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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공에게 아첨하는 간신 중 서동이라는 자는 난서와 순언에게 모욕을 받았다고 이들을 죽이려 했다. 간신일수록 속이 좁아서 모욕적인 말에는 쉽게 흥분하고 분노하는 것 같다. 서동은 두 사람을 죽여야 된다고 했지만 진여공은 죽이지 않는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을 함부로 하다가는 화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 같다.
자신의 아들을 죽이고 은인의 아들(조무)을 살린 정영이라는 사람을 보면서 어떻게 자기 자식까지 죽여가면서 은혜에 보답을 할 수 있을까 놀라웠다. 더 놀라운 것은 혼자서 부귀공명을 누릴 수 없다면서 먼저 죽은 공손저구를 따라 자결한 것이다. 죽음이 아직 두려운 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경지다.
난염은 중군 원수 순언의 말을 따르지 않아 결과적으로 패하게 된다. 순언은 명령을 따르지 않은 난염을 처벌하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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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晉), 제(齊), 초(楚)라들이 중원의 패자가 되기위하여 서로싸우고 화해하는 과정을 담고있다. 제나의 명재상 안영의 등장과 활약을 알수 있으며, 공자도 태어난다. 하나의 세력이 월등히 커지면 그것을 견제하는 세력이 반드시 나타나기 때문에 항상 긴장과 경계의 끝을 늦추지 말아야한다. 우리의 적인 이토히루부미의 일화중에서 이런것이 있다. 그는 꼭 지방의 유지를 만나기위하여 출장을 가서 유곽에 가면 인물이 가장못하거나 중간정도의 여자를 고른다고 한다. 이유는 가장 예쁘고 잘난 사람은 평상시 그지방의 유지몫인것을 알기 때문이다. 큰 목적이 사소한것에서 틀어질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조심한다고 한다.
8권에 나오는 기억할만한 내용은 안영이 최저의 집앞에서 한 말이다.
군주란 무엇인가? 백성을 괴롭히는 존재인가. 아니다. 군주는 사직을 지키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군주가 사직을 위해 죽으면 신하도 따라 죽어야 한다. 군주가 사직을 위해 도망치면 신하도 따라 도망쳐야 한다. 그러나 군주가 자신의 일신을 위하여 죽고 자산의 일신을 위해 도망치면, 사사로이 관계를 맺은 사람외에 누가 과연 함께 죽고 누가 과연 함께 도망칠 것인가? 그렇다면 지금처럼 신하가 된 자가 군주를 죽였을 때눈 어찌해야 할 것인가? 내 어찌 따라 죽을 것이며, 어찌 도망갈수있으며, 어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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