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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수업을 들으면서 결국 끝까지 살아남는 기업은 자사와 고객과 시장을 분석해서 언제 어느 때라도 기회를 잡아 계속 자기발전을 꾀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했다. 단순히 기회만 찾고 분석만 하면 결국 유행을 쫓아가게 되고, 그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동안의 경영학 서적에서 보아왔던 단순 나열식의 구성이 아니라 풍부한 실례를 들어가며 하나하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한 걸 보면서 역시 피터 드러커구나 싶었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경영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임에 틀림없다. 이렇게 유용한 지식을 그저 안으로 끌어들이기만 할 것이 아니라 언제라도 꺼내어 사용해야겠다. 단순히 업무에 밀려 숲을 보지 못할 때,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내 안에 묶어두어야 할 경영 마인드의 초석같은 책이라고 믿는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수년동안 노벨상 수상자들의 수상 기념 연설을 읽어왔다. 그들이 주로 하는 말은 대개 이런 내용이다. "이렇듯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해준 연구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아주 우연한 것이었습니다. 학창시절 한 선생님이 제게 해준 말 때문이었지요. 그 선생님은 "세상을 바꿀만한 중요한 일을 해보는 게 어떻겠니?"라고 말씀하셨지요." |
| 피터 드러커라는 큰 이름 때문에 처음 관심이 생겼고 지하철에서 멋지게 꺼내들 수 있는 격조 높아 보이는 (^^;;) 표지도 마음에 들었다. 혁신이라는 단어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들은 거창하고 어렵고 대단한 사람들이 하는 그런 것이었다. 때문에 책을 처음 접할 때만 하더라도 어떤 대단한 이야기들이 안에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장을 넘겼었다. 위대한 혁신은 기업이 혁신을 이루는데 있어 필요한 조건들 그리고 방법들을 세분화하여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각 부분별로 그러한 혁신을 이룬 기업들의 예는 혁신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책에서 나는 혁신의 기회를 잡는 여러 가지 방법,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그리고 혁신을 이루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 같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이것은 내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귀중한 정보들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혁신은 꼭 천재만이 이루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흔히 혁신을 이룬 사람들, 유명한 기업을 이끄는 그들을 우리는 우리와는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 뭔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고 나 또한 그러했다. 하지만 피터 드러커는 혁신은 누구나 이룰 수 있는 것이며, 실제로도 혁신을 이룬 사람들은 천재들보다는 그 분야에 대해 성실히 노력한 노력가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노력만 하면 할 수 있는 것, 물론 세상에 그렇지 않은 일은 없겠지만,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나에겐 혁신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방법을 제시해주는 이 책은 혁신에 대한 희망을 열어줬다고 생각한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약간의 아쉬운 점도 있었다. 만일 책이 각 기업의 사례에 대해 다큐멘터리식으로 자세한 일화들이나 과정들을 담아줬다면 훨씬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다. 책에 나온 예들이 너무 간단하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것을 제외하고서라도 이 책은 충분히 흥미로운 책이다. 오늘도 내가 혁신에 한 걸음씩 다가가도록 마음먹게 만든 책이 때문이다 ^^* 앞으로도 이렇게 나에게 방향을 잡아주는 좋은 책들을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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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하지 못한 성공을 잘살린 예가 '빼빼로데이 '다. |
| 근래 최대의 화두는 단연 ‘혁신’이다. 기업이든, 정부든, 개인이든 할 것 없이 모두 혁신을 입에 달고 사는 현상은 얼마 전 ‘웰빙’에 저마다 올인하던 모습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사실 그래서 때로 씁쓸한 심정이 들기도 하는데, 아무튼 치열한 경쟁체제 아래서 개인과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자원이 많지 않은 시대에 사활을 걸고 혁신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것에 크게 시비 걸 생각은 없다. 그만큼 세상 살기가 힘들어졌다는 것일 테니까. 하여튼 이 시대의 시대정신이 혁신이라면 그것에 맞춰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건 당연할 터. 기왕에 혁신에 몸을 내맡기기로 했으면 제대로 할 일이다. 섣불리 덤벼들기보다 우선 개념을 정립하고 꼼꼼히 준비한 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까지 세밀히 다듬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혁신』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피터 드러커는 경영학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세대를 뛰어넘어 사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수많은 책을 썼고, 그가 내는 책은 매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의 글은 일종의 전범이었으며, 그는 자본주의 시대의 전도사였다. 수십 년 동안 경영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해 왔다. 그런 그가 쏟아내는 말 한마디에 주목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었을까. 그가 작년 11월 우리 곁을 떠났다. 일각에선 그를 두고 경영학의 본령을 떠나 학문적 경계도 명확치 않은 미래학에 경도된 사람으로 보기도 하지만 그가 남긴 족적은 섣불리 폄하될 만큼 가볍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의 마지막 유작이라고 할 이 책은 어쩌면 그가 평생에 이루어 놓은 경영학적 사고와 실천을 집대성한 것일 수 있다. 적어도 대부분의 사람이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임종을 지켜보는 이들에게 필요한 말을 남기듯 생의 마지막에 남긴 이 책에서 그가 그토록 사랑해 마지않은 이 시대를 향해 폐부로부터 울려나는 고언을 쏟아냈으리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어느 때보다 정제된 언어로 기술된 이 책은, 혁신에 관한 한 종합선물세트라고 아름 붙여도 좋을 만큼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렇다고 유사 선물세트에서 볼 수 있듯이 별반 먹을 게 없다거나, 따져보면 되려 실속 없이 비싸기만 하다든지 해서 선물로 받아들 때만 기분 좋고 뒤끝은 영 아닌 그렇고 그런 선물세트가 아니다. 각 장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 실례가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소화해내기가 버거울 정도이기는 하지만 그것들을 핵심을 파고들어 집약적으로 묘파해 냄으로써 난삽하다는 인상을 차단하는 한편,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아울러 거두고 있다. 또한 8개로 구분한 장은 그 각각의 장을 별도로 떼어놓고 봐도 좋을 만큼 독립적이지만 구분된 장이 서로 교호하듯 상호작용을 강화함으로써 혁신에 관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자가 이 책에 혼신의 힘을 쏟아 부었으리라는 짐작이 가능한 대목이다. “혁신은 번뜩이는 천재성의 결과가 아니다. 그것은 고된 작업이다. 기업의 모든 작업 단위 및 모든 구성원의 정규 업무로 인식되어야 한다. (...) 혁신가들은 낭만적인 인물이 아닐뿐더러 ‘위험’을 향해 돌진하기는커녕, 현금흐름분석표를 들여다보며 몇 시간 동안 따지는 사람들에 더 가깝다.”(p104-105) 혁신은 하루 아침에 떠오르는 심상이라든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지속적 관심과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이 책에서 성공 사례로 소개되고 있는 IBM, 인텔, 블루밍데일 백화점, 포드자동차, 시티뱅크, J.P. 모건 등의 기업들은 끊임없이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직접 시장으로 나가 조사를 벌였으며, 그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틈새 시장을 파악하고 그곳에 기업의 자원과 인력을 집중했다. 바로 그런 것이 혁신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못한 드 하빌랜드de Havilland와 미국전화전신회사(ATT)와 같은 공룡 기업들은 후발 업체에 시장을 내주고 전보다 크게 축소된 시장에 만족해야만 했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혁신을 거둔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보인 특성은 무엇일까? 먼저 기회의 원천들이 무엇인지 철저한 분석하고 연구했으며 직접 밖으로 나가 고객을 만났다. 그리고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혁신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거쳐야하는 조정과 수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작은 작게 했다. 그렇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주도권을 잡아가는 데 주안점을 두고 그것에 전력투구했다는 것이다. 원칙에 충실한 혁신이야말로 기업을 재조직화하고 치열한 경쟁구조 하에서 생존을 보장하는 유일한 수단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혁신의 밑그림을 그리느라 바빴다. 혁신에 관한 많은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혁신을 가리키는 이정표 역할에 머물렀을 뿐이다. 혁신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집중해야 할 핵심적인 요소는 또 무엇인지, 혁신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전략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슨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하는 질문에 대해 이 책만큼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책을 보지 못했다. 반면 이 책을 읽는 내내 나와 내가 속한 조직의 혁신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느라 바빴다. 그 과정에서 오류는 바로 잡았고 안은 구체화됐다. 그만큼 실제적이었다. 원칙에 충실한 혁신이야말로 나와 기업, 공공부문이 공히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임을 믿고 땀흘리기를 마다하지 않는 이 땅의 역군들이 이 책을 통해 더 큰 확신을 갖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 혁신하면 가장 먼저 거창함이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지극히 평범히 살아가는 저에게 혁신이란 아주 먼 거리에 있는 이야기라고만 생각을 했답니다. 커다란 기업을 경영하는 분들에게나 적합한 말이라고 생각을 하고 살았던거죠..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가정 주부이자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제 생활에서 아주 작은 생각의 혁신만으로 우리 가정에 큰 혁신을 이루어 질수 있음을 깨달았답니다. 결혼생활 10년째를 두 아이를 키우며 요즘 들어 많이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이 책을 읽어 보라고 전해 주면서 아줌마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그랬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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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책 내용을 설명하는 서평은 별로라서 읽고난 느낌을 위주로 적겠습니다.
끝까지 읽고난 느낌은 멍함이었습니다.
너무 많은 내용들이 한꺼번에 밀려든 느낌이랄까?
이책은 한번 읽어서 이해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피터드러커의 유작이라고 하더니, 그동한 혁신에 대해 하고싶은신 말들이 너무 많으셨든듯.
짧고 간명하게 내용을 전개하여서, 흐름을 지속적으로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혁신하든가 사라지든가"를 읽으면서, 마치 혁신을 안하면 곧 무슨일이 터질것 같은 위기감도 들더군요.
결론은 시대가 바뀌면 그에 맞춰 혁신하라는 것이더군요.
시장 상황은 변해가고, 예전과 같은 전략과 프로세스로는 더이상 버티기가 힘든 상황에서
시장 변화를 살피고, 분석하고, 초점을 맞춰 공격하라는 혁신의 큰 틀에서 움직이는것 같았습니다.
작게 저희 삶에서 부터 혁신을 시도해 볼까 합니다.
다시한번 밑줄 그면서 읽어봐야 겠네요. ^^
한번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인상깊은구절] 많음 구절들이 인상깊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혁신은 노력이다"라는 글귀가 강하게 기억에 남네요 |
|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두 가지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첫째, 피터드러커의 책은 어려울 것이다. 둘째, 기업 혁신을 논한 책은 재미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나의 편견을 말끔히 날려버렸고 이 책을 읽은 후, 나는 피터드러커의 팬이 되어 버렸다. 이 책에서 각 장마다 다루는 주제는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을 간결하고 명료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이용된 수많은 예시들은 각 장의 주제를 좀 더 알기 쉽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그리고 각 장의 주제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잘 연결이 되어 있다. 정말 이 책을 읽으면 피터드러커의 지식의 방대함과 그의 놀라운 통찰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위대한 혁신은 제목 그대로 기업 활동에서의 위대한 혁신이란 무엇을 의미하며 그것이 필요한 이유 및 그것을 성취할 수 있는 방법을 논한 책이다. 일반적으로 혁신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재들이 만들어는 기술적인 혁신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혁신이 그리 대단한 과학기술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며, 혁신이 단순하고 그리 어렵지 않은 일임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이를테면 현재 사람들이 너무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할부구매 방법도 대단한 혁신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이는 생산성 수준과는 관계없이, 경제를 공급주도에서 수요주도로 바꾸어 놓은 것으로,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 여기기 때문에 혁신이라는 사실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저자는 기업들이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예상치 못한 성공을 만났을 때 그냥 지나치면 안 되고, 이를 제대로 살펴볼 것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예상치 못한 성공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많고, 경영자들은 새로운 성공에 배타적인 태도를 보이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성공을 분석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한다면 그것은 큰 성공의 기회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저자는 현실과 현실에 대한 인식의 불일치, 인구구조의 변화, 산업과 시장구조의 변화, 인식의 변화, 지식의 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의 가능성을 보았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에서 급속하게 노령화가 일어나고 있어서인지, 인구 구조의 변화를 꿰뚫은 혁신에 대한 부분에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저자는 베이비붐 현상을 활용해 성공한 멜빌이나, 1970년대 씨티은행이 여성을 적극적으로 고용한 점 등을 사례로 제시하며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해 생기는 기회를 알아채고, 이를 검증하고, 이용할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저자는 혁신을 성공하기 위한 5원칙과 몇 가지 전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펼친다. 5원칙은 ‘혁신 기회 분석, 실제 고객과의 만남, 목표에 초점 맞추기, 작은 규모로 시작하기, 시장 주도권 잡기’ 인데, 이미 앞부분에서 혁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깨달은 독자들은 이 부분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혁신을 성공의 기회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습득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점은 시장을 개척하는 4가지 혁신 전략이다. 여기서 저자는 혁신을 통한 다양한 성공 전략 및 사례를 보여주며, 기업이 혁신에 성공하기 위해 어떤 면에서 우위를 보여야 하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이 부분을 읽다 보니, 단순히 혁신이라는 의미를 떠나 성공할 수 기업을 발굴할 수 있는 전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투자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도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이 책을 첫 번째 읽었을 때는 내가 알지 못했던 ‘혁신’ 분야에 대해 새로운 지식을 얻은 것에 만족했다. 그러나 리뷰를 쓰려고 하니 막상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책을 한 번 읽고 기억이 나지 않은 이유는, 이 책에 적힌 내용이 내가 한 번도 접해 보지 않은 분야라 처음 접해 보는 것이 많았기 때문도 있고, 그리 많지 않은 책 분량에도 불구하고, 정말 관심을 갖고 유심히 보아야 하는 지식들이 많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은 한 번의 독서에 그치지 말고, 곂에 두고 몇 번을 읽어봐야 할 책이다. 이 책은 나와 같이 인문학 및 경영을 잘 모르는 이공계 출신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잘 짜여져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러므로 조직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또한 주식과 같은 투자 활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도 기업의 혁신 성과에 대한 방대한 사례 연구라는 측면에서 이 책을 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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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책에는 늘 신선한 에너지가 넘친다. 이런 분야의 책이 이렇게 재밌게 읽히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의 책은 손에 잡는 순간 빨려드는 듯한 흡입력이 있다. 연신 책장을 넘기며 고개를 주억거리게 된다.그의 뛰어난 통찰력은 언제나 나를 놀라게 한다. 너무 지루하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은 그의 책 속엔 그가 독자들에게 전하고픈 경영 지식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때문인지 어느 것 하나 흘려 읽을 수가 없다.
어떤 분야이든 예상치 못한 결과나 현상이 발생했을 때가 바로 혁신이 필요한 때 다. 그 틈을 놓쳐버리면 다른 혁신가에게 사장을 빼앗기거나 절대 우위의 위치를 내어주게 된다. 피터 드러커는 여러 기업들을 적절한 예로 제시하며 혁신이 필요한 시점과 혁신의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결핍이나 인구의 변화, 의식의 변화, 지식의 발전 등이 혁신을 필요로 하는 시점이다. 다만 그 모든 순간들은 늘 촉각을 세우고 있는 이들에게만 감지되는 아주 예민한 부분이다. 혁신의 종류에 따라 진행 프로세스도 달리 적용 해야 하며 타이밍과 규모 또한 다르게 적용 되어야 한다. 그 모든 것에 대한 여러가지 방법과 주의점들이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기업의 CEO들이 그의 책을 필독서로 즐기는 이유를 알 것도 같다.
'혁신'은 기업가 정신의 핵심이라고 저자는 강조 한다. ' 혁신이란 기존의 자원이 부를 창출하도록 새로운 능력을 부여하는 활동이다'라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책의 서두 부분에는 혁신의 정의와 종류가 소개되고, 본론으로 들어가면서 혁신을 가로막는 몇몇 장애들에 관한 설명과 극복 방법들이 길게 이야기되고 있다. 후반부에서는 공공기관의 혁신을 이야기 한다. 공공기관이 혁신을 쉽게 시도하지 못하는 이유들과 혁신이 필요한 이유,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방법들이 비중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후반부를 읽으면서 나 또한 한국 정부의 혁신이 시급함을 느꼈다.
20세기 창출된 가장 위대한 혁신은 "경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경영은 역사상 처음으로 한 개인이 서로 다른 기술과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조직'에 모으고, 그들을 함께 작업시키는 과업을 가능하게 해 준 '실용적 지식'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설명을 듣고 보니 또한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 속에도 마케팅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분명 여타의 마케팅서와는 다른 느낌이다. 기본을 다져주는 느낌이랄까? 너무 상업적이지도 너무 원론적이도 않은 고급스런 경영 전문 서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마케팅 책들을 읽으며 지쳐있던 머리를 잠시 쉬게 해 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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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동안 회사 안팎으로 "혁신"이 주제였다. 지금까지 하고 있는 일들이 의미있는 것인지도 확실하지 않은 판에 새롭게 "혁신"을 하라고 하는데, 도데체 이 좋은 의미의 단어가 갖는 의미는 왜 윗분들이 쓰시면 아랫 사람들에게는 어렵고 힘든 의미가 되는지...
몇 개월 전에 모 대학의 경제학 교수님이 강의하는 세미나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혁신"의 정확한 뜻이 뭐고, 이를 만족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라는 질문을 하니, "시장을 바라보고 시장이 원하는 것을 준비하고 제공하는 것"이라는 아주 단순하고 명확한 답변을 받았다.
"혁신"이라는 것이 "시장"을 만족시키는 것이라면 왜 그렇게 많은 미사여구로 포장된 윗분들의 말씀이 어렵게 들리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현재 시점에서 기업이나 사회 혹은 개인이 추구해야 하는 "혁신"의 배경과 방법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관점에서 나와 연관된 분야에 대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내 스스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방향은 대략적으로 이해하면서도 세부적인 것은 많이 놓친 것같아서, 이 책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어디에 계시든 앞으로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계신 분일꺼라는 건방진 (?) 생각도 듭니다.
넓은 관점에서 사회나 회사의 미래를 살펴보시고 싶은 분이라면 강력히 추천합니다. 번역도 무리없이 잘 되어 있는 것같아서 다른 번역서와 달리 원서가 아쉽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