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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1학년의 초등필독서에 있는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처음엔 1학년 아이들이 이렇게 긴 책도 읽나 싶으면서도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결국은 내가 눈물을 흘리게 되어버렸다. 자폐아에 대한 다른 시선이 필요하다는 것 무조건 자폐아는 우리아이보다 못 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오류를 범하지 않게 되기도 했다. 더불어 우리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못 한 점이 있다고 하여도 그 점을 걱정하고 잘 했으면 하는 바람보다는 지금 잘하는 것을 더 관심있게 보고 그것을 인정해줘야한다는 걸 깨달았죠.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저와 다른 깨달음을 얻을지도 모릅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본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는 내 아이의 친구. 그리고 내 아이. 그리고 내 아이보다 조금 다른 아이를 보는 시선을 달라지게 한 것이지요. 실제로도 그런 걸 몸소 경험한 적도 있었는데 자폐가 있는 아이와 가족이 되어 생활하는 캠프가 있었답니다. 우리 작은 아이와 동갑이었지만 무척 아기 같고 아기처럼 대해줘야하는 아이었지요. 하지만 함께 높은 곳에 있는 공을 던져 맞히는 놀이를 하던 중 보니 그 아이는 우리아이보다 공을 무척 정확히 잘 던지는 모습을 발견했답니다. 그러면서 생활하면서보니 좋고 싫음이 분명했지만 대신 좋은 것에 대해서는 여과없이 보여주는 모습이 상대방을 참 즐겁게 해주기도 하였답니다. 누구나 장점이 있고. 그리고 누구나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깨닫게 되면 뭔가 부족해 보였더너 아이의 모습도 꽉차 보일 것입니다. 왜 1학년 초등필독서이지만 1학년 때 글밥의 벽을 넘지 못한 아이들이 2학년 3학년이 되어서도 꼭 읽었으면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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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조금 다른 아이, 수아와 사촌 영모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조금 다른 아이들과의 차이를 이해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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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아라는 정서 장애아와 친척 영무, 그리고 성남이라는 아이가 등장한다. 어렸을 적 부모님이 맞벌이셨던 관계로 여기 저기 다른 사람들에게 맡겨졌던 수아는 어릴 적에는 순한 아이였다. 엄마가 주변에 없어도 혼자 잘 놀고 칭얼거리지도 않아서 수아의 엄마는 맘 놓고 일을 나가곤 했다고 한다. 그래서 또래 아이들이 맛보는 사라랑의 자극과 돌봄도 수아는 맛보질 못했던 것이고, 그것이 지금 수아가 마음의 병을 앓게된 한 원인이 되기도 했던 것이다. 그래서 수아는 행동의 통제가 어렵다. 보통의 또래 아이들이 하지 않는 행동 - 집단의 규칙에서 어긋나는 행동 - 을 통해 아이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바보라고 놀림을 받기도 한다. 영무는 수아가 사촌이라서 수아를 잘 돌보아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이 부여되고, 그로 인해 힘들어한다. 집에서는 가족들이 수아를 잘 돌보아주기를 신신당부하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수아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부여하고.. 그래서 영무는 너무 버거워지고, 자기에게 이런 힘든 일을 만들어 준 수아를 원망하게 된다. 급기야 성남이를 시켜서 수아를 몰래 때리고, 도랑에 처넣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수아라는 주인공보다는 수아 엄마, 그리고 수아를 둘러싼 주변의 식구들에게 더 눈길이 갔다. 특히 영무라는 아이는 책을 읽는 내내 마음에 걸렸다. 어른들도 감당하기 힘든 부분을 아이가 떠맡고 얼마나 힘들어했을까? 특히 수아랑 소풍가서 수아를 잃어버릴까봐 끈으로 서로 손을 묶고 화장실을 가야해서 조마조마하며 남자 화장실과 여자 화장실을 번갈아 들어 가는 부분을 읽을 때, 담임 선생님을 만나 챙피해서 얼굴이 빨갛게 된 영무의 모습을 떠올릴 때, 화장실 가기 전에 매듭을 풀고자 초조히 노력했지만 더 꽁꽁 묶여진 매듭으로 인해 영무가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지를 생각하면서 내내 마음이 힘들었다. 선생님도 그 순간에는 영무에게 분명 미안하셨을것이다. 끈을 푸는 선생님의 손길이 떨렸으니까 말이다. 끈이 풀렸을때 그렇게 소중한 보물 딱지를 아무렇지도 않게 선생님 손에 건네주면서 가는 영무의 발걸음은 날아갈 것 같았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책의 후반부에서 수아는 자신에게 더 좋은 학교로 가기 위해 전학을 가고, 남겨진 아이들은 수아를 그리워한다. 그리고 수아랑 함께 했던 일들을 추억한다. 영무 또한 반성하면서 수아를 더 잘해주고 싶어한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신다. "수아가 우리에게 남기고 간 선물이 있다"고 말이다. 그것은 바로 "조금 다르다"는 것이다. 또 못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책에서 영무말고 등장하는 또 다른 아이 성남이는 수아를 좋아하고 겁쟁이였지만 수아를 위해 용기를 내고 변호하고 막아주기까지 한다. 그리고 수아가 좋아하는 것을 먼저 생각해준다. 다른 아이들은 수아의 나쁜 부분을 주목했다면 이 아이는 수아가 좋아하는 부분이나 잘하는 부분을 주목하고 이해해주었다. 끝부분에 나오는 신형건님의 말처럼 성남이 자신도 아이들에게 놀림받고 힘들어했기에 더욱 수아를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엇는지도 모르겠다. 겪어본 자만이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 아파 본 사람만이 아픈 사람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아쉬웟던 점은 어른들의 도움은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부모님, 할아버지, 그리고 선생님 모두 어찌보면 방관자적이었다. 그냥 그런 상황에 아이들은 내몰린 채 상황 속에서 스스로 깨닫게 된 것이다. 물론 아이들은 스스로 깨닫고 바른 길로 향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영무도, 반 친구들도 수아를 이해하고 수아를 한 일원으로 받아줄 수 있게 되었지만, 시간은 오래 걸렸다. 상처도 생길 뻔 했다. 좀더 어른들의 다정한 개입이 있었더라면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수아도 다른 곳으로 전학가지 않고도 아이들과 어울리며 고쳐 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다르다와 틀리다만 알았더라도, 수아가 온전히 아이들 사회의 일원으로서 받아들여지고, 또 마음의 병이 치유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르다와 틀리다 글자 한 자 차이지만 그 차이는 정말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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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는 정서 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다. 수아가 도시에서 시골로 전학을 와 영무와 같은 반이 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 되고 있다. 처음 전학을 왔기에 학교에 익숙해지기까지 도와 줄 누군가를 찾을 때 영무는 자신이 고종 사촌이라는 이유를 들어 자청을 했었다. 예쁜 여자 아이가 친척이라는 사실에 우쭐하기도 전에 수아는 영무의 기대를 저버렸다. 수업 시간이 되어도 보통의 아이들처럼 행동하지 않았다. 영무는 수아가 창피했고 수아에게 화가 났었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얼마동안은 수아가 제멋대로 행동할 때마다 어떻게든 선생님의 페이스대로 끌고 가려 노력을 했었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못했다. 한명의 아이에 매달려 나머지 아이들에게 소홀 할 수 없다는 그럴듯한 이유를 들어 선생님은 수아에 대한 모든 것을 영무에게 맡겨 버렸다. 친구들도 수아에 고나한 일은 언제나 영무만 찾았다. 사고는 수아가 치고 수습은 영무가 하는 식으로 일은 진행이 되었다. 수아, 수아, 수아..... 언제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수아, 얌전히 책을 보고 있거니 하면 이내 "수아가~"로 시작되는 아이들의 보고. 아무도 수아를 통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마나 수아를 통제 할 수 있는 사람은 영무뿐이었다. 영무가 수아를 돌보는 일이 버거울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냥 수아를 영무에게 맡겨 버리고 어른들과 선생님과 친구들은 수아는 영무가 책임지고 돌보아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싫다는 친구 성남이를 시켜 수아를 괴롭히기는 영무. 때로는 수아를 꾀어 수아가 가지고 있는 돈을 자기 돈인 냥 쓰기도 했다. 그 정도의 보상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 했다. 영무에게 있어 수아는 하나의 짐이고 굴레였다. 영무가 착한 어린이 상을 받았다. 영무는 자기도 왜 상을 받았는지 모른다. 영무 친구들도 궁금하여 왜 영무가 상을 받았는지 궁금하다고 했더니 맘대로 병(정서장애)에 걸린 수아를 잘 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번 도자기 공장에 견학을 갔을 때는 수아와 손목까지 묶고 수아를 돌보았다고 하면서 그러기는 쉽지 않다고 말을 한다. 그 말을 들고 보니 영무 자신도 자신이 대단한 일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상은 당연히 영무가 받아야 할 상인 듯도 싶다. 영무야, 그 상 정말 네 것이니? 네 양심에 비추어 보아 정말 수아를 도와주었고 돌보아 주었다고 생각하니? 네가 그렇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네가 받아 마땅한 상이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그것은 네가 받을 몫이 아닌 것 같다. 선생님, 영무에게 착한 어린이 상을 주는 것은 무슨 뜻이지요? 그 동안 수아를 영무에게만 맡겨서 미안하다고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사과하는 뜻인가요? 앞으로도 수아를 잘 부탁한다는 당근인가요? 영무에게 필요한 것은 상이 아닐 것 같은데요. 영무가 수아 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것을 이해 해주고 영무가 느끼는 무담을 덜어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게 더 급하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영무에게 그랬던 것처럼 장애문제를 누군가에게 맡겨 놓고 상을 주고 박수치고 그것으로 그치면 우리 사회의 미래는 없다. 요즈음은 장애도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개성이라고 한다. 이 말은 비록 장애는 가지고 있지만 보통의 인간으로 대접받고 싶다는 다른 말이다. 장애인이라고 특별대우를 해 주기 시작한다면 우리는 언제까지나 그들을 사회의 이방인으로 두겠다는 다른 말이다. 우리가 돌봐야 할 사람들이 아니라 조금의 배려가 더 필요한 그냥 보통 사람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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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별양1학년 초등필독도서에요. 어떤 내용일지 두남매맘이 읽다가 그만... 눈물 펑펑 쏟았다는 그리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그래서 꼭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이 책은 초등1학년 뿐 아니라 엄마아빠도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처음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눈물 한 방울 뚝......
우리아이들은 잘 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잘하는 것을 칭찬하기 전에 못하는 것을 나무라게 됩니다.
저 역시 별양에 대해 그런 점이 없쟎아 있었습니다. 별양이 잘 하는 것도 많은 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밖에서 어른이든 친구들 만나면 반가이 인사를 못하는 수줍음이 있습니다.
그런 점을 걱정하고 아쉬워하며 별양을 나무랐던 건 아닌지
물론 인사성이 좋고 어디서나 씩씩하고 명랑하면 좋겠지만 사람마다 다 다른 성향이 있는 것을
우리들은 서로서로 조금씩 다를 뿐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던 거 같아요.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에 나오는 수아 역시 정서장애아동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소녀라고나 할까요 하고 싶으면 하고 싶은대로 행동하면서도 책 읽기나 무용 등에는 깊이 빠지고 곧잘 따라하고 외우는 아이
영무는 그런 사촌 수아와 함께 살게 되고 함께 학교 다니게 되면서 수아가 밉기도 하여 괴롭히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수아라는 아이를 이해하게되고
영무 뿐만 아니라 담임 선생님도 오히려 수아를 통해 깨달은 것이 있음을 우리는 모두 조금씩 다를 뿐이라는 것
수아를 책임지고 돌봐야하는 동갑내기 영무의 갈등 항상 수아의 잘못도 영무가 잘 못 돌봤기 때문이라고 모두 영무 잘못으로 돌아오니 어린 영무 역시 수아가 미워질 수 밖에요.
수아의 끼를 발견했다고나 할까요?
흥부놀부 공연을 본 후 대사까지 다 외워서 똑 같이 따라하는 수아를 보며 아이들은 즐거워하고 그런 수아가 또 내심 자랑스럽기도 한 영무
영무는 뜻밖에 상을 받지요 표창장을 수아를 잘 돌봐줬다는 영무는 사실 자신이 수아를 잘 돌보지 않았고 괴롭히기까지 했음에 표창장을 받는 것도 마음이 걸립니다.
더 잘 맞는 학교를 찾게 되어 다시 떠나게 되었을 때의 안타까움
영무가 막 수아를 이해하고 나와 조금 다를 뿐이라는 걸 깨달았을 때였거든요.
저 역시 영무마음이 내 마음인 냥 마구 훌쩍이게 되었답니다.
아 초등1학년의 필독도서를 읽으며 30대 아주머니가 이렇게 훌쩍이다니
이금이 작가님의 글을 더 찾아 읽어야겠단 생각을 하며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우리아이가 10가지 중에 9가지를 잘하고 단 한 가지를 못할 때에도 9가지의 칭찬을 해주기 전에 못하는 한 가지에 아쉬움을 갖고 있진 않았는지......
저는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를 읽고 고민거리 하나를 툭툭 털어내 버렸답니다.
별양의 숫기없음에 대한 걱정 모든 아이가 다 어떤 상황에서도 밝고 명랑할 수는 없는 법 아이마다 다 개성이 다른 것이라는 거
이제 굳이 별양이 이중생활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테요.
상황에 따라 명랑한 아이가 될 수도 있고 수줍은 아이가 될 수도 있는 그게 별양임을 그냥 받아들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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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 첫날부터 맘대로병을 알리고 다닌 채수아. 영무는 그 순간 잘해주기로 했던 마음이 사라진다. 엉뚱한 행동과 말로 모두에게 커다란 인상을 주었으니 그러한 아이가 사촌임을 알게 되면....... 이제서야 왜 어른들이 그런 말씀들을 하셨었는지, 고모가 자신에게 수아를 잘 부탁했던 이유를 알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런 수아 때문에 겪게 되는 난감함과 의무감 때문에 성남이에게 수아를 때리고, 골탕 먹이게 시키기도 하는 것으로 속상함을 풀기도 합니다. 그 벌로 수아를 한 달 동안이나 등하교 시키게 된 영무. 혹처럼 느껴져서 귀찮고 밉지만 그러면서도 정이 들었는지 수아가 성남이와 더 친하게 지내는게 싫기도 해서 심술을 부리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사고를 벌이고 다니는 수아, 늘상 불안하기에 그런 아이를 잘 챙겨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어른들. 할아버지와 함께 간 공연에서 수아는 배우들 틈에서 흥겨운 몸짓을 해대는데......, 그 공연을 흉내내는 수아를 이용한 영무의 순간적 실수로 인해 착한 어린이상이 더 이상 떳떳치 못하게 된다.
그렇게 가족 모두가 수아로 인해 웃고 울며 보듬어 갈 즈음, 수아에게 적합한 학교를 알게되어 전학을 가게 되자, 마치 앓던 이를 빼듯 시원할 줄 알았던 생각과 달리 수아가 그립고 아쉬움이 남는다. 영무만이 아닌 반 아이들 모두가......, 아이들이 말하던 소소한 하나 하나의 기억들 모두처럼. " 흥부 놀부 흉내 내던 거, 급식 뭐 먹나 알려 주던 거, 책 많이 읽던 거....., 얼굴 예쁜 거, 씩씩하고 착했던 거"등 정말 많아서 이야기 할 수 없을 만큼이나 기억하게 한 수아가 모두와 조금 달랐을 뿐이지 문제가 있거나 모자란 바보가 아니었 음을 깨닫게 된다.
수아는 없지만 늦게라도 이해해서 다행이다....... 곁에서 있을 때 좀 더 잘해주지 못했던 그 마음, 잘 기억해 두었다가 이 다음에 수아가 놀러오면 듬뿍 담아 주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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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것은 틀리는 것이고 틀리는 것은 나쁘다는 생각과 이상한 것과 조금 다르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동화다. 동화는 어느 시골 학교에 다니는 영무(초등 4년 남자 아이)가 얼굴을 예쁘지만 학교생활을 제대로 적응 못하는 아이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 고종 사촌인 수아가 전학을 오게 되어 너무 좋아하고 우쭐해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처음 생각과는 달리 수아와 한 반이 되어 함께 생활하는 동안 영무는 너무 괴롭다. 단지 사촌이라는 이유로 수아의 모든 학교 행동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수아는 공부 시간에도 제 맘대로 동화책을 읽고 선생님 허락도 안받고 화장실을 다녀오고 수시로 사라져 버려 영무의 애를 태운다. 이런 수아를 아이들은 ‘바보’라고 놀린다. 세상에는 우리와 조금 다른 사람들이 있다. 이 동화에 나오는 수아가 그렇다. 마음대로 하는 병을 앓고 있는 수아는 정서 장애자다. 그러니까 일상적인 것들을 받아들이고 수용하지 못한다. 수아에게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수아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아이다. 그런데 그것이 용납되지 않는 사회에서는 수아는 왕따일 수 밖에 없고 문제아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수아를 사랑으로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수아는 책을 무척 좋아하고 암기력도 뛰어나며 노래도 잘 하고 춤도 멋들어지게 출 줄 아는 흥이 많은 아이인 것이다. 그러나 주위 사람도 그렇게 이해하기까지는 쉽지 않다. 영무 역시 많은 고통과 마음에 상처를 입고 나서야 수아의 예쁜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사실 책을 읽으면 나도 오로지 수아의 편이 되어 수아를 이해하고 예뻐해 줄 수 있지만 현실에서 만약 이런 수아를 만난다면, 수아가 친척이라면 어떻게 받아들일지 자신이 없다. 작가의 의도대로 조금 다를 뿐이고 다른 모습 속에서 장점을 발견하고 장점 많은 아이로 봐 줄 수 있을지... 장애우는 멀리할 대상이 아니라 단지 우리와 조금 다를 뿐이라는 생각과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야 할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고 그들에게는 그들 나름의 장점도 많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책이고 이금이란 작가의 필력이 아주 수훨하게 책을 읽게 하고 읽고 나면 눈물이 날 만큼 뭉클한 감동을 받게 하는 책이기에 한번쯤 읽고 장애우에 대한 의견을 나눠 보는 것도 좋을 듯 해서 강력히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