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8.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고우영 연산군 1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고우영 연산군 1" 내용보기
고우영 화백은 개인적으로 가장 친밀한 작가이다. 초등학교 때 『아짱에』와『짱구박사』등으로 인연을 맺은 이래 대학시절에 성인 만화 열풍이 일 때 주간지와 스포츠 신문 등에 연재된 『일지매』,『임꺽정』,『수호지』등을 열독했다. 나로서는 반세기를 이어 애독한 작가라고 할까    그런 친밀감으로 인해 한때 작가의 책을 모두 구입하자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집에 있는 것만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고우영 연산군 1" 내용보기

고우영 화백은 개인적으로 가장 친밀한 작가이다. 초등학교 때 아짱에짱구박사등으로 인연을 맺은 이래 대학시절에 성인 만화 열풍이 일 때 주간지와 스포츠 신문 등에 연재된 일지매,임꺽정,수호지등을 열독했다. 나로서는 반세기를 이어 애독한 작가라고 할까 

 

그런 친밀감으로 인해 한때 작가의 책을 모두 구입하자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집에 있는 것만 살펴보아도 삼국지,초한지,열국지,서유기,홍길동,십팔사략등 헤아리기 힘들 정도이다. 각 권마다 5권 안팎이니 100여 권에 이르지 않나 싶다.

 

그러나 작가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것은 구입만 했지 실제 독서로 이어진 경우는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스포츠신문과 주간지에 연재될 때 이미 읽었기 때문인 듯하다. 올해는 집에 있는 작가의 책을 정주행을 함으로써 향수에 잠겨볼 생각이다.

 

그 첫 번째로 오백년을 선택했다. 이 책은 1991년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연재될 당시에는 읽지 못했고, 10여 년 전에 고우영 화백의 작품을 수집할 때 구입했다. 오백년4권과 연산군3권을 묶어서 조선야사실록 세트로 엮었다. 아마도 작가는 조선왕조 5백년의 야사를 책으로 담을 계획이었나 보다. 그러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서 연산군에서 멈춘 것은 애석한 일이다.

 

첫날 1~108쪽까지 읽은 느낌

이 책은 고우영 화백의 조선야사실록의 일부이다. 화백은 아마도 조선 오백년의 야사를 만화로 그릴 생각이었나 보다. 고려 말에서 성종 시대까지의 이야기를 오백년이라는 제목의 4권으로 펴냈고, 곧이어 연산군시리즈 3권이 나왔다. 그러나 조선의 오백년 야사는 이 일곱 권에서 멈춘 듯하다.

 

연산군1권에는 '지존의 여인들''폐비윤씨의 죽음'의 두 편이 있는데, '지존의 여인들'에서는 폐비윤씨가 성종의 사랑을 받고 연산군을 출사한 후에 왕비가 되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그야말로 많은 이야기들이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전개되고 있다. 대부분 정사와는 관계가 먼 이야기들이겠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특히 대사들은 지금 시각에서 보아도 신선함이 느껴질 정도로 기발하다.

 

작가가 이 시리즈를 완결하지 못한 데에는 여러 사정이 있었겠지만 기발하면서도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의 재창조가 완성되지 못한 것은 못내 아쉬운 마음이다.

 

둘째 날 109~207쪽까지 읽은 느낌

오늘 읽은 부분은 두 번째 이야기 '폐비 윤씨의 죽음'이다. 연산군의 포악한 성격이 과장되게 표현된 느낌은 있지만, 대체적으로 내가 알고 있는 정사와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다.

 

연산군이 태어날 때 ''이 있어서 그 기운을 유탄같이 받은 여성들이 갑자기 음기가 넘친다는 부분은 약간 야한 듯하면서도 비유가 재미있었다. 추돌로 인해 교통사고가 난 차량에서 어떤 부속이 튀어나와서 지나가는 여성을 치는 바람에 그녀가 중상을 당했을 경우에, 운전기사와 그녀는 아무런 은원관계가 없지만 피해를 당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연산군이 태어날 때 우주의 음기(淫氣)가 연산을 따라왔는데, 그중에 어느 한 조각이 강원도 어느 과부댁에게 내려서 조신하던 그녀가 음녀(淫女)가 되었다던가.

 

못된 도깨비가 있어서 어린 연산군의 마음을 음기(淫氣)와 함께 마음을 포악하게 이끌었단다. 그래서인지 연산은 어린 시절부터 포악하면서도 여색을 밝히게 된다는 과정이 1권에 담겨있다. 어찌 보면 민망한 장면이 많을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장면을 용케 자제하는 것은 작가의 역량이면서, 아직은 사회 분위기가 보수적이었던 1990년대라는 시대적인 배경도 있을 것이다.

 

2권에서는 세상을 떠난 폐비 윤씨가 원귀가 되어 도깨비와 함께 복수를 하는 것으로 그려질 듯하다. 분명히 책을 구입했을 때 읽었을 텐데, 줄거리가 왜 생각이 안 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처음 읽는 듯한 기분으로 책장을 넘기니 건망증이 나쁠 것은 없나 보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연산군이 어떤 임금이라는 것은 역사를 배운 사람은 대부분 알고 있다. 청소년이 보아서 안 될 장면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굳이 볼 필요는 없을 듯하고……. 이 책의 내용이 역사와 전혀 무관한 것은 아니지만, 굳이 이 책에서 역사를 배울 필요는 없을 듯하니, 대학생 이상의 성인들에게 권하고 싶다. 재미있는 책이고, 작가가 곳곳에서 표현하는 기발한 장면에서 느끼는 점도 있을 것이다.

 

y******3 2020.06.06.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음란만 하고... 삼국지같은 재미는 없으니...
"음란만 하고... 삼국지같은 재미는 없으니..."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고우영의 삼국지를 아주 좋아한다.   고우영의 삼국지가 너무 잼있어서 고우영이 쓴 다른 책들도 기회가 되면 읽어보는 편인데,   우연치 않게 이동도서관에서 연산군을 만났다!   오홋! 기뻐라~~~   그러나 3권 모두 음란하기만 할뿐... 연산군에 대해 좀더 다른 이해를 할 수는 없었다.   고우영 화백은 연산군이 미친건 그의 어머니의 원혼과 태어날때부터의
"음란만 하고... 삼국지같은 재미는 없으니..."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고우영의 삼국지를 아주 좋아한다.

 

고우영의 삼국지가 너무 잼있어서 고우영이 쓴 다른 책들도

기회가 되면 읽어보는 편인데,

 

우연치 않게 이동도서관에서 연산군을 만났다!

 

오홋! 기뻐라~~~

 

그러나 3권 모두 음란하기만 할뿐...

연산군에 대해 좀더 다른 이해를 할 수는 없었다.

 

고우영 화백은 연산군이 미친건

그의 어머니의 원혼과 태어날때부터의 광적인 성향때문이라는 전제하에

본인의 해석대로 진행을 하셨다만...

 

고우영 선생님의 해석은 흥미로웠으나,

독자인 내가 기대했던 것은

우리가 많이 알고 있던 연산군에 대한 다른 해석이였던것 같다.

 

하지만... 이 책 덕에

연산군이 얼마나 음탕한 임금이였는지~~~

왜 진작에 다들 들고 일어나지 않았을까 생각해봤다.

 

주말동안에 읽는데

옆에 7살짜리 딸래미가

자기도 같이 읽겠다고 해서리~

잠시 난감했었음 ^^

v****o 2007.1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