데 앉아 있었어요.

타닥타닥 소리가 들려오는데, 참새는 입에 들어오지 않고, 목이 매캐해지며 몸이 뜨거워지네요.

왜 일까요?

토끼는 숲에 불을 지른거였어요. 타닥타닥 소리는 참새가 날아오는 소리가 아니라 대나무 타는 소리였던거죠.

호랑이는 토끼에게 속은 것을 알아차렸지만, 때는 늦어 불에 타 죽고 말았답니다.

 

 

호랑이는 까치를 속여 쉽게 먹이를 얻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호랑이의 거짓말을 까치에게 알려준 토끼때문에 까치를 더 이상 쉽게 잡아먹을 수 없게 됐죠.

그에 화가 난 호랑이는 토끼를 잡아먹기로 해요.

호랑이는 토끼와 세 번 마주치죠.

하지만 번번이 토끼의 꾀에 넘어가 골탕먹게 되고 결국엔 죽음에 이르게 되요.

물고기를 잡게 해준다며 얼음물에 꼬리를 담그게 했을 때 결국 호랑이는 꼬리털이 뽑히게 되죠.

토끼와 마주쳤을 때 토끼가 물고기와 참새를 먹게 해준다고 했을 때

물고기와 참새에 욕심내지 말고, 토끼를 잡아먹었더라면 호랑이는 죽음에 이르지 않았겠죠?

호랑이의 욕심과 어리석음이 호랑이를 죽음으로 몰고 갔네요.

토끼는 지혜와 꾀로 호랑이로부터 자신의 목숨을 지켜냈구요.

 

서연이와 함께 즐겁게 책을 읽어봤어요.

토끼의 꾀에 호랑이가 당하는 장면을 보고 빵빵~터지네요.

호랑이가 얼음물에 꼬리를 담갔다가 혼쭐이 나는 장면이 그랬구요.

마지막에 호랑이가 불이 난 대나무 숲에서 목숨을 잃는걸 보고는 좀 안타까워했어요.

누구에게나 목숨은 소중한거니까요!

요새 생명의 소중함을 조금은 알아가고 있는 서연이인지라. 호랑이를 가여워했네요.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를 읽고 주인공들을 그려보겠다는 서연양.

까치. 토끼. 호랑이 순으로 그렸는데요.

까치랑 토끼는 함께 그리겠다네요. 마지막 남은 새끼까치가 호랑이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도와준 토끼에게 엄마까치가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하는 장면이래요. ^^

그리고 무섭고 크지만 어리석은 호랑이는 어떻게 그렸을까요?

뾰족뾰족 무시무시한 이빨을 가지고 있는 커다란 호랑이에요.

하지만. 뜨거운 돌떡을 먹고, 꼬리를 얼음물에 담그고 있어 꼬리털이 빠지고, 산불이 나는 곳에 있어서 눈이 따가운 호랑이

고생만 하는 호랑이를 보며. 분명  피곤할꺼라고는!

호랑이의 눈을 피곤해서 퀭한 눈으로 표현했다네요.ㅋ

 

힘이 약한 토끼가 힘이 센 호랑이를 만나서 살아날 확률은?!

약자인 토끼가 강자인 호랑이를 만나 지혜롭게 살아남는 이야기는 통쾌함을 주며 대리만족도 느끼게 해요.

현실 속에서 약자가 강자를 이기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지금 현실에 비추어보면 힘이 센 호랑이는 돈과 권력을 가진. 그러나 그 힘과 능력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될까요?

서연이도 훗날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토끼처럼 지혜롭게, 현명하게 해결해나갈 수 있기를 소망하며.

<가치와 호랑이와 토끼> 즐겁고 재미나게 많은 것을 느끼며 서연이와 읽어봤어요!

아! 그런데 책을 덮고도.. 새끼 까치를 내어준 어미까치의 절절한 심정. 그 마음을 너무나 잘 알기에

까치의 무지함에 더욱 속상해지고, 아는 것이 힘이다! 란 걸 새삼 절실히 느끼며!!

서연이에게도 머리 속 지식주머니를 꼭꼭 채워주어야겠다고 다짐해보게 되네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 옛 이야기 4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z****2 2014.01.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꾀는 또 다른 힘!! 지혜를 배워요.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04 _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
"꾀는 또 다른 힘!! 지혜를 배워요.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04 _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 내용보기
글 : 이지현 / 그림 : 사석원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 04    옛이야기에는 동물 이야기가 많아요.  동물을 주인공 삼아 사람의 생활을 빗대어 전개해 나가는 이야기...  요즘 전래와 명작을 즐겨보고 있는 7살 둘째...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를  만났어요.       옛날 옛날에 까치가 살았어요.  높다란 나무 위에 둥지를 틀고는
"꾀는 또 다른 힘!! 지혜를 배워요.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04 _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 내용보기

 

글 : 이지현 / 그림 : 사석원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 04 

 

옛이야기에는 동물 이야기가 많아요.  동물을 주인공 삼아 사람의 생활을 빗대어

전개해 나가는 이야기...  요즘 전래와 명작을 즐겨보고 있는 7살 둘째...

시공주니어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를  만났어요.

 

 

 

옛날 옛날에 까치가 살았어요.  높다란 나무 위에 둥지를 틀고는 새끼 네 마리를 기르고 있었어요.

어느 날, 호랑이 한 마리가 나무 밑을 지나다가 새끼 까치들을 발견, 새끼 한마리 주지 않는다면 나무 위로

올라가 모두 잡아먹는다고 해요.  까치는 무서워서 새끼 한 마리를 호랑이에게 주었대요.

다음날 또 한마리, 그 다음날 또 한마리... 이제 새끼 까치 한마리만 남았어요.

 

 

우리 옛이야기 '오누이전' 이 생각나는지

"엄마, 나 이야기 알아~  호랑이가 고개 넘는 엄마에게 떡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하면서

떡  하나씩 받아 먹고는 결국 떡이 다 떨어지자 엄마를 잡아먹었잖아~  그럼 여기서도 새끼 까치 모두 죽는거야??

 이제 딱~ 한마리 남았는데??"

 

아이의 걱정대로 남은 한 마리 새끼 까치까지 호랑이가 먹는건 아니겠죠?

 

 

새끼 한 마리 남아 울고 있는 까치 소리에 지나가던 토끼가 그 사정 이야기를 듣더니,

호랑이는 높은 나무에 올라가지 못한다는걸 알려줘요.  호랑이가 나타나 남은 새끼 한마리마저

달라하자 까치는 코웃음을 치며 올라올테면 올라오라고 하죠.  토끼가 알려준걸 안 호랑이는

토끼를 잡아 먹으려고 해요.  "엄마, 호랑이가 토끼 잡아 먹으면 어떻게 해??" 

한 마리 남은 새끼 까치가 살아남은거 다행이라고 했던 둘째.. 이제는 토끼가 걱정인가봐요^^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어요. 지혜로운 토끼는 호랑이를 오히려 혼이 나고 결국 불에 타 죽고 말아요.

 

 

 

 

 

호랑이에게 있어서 까치나 토끼는 잡아먹히는 약자임에 분명해요.

호랑이가 올라가지 못하는 높은 나무에 살고 있는 까치는 지레 겁을 먹고 호랑이에게 새끼 까치를 내어주지만,

토끼는 당황하지 않고 호랑이를 살살 달래며 떡을 구워주겠다며 돌을 굽고,

물고기를 잡아 주겠다며 호랑이 꼬리를 강물에 담궈 꽁꽁 얼게 만들고..

참새를 잡아 준다면서 대나무 숲으로 데려가 결국 불에 타 죽게 만들며 위기를 모면해요.

 

둘째는 한마리씩 새끼를 내어주고 있는 까치를 보며 새끼들이 불쌍하다고... 다른 전래 이야기를 떠올리고

토끼의 지혜로운 모습에 고개를 끄덕끄덕 토끼는 빨리 달릴수 있고 꾀도 많아서 좋아~ 하네요^^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를 통해  무섭고 힘이 세다고 약한 동물들을 괴롭히는 호랑이를...

꾀는 또 다른 힘!!   '임기응변'에 강한 토끼의 지혜, 꾀에 넘어가는  모습,

조그만한 토끼가 날카로운 발톱, 이빨을 가진 무시무시한 호랑이를 속이는 모습, 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힘보다 꾀가 낫다"라는 속담을 이해하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는 '지혜'가 되겠지요^^

 

m*******1 2012.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는 누구 편이니?
"너는 누구 편이니?" 내용보기
어렸을 때, 이런류의 책을 읽으면 그렇게 통쾌하고 재미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고약하고도 못된 호랑이를 골탕먹이고, 결국 그 죄값을 치르게 만드는 결과야 말로 독자로 하여금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하지요. 그런데 이제 저도 어엿한 성인이 되고, 또 한 아이의 어미가 되다보니 글쎄요, 이젠 권선징악 자체의 이야기가 그렇게 흥미롭지 만은 않습니다. 물론 사실상 이 그림책에서
"너는 누구 편이니?" 내용보기
어렸을 때, 이런류의 책을 읽으면 그렇게 통쾌하고 재미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고약하고도 못된 호랑이를 골탕먹이고, 결국 그 죄값을 치르게 만드는 결과야 말로 독자로 하여금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하지요. 그런데 이제 저도 어엿한 성인이 되고, 또 한 아이의 어미가 되다보니 글쎄요, 이젠 권선징악 자체의 이야기가 그렇게 흥미롭지 만은 않습니다. 물론 사실상 이 그림책에서 다루고자 하는것의 주요지는 토끼의 지혜에 있지만서도 그 지혜를 끄집어 내기까지의 잔혹하면서도, 천륜에 어긋나는 혈연관계의 파행은 실로 충격적이기 까지 합니다. 물론 동물의 세계, 그러니까 자연의 법칙에 있어서는 먹고 먹히는 관계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어디까지나 의인화된 동물들의 관계성을 가지고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키는, 그러니까 나머지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자식을 하나씩 내어주는 대목이라든지, 또는 시뻘겋고도 뜨겁게 달구어진 조약돌을 호랑이에게 먹이거나 불을 지르거나 하는 대목은 요즘의 어지러운 시대를 표방하고 있는듯 해서 왠지 씁쓸하기 까지 합니다. 그런데, 역시나 아이들의 시야는 제가 어렸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아요. 이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은 역시나 새끼까치 한마리씩 잡혀먹힐 때 마다 몸달아 하고, 못된 호랑이를 증오하거나, 토끼의 지략에 환호성을 지릅니다. 그런데, 저희 조카는 좀 엉뚱하기까지 해요. 호랑이가 뜨겁게 달구어진 조약돌을 집어먹는 순간에, 글쎄 호랑아~~그거 먹으면 안돼. 뜨거워. 떡이 아니라 뜨거운 돌이란 말이야~~~하면서 어찌나 소리를 지르던지요. 그만큼, 아이들의 세계는 참 알다가도 모를 미지수인가 봅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도 꼭같이 그랬을 텐데, 지금의 저는 그저 조금은 한숨나고 아이가 이렇게 끔찍한 이야기를 보아도 될까하는 걱정마져 드니 과연 그 갭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그림책은 참 깔끔한 삽화와 민화가 풍기는 그 고유의 풍미가 한 아름다움 하는 그림책이랍니다. 삽화가 정말 너무나 아름답다고 표현해야 겠네요. 색감역시 너무나 깔끔하게 딱 떨어지고, 먼가 빠진듯 하면서도 풍성한 느낌을 안고있는 그 풍성함이 왠지모를 뿌듯한 마져 들게 한답니다. 이 그림책을 읽고나면, 아이들에게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산다'말고도 '토끼굴에 들어가도 몸조심 해야된다'라는 말을 해주어야 할 것 같아요. 훌륭해 마지않은 삽화와 토끼의 뛰어난 지략이 아이들에게 큰 선물을 줄 것 같아요.
s******4 2008.12.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