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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떠나가던 날 이제는 베스트셀러에서 밀려나 스테디셀러 자리에 자리잡고 있는 이 책을 집어들었다. 알고 싶었다. 왜 이렇게 됐는지. 그리고 알 수 없었다. 어렴풋하게 보이기는 했다. 그러나 또렷하게 보이지 않았다. 벌써 2년이나 지났고 그동안 너댓번 읽었고 그 사이에 너댓명의 여자를 만났다. 그래도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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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말하자면 '性차이 까짓거 간단히 극복하게 해주는 인간관계書' 그냥 느낌을 말하자면 '서양인들을 위한 부부생활 클리닉' 정도라는 생각이든다. 뭐 아직 결혼을 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이것이 한국인을 위한 책은 아니라는 것쯤은 알것 같다. 책의 겉표지에 "이혼 직전의 25,000여 부부들을 고통에서 구한 책"이라고 자랑스럽게 써있다. 이 책의 초판이 1993년에 나온 것으로 아는데 내가 읽은 책이 2000년 판이었으니 그만한 시간이 지난 지금쯤이면 얼마나 더 많은 부부들을 이혼직전의 고통에서 구해냈을까? 그런데 정말 많이들 고민하나보다. 이런 주제의 책이 전세계 베스트셀러가 되다니. 조금은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어찌되었건 부분부분 '그렇군' 하며 긍정하게 만드는 구석은 확실히 있었다. 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 부분도 있었고 앞으로 저러지 말아야지나 저래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구석도 상당부분 있었다. 한마디로 내 인생에 있어 절대로 도움이 되면 되었지 해가될 일이 없는 좋은 책이다.
하지만 조금은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마치 천기누설을 하듯이 묘사하고 있는 남성의 심리는 나에게는 어색한 부분이 많았다. 다만, 외국 남자들은 저런가? 아니면 우리나라 남자들도 저런데 나만 이상한건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러다보니 여기에서 묘사한 여자심리는 우리나라 여자들에게 맞는 것인가? 여성심리가 글로벌하게 동일하다면 뭐 다행이겠지만. 정말 걱정은 만약 내 여자가 이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서 그대로 한다면 나는 무척 당황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왜? 이 책에서 말하는 남자는 나와 너무나도 다르니까.
주변에서 가끔 대화 중 이 책에서 원용하여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마다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기는 주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나도 이 책을 통해서 많이 배웠다. 하지만 이런 주제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지 못하는 그런 세상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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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만약 결혼전에 읽었다면 지금과 같은 큰 감흥을 느낄 수 있었을까 싶다. 결혼 전에 언젠가 <연애교과서>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지은이가 손창민인가 뭔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눈물 콧물까지 쏟으면서 뜨거운 심정으로 읽어내려갔고 그 책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를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 보면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덕분에 그 영화는 내가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중의 하나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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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은 이 책을 어떻게 구분하는 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냥 자기계발서로 구분했다. 내용으로봐서는 연애지침서 또는 가정관련 조언서 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자기계발서이다.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이룰수 없는 것들이 기록되어져 있다는 점에서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이 책. 워낙에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아니던가. 아마 이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도 제목정도는 들어봤을 만큼 유명한 책이다. 실제로 얼마나 팔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이 유명한 베스트셀러를 나는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었다. 과거 서점 진열대에서 후루룩 읽고 툭, 던져 놓았기 때문에 10년 넘게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된 것 같다. 그런데 이 망할 놈의 책은 진짜 주인을 따라오는 건지 친구 놈이 회사에 왔다가 그냥 두고 갔다. 그래서 내가 전화를 했더니 그냥 너 가지라고. 쩝. 또 내 성격상 손에 들어 온 책을 안 읽지는 않다보니 몇 개월을 책상위에서 다른 책들에게 거의 압사지경으로 눌려있었는데 이제서야 내가 해방시켜주었다. 고맙지 이녀석아.
잘썼다. 잘쓴 책이다. 대체적으로 자기계발서들이 그렇듯이 별로 우리가 모르는 내용은 없다. 내가 잘썼다고 하는 점은 그저, 잘 정리 해놓았다 정도의 의미가 되겠다. 잘 정리가 되어있어서 그럼 그렇지, 정도의 의미 이상은 없다. 저자가 똑똑한 사람인가 보다. 똑똑하고 설득력을 갖춘 사람이다. 그러나 모든 자기계발서들이 그렇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것과 실생활에 적용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물론, 모르는 지식이었다면 알아두어서 나쁠 것 없는 지식들이다. 허나, 또 안다고 해도 별로 달라질 것은 없는 지식이다.
내용은 이런 것이다. 술과 담배는 몸에 해롭고, 폭식을 하는 것과 얕은 수면을 하는 것이 건강에 해롭다. 그러므로 어떻게 하면 술과 담배를 줄이거나 끊을 수 있고, 어떻게 하면 폭식을 하지 않으며, 어떻게 하면 깊은 수면을 취할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들을 써 놓았다. 그 과정에서 독자는 아아, 하면서 그랬구나, 라고 공감을 하기도 하고, 오오, 요건 몰랐네, 라면서 경탄을 하기도 하지만 막상 실천에 옮기자고 하자면 한 3일? 지극히 서양적인 방식으로 풀었다. 여자의 심리와 남자의 심리를. 그건 아마도 동양과 문화적 배경이 다름으로써 벌어지는 차이라고 볼수도 있겠다. 그래서 일 면만 보자면 아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막상 실천하려니 문제가 되는 근본적인 문제들은 다루지 못했다는 점이다. 사실, 굳이 남녀를 떠나서 인간관계 문제를 책 한 권에 실어 낸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얘기이기도 하겠지만 이처럼 1 더하기 1은 2다 식으로 풀어낸 것 조차도 시대상의 반영일는지 모른다. 현대인들은 조용히 않아 사색하는 것보다 뭔가 정확한 해결책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 시대상.
표면 현상만을 아주 잘 정리하여 다룬 책이나, 말들은 들을 때는 공감이 장난이 아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보아도 자신이 다 겪어 본 일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런데 막상 현실과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대체적으로 두 가지인데 첫째가 듣고 바로 까먹는 경우이고, 둘째가 듣는 순간 이미 그것을 해냈다고 착각을 해버리는 경우이다.
아주 어릴 적에 아버지께서 내게 이런 말을 하셨다. "니가 지금 영어를 배우는게 지식이 늘어 만족스러운 거냐, 니 또래들은 노는데 넌 영어를 배우니 기분상 니가 뭔가 앞서나간다고 생각하는게 만족스러운 거냐." 나는 그 말을 듣고 이렇게 말했었다. "좀 알아듣게 말해줄 수는 없어?" 하지만 그 말은 어떤 상징적인 의미였는데 살다보니 모든 일에 다 통용이 되는 것 같았다. 나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은 연사나 좋은 책을 보면 그것을 접하고 듣고, 느낀 것만으로 만족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들은 끊임없이 좋은 연사와 책을 찾지만 그것은 어찌보면 대리만족 또는 정신적인 유희에 불과한 경우도 많다. 즉, 실생활과는 그다지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그런 지식들이 듣는 만족을 넘어 정말 내 것이 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았다. 귀가 따갑고, 눈이 빠지게 보거나 들어야 그 중 10%가 내 본능속으로 들어오고, 내가 그것을 활용할 수준이 된다는 점이다. 그러니 책 몇 권 보고, 좋은 스승에게 몇 번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해서 "저는 왜 바뀌지 않는거죠? 전 바보인가요?" 라고 의문을 품는 자체가 바보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서구문화와 동양의 교육방식이 차이를 드러내는데-지금은 말고 과거에- 서양은 보다 합리적으로 이해를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동양은 하나의 주제를 끊임없이 되새김질 시키도록 만드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그렇다. 어떤 것이 나을지는 사람따라 다르겠지.
아무튼 이 책도 서양인스러운 책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남자와 여자에 대한 얘기들은 거의 100% 옳다. 과연남자는 화성인이고, 여자는 금성인이다. 하지만 나는 400쪽에 이르는 이 책을 나는 단 한 줄로 표현할수있다고 느꼈다. "화성이고 지랄이고 종족 자체가 틀리니 이해할라고 들지마라" 내 생각엔 이 말이 좀 더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은 노력하고자 하는 자들을 위해 씌어졌을 테고 그들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고 좋은 말들이니 아마도 한 만 번쯤 읽으면 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바뀔 것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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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니까 사랑하자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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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남녀관계에 대한 궁금증으로 선택한 이 책을 읽다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40살 이상 차이나는 아빠와의 삐걱거림은 단순히 세대차에서 오는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물론 아빠는 특별히 엄마와 남녀의 문제를 심각하게 겪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그 둘은 티격태격 작은 다툼이 많다. 그럴 때마다 난 항상 엄마 편을 들곤 하는데, 나름 객관적인 판단이 서서 편을 드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아빠가 이해하기 힘든 건 사실이니까. 그건 곧 내가 남자의 심리를 아무것도 모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 이 책을 읽고 그렇다고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 모두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만 같다.
그렇다고 이 많은 상황들을 모조리 외울 수도 없다. 그래도 서로 소통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큰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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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꼭 상대방의 내 곁을 떠나지 않기를 바란다면... 이 책은 꼭 읽어 봐야할 필독서 입니다.
2번을 샀고, 3번째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떠나간 그녀가 제가 무엇을 바랬는지 알것같고... 그녀가 원했던것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사랑을 하고 계신가요? 3개월이 지나셨나요? 그렇다면, 이제 이 책을 읽어보세요. 화성인의 마음을 금성인의 말로 전하세요. 금성인의 말을 화성인의 마음으로 들을세요.
이 책은 볼때마다 깨달음의 깊이는 현저히 차이가 납니다.
상대방이 내 곂을 떠나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내가 한 사람의 사랑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 수 있는 사람이길 바란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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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내용이다. 남성과 여성들이 서로 잘 모르는 특징을 몇가지 제시했다. 남자와 여자는 같은 인간이나 성향에서 두드러진 차이점을 나타 내게된다.처음엔 이 차이점때문에 끌리기도 하나 이 차이점에대한 제대로된 인식이 없었기에 서로 오해가 발생하게되고 또 오해나 충돌없이 지내기 힘든 사이이다. 매우 내용이 독특하고 비슷한 다른 부류의 책보다 자세하고 명확하다. 다만 유감인것은 책이 남녀간의 몇가지 명확한 차이점을 인식 시키고있는 것외에 별반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같은 내용이 계속 반복되며 책의 부피를 늘리고있다는 느낌이다.남성적인 입장보다는 다소 여성입장에 서술된 느낌도 받게되는데 아마도 마케팅전략의 일환 인 듯 여겨지기도한다. 남자들을 위해 몇가지 내용을 적어본다.이 내용을 알면 굳이 책을 읽어 볼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1.여자는 작은 것을 소중히 생각한다. 대개 남자들은 생활전선에서의 일을 모든 것으로 생각하고 집에서는 쉰다고 생각하나 여자들은 남편이 월급 벌어오는 것이나 자질구레한 집안일 하나 도와주는것이다 별 차이없이 생각한다.자신과의 직접적인 감정의 교류가 중요한데 자신이 해야할 자질구레한 일을 도와주는 것도 이런 부류에 속한다.파출부를 고용할 정도로 돈을 많이 벌어온다고 해서 해결되는 일이 아니다. 책내용을 유추해보건데 돈많이 벌어오는 남편보다 돈벌이없어도 집안일 잘 도와주는 남편이 아내에겐 더 사랑스러울수 있다는 것이다.남자입장에선 참으로 상상하기 힘든 것이리라.이 내용을 읽고 여자의 한면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있었다.
2.여자의 얘기를 그냥 들어줘라. 대개 남자들은 가장이라는 미명하에 여자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려한다. 어떤 이들은 한심하다는 투로 여자의 이야기에 반응하는 경우도 있다. 더우기 큰소리치는 경우도있다.그러지 말라는 것이다.여자 얘기에 동조하는 태도로 그저 열심히 들어주기만 하라는 것이다.이게 매우 중요한 감정의 교류인가보다. 특히 큰소리를 지르고 논쟁을 하면 자기를 사랑하지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단다.정말이지 남자하곤 큰 차이이다.
이런 차이가 궁극적으로 어디서 나오는가에대해 더 생각해 볼 수있다면 아내에 대해 박사가 될 지도 모르겠다.저자는 화성과 금성 서로 다른 별에서 왔기에 이렇단다.^^
근데 중요한건 책을 읽어 내용을 알아도 실제 행동은 별로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아내에대한 불만을 미리 없애지않으면 책 내용이 허망하다.다만 이제 시작하는 사람들에겐 여자에게 사랑받기 위한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그러나 처음만 그러지말고 쭈욱 이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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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히 다 읽지를 못했다.
이 책의 저자가 이혼을 앞둔 그리고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시킬 목적으로 적은 책이라서 그런지 별 문제가 없는 나에게는 마음속 깊이 공감할 수는 없었다.
물론 이 책이 그렇다고 해서 건질게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 중에서도 남자들의 심리 중에 동굴로 들어가고 싶은 욕구와 고 무줄과 같은 감정의 기복이 있다는 사실은 나 혼자에게만 있는 줄 알고 고민하며 내가 좀 이상한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당연한 모습이라는 걸 알고 안심했다.^^
이 책은 한마디로 남녀의 교제의 교과서라고 생각한다.
무작정 이 책 내용을 남자는 이렇고 여자는 이렇다고 구분 짓고 단정지으면 안될 것 같다. 나를 보았을 때 여자의 심리를 가지고 있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남녀의 관계는 미묘한 부분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같은 여자라도 사람에 따라 그 정도의 차이 그리고 반응의 차이가 있음을 기억해야한다.
결론적으로 책 내용을 떠나서 내가 생각하는 제일 중요한 남녀가 만나서 교제할 때 문제는 상대방에게 솔직해야 하고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솔직함, 정직함이 무너진다면 그 만남은 힘들어 질 것이고 결국은 처음에 의도하지 않은 전혀 다른 부분을 문제삼아 좋지 않게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론과 현실 적용의 문제는 다르게 나타날 수 가 있다.
경험만큼 확실한 게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런 것도 상대방을 아프게 할 수 있구나 하는걸 느꼈고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참 복잡하게 생각한다는 걸 개인적으로 느끼면서 나는 나중에 어떨지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