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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미국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중심적인
사건과 달리 각각의 등장인물들의 배경이야기가 각각의 에피소드 속에서 다양하게
이야기가 진행이되고, 더불어 그렇게 만들어지는 이야기들이 전체적인 이야기를 풍
부하고 깊이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첫번째 박스의 1화에서 10화까지 중심 스토리를 중심으로 너무나 열심히 달
린 공각기동대의 이 두번째 TV 시리즈의 아쉬운 점이 바로 그러한 다양한 각각의
에피소드들이 없어진 것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아쉬움을 알고 있었다는듯 이 11화
부터의 이 두번째 박스에서는 각각의 주요등장인물들의 과거와 현재의 고민, 그리
고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건들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더욱더 풍부하고
깊어지는 공각기동대의 장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11화에서 이번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인 쿠제와 소령의 관계를 은연중에 드러내
보인 제작진은 바로 12화에서 너무나 충격적인 개별 11인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얼을 빼놓는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13화, 14화, 15화에서 다치코마를 포함한 9
과의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이번 시리즈의 주제를 보는 이들에게 다
양하게 펼쳐보인다. 그리고 이어지는 16화에서의 쿠제의 과거, 17화에서의 쿠제의
과거와 연결되어 현재로 이어지는 다양한 모습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혀 상관없
어 보이지만 결말 부분에서 보는이들의 기대를 무참히 깨어버리는 18화의 이야기까
지 중심 스토리를 잠시 멈추고 공각기동대는 원래부터 항상 기본적으로 깔고 있는
주제위에 다양한 인물들의 스토리를 더해 더욱더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보는이들에게 제공한다.
결국 공각기동대의 이야기는 사람의 실존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육체를 갖고 살고있는 이세상이지만 과연 자신의 실존을 제대로 확실하게 인
식하고 살아가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언제나 우리는 우리가 살아있고, 존재함을
스스로에게 증명하는 매일을 살아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전신의체라
는 소재를 통해 과연 자신이 태어나, 존재하며, 살아있다는 의미가 너무나도 희미
해진 공각의 세계는 그래서 더욱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분명히 말할 수
없는 매력을 갖고 우리를 자신들의 고민속으로 초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과연 살아있는 것일까라는 너무나도 원초적이면서도 너무나 어려운 문제에
대한 고민의 세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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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2는 많은 다른 일본 애니들이 그러하듯, 스토리 진행보다는 현재의 상태를 고수하면서 다른 스토리들에 집중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파티 구성원들의 배경 얘기같은 것들이 주가 되긴했지만
내용은 제법 재밋긴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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