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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잘 알려진 루이 말의 고전이다. 이 고전을 리메이크한 일본 국적의 현대물도 있는데, 영화의 포스가 엄청나다 보니 솔직히 무슨 리메이크라도 빛이 바래고 자세가 낯춰질 수밖에 없다. 내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지만, 키치세 미치코의 연기야 솔직히 감히 명함을 내밀 계제가 아니겠으나.... 그 비주얼은 잔느 모로의 그것에 별로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면.. 여튼 두 작을 다 본 입장에서, 이 고전의 대단한 초기 성취를 격찬하게 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리노 벤추라, 조르주 푸줄리의 열연도 잊을 수 없는 피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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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자인 카라라의 부인 플로랑스와 사랑에 빠진 타베르니.. 플로랑스의 남편이자 자신의 동업자인 카라라를 해치운뒤 마치 자살을 한것처럼 위장한후 사무실을 빠져나와 플로랑스와의 약속장소를 출발하려는 순간 건물 난간에 걸려있는 로프를 발견하고 차의 시동도 끄지 않은채 다급하게 건물안으로 다시 들어간다 하지만 이때 퇴근하려는 경비가 전기를 차단하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엘리베이터 안에 갇힌다
꽃집에서 일하는 베로니크의 애인 루이는 타베르니의 차를 훔쳐 타고 고속도로를 질주한다 하며 그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타베르니의 차보다 더 고급스러운 관광객의 차에 눈독을 들이던 루이는 아침일찍 그들의 차를 훔쳐타고 달아나려다 그들에게 발각되자 우발적으로 타베르니의 총으로 살인을 하게 된다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사건때문에 놀란 루이와 베로니크는 타베르니의 모든 소지품들을 차안에다 던져버리고 차를 도로 중간에 버려놓고 도망친후 겁에 질린 이들은 수면제를 함께 나눠먹는다 약속장소에서 초조하게 줄리앙을 기다리고 있던 플로랑스는 꽃집 아가씨를 태우고 어딘가로 질주하는 줄리앙의 차를 발견하곤 줄리앙이 다른여자와 떠나는 거라고 오해한다
밤새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 있다가 이른 아침 경찰이 자신의 사무실을 뒤지러 온줄도 모른채 밖으로 나온 타베르니는 플로랑스가 기다리는 카페로 전화를 하지만 이시각까지 있을리가 만무다 그리고 뒤늦게 신문 1면에 실린 사진을 보고 놀라지만 카페 주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후 밤새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었다고 모텔 살인 사건을 부인하지만 형사는 믿어주질 않는다 줄리앙을 구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플로랑스는 꽃집 주인에게서 알아낸 주소로 베로니크를 찾아가 치사량을 먹진 않은덕에 깨어난 이들을 집안에 가둬놓고 경찰에 신고를 한다
독일인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인해 자신들의 죄가 탄로날 위기에 처했음을 알고 급히 모텔로 달려간 루이는 모텔 사진관에 도착한 루이는 이미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형사에게 독일인 관광객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히고 루이를 뒤따라 들어오던 플로랑스 역시 카메라 안에 담겨 있던 줄리앙과의 애정행각을 담은 사진으로 타베르니와의 불륜행각이 모두 들통이 나게 된다
우리는 여기 사진속에 함께 있잖아.. 어디에선가 항상.. 함께 있는거야
플로랑스의 독백속에서 영화는 끝을 맺는다 사진속에서의 다정한 모습으로 자신들의 사랑이 영원히 박제되어 있기를 희망하면서.. 치밀하게 잘 짜여진 각본으로 영화는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은채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속 이야기인 남과 녀의 불륜코드는 지금도 심심치 않게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을 정도로 영원히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 없는 불멸의 박테리아인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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