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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맛보는 소설적 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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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들리는 듯한 말발굽 소리, 늑대의 울음소리. 초원의 바람을 헤치고 늑대와 벌이는 몽골 기수들의 지혜와 하얀 늑대의 전술. 새끼늑대가 토끼 먹이를 앞에 놓고 벌이던 의식과 초록 들판에 남겨진 암호는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칭기즈 칸의 후예다운 몽골인의 생존 법칙. 이 소설은 그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장대한 한편의 서사시였다. ''반지의 제왕'' 감독, 피터잭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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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들리는 듯한 말발굽 소리, 늑대의 울음소리. 초원의 바람을 헤치고 늑대와 벌이는 몽골 기수들의 지혜와 하얀 늑대의 전술. 새끼늑대가 토끼 먹이를 앞에 놓고 벌이던 의식과 초록 들판에 남겨진 암호는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칭기즈 칸의 후예다운 몽골인의 생존 법칙. 이 소설은 그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장대한 한편의 서사시였다. ''반지의 제왕'' 감독, 피터잭슨이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든다고 한다. 소설을 읽은 사람이라면 굳이 영화를 보지 않아도 되지 않을 것 같다.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장대한 영화를 보는 듯 머리 속에서 파노라마가 펼쳐졌으니까....
k********7 2006.08.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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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늑대 랑(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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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역사를 창조해낸 민족을 크게 둘로 나누어 보면 유목민족과 농경민족으로 나눌 수 있는 데 기동성이 중시되는 전자에 비하여 정착성과 문자기록이 중시되는 후자의 경우가 문화의 우월성이 역사적으로 돋보이는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중국 중원을 지배하였던 민족의 경우 정착농경민족인 한족은 중화민으로서 우월한 존재로,기마민족이었던 흉노,돌궐,선비 및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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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역사를 창조해낸 민족을 크게 둘로 나누어 보면 유목민족과 농경민족으로 나눌 수 있는 데 기동성이 중시되는 전자에 비하여 정착성과 문자기록이 중시되는 후자의 경우가 문화의 우월성이 역사적으로 돋보이는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중국 중원을 지배하였던 민족의 경우 정착농경민족인 한족은 중화민으로서 우월한 존재로,기마민족이었던 흉노,돌궐,선비 및 몽골족은 그저 한 시대를 잠깐 풍미한 저급한 유목민족으로 치부되었고 문자로 기록된 역사가 잘 보존되지 않아 그들의 문화는 더욱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질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의 저자는 한족이지만 중국이 공산화되면서 내몽골을 자치형태로 통치하던 중 자신이 몽골초원에 파견되면서 초원문화에 대한 신비스런 문화를 직접 파헤치는 과정을 책속에서 첸젠이라는 주인공으로 탈바꿈하여 내용을 전개시켜 나간다.
 
우리는 흔히 몽골민족을 연상하면 징키스칸,게르,유목민족 등 몇가지로 한정시켜 버리고 더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그러나 그들이 한때 중국 중원은 물론 저멀리 유럽,페르시아,동북아시아까지 지배한 거대한 제국을 건설하였던 그 엄청난 저력이 과연 어디서 나왔는지에 대하여는 심각하게 연구한 적이 없었다.
 
저자는 몽골제국의 저력은 곧 그들이 하나의 신앙이자 숭고한 대상으로 삼았던 늑대(狼)모습에서 나왔음을 밝혔다.기후가 변화무쌍하고 인간과 동물이 살아가기에는 너무나도 척박한 몽골의 초원에서 늑대와 몽골족은 서로가 경쟁 및 상호보완하면서 오랜 세월을 부딪치면서 살아온 초원의 살아있는 신화이자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중국이 내몽골을 지배하면서 내몽골은 중원 농경민들의 육류공급처로 변경되면서 초원의 양들을 공격하는 늑대들을 완전 소멸시킴으로써 상기한 늑대와 인간과의 상호보완관계도 마침표를 찍음과 동시에 초원의 생태계까지 완전 무너져 버려 결국 초원의 사막화를 진행시키기에 이르렀다.저자는 약 20년전의 중국정부의 우매한 내몽골 통치방법에 대하여 신랄한 비판을 함이 역력히 보인다.
 
몽골옐륜초원의 늑대는 초원의 풀을 말살시키려는 설취류(토끼,쥐,마르모토)를 잡아먹는 먹이사슬의 제일 위층으로서의 자격 뿐만 아니라 몽골민족과 몽골말 등을 항상 삶의 치열한 경쟁 및 긴장상태로 몰아 결국 몽골족과 몽골말을 한때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고 용맹한 존재로 만들어준 일등공신인 것이다.그러한 위대한 늑대들을 단기적인 안목에서 중국정부가 멸종시켜 결국 초원은 생태계의 사슬이 끊어져 사막으로 변모되고 위대한 몽골족의 신화였던 늑대역시 내몽골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비운을 맞게 된다.
 
몽골인들은 죽으면 그 시체를 늑대가 먹게 함으로써 하늘로 승천한다고 믿었다,
즉 티멧인들이 죽으면 시체를 매가 먹음으로써 하늘로 올라간다는 조장처럼...
과연 시체를 매장하는 농경민족들이 저들의 자연장례모습을 보고 여전히 미개하고 천한 풍습이라고 욕할 수 있는 것인지...
저자는 인간은 원래 숲이 울창한 정글에서 진화된 것이 아니라 초원에서 진화된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데 그것은 정글에서는 앞발이 먼저 진화하여야 생존할 수 있음에 반해 초원에서는 저멀리 적을 생포 내지 발견하기 위하여는 뒷발이 먼저 진화,즉 직립을 하여야 생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하면 고대 인류의 기초는 숲이 아니라 초원에서 발원되었다는 나름대로 일리있는 주장까지..
 
자연은 정직하다.
즉 인간이 자연과 함께 숨쉬고 그들로부터 배우는 자세로 임할 때 그 인류는 가장 우성적인 존재로 남게 되고 그것을 증명하게 만든 존재가 몽골의 늑대인 것이다.
c*****0 2007.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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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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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 인간은 그 사회의 역사와 문화, 경험,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서 배운다. 그리고 그 배움을 통해서, 그 배움 안에서 자신의 지식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아이때부터 들어온 동화 속의 늑대는 어떤 면에서는 멍청하고, 어떤 면에서는 아둔하고 또 어떤 면에서는 포악하고 잔인하다고 들어왔다. 물론 늑대와 마찬가지로 고정화된 동물로는 여우, 영리하고 이기적인 동물, 토끼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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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

인간은 그 사회의 역사와 문화, 경험,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서 배운다.

그리고 그 배움을 통해서, 그 배움 안에서 자신의 지식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아이때부터 들어온 동화 속의 늑대는 어떤 면에서는 멍청하고, 어떤 면에서는 아둔하고

또 어떤 면에서는 포악하고 잔인하다고 들어왔다. 물론 늑대와 마찬가지로 고정화된 동물로는

여우, 영리하고 이기적인 동물, 토끼는 지혜롭고 겁이 많고 약간의 정의감까지 있는 동물로...

하지만

그건 얼마나 협소한 인간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것인지...

누가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얼마나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는지를 알게되었다.

늑대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바꿔놓은 책!!

바로 "랑"이다..

늑대를 숭배하는 몽고 초원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한인으로써 늑대에 대해 알아가는 첸젠과

그리고 이 소설의 주인공 바로 늑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첸젠에게 크나큰 삶의 지혜와 함께 늑대에 대해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비리거 노인!

우리가 자연을 버리고 문명을 따라감에 따라 잃어가는 또 하나의 세상!!

그 세상의 일부분을 보여주는 "랑"

초원의 자유로운 영혼!!

늑대를 통해 또 다른 세상을 열어가고 있다.

 

초원에서 믿음과 명예는 몽골족 목축민이 갖춰야할 근본이고, 초원의 대칸이 남긴 유훈 가운데 하나이다....."나는 네가 늑대를 잡으려는 건 소나 양을 지키기 위한 것임을 잘 안다. 하지만 초원을 지키는 것은 가축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거야....이대로 가다간 초원에 있는 사람들도 고통 받을 날이 반드시 올 거야"

 

초원이라는 큰 생명력을 지키기 위해서...

초원의 자유로운 랑을 어떨때는 사냥하고 어떨 때는 보호해나가는

초원을 지키는 그들...

그들 조차 사라져가는 지금...

우리가 주장하고 우리가 좋아하는 문명사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었다.

s******3 2007.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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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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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후아-'였어요.;   누군가 늑대에 대해서 알고 싶고, 몽골의 생활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무슨 일이있어도 이책을 읽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북경에서온 대학생 첸첸이 늑대 사냥을 갔다가 새끼늑대를 한마리 키우게되고, 그로인해 일어나는 일들과 몽골의 풍습 그리고 생활을 다룬 소설입니다. 책을 읽기 전에 내가 아는 늑대는 조금 다른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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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후아-'였어요.;

 

누군가 늑대에 대해서 알고 싶고, 몽골의 생활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무슨 일이있어도 이책을 읽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북경에서온 대학생 첸첸이 늑대 사냥을 갔다가 새끼늑대를 한마리 키우게되고, 그로인해 일어나는 일들과 몽골의 풍습 그리고 생활을 다룬 소설입니다. 책을 읽기 전에 내가 아는 늑대는 조금 다른 늑대였습니다. 잔인하고 모성애가 강한 늑대. 어디선가 늑대는 한 암컷만을 바라 본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지만, 전혀 기억하고 있지 못했죠(...) 늑대는 내가 아는 사실처럼 잔인하고 모성애가강하고 한 암컷만을 사랑했지만, 본질적으로 가족을 너무나도 소중하게 여기고 세상의 모든 철학과 삶을 닮고 있었습니다. 늑대는 필요이상으로 싸우지 않았고, 누군가 자신을 건드리기 전에는 절대 시비걸지 않았습니다.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안되는 그런 중요한존재. 초원에게 늑대는 우리에게의 빛과 소금(?) 같은 존재였습니다. 새끼늑대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지만 혼자 땅을 팠고, 끌려가는것이 싫어서 아무리 아파도 혼자 걸었습니다. 자존심이 강하고 지기 싫어하고 인내심이 강한 늑대... 조금만 힘들어도 온갖 짜증과 화를 냈던 나와 너무도 비교 되어서 조금 씁쓸했습니다. ; 요즘 가족들과의 사이가 별로 좋지않았는데... '랑'을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늑대 조차도 가족을 사랑하고 아끼는데 난...왜...

 

푸른 늑대는 평생 한마리의 암컷과 사랑을 하고, 암컷과 새끼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고, 사냥을 하면 암컷과 새끼에게 먼저 음식을 양보하고... 제일 약한상대가 아닌 제일 강한상대를 선택해 싸운다고 합니다. 게다가 부보님을 찾아뵈는 센스(^ ^)도 잊지않죠~.

늑대같은 남자랑 결혼하면 얼마나좋을까요~?

l*****7 2007.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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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성과수성
"가축성과수성" 내용보기
P58 오손의 왕군모의 이야기 주몽탄생설화와 비슷하다.우리와 같은 유목민의 후손이라서 그런가보다.초반이라서 그런지 별 내용이 없다.P100 몽고군에 의해서 유럽에 전해진 화약이 유럽을 무너뜨렸다.P155 일본인은 몽고인의 후손입니다.(反중국역사)웃기네요  한족이 왜 내몽골에 있습니까 남에나라 침략해서 몽고인들 문화대혁명때 기관총으로 싸죽이고 티벳과 신장도 침략해 학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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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8 오손의 왕군모의 이야기 주몽탄생설화와 비슷하다.

우리와 같은 유목민의 후손이라서 그런가보다.

초반이라서 그런지 별 내용이 없다.

P100 몽고군에 의해서 유럽에 전해진 화약이 유럽을 무너뜨렸다.

P155 일본인은 몽고인의 후손입니다.(反중국역사)

웃기네요  한족이 왜 내몽골에 있습니까 남에나라 침략해서 몽고인들 문화대혁명때 

기관총으로 싸죽이고 티벳과 신장도 침략해 학살하고 똥묻은 개가 겨묻은개 나무란다고(중국의 거대한 기차)

꼴깝떨지 마시고 내몽골에서 철수하거라
♡♡





초원에서의 늑대와의 사투가 유목민의 전투력을 세계최강으로 만들었다.

점점 늑대 스토리가 되어간다.

늑대새끼와 중국인 첸젠이 주인공 같다.

중국이 고대부터 버틸 수 있었던건 꾸준히 피를 수혈한 유목민의 유입 덕분이었다.☆☆

초가을에 자미원88 


YES마니아 : 플래티넘 s*****6 2024.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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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 / 장룽지음 / 동방미디어 펴냄     랑이라. 책의 표지를 보고 늑대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과, 곧이어 떠오른것이 낭패라는 단어였다. 늑대라는 존재는 다분히 우리에게는 불길하고 불편한 존재로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를 곰곰히 따져보니 헐리우드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은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두운 밤 처량하게 들려오는 늑대의 울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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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 / 장룽지음 / 동방미디어 펴냄

 

 

랑이라.

책의 표지를 보고 늑대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과, 곧이어 떠오른것이 낭패라는 단어였다.

늑대라는 존재는 다분히 우리에게는 불길하고 불편한 존재로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를 곰곰히 따져보니 헐리우드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은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두운 밤 처량하게 들려오는 늑대의 울음소리와 함께 전개되는 무시무시한 사건들에 그동안 우리는

 너무 익숙해져 있었다.

 

이 책의 배경은 몽골.

몽골평원에서 벌어지는 유목민들과 늑대와의 생활을 그리고있다.

양,소,말등을 키우는 유목민들에게 늑대라는 존재는 항상 경계해야 하고, 두려워 해야 하는 존재이다.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만들수 있는 위협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있어 늑대라는 존재는 경계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숭배의 대상이기도 하다.

몽골 초원에 있어서, 아니 이 작품에서의 몽골 초원은 이 세상 전부를 칭하고있다.

그러므로 몽골 유목민들에게 있어 늑대는 이 세계를 존재케하는 천신의 역할을 하고있는 것이다.

 

동물의 왕국 다큐멘타리를 보고있는 듯한 치밀한 묘사가 돋보인다.

늑대의 출생으로 부터 시작해서 죽음에 이르기 까지의 과정

그 들의 사소한 습성과 본능에 대한 , 더 나아가서는 늑대의 심리까지도 작가는 놓치지 않고 있다.

 

우두머리 늑대의 통제하에 철저하게 체계화 되어 있는 조직생활.

자신을 우선시 하기 보다는 , 남을 배려할줄 아는 모습.

가족을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것을 바칠수 있는 뜨거운 가족애.

그 자리에서 각혈하고 죽을 지언정 비굴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의연함.

이것은 우리 인간들에 대한 묘사가 아닌, 바로 몽골초원의 늑대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람과 다른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아니 사람보다 못한것이 무엇인가?

 

주인공은 야생의 늑대를 사육하고자 하는 욕심을 갖게 된다.

진정한 늑대의 습성을 연구하고자, 더 나아가 용맹한 늑대개를 만들기 위해 굴속에 있는

어린 늑대를 자신의 품으로 맞이한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늑대에 대한 인간의 애정도 변하게 되나 그것은 그들앞에 놓인 불행한

미래에 대한 담보일 뿐이었다.

야생의 늑대와 사람은 결코 어울릴수 없는 존재인것이다.

 

 

이 책에서 나는 또다른 라다크를 보았다.

중국의 도시에서 온 사람들에게 몽골의 유목민들은 미개해 보일수 밖에 없다.

늑대와의 애증스러운 관계도 탐탁치 않을 것이며,계절의 변화에 따라 여기저기 떠도는 그 들의

문화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늑대,백조 심지어는 들쥐 한마리까지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몽골 유목민들을 도시에서 온 사람들은

근대화 와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온갖 만행을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은 우리가 이미 겪어온  뼈 아픈 현대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늑대의 습격에대한 불안으로 몇날 몇일을 뜬 눈으로 지새우는 불편함은 없어졌지만,

불면의 날이 사라짐과 동시에 그 들의 삶의 존재 이유또한 사라져 버리게 되는 것이다.

인간들의 탐욕을 피해 국경을 넘어 사라진 늑대 무리와 함께...

 

이 세상에 살아 숨쉬는 모든 것들은 그 들의 존재 이유가 반드시 있다.

인간이라는 이유 만으로,

만물의 영장이라는 헛된 자부심만으로, 

그 들을 무시하고 탄압한 댓가는 고스란히 우리가 겪어야할 불행한 미래의 아픔일것이다.

 

 

늑대를 바라보는, 자연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따뜻하다 못해 안타깝게 느껴진 작품 이었다.

몽골이라는 민족, 왠지 남과 같지 않은 끈끈함이 느껴지는 건 우리와 같은 아픔이 느껴져서 일까?

 

  

 

 

s******2 2007.03.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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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웠다..  너무 가슴이 아팠다.. 현재의 늑대와 과거에 숭배받던 늑대의 처지가 너무나도 큰 차이가 나 무어라 할 말이 없었다.. 랑을 통해 알게 된 늑대는 우리가 원하는 한 가정의 가장의 모습,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인간상이 아닌가..싶었다. 책을 받고 얼마 후에, 티비에서 하는 모피동물들에 관한 다큐를 보게 되었다.. 털을 가진 동물들의  참혹한 죽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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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웠다.. 

너무 가슴이 아팠다..


현재의 늑대와 과거에 숭배받던 늑대의 처지가 너무나도 큰 차이가 나 무어라 할 말이 없었다..


랑을 통해 알게 된 늑대는 우리가 원하는 한 가정의 가장의 모습,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인간상이 아닌가..싶었다.


책을 받고 얼마 후에, 티비에서 하는 모피동물들에 관한 다큐를 보게 되었다..

털을 가진 동물들의  참혹한 죽음들이 보여주는 그곳에 늑대들도 있었다.

그 지역 또한  랑에서 늑대들이 뛰어다니던.. 바로 그곳이었다..

그곳에서 늑대들은 죽음을 맞이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한 달의 생활비의 반이 되는 늑대 털을 가지기 위해 늑대사냥이 한창이라고 한다..

길가에서.. 총에 맞아 죽은 늑대들이 총 맞은 모습 그대로 거리에 놓여져,

차에 매달려져, 팔리고 있었다..

분명 다른 일거리들을 찾으려면 찾을 수 있는 상황에서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택한 그들에게, 그런 일을 방관하고 있는 정부과...

늑대들의 후예라 칭하는 이들의 모습이 이러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인간의 잔혹성과 이기심에 죽어가는 동물들에게 무슨 말로 이해를 구해야할지,

모르겠다..


인간이고 동물이고...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라지만..

자연에 반하며, 오로지 자기만의 이익을 위해 변화하는 존재는 아마 인간밖에 없을것이다..


랑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미안함과 과거의 그 시대가 그리워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다시한번.. 늑대들이 그 푸른 초원을 마음 놓고 뒤어다닐수 있는 그 시간이 오기를 희망한다..


늑대의 울음소리..

지금은 자연 속에서는 들을 수 없지만. 언젠가는 자연 속에서 듣기를 원한다..


a******d 2007.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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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하면, 곧 달이 연상되곤한다. 어둠..그러곤 이내 차가운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래서일까? 이 책에 나오는 늑대는 그 어떤 동물들보다도 냉철함과 침착함에 걸맞는 동물이 아닌가..? 하고 문득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이책은 그러한 특성이 한낱 늑대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다고 그것만 바라보는 우리들을 비리거 노인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우리의 시야를 넓혀준다. 성장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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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하면, 곧 달이 연상되곤한다. 어둠..그러곤 이내 차가운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래서일까? 이 책에 나오는 늑대는 그 어떤 동물들보다도 냉철함과 침착함에 걸맞는 동물이 아닌가..? 하고 문득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이책은 그러한 특성이 한낱 늑대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다고 그것만 바라보는 우리들을 비리거 노인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우리의 시야를 넓혀준다. 성장하기 전인 첸젠이 비리거 노인을 통해, 늑대를 통해 성장할수 있도록 하는것처럼 우리를 깨우친다.

첸젠은 새끼 늑대를 기르게 되면서, 늑대를 가까이서 관찰하고 만져보고 싶다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게 되는데. 이 새끼 늑대의 최후를 통해 비로소 늑대를 온전히 이해하고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 책을 보면서, 늑대에게 온갖 진리가 있다는것을 느끼게 되었고, 그것을 유목민족은 신앙처럼 받들고 있었다.

늑대는 함부로 사냥을 하지 않으며 그들은 타고난 전략가이다. 실로 늑대의 사냥을 하는 모습을 보면 감탄을 금할수 없다. 그들의 움직임 하나 하나가 그들의 사고과정아래 진행된 것이라는것이 믿겨지지가 않을 정도로, 흡사 인간의 사고와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늑대가 인간인지 인간이 늑대인지 모를 정도로 이책은 늑대를 잘 표현하고 있었다. 아니, 늑대가 인간보다 훨씬 뛰어나나고밖에 생각할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그들은 자연의 섭리를 알고 있다. 그들이 있기에 초원이 존재하고 자연이라는 체계가 돌아가는것이다.

그들은 뛰어난 관찰가이며, 인내심으로 기회를 만드는 노력가다. 꼼짝없이 한곳에 엎드리고 자신을 숨긴채 목표물을 사냥하기 위해 기회를 기다린다. 사냥하기 전, 그들의 습성을 파악하는것은 물론이다. 가젤이 먹이를 정신없이 먹고, 배가 불러 도망치지 어려울 정도가 될때까지 기다려 이러한 아둔하고 자신의 무덤을 판 무리를 사냥한다.

가젤을 잡을때 우두머리가 일부로 그들이 빠져나가는 구멍을 만들고 그곳의 옆에 서서 어린 가젤, 먹이를 적당히 먹어, 도망치기에 무리가 없는 가젤들만 선별하여 보내주고, 이내 문을 닫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아둔한 가젤들을 향하여 총 공격을 펼친다.

수문장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 맞는것 같았다.

 

늑대에 대한 또 다른 감명을 받았던 부분은, 바투와 늑대의 대결이었다. 이들의 추격전은 정말로 박진감이 넘쳤고, 늑대가 도망쳐서 살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까지 담으며 책을 읽어내려갔다. 늑대는 산 정상까지 가서 그곳만 넘으면 살수 있었는데, 그만 바투의 계략에 빠져, 말발굽소리가 멈추자 반사적으로 동정을 살피기 위해 멈춰서 고개를 돌려야만했고, 바투는 그러한 때를 놓치지 않았다. 한쪽 앞다리에 총알이 박혔다. 말을 타고 바투는 따라 갔고 늑대는 피를 흘리며 달렸다. 길을 가다가 순간, 늑대의 잘려진 앞다리를 발견한다. 누군가 그 늑대를 사냥했나?라고 생각하였는데, 늑대 스스로 걸리적 거리는 앞발을 자른것이었다. 늑대는 세다리로 힘차게 뛰어갔고. 평소에 뛰어넘었을 바리케이트 앞에서 뛰어넘지 못한채 있었다. 뒤쫓아온 바투와 마주친 순간, 늑대는 죽음을 예기한듯, 자신의 몸을 혀로 문질러 정결케 하고, 털을 고르게 하였다. 절룩거리면서 뛰느라 묻었던 모래까지 털어내면서 말이다. 하지만, 눈빛만은 여전히 매서웠다. 역시 늑대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런것이 늑대라는 동물이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다. 무언가 가슴속으로 전해져왔다.

한참을 기다려도 바투가 총을 겨눌생각을 않자 늑대는 이내 바리케이트를 넘어 사라졌다.

 

또한 이책은 단순히 늑대에 대해 언급한것만은 아니다. 외지인들의 유입으로인한 초원의 파괴, 인간의 이기심, 욕심으로 늑대는 사냥꾼들에 의해 죽게되고, 초원 민족들에게 금기시 되어있던 초원을 불로 태우는것까지 해가며 그들의 욕망을 채우는 모습을 보면서, 이시대의 문명의 이기를 보는것만 같았다. 과학의 발전으로 인한 자연은 파괴되어도 좋은, 기계론적 자연관이 성립된 모습과 비슷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자연을, 초원을, 늑대를 두었으면 되었을텐데, 인간의 이기심으로 그렇게 초원은 망가져갔다. 늑대를 잡으려다 민족이 아끼던 황소2마리를 잃는 모습에서 우리는 그렇게 자신의 무덤을 파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아니, 과학이라는 미명아래, 인간의 이성이 완전한 진리라는 자신들의 잘못된 믿음이 초래한 결과일지도 모른다는것을 전달하려는건지도 모른다. 결국엔 초원을 뛰어다니던 늑대의 기상이 서려있던 곳이 사막화가 되어, 늑대란 존재도 추억속에 남겨지게 되었다. 이또한 인간 스스로가 만들어낸 결말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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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무리는 이미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어버렸고, 초원역시 추억속에 남아있을 뿐이다.

유목 문명 또한 완전히 마침표가 찍혔다. 그리고 몽골의 초원늑대들이 내몽골 초원위에 남겨놓은 마지막 흔적인 새끼 늑대굴도 언젠가 황사 먼지 속으로 매몰되어 사라질 것이다.

창밖에서 갑자기 누런 모래바람이 용처럼 하늘로 치솟더니 하늘을 가리고 해를 덮었다. 베이징 도시 전체가 숨막히는 모래먼지로 뒤덮이면서 중화의 황성은 어느새 아득한 황사의 도시로 변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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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7 2007.03.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