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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 미쳐버리면 매니아가 된다. 일본어로는 오타쿠, 우리말로는 깊이있는 변태라고 할 수 있겠다.
단순히 변태라고 하면 좀 지저분하고 반 인륜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인류의 역사는 하나를 지독하게 판 변태들에 의해 이뤄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떨어지는 사과를 보며 주워먹을 생각 대신 만유인력을 떠올린 뉴튼은 과학 변태, 푸른 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발견한 플레밍은 의학변태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는 여고생 변태다. 여고생의 루즈 삭스, 원조 교제, 그 생각없음과 그로 인한 어여쁨까지를 정말 지독하다 싶을 정도로 파고든다. 샅샅이 핥다 못해 스스로 폭발하듯이 두페이지짜리 망상컷을 뿜어낸다.
아청법이 발효된 작금의 시대에..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체제에 도전하고 반항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빨간 책 들고 다니다 유치장 가는 것 처럼 이 책 소지하고 있다고 경찰서 유치장에서 강제 정모할 시기가 멀지 않았다. 아, 그러기에는 좀 수위가 약한가?? 글쎄.. 판단은 본 다음에 각자 해보시길. 행운을 빈다.
평점 : 88점
구매추천 :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