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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어린이 호러동화네요.ㅎ 이거 비슷한게 지네 나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것도 내용이 이것과 비슷했던거 같은데..
겁이 많은 우리 아이의 정서를 고려할 때는 고르지 말았어야 할 내용이지만요 제가 궁금해서 빌려보았습니다. 여우 누이 어떤 내용일까 너무 너무 궁금했거든요^^
책의 뒷면에 무섭고 끔찍한 내용이라 선뜻 고르지 못하는 부모님을 위한 글도 있답니다. 읽고 나시면 요런 호러전래동화를 아이에게 읽어주는것도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되실거예요 저도 읽고 나서 아... 하고 읽어주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많이들 아실 내용이지만 그래도 오늘 여우 누이 한번 만나러 가볼께요^^
어느 부잣집에 아들만 셋이 있었답니다. 부부는 딸하나만 점지해달라고 매일 매일 지극정성으로 기도 한 끝에 딸을 낳게 되지만 그 아이가 6살이 되면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죠 자고 일어나면 가축들이 죽어 있는 거죠
큰 아들, 작은 아들, 막내 아들 모두 망보라고 시켜놨더니 모두 누이가 죽였다고 말해서 아버지께 좆겨나게 되죠 막내는 길을 가다가 거북이를 괴롭히는 아이들로부터 거북이를 돈을 주고 사서 바다에 풀어주죠 그리고는 하얀 말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그 말은 용궁에서 보낸것이였답니다. 그 거북이는 용왕의 딸이였죠. 둘은 결혼을 하고 용궁 생활도 즐겁지만 가족이 보고 싶어하는 막내의 모습을 보며 아내는 말을 합니다. 다녀오라구요 그리고 3가지 색깔의 병을 주는데요 위급할때 써라고 말하죠 막내가 돌아온 집은 뼈들이 나뒹굴고 부모는 이미 먹히고 없죠 여우 누이는 막내의 손목에 끈을 묶어 놓고 밥을 차려주겠다며 부엌으로 사라지는데요 그때 문고리에 손목의 끈을 풀어 묶어 두고 도망을 치죠
눈치챈 누이가 잡으려고 달려오는데요.. 흰병과 파란병 빨간병을 차례대로 던지죠 각각의 병의 능력은 어떤 것일지 감이 오시나요? 막내는 무사하게 여우 누이의 손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전래동화 중에서는 이런 호러동화가 꽤 있는거 같아요. 떡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도 이런 호러무비에 속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들에게 무서움을 가르치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며 이런 이야기를 읽고 나서 권선징악에 대해서 알게 하려는 의도로 만들어 진거 다들 아실거예요
전래동화는 시기가 있어서 그 시기를 놓쳐버리게 되면 아이들이 시시하다고 잘 보지 않으려 한답니다. 우리 아이도 전래동화를 읽어줄 시기를 놓치고 아이가 과학동화를 먼저 읽어버려서 이런 류 시시해 했었는데요, 요즘도 읽기 싫어하는 책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아시는 선생님의 학원에 매일매일 출근도장 찍으면서 요 전래동화를 읽고 온답니다 반 강제적으로요 그러니 강제적으로 읽히기 전에 미리미리 전래동화 읽혀주세요^^ 초등학교 가면 꼭 읽어야 하는 책중에 하나가 전래동화라고 해요 요즘 아이들 시험문제 논술위주잖아요. 논술의 힘을 길러주는게 전래동화라고 하더라구요
이번 여우누이이야기는 호러스러웠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여서 우리 아이가 엄청 흥미진진하게 들어주었답니다. 물론 이야기 구성자체도 아주 스릴넘치구요 엄마가 얼만 긴장감을 살려서 읽어주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는 그냥 무미건조하게 읽어주는 편인데오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구연동화 잘하시는 어머님들은 이거 그렇게 읽어주면 아이들이 엄청 빠져들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권선징악과 논술을 위한 전래동화 읽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