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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홀로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다가
전국적으로 실종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에 가슴이 떨렸습니다.
상처받기 쉬운 몸을 가지고 태어난 자 그 누구도
강제적인 훼손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자신 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라도 당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이 책의 공포스러운 현장 사진들을 보면 그야말로
체온과 같은 온도의 피가 당장 얼어붙는 것같습니다.
너무나도 적나라하고 잔인한 생태계의 먹이 사슬에 소름이 끼치구요.
사실은 저의 주변에도 오래 연락이 끊긴
사람들이 있습니다. 몇 년이나 흘렀지만 지금도 가끔은 궁금하고 걱정스러워 밤잠을 설칩
니다. 충격적인 기억을 가지고 있거든요.
경찰이 모든 시민을 보호해줄 순 없지요. 아무쪼록 새 나라의 어린이로 밝고 규칙적으로
살아야 최소한의 위험에선 자유로울 수 있을 것같습니다.
어제 저녁에도 시에스아이 뉴욕 편을 보았습니다.
화면들이 정말 소름끼치지만 이 책의 어떤 화보에 비하면 시시하다고 할 정도입니다.
피해자학이라는 분야도 있다는데
혼자 떠돌아다니며 온갖 범법적인 일을 자행하는 사람들이
일차적 희생자가 될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제아무리 도덕군자라도 자신이 극도의 결핍에 직면하고 있거나 분노에 노출되면
이성을 잃은 채 타인이나 자신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답니다.
그러므로 항상 자신과 주변인들의 상태에 주의하고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인도해주는 슬
기가 있어야겠지요. 범죄인은 타고 난다지만 저는 그 말을 다 믿지 않습니다.
아무튼 이 책은 이 분야의 결정판이며 참으로 과학적인 보고서라고 하겠습니다. [인상깊은구절] 말보다는 컬러 사진들이 독자를 압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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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이니스의 법의학과 과학수사 시리즈 중의 한 권이다. 셋 중에서 제일 흥미가 있는 것을 골라 읽었다.
최근 CSI 과학수사대와 같이 법의학을 주제로 하는 드라마가 인기를 끈 탓에, 법의학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대단히 늘었다고 서문에 나와있다. 사실 본인은 그 드라마를 본 적은 없지만, 일전에 읽은 살림지식총서 시리즈 중의 하나인 ‘법의학의 세계‘를 읽고 법의학에 대한 관심이 조금 생긴 상태에서 망설임없이 책을 구입하였다.
좀 비싼 책값이긴 하지만 박력있는 풀컬러 사진으로 법의학의 역사부터 근래에 도입된 여러가지 범인 추적 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책 중간중간에 대단히 많은 사건의 예시를 보여주고 있어서 상당히 재미있다. 일단 법의학에 관심이 있다면 책값은 한다고 생각한다.
범죄 수사와 관련한 여러 트리비아를 많이 소개하고 있다. 일전에 쓴 포스트 ‘인체를 뚫고 들어온 총알‘과 ‘자살과 타살‘을 참조하기 바란다. 책의 앞 부분에는 지문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 과거에 사용하였던 다양한 기법들의 개발에 대한 역사를 소개하고, 점차 시대적으로 이후의 기술발전에 대해 소개하면서 새로운 기술로 범인을 찾아낸 사례를 계속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책 중간에 법의곤충학(Forensic entomology)에 대해 상당히 할애하는데, 이 분야가 법의학에서 이렇게 중요하게 다루어질 줄은 참으로 몰랐다. 사체가 사망한 이후 사체를 찾아오는 곤충의 종이 시간대별로 명확하게 다르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사체의 사망시간을 추정하는 기법이다. 특히 사체의 사망시간을 현재까지 알려진 어느 기법들 보다 정확하게 추정가능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검색해보니 법의곤충학에 관한 책이 국내에 두 권 출판되었던 것 같다. 이 중 ‘파리가 잡은 범인‘은 대다수의 서점에서 품절상태이지만, ‘모든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는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다. 이 두 책은 기회가 되면 읽고 리뷰해 보겠다.
책의 뒷부분에는 유명한 O. J. 심슨 사건을 약간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부분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꽤 재미있었는데, 이 사건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컬러사진이 많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그리 끔찍한 장면은 별로 없다. 법의학에 관심이 있다면 상당히 볼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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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링]과 마찬가지로 올컬러에 읽기도 편하고 범죄사와 케이스에 이르기까지 두루두루 서술되어 있는 개론서이다. 가격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가격 값을 한다고 생각한다. 일반인이 읽을 수 있을 만큼 쉽고 잔혹하지 않게 서술되어져 있다. 사진자료가 많고 각 사건에 얽힌 드라마틱한 에피소드까지 잘 수집되어져 있다. '브라이언 이니스'의 다른 책들도 사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다. 두권을 봤을 뿐이지만 '휴먼앤북스' 출판사에 신뢰가 생겼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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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눈에는 수사관의 추론과 심문 그리고 정교한 관찰을 통해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이 시험관이나 현미경을 들여다보는 과학자들의 작업보다 훨씬 더 매력적으로 비춰진다. 이와 마찬가지로 범죄 수사 분야의 과학자들이 이미 발견된 기술을 사건 해결에 아무리 혁신적으로 적용한다 하더라도, 대학교의 연구실이나 대형 제약회사에서 과학자들이 이룩한 새로운 발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비춰진다. 물론 언론도 그만큼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일의 특성상 여러 측면에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일은 실험실에서 장시간 끈질기게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작업이다. 간단히 말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 기회가 별로 없는 그런 종류의 일이다. "(10쪽)
2004년도 출간된 [살인의 현장(Body In Question)]은 범죄소설작가 브라이언 이니스의 다른 두 작품처럼 연쇄살인, 암살, 독살, 테러범 등의 범죄 행각과 그 뒤를 쫓는 법의학자들과 사건현장조사요원(CSI)의 노력을 담았다. 모든 범죄는 흔적을 남기는 법이다. 다시 말해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범죄 현장에 단서를 남기게 마련이고, 현장에 있는 어떤 것을 지니고 돌아간다. 옛날과 달리 오늘날 법의학자와 사건현장조사요원 그리고 심리분석관들의 중요성은 점차 증대되고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과학수사가 이루어지는 각 과정을 수사에 필요한 증거들, 사체의 신원 확인, 사건 현장 살피기, 사망 시각 추정, 사망 원인, 범인 식별을 위해 알아야 할 사항, 범인의 심리를 읽어내는 프로파일링, 법정에서의 대응 등으로 구분한다.
법의학의 발달은 과학 전반의 발달과 병진한다. 현대의 과학수사는 DNA지문감식과 O.J. 심슨 사건에 크게 빚지고 있다. 과학적인 분석기법이 확립되기 이전에도 범죄수사의 노력이 있어왔고 당시의 과학적 수준을 반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13세기 중엽에 쓰여진 송자(宋慈)의 [세원집록洗冤集錄]은 중국의 법의학서로 비과학적인 내용들이 많지만 일부 유용한 내용도 보인다. 가령 교살은 목에 자국이 나 있으며 연골이 손상되지만 익사는 폐에서 물이 발견된다는 내용이 그러하다다. 진정한 의미에서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이 수사에 동원된 사례는 수사하기 가장 어려운 분야로 꼽을 수 있는 독극물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19세기 초 스페인의 유명한 의사 마티유 오르필라는 1813년 [독물학 논고]를 발표하고 독극물학을 정립하였다. 서양의 총기류로 인한 사망 사건에서 과학적인 연구가 시도된 최초의 사례는 1784년 잉글랜드의 랭커스터로 기록되어 있지만, 탄도학을 포함한 엄밀한 의미의 총기류 과학조사는 100여년의 시간이 더 필요했다. 20세기초 루엘린 홀 교수의 [총알과 무기](1900)가 대표적인 초기 저작물이다.
저자는 과학수사의 각 과정과 연관된 사례연구(case study)와 사실문건(fact file)을 소개하고 있다. '사례연구'는 O.J. 심슨 사건과 케네디 암살 사건 같은 유명 사건과 미치광이 폭탄 제조범 조지 메트스키, 보스턴의 교살자 앨버트 드살보 같은 연쇄살인범을 소개하고, '사실문건'은 법의학 관련사실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사례연구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로마노프 황가와 관련된 이야기다. 초딩시절 궁금하던 로마노프 황가의 비극과 아나스타시아 진실에 대한 의문이 완벽하게 풀렸다.
1918년 7월 16일 밤 로마노프 황가 일원과 주치의와 하인 등을 포함 모두 11명이 총살되었다. 황가 일원은 대공녀 마리아, 차르 니콜라스 2세, 대공녀 올가, 타치아나, 아나스타시아, 황비 알렉산드라, 황세자 알렉세이 총 7명이다. 당시 사형집행 책임자는 야코프 유로프스키로 그는 알렉세이 황세자와 대공녀 마리아의 사체는 불로 태웠다고 진술했다. 1989년 소문에 일가족이 매장되었다는 곳에서 약 8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여러 개의 두개골을 발견했고 약 1000여개의 뼈가 나왔다. 이 뼈들을 조합한 결과 남자가 4명, 여자가 5명이었다. 1992년 9월 러시아의 DNA 분석 전문가 파벨 이바노프가 영국의 법의학자 피터 질과 함께 이를 연구한 결과, 5명이 유전자적으로 매우 가까운 사이이며 3명이 형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차르 니콜라이 2세의 신원은 그의 형제인 게오르기 대공의 무덤을 열어 DNA를 확인했고, 황비 알렉산드라의 조카의 아들인 에든버러 공작의 유전자 표본으로 다른 이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는 안나 앤더슨이라는 여자가 나타나 자신이 대공녀 아나스타시야라고 주장한 일을 기억한다. DNA분석을 통해 안나가 세기적인 거짓말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다른 흥미로운 안건은 코난 도일의 자동차 운전사가 악명 높은 테러리스트라는 이야기다. 에드몽 로카르 박사의 범죄연구소를 방문한 코난 도일은 쥘 보노의 사진을 보고 그가 자신의 운전기사였다는 사실을 밝히는데, 보노는 운전사를 그만둔 뒤 악명높은 보노파의 두목이 되었다.
사실문건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테네시 대학교 인류학 연구소의 윌리엄 배스 박사가 이끌던 '시체농장'과 관련된다. 중년남자의 벌거벗은 사체를 실외에서 30일 동안 방치했을 경우 시체가 부패하는 여러 단계를 사진으로 보여준다. 부패의 부산물이나 사체에 모여드는 곤충을 통해 사망시각을 추정할 수 있지만, 소설이나 미드에서처럼 사망자의 사망 시각을 정확히 콕 찝어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부검단계를 보여준 장면들도 살떨리게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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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쓴 글을 여기에도 씁니다.)
아직 시작도 못한 소설 집필을 위해 집어든 법의학 서적. 총평 : 법의학 수사 기법의 기본서. 초보자가 읽기에는 어렵지 않다. 수사과정을 묘사한 사진들은 잔혹하므로 심약한 분들은 꼭 읽고 싶다면 알아서 잘 대처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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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었을 즈음에는 방학이기도 하고 한창 케이블에서 CSI를 주구장창 틀어주던 때였습니다...CSI: 라스베가스, 마이애미, 뉴욕 뒤이어서 여전히 주로 보는 시리즈가 넘버스나 NCIS, 크리미널 마인드 등이니 범죄 수사물이 제 취향인 것 같네요
그러니 CSI를 처음 봤을 때쯤 그리섬 반장님의 법곤충학에 반해서 이미 『파리가 잡은 범인』을 사버린 전과가 있는 제가 이 책을 지른 것은 당연지사!!! 가급적 식사 시간대는 피해서 읽는 게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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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말하자면 충동구매를 한 책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진 때문이다. 사진이, 아우 죽여. 이 책은 A4지 만한 길이에 가로는 더 크다. 이런 판형을 뭐라고 하지? 아무튼 그렇다. 큰 책이다. 크고 단단하며 널찍하고 무겁다. 무거운 이유도 간단하다. 반짝이는 두꺼운 종이에 올칼라이기 때문이다. 백과 사전만들때나 쓰이는 뭐 그런 올칼라. 이 책은 책이라기 보다 흉기에 가깝다. 그런데 사진이, 진짜 죽여. 나는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이런 책도 출간이 가능한가 싶었다. 사진이 완전 리얼하기 때문이다. 시체의 사진이 그냥 그대로 실렸다. 그런데 제목으로도 알수 있다시피 살인의 현장이므로 그냥 시체의 사진이 실린 게 아니다. 각종, 그러니까 아주 각종, 노약자나 임신부는 봐서 별로 좋을 게 없는 각종 사진이 실렸다. 살아오면서 시체 구경 한 번 못해 본 사람들은 이 책을 보면 딱이겠다 싶을 정도이다. 단순히 사고 현장의 시체뿐만 아니라 부검하는 장면, 머리가 수박처럼 으깨져서 달아난 장면, 시체가 부패하는 과정을 날짜별로 촬영해서 해골만 남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장면 기타 등속, 이 모든 게 말한대로 올칼라이다.
자, 그렇다면 이 책은 무엇을 다루었길래 이 지경이 가능했을까. 바로 법의학 관련 서적이기 때문이다. 전문 서적의 수준은 아니지만 시중에 나온 법의학 서적 중에는 가장 디테일한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가 접하는 장르소설에서 흔히 나오는 법의학 수사과정의 진상이 여기 다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상세하다. 지문에서부터 혈액, 흔적, 득극물학, 관상학, 골상학, 탄도학, 법곤충학, 사후 강직과 침하울혈에 따른 사망시각 추정, 부검의 과정, 부검을 하면서 무엇을 살피나, 범인 식별을 위한 DNA관련분석, 성문과 필적조사, 심리 프로파일링, 문장분석, 기타등속, 내용만으로 보자면 장난이 아니다.
이 과정을 통해 법의학의 역사를 간략히 살펴 볼 수 있으며 또한 현재 이러한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되어있는지까지 알수 있다. 그러니까 CSI처럼 과도한 뻥이 아니라 현재 실제로 실시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술까지만 소개되어있다.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가짓수이고 심히 놀라울 만큼 다양하다. 여기서 나오는 대로 조사만 가능하다면 그야말로 범인이 안 잡히는 게 더 이상할 지경이다. 하지만 그렇지는 않겠지. 그 이유도 간단하게 예상이 된다. 일단 이 책에 소개된 법의학은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할 거로 여겨진다. 인력의 문제도 있겠지만 그보다 먼저 장비의 문제가 앞서 걸리지 않을까 싶다. 대체로 엄청나게 비싸보이는 장비일수록 보다 정확한 증거물 채취, 혹은 흔적을 통한 진실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데, 만만치 않아 보인다. 게다가 그러한 장비를 사용하는 과정과 판별하는 능력이 단순히 설명서만 읽고 따라한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닌 듯 보인다. 즉, 숙련된 학자 수준의 인력이 장비와 함께여야 하며 그것은 곧,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얘기도 되겠다. 또, 설혹 그 모든 게 갖추어져있다 해도 하루에도 수없이 일어나는 모든 범죄를 그런 시스템으로 확인하려 한다면 우리 나라 인구의 절반쯤은 경찰이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여러모로 문제가 없지 않다. 미국이야 땅덩이가 워낙 크고, 별 해괴한 사건도 즐비해서 연방수사국이라는 거대한 조직이 존재 가능하며 거대한만큼 많은 예산과 인력을 활용하는 게 가능할테지만 우리야 어디 그런가. 그렇다고 해서 좁은 땅덩어리 전용 장비와 같은 박사라도 인구가 적은 나라의 박사는 덜 공부해도 되는 상황은 아닐테니 말이다.
아무튼 내가, 호기심을 당기는 사진들 때문에 이 책을 접한 것처럼 호기심이 이는 사람들은 봐도 나쁠 것 없어 보인다. 단, 책의 편집이 매우 산만해서 보기에는 엄청 불편하다. 그리고 기술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에 대한 책이 아니라, 이런 기술들로 추적한다, 쪽에 가까운 얘기들이므로 기술 자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부족한 편이다. DNA 범인 식별법은 백날 읽어봐도 무슨 말인지 모른다. 그냥 그런 게 있구나 정도? 관심자 전용 서적이며, 관심이 있어도 잔인한 장면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비추. 인형이나 가짜 사진이 아니라 진짜 시체가 계속 튀어나오니까. 당연히 파리와 구더기와 피도 나온다. 내장도 당연히 나오지. 내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사진으로 보고 싶으면 사람은 도전해 보시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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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에 관심이 있고, 인터넷 서점에서 쿠폰 신공으로 반값에 팔길래 같은 저자의 [모든 살인은 증거를 남긴다]하고 같이 구입했다. 모든 살인은 증거를 남긴다가 먼저 나왔고, 살인의 현장은 몇 년 후에 나온 책이라 모든 살인은 증거를 남긴다를 먼저 다 보고 나서 살인의 현장을 읽기 시작했는데 아무리 같은 저자라지만 두 책의 내용이 거의 같았다. 꾹 참고 끝까지 다 읽었는데 약간의 미세한 차이를 빼고는 이 책과 모든 살인은 증거를 남긴다는 같은 책이라고 보면 된다. 심지어 사례로 든 사건도 거의 겹친다. 차이점 중 기억나는 것으로는 모든 살인은 증거를 남긴다에서 소개된 사건 중 여러 정황을 볼 때 범인인지 의문이 간다는 식으로 썼던 사건이 몇 년 후 DNA 검사에서 진범으로 확인되었다는 내용이 들어간 정도? 이 책 자체로는 나쁘지 않지만 비슷한 책을 제목을 다르게 해서 새로 낸 작가가 미워서 별 하나만 준다. 반값으로 사긴 했지만 그래도 가격이 좀 나가는 책인데 어찌 할까 하다 아는 사람에게 그냥 줬다. 완전히 낚였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