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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설 열국지가 좋았던 점은 역사적 사실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사건이 발생할 때에 인물들 간의 주고 받는 대화가 많이 나와서 읽어 나가기가 편하고 쉬웠다. 기록을 읽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귀로 듣는 것 같았다.
초장왕이 춘추 오패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신하가 잘못을 지적하면 듣고 올바르게 행동할 줄 아는 군주였다는 것이다. 신숙시가 진(陳)나라 합병의 부당함을 지적했을 때 바로 진나라를 돌려주었고 패업은 힘이 아니라 덕이 쌓여야 한다는 말을 들을 줄 알았다.
약소국 정나라는 강대국 진(晉)나라와 초나라 놓고 어느 쪽에 서야 살아남을지를 항상 고민한다. 나라든 사람이든 스스로 힘이 있어야 자기를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경공은 극극의 신체적 결함을 희롱했다가 원한을 사게 되어 결국 진나라와 전쟁을 하게 된다. 높은 위치에 있을수록 사람은 더 겸손해야 할 것 같다.
진(晉)나라의 조씨,극씨 집안이 어떻게 화를 입게 되는지를 보면 권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원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나, 간신과 견제세력들이 제겨할려고 항시 벼르고 있다는 것이다.
권력의 상층부로 가면 갈 수록 위험해지기 때문에 자기를 최대한 낮추고 다른 사람에게 원한 사는일이 없도록 매사에 조심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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