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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복된 운수 (2)마음에 차지 않거나 모자라는 것이 없어 기쁘고 넉넉하고 푸근함, 또는 그런 상태. 행복에 대한 정의는 각자마다 다르겠지만 네이버 사전에서 찾아본 행복은 위와 같았다. 첫번째의 의미는 다행행(幸)과 복복(福)으로 이루어진 한자를 그대로 풀이한 것에 불과하다지만 두번째 의미도 그다지 정확한 해석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행복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그 행복이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어쩌면 행복이란 찾으려하면 할 수록 멀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무지개와 같아서 가까이 있는듯하면서도 결코 다가갈 수 없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두들 행복을 원하고 돈을 주고서라도 행복을 사고 싶어한다.
그렇나 무슨 일이든 마찮가지겠지만 행복이란것도 사실은 자기 자신이 마음 먹기에 달렸다. 행복하기로 결심한 사람은 어떠한 조건과 환경에도 행복할 수 있지만 불행해지기로 작정한 사람은 아무리 좋은 조건과 환경일지라도 행복할 수가 없다. 그래서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 행복한 가정은 모두가 똑같은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불행하다"라고 말한다. 행복의 조건은 명확하지만 불행의 조건은 수도없이 많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행복할 것인가 아니면 불행할 것이가.
영국의 국영방송 BBC는 6명의 행복전문가와 함께 행복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들이 밝혀낸 이론들은 런던에서 25마일가량 떨어진 슬라우시에서 직접 실행에 옮겨졌고(이 프로그램의 제목은 ''슬라우 행복하게 만들기 Making Slough Happy''이다)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게 된다.
행복위원회가 슬라우의 지원자들에게 요구했던 가장 기본적인 사항들은 ''행복헌장 10계명''에 나타나 있다. (1)운동을 하라. 일주일에 3회, 30분씩이면 충분하다 (2) 좋았던 일을 떠올려보라. 하루를 마무리할 때마다 당신이 감사해야 할 일 다섯 가지를 생각하라 (3) 대화를 나누라. 매주 온전히 한 시간은 배우자나 가장 친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라. (4) 식물을 가꾸라. 아주 작은 화분도 좋다. 죽이지만 말라! (5)TV 시청시간을 반으로 줄이라 (6)미소를 지으라.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낯선 사람에게 미소를 짓거나 인사를 하라 (7)친구에게 전화하라. 오랫동안 소원했던 친구나 지인들에게 연락해서 만날 약속을 하라 (8) 하루에 한번 유쾌하게 웃으라 (9)매일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하라. 그리고 그 선물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라 (10)매일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라.
누구나 행복을 말하지만 저마다 이야기하는 행복은 모두 다르다. 누구에게는 로또가 행복이고 누구에게는 승진이 행복이다. 다른 누구에게는 건강이 행복이고 또 다른 누구에게는 내집마련이 행복이다. 행복이 무엇이며 어떻게 생겼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다지만 기본적으로 명심해야할 것은 만족해야 한다는 것이다. 10억에 당첨된 사람은 20억에 당첨되지 못해 불행할 수 있고 승진한 사람은 다음 승진으로 이어지지 못해 불행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은 건강 이오의 다른 것이 없음으로 불행할 수 있고 내집마련을 이룬 사람은 더 큰 집을 장만하지 못해 불행할 수 있다.
''행복헌장 10계명''은 행복을 거창하게 말하지 않는다. 일상의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행복을 찾으라고 한다. 우리가 잊고 살았던 순수한 마음과 진실한 마음에서 부터 시작하라고 하는 것이다. 마음만 먹는다면 일주일에 3회 30분씩 운동인들 못할까. 좋았던 일을 떠올리며 감사해야 할 일 다섯가지 못 찾을까. 식물을 못키우며 미소인들 못지을 것인가. 행복헌장에서 말하는 행복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행복이라 여기지 못했을 뿐 분명 그것은 사소하지만 행복이 시작되는 아주 중요한 것들이었다.
이 책에서는 행복에 이르는 길을 친구에서부터 나이에 이르기까지 열 일곱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그러한 행복의 기술 첫장에는 재미있는 통계들을 보여주고 있다. 마치 이제까지 이렇게 살았다면 앞으로는 다르게 살도록 하라고 충고하는듯 하다. 그러한 통계들이 재미있으면서도 왠지 씁쓸함을 느끼게 하는 것은 아마도 나의 경우와 그리고 우리모두의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리라. 그중의 몇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남녀 모두 여자친구와의 우정이 남자친구와의 우정보다 감정적으로 더 만족스럽다고 생각한다(1.Friends) 남자가 밤외출에 쓰는 비용은 여자보다 40퍼센트나 많으며 전자제품에 쓰는 비용은 2.5배 더 많다(2.Money) 직장에서의 행복도는 60대가 가장 높은 반면 30대가 가장 낮다(3.Works) 미국의 심리치료사 셜리 글래스에 따르면, 외도를 한 남성 56퍼센트는 부부관계에 만족한다고 말한다. 반면 여성은 34퍼센트만 그렇다고 한다(4.Love) 소득 수준이 높다고 해서 섹스를 더 많이 하거나 섹스 파트너가 더 많은 것은 아니다(5.Sex) 영국 성인의 43펀센트가 지루함,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먹는다고 대답했다. 혹은 배우자나 연인과 싸운 후에 음식을 먹는다고 말했다(8.Food) 개를 산책시키면 한 시간에 240칼로리가 소비된다(11.Pets) 영국인의 반은 직장생활보다 여행준비가 더 스트레스라고 말한다(12.Holydays)
행복을 이론적으로 규명하는데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이 책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행복이다, 행복하려면 이렇게 하라고 근엄하게 가르치는대신 ''다른 사람들은 이럴때 행복을 느꼈다''라고 말해주는 것이 행복을 더 가까이 느끼게 하는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다. 가령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처럼 큰 소리로 말하지 않고 오랜시간 말하지 않아도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무언가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오르도록 만드는 것이 행복을 경험하게 만드는 더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었을까. 최소한 슬라우 참여자들의 사례만이라도 제공했더라도 이처럼 무미건조하지는 않았으리라.
마지막으로 이 책을 덮으며 누군가 이렇게 말한 것이 생각났다.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고 네잎클러버의 꽃말은 행운이래요. 사람들은 네잎클로버를 찾기위해 세잎클로버를 짓밟는답니다" 오늘 나는 행복을 꿈꾸며 살고 있는가 아니면 행운을 꿈꾸며 살고 있는가. [인상깊은구절] 명심하라. 행복은 당신을 위한 것이다. 행복을 최우선순위로 두는 것을 망설이지 말라. 그러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결코 경쟁이 아니다. 진정한 행복은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고 자신을 가로막는 마음의 빗장을 풀 때 얻을 수 있다. 즐겅누 인생은 스스로 창조하는 것이지 사용설명서에 적힌 대로 따라하는 것이 아니다. |
| 보통 피가 줄줄 흐르며 난 상처를 볼 땐 ''아, 굉장히 아프겠다.''란 생각을 금세하면서도 상대방의 마음에 난 피는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남이 아닌 자신의 마음이 아픈 걸 그 누구보다 생각한다고 하면서도 그냥 그렇게 방치해둘 때가 많을 것이다. 마음에 난 상처로 인해 흐르는 피는 고이고 고여 고름이 되고, 더 악화될 때도 있는데, 이 책은 그렇게 방치된 고름을 닦아주는 나이팅게일과도 같은 책일 수 있겠다란 생각을 했다. 행복과 불행의 차이는 무엇일까? 염세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사춘기 시절, 아니 그 이전부터 해왔을지도 모르는 질문이지만 그 답은 아직도 명확하게 내리지 못했다. 그냥 마음의 고름은 언젠가, 시간이 흐르다보면 사라질 것이란 막연한 생각으로 내버려 두면서 산 듯 싶다. 그러나 이 책에선 손에 잡히지도, 눈에 보이지도 않는 추상명사 ''행복''에 관해, 그 ''행복''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지만 그 행복을 위해서 진실로 노력하는 이는 별로 없는 듯 하다. 각자가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어떤 상황에서 행복을 느끼는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기쁨이 가득한다는 느낌의 행복의 마음은 비슷한가보다. 이 책에선 슬라우 지방의 사람들을 바탕으로 실험을 했는데, 열 가지 사항을 주고 그것을 매일 실천하도록 했다. 그 열 가지 사항을 실천한 슬라우 지방의 사람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행복은 언젠가 내게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이라기 보다는 노력해서 성취할 수 있는 결과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방법을 우린 모두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굉장히 두꺼워서 처음에 책을 대면하는 순간엔 왠지모를 부담감이 느껴지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행복한 사람이 되기위해 해야하는 일들에 대해 내가 알고 있고, 들어왔던 내용이지만 그 모든 것들을 잘 정리해둔 듯한 생각이 들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다는 말이 괜히 생겨난 건 아닐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한층 더 행복해진 나를 발견하며 슬라우 지방의 사람들처럼 열가지 사항들을 지키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내가 되길 바란다. |
| 행복은 층분히 연습할 수 있고, 노력으로 얻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냥 이렇다 저렇다가 아니라, ~~라는 실험결과가 있다, ~~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증거자료로 책이 만들어져 있네요. 고개를 끄덕이며 읽은 내용도 좀 있습니다. 큰 기대를 할 만한 책은 아닙니다. 이제까지 접한 행복에 대한 주관적인 신념과 내용들을 "조금은 객관적인" 토대로 이해하게 되었다는 게 저의 소득이랍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지요. 큰 기대 없이 읽으신다면 후회없이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음....어쩐지 리뷰들이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길더니.... 300자 이상을 적어야만 등록이 가능하다네요. 솔직히 전 이책에 대해 300자 이상씩이나 하고 픈 말은 별로 없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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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행복으로 가는 길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각종 통계와 증거 자료, 실험, 행복헌장 등을 활용해 행복학을 탐구하고 그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수많은 슬라우 주민들의 사례와 실험에 참여한 자원자들의 증언도 기록하고 있어, 실험 결과 삶에 대한 태도가 이전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행복의 기술들을 따라하다 보면 당신의 생각과 느낌도 많이 변화할 것이다. 또한 행복에 관한 주옥같은 단상과 명언까지 곁들임으로써 깊은 공감을 유도하는 한편 자기 성찰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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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읽기는 편하게 되어있다. BBC에서 영국의 유명한 학자 여섯명에게 부탁해서 다큐 형식으로 실제로 한 마을에서 행복해지기 위한 실천론을 실험해본 것을 풀어서 쓴 책이다.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나 '긍정심리학'과 같은 본격적인 책을 읽기는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사이사이 나오는 내용들은 모두 신빙성이 있는 얘기인데 쉽게 잘 녹여서 써놓았다. 여러가지 체크리스트가 나오는데 나름 쓸모가 있는 것도 있고, 그리 영양가 있어보이지 않는 것도 섞여 있다. 꽤 두꺼운 책이고 나온지 2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팔리는 것을 보면 이런 정도의 깊이와 편집이 긍정과 행복이라는 담론을 얘기할때 대중에게 어필하는 마지노선이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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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심리학이라.. 다소 생소한 학문이기도 하고.. 무슨 심리학이라 해서 뭔가 거창한 새로운 이론이라도 있으려나 싶었다.....그런데 사실 이책엔 목차만 봐도 알수 있듯..우리가 다 아는 이야기들, 다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글들로 가득 차 있다... 글도 쉽게 씌여 있고 친구나 가정, 일, 사랑등 누구나 다 아는 쉬운 주제들로 풀어나간 이책을.. 난 후딱 읽어버릴 수가 없었다... 왜?... 안타까워서.. 일상의 생활들을 하나하나 곱씹어 보면서 아끼면서 책을 읽었다.. 소중하지만 일상생활에선 까맣게 잊어버리고 지내는 것들..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누리고 있었는지를.. 나도 이토록이나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 이책을 덮고 나면 또 다시 새깧게 잊고 지낼거 같아서.. 또다시 교만해지고 욕심 많은 그래서 우울할수 밖에 없는 내가 될것 같아서 말이다... ''내 인생의 전성기는 아직 오직 않았다'' - p 375 - 이책의 조사에 의하면 행복은 U자형태를 지니고 있다 한다..이는 40세를 전후로 태어났을 때와 죽음이 가까워질 때 사람들이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 그렇다면 난 이제 점점 더 행복할 일만 남았네..(흐믓..).. 힘들었던 나의 20대를 떠올려 봤다.....미래에 대한 불확신으로 방황하던 시절.. 어느날 아침 온 집안에 붙여진 압류장들.. 그리곤 훌쩍 먼길 떠나버리신 부모님.. 홀로 남겨진 절망감에 참 많이 힘들고 아파했는데.... 그땐 왜 몰랐을까 힘든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젊음이 있었음을...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었음을... 그시절엔 참 욕심이 많았나 보다..그래도 긍정적인 마음과 소박한 꿈이 있어 그시절 나를 버텨주던 힘이 아니었나 싶다. 십 수년의 세월이 지나 보니 지금은 사물을 보는 시각이 많이 여유로워짐을 느낀다. 난 다시 행복한 꿈을 꾼다 ...내 인생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기에... 행복이란... 많이 안다고 많이 가졌다고 행복한 것은 결코 아닐진데... 만족을 모르고 많은 이들은 더 많이 알려 하고 지나치게 가지려 한다... 실로 소중한 것들을 잠시 한곁으로 밀어 놓고 말이다.. 적당히 무식해서 비판할 줄 모르고 별 가진게 없어 남들과 비교 조차 할 것이 없어 ..행복하다하면 나만의 착각일까.. 누구나 갖고 있고 누구나 누리고 있지만 모두가 결코 똑같은 무게로 느끼지 않는 평범하고 작은 것들에 대한 소중한 가치들을 이책은 첫장 부터 마지막 까지 읽는 내내 한결 같은 목소리로 나를 일깨워 준다... 곁에 두고 무기력하고 우울할 때마다 한번씩 꺼내 읽어 보게 될 듯하다.. 역자가 정의한 그대로의 행복 백과사전이란 말이 썩 잘 어리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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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자면, 사실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행복심리학, 긍정심리학이라는 것이 있다는 걸 몰랐다. 기존 심리학의 목적이 부정적인 상태에서 벗어나 정상적 중립상태에 도달하는 것이라면, 현대의 심리학, 긍정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을 +5인 상태로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솔직히 심리학이나 마인드 컨트롤 서적을 찾게 되는 것은 마음속에 번민이 넘치고 정신이 허약해질 때, 울적한 상태에서 벗어나 기운을 차리도록 도와줘서가 컸다. 어쩌면 나는 행복해!라기 보단, 괜찮아, 나는 불행하지 않아-라는 데서 기운을 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물론 그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큰 위안이 되고 기운을 차려서 삶에 다시 도전해볼 의욕도 새기곤 했는데,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소극적인 태도가 아니라 우울해질 일 없이 처음부터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그런 심리학이 있다니. 행복이란 상당히 주관적인 가치를 가진 개념이지만, 그래도 긍정의 힘으로 가득 넘치는 상태를 만들어 줄듯 한 기대감이 들었다.
전문성을 인정받은 행복전문가가 소개하는 행복의 실천적 방법. 두툼한 책이라 정말 행복백과사전이라도 집어든 기분이다. 행복학에 대한 소개로 시작해 펼쳐지는 17가지의 행복의 기술들은 사실 목차만 본다면 여기저기서 많이 접해본 이야기들이다. 단지 이것이 전부라면 이 책이 특별할 이유가 있을까? 외려 많고 많은 심리학 기타 자기계발 서적들이 하나정도는 품고 있는 개성조차도 없어 보일런지 모른다. 하지만 불감증처럼 기쁜지 슬픈지 행복한지도 모르고 소중한 순간들을 무덤덤하게 지내기보다, 기쁜 것을 정말 기쁘게 받아들이고 감정적으로 순수한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기술들을 배울 수 있다면 그 역시 분명 가치있는 일일 것이다. 기존의 책들과 가장 큰 차이라면, 단지 이론만으로 접근한 게 아니라 직접 실험을 했다는 거겠다. 3개월간 슬라우의 자원자들에게 행해진 실험. 피실험자들이 자원했고 실험중인걸 알기에 변수가 작용하기는 하겠지만, 그 결과 속에 진실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심리학자 스티븐스가 말하는 행복의 3요소는 긍정적 마음, 활기넘치는 생활, 인생에서 가치있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이것을 가장 기본으로 행복학에 대한 정의와 행복해져야할 이유, 그리고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차근차근 접근하게 된다. 어떤 사건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스트레스를 쉽게 받고 같은 일도 우울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유전자와 교육이 행복에 미치는 실제 영향은 50%정도, 처한 환경의 영향은 10%정도라고 한다. 비슷한 조건과 환경에서 자랐지만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는 것처럼 결국 환경이 불우하고 교육을 못 받아서 불행하고 우울한 인생이 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억지로 강요하거나 주입하는 식의 불친절한 기분이 드는 책이 아니라서 좋고, 읽을수록 뭔가 명쾌하고 산뜻하게 전개되어 가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 행복에 관한 사실이나 편견 등 목록으로 정리되어 깔끔하게 제시된 정보들도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고 인상적인 건 플로우에 관한 이야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걸 할 때 정신없을 정도로 빠져드는 즐거운 몰입상태가 플로우다. 하지만 여기서는 즐겁지 않은 일을 할 때라도 플로우를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눈으로만 읽고 이런 게 있었구나 하면서 흘려버리는 게 아니라, 플로우를 느낄 수 있는 상황체크나 행복지수체크표를 비롯해서 스스로에 대해 점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표가 계속 등장하는 구성 역시 맘에 든다. 지금의 행복지수가 별로 높지 않아서 좀 아쉽지만, 요긴한 정보들을 하나씩 실천해보고, 좋은 글귀들을 맘에 새기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행복지수를 높이도록 해야겠다. 몇 달 뒤 이 행복을 위한 실천법을 실행한 후에 달라진 행복지수가 나를 깜짝 놀래켰으면 좋겠다.
뒤로 갈수록 개괄적인 지식의 전달에 그치는 느낌도 들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내용들도 보이지만, 단순히 여러 자기계발서의 짜깁기라는 느낌은 결코 아니다. 행복을 이루는 여러 가지 구성요소들을 두루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그것도 긍정적인 초점을 맞춰서 생각하게 해주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인생을 하향평준화해 만족하며 살자는 것이 아니라, 행복지수도 끌어올리고 상향된 목표에서 좀 더 만족하고 나은 삶을 추구하자는 것 역시도. 어느 정도 문화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긍정적인 경험과 기억들은 사람이 더 나아지고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고, 반면 실패와 좌절의 경험이나 기억들은 사람을 주저앉히고 우울의 나락으로 밀어뜨린다. 하지만 아무리 불우한 삶이라고 행복한 기억 한 조각이 없을까. 그 행복한 기억 하나로도 인생을 환하게 밝힐 밑거름이 될 수 있게 이끌어 주는 면이 좋다.
여기선 행복해지기 위해 맹목적인 이기주의자가 되라고 하지도, 무조건 손해만보는 이타주의자가 되라고도 하지 않는다. 가장 먼저 자신을 사랑하면서, 자신안의 세계에만 갇히지 않고 더 넓은 곳에 베풀게 되면 행복이 그만큼 커진다는 것. 이 한권으로 완벽하다는 기분은 안 들지만, 어쩌면 그건 너무 당연한 것 같다. 이 한 권으로 모든 것이 충족될 수 있다면, 앞으로 행복에 대한 더 이상의 연구나 고민은 필요없을 테니까. 가치관 차이 하나로도 어떤 이는 즐겁게 하는 일을 어떤 이는 고통스럽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건강한 면역체계로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신이 된다면 행복은 더 가까이에 있을 것이다. 단지 일순간의 마음의 위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발상의 전환을 시도해보는 것,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바꿔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있도록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점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삶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은 바로 당신 안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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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을 자주 본다. 그 중 잊지 못할 몇가지 편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행복편이였다. (그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마음이라는 편이였다. 이 두가지 편 모두 내용은 자기 주도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행복한 사람, 성공하는 사람의 특징은 주도적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실험을 통해서도 증명되고 있다) 사람들은 언제 행복을 느낄까? 행복의 방법은 천차만별이지만.. 과학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영국 BBC TV의 슬라우 마을 행복하게 만들기란 프로가 행복이란 책으로 탄생한다. TV의 감동이 있었기에 구입하여 읽은 행복! BBC 행복 위원회의 리처드 스티븐스이란 사람을 주체로 슬라우 마을의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한 3개월의 실험 내용이다. 자원자들에게 제시했던 행복 10계명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30분 운동하기, 좋았던 일 떠올려보기, 대화 나누기, 식물을 가꾸되 죽이지 말기, TV 시청 시간 반으로 줄이기, 낯선 사람에게 미소 지어보기, 친구에게 전화하기, 하루 한번 유쾌하기 웃기, 매일 자신에게 작은 선물 주기, 친절 베풀기이다. 그런데 이렇게 간단한 일상의 일부 변화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게 되는 것을 보면서 역시 행복은 외부 조건이 아니라 내부의 마음가짐이며 행복은 연습이라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행복에 이르게 하는 길에서 행복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 일할 때 진짜 행복하다. 사랑이란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놀라운 힘이다! 그래서 가정은 행복이 시작하는 곳이라는 것이며 건강과 행복의 지름길은 긍정의 마음이라고 말한다. 운동, 휴가, 관계, 미소와 웃음, 영성, 품위있고 우아하게 늙어가는 것도 행복이라고... 그리고 행복지수를 향상하는 방법은 애정을 담은 스킨십, 주1회 편안한 데이트, 최소 하루에 한번 칭찬하라 등이며 행복의 최대 적은 비교!!라고 명확히 이야기 한다. 놀라웠다. 비교에 대한 실험을 통해 인간의 어리석음을 발견했다. 쓸데없는 비교가 행복을 강탈함을 그리고 내가 행복한 이유를! |
| 긍정의 심리학에 대해 아십니까. 이런 좋은 책이 있었다니. 영국의 BBC 방송이 한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은 책이다. BBC의 이름으로 나온 책들이 한결같이 좋은 호평을 받고 있지만, 이 책은 좀 더 각별한 느낌으로 좋게 느껴진다. 행복에 관한 책이나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 누구 한 사람 행복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겠는가. 그렇지만 그 방법을 모르기도 하거니와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라고 여기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을 하지 못한다. 이 책은 쉽게 시작하라고 말한다. 행복은 긍정에서 부터 시작한다... 그렇게 이 책은 속삭인다. 그리고 일단 긍정하기 시작하면 세세히 나누어진 항목들을 통해서 삶의 한부분 한부분에서 점차로 더욱 행복해지기 위한 쉽고 가벼운 원리들을 제공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행복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