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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처럼 만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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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에서 책 정리하다가 만난 책. 그런데 이 책이 일시품절되어 있다고 한다. 아깝다. 출간된 지 10년이 지난 책이라 혹 품절되지 않았을까 했는데, 역시나다. 현재 팔리기만 한다면 우리 학교 학생들을 위해 권장도서로 선정하고 권하려고 했는데.   책의 제목에 '목수 신영훈이 함께 하는'이라는 구절이 있어, 어떤 목수이신가 싶었는데 정말 전문가로서의 목수이시다. 특히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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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에서 책 정리하다가 만난 책. 그런데 이 책이 일시품절되어 있다고 한다. 아깝다. 출간된 지 10년이 지난 책이라 혹 품절되지 않았을까 했는데, 역시나다. 현재 팔리기만 한다면 우리 학교 학생들을 위해 권장도서로 선정하고 권하려고 했는데.

 

책의 제목에 '목수 신영훈이 함께 하는'이라는 구절이 있어, 어떤 목수이신가 싶었는데 정말 전문가로서의 목수이시다. 특히 우리나라의 한옥에 대해서는 이미 몇 권의 책도 출간하신 분인데,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오히려 더 감탄했다. 전문가의 글이라는 게 바로 이것이로구나 싶었기 때문이다.

 

우리 문화 유산을 찾아 가족끼리 여행을 떠나는 게 한창 유행인 적이 있었다. 그때 쯤 출간된 책인 것 같고 나 또한 한때 꽤나 읽었던 종류의 책이다 싶은데 오늘 이렇게 보니 너무 생소해서 좀 무안한 느낌도 든다. 책은 읽어도 읽어도 모자라는 게 틀림없다.

 

비록 우리 학교 도서실에 이 책이 달랑 한 권밖에 없기만 하지만, 아무래도 권해야겠다. 역사와 지리와 문화와 전통에 대해 한꺼번에 이렇게 쉽고 친절하고 익숙하게 소개하는 글을 만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고구려의 수도, 독도, 제주도, 보길도, 경복궁, 일본 극동지방, 대구, 동래, 중원 등을 찾아 본 것을 멋진 칼라의 사진과 함께 정성들여 들려주고 있는 책이다. 기행문의 모범 답지 같다는 생각, 여행을 하고 나면 이렇게 글을 썼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은 책이다. 출간 10년이 넘었어도 여전히 빛나는 글과 사진들이라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09.05.0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