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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이유특별전을 가기 전 찾아본 부분적으로 세계사서적을 펼쳐보기도 하고, 도록의 앞부분에 기록된 베르사이유에서의 왕족들의 생활상과 역사를 통해 궁금증을 어느정도 해갈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채워지지 않는 미지를 채우기 위해 도서를 검색했고... 오늘 반나절 이해와 혼돈을 거듭하며 읽었습니다. 책의 뒷부분을 다 읽어갈 즈음엔 어느정도 생각정리가 되었고,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생뚱맞은 내용이지만 혼돈스러운 부분. 레오나르도의 유명한 작품인 모나리자가 그의 고국(이탈리아 피렌체)이 아닌 프랑스 루브르 미술관에 어떤 경로로 보관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지요. 한 서적에서 그에 관한 내용을 읽었습니다. 나폴레옹이 이탈리아에서 가져왔다는... (구체적인 이야기는 접을게요.) 그리고 또 다른 책에서는 다른 경로로 프랑스에 왔다는.. 뭐가 정확한지 모른채 또 이 책에서 하나의 단서를 찾았습니다. 레오다르도 다빈치는 그의 생이 다하는 날까지'모나리자'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지요. 그는 말년에 프랑스로 왔고, 마지막 여행을 보내지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루브르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거라고 하는데, 갑자기 이런생각이 듭니다. '모나리자'가 어떤 연유로 이곳 루브르미술관에 오게 되었는지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는데 내가 별스럽게 왜 이럴까? 그래도 궁금...ㅠㅠ
하옇튼 이 책에서는 16세기의 루브르 성에서의 결혼식과 관련된 그림<루브르에서의 무도회>를 시작으로 그림에 얽힌 이야기와 그림 속에서 살펴볼 수 있는 가구나 의복 등, 당시 어떤 유행이 인기를 끌었는지, 그들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지 등 그들의 사적인 생활상을 통해 프랑스가 세계 패션과 유행의 선두에 우뚝 서기까지의 밑바탕이 되었던 기반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작가는 머릿말 - 시작하며- 에서 당시 사람들의 삶의 자취를 생생하게 전하려는 욕심에 수많은 책과 도서관과 박물관을 뒤지며 많은 이미지들을 넣으려고 노력했다. 이 책에 실린 400개 가까운 도판은 크게 실리건 작게 실리건, 하나하나 엄선한 것들이다. 그리고 각 장의 표제에 실린 사진을 비롯하여 대부분은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발췌부분)
작가의 말씀처럼 생소한 그림들, 물론 이번 베르사이유특별전에서 감상한 몇 작품을 책에서 보게되어 반갑더군요. 이 책은 그 이전에 나왔으니... ^^
작가의 직업은 제게는 생소한 '오브제 아트 감정사'이네요. 아마도 우리나라로 치자면 고미술 감정사 쯤으로 이해가 됩니다. 전문가답게 그림과 함께 앤틱 오브제에 대한 이미지와 해석이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림속에 숨어있는 물건에 대해서 심도있게 바라본 적이 드물었는데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거실에 있던 쇼파나 베르제(일인용으로 등받이와 팔걸이가 유연한 곡선으로 연결되어 있는)를 떠올리게 하는 다채로운 의자와 로코코 양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가구를 구경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한가람미술관 베르사이유특별전에서 왕의 침실을 담은 그림과 미니어처가 와 있었는데요. 관련된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룰루랄라 더 신나게 읽었지요. ![]() 오른쪽 사진의 윗쪽 파란색으로 표시해 둔 부분에 왼쪽의 조각이 있지요. 이 조각은 세상의 모든 악으로부터 왕의 단잠을 지켜준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방의 침대 위에만 달 수 있는 상징물이라고 합니다.
침대 앞 부분에 난간처럼 분리가 되어 있는 이것을 '발뤼스트르'라고 부르는데요. 나무 칸막이로, 왕만의 사적인 공간을 형식적으로 분리해 둔 것으로 발뤼스트르의 문을 연다는 것은 왕의 공식적인 하루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가 많이 숨어있어요.
그런데 굳이 제목에 '은밀한'을 넣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지,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굳이 넣을 필요까지 없었다는 아쉬움이 듭니다. 책의 격을 낮추는 역할밖에 하지 않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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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인하여 이 책의 내용이나 수준이 오해받을까....정말로 걱정됩니다. 개정판이므로 제목을 바꿀수도 있었을텐데요
문화는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흐른다는 말이 있듯이 파리도 왕족,귀족들로부터 새로운 문화가 시작되고 퍼져갔습니다....그 문화는 당시 유럽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요... 단지 사치스럽다라고만 폄하될 수 없는 탁월한 안목을 지닌 파리의 상류층과 뛰어난 장인들이 이루어낸 섬세한 오브제 아트의 변천사와 그당시 상류생활상이 너무나 흥미로웠지요 또한 유익했구요....16세기부터 프랑스혁명까지의 파리에 잠시 초대받은 느낌이랄까...
시대별 그림을 모티브로 전개되는 형식이 저자의 재기를 보여주는 것 같았고...다양한 참고 사진도 전문용어의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앤틱가구를 비록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관심이 많은 저로선 프랑스혁명 이후의 후속편도 기대되는군요....저자분이 혁명때 사라진 베르사이유궁의 가구에 대한 논문을 준비하신다는데...그 분야 역시 너무나 궁금하구요
마샹 메르시에로부터 고안된 동서퓨전가구와 자기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고전적 디자인과 현대적 소재를 결함시켜 탄생한 필립 스탁의 ''루이 고스트''의자와 같은 천재적 발상이라 생각되더군요...마담 퐁파두르의 색체감각도 감탄스러웠고요...파스텔톤의 랑브리와 거기에 어울리는 커튼과 소파 패브릭이란!!!^^
오랜만에 맘에 드는 책과 행복한 주말을 보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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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부터 종종 그림책을 사다 보곤 하는데..
예술에 대한 조예도 취향도 이해도 전혀 없는 공돌이 출신 내가 그림책을 열심히 보는 이유는 단지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가 궁금해서,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 보고 싶어서이다.. 이 책은 그런 취지에 딱 들어 맞는 책이다..
당시 귀족들의 세태와 생활상을 15개의 테마로 엮으며, 각 장마다 내용을 설명할만한 그림을 이렇게 하나씩 끼워 넣었다.. 아니 어쩌면 그림을 먼저 선택하고 거기에 맞춰 글을 썼을 수도 있었겠다..
그림을 뒤집어 보면, 그림 전체를 보았을 땐 그저 엑스트라 또는 소품일 뿐인 이 책의 주인공 들이 있는 부분만 따로 보여 준다.
그리고 이러한 소품들과 그것을 사용 하던 생활상을 이야기로 풀어 나간다..
필요에 따라 이렇게 연관 오브제들의 사진들과 설명도 삽입이 되어 있어 충분한 눈요기 거리가 되어 주는 책이다..
당시엔 너무 당연한 일상이였지만,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누군가가 '그땐 그랬단다' 하고 말 해 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생활상들 중 가장 쇼킹한것은 바로 무도회장에서 볼일을 보는 것.. 변기를 무도회장에 가져다 두고서는, 그 많은 사람들이 북적대는 와중에 궁디를 까고 볼일을 봤다는..
미술사를 전공하고, 전문분야는 앤틱 가구 감정이라는 저자가 쓴 책 답게 가구들의 제작방법에 대해서는 비교적 상세한 설명이 되어 있다.. 그 것들을 사용한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하니 자연스럽게 프랑스 역사도 조금씩 설명이 되어 있고, 두루 두루 가벼운 교양서적으로 딱 적합하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대상이 17~18세기 프랑스의 귀족에 국한되어 있다는 것인데, 어디 이런 구성으로 다른 시대나 다른 장소, 다른 신분의 사람들에 대해 다룬 책도 꼭 나왔으면 좋겠다.. 어쩜 있는데 내가 못찾고 있는것일 수도 있으니.. 꼭 찾아 냈음 좋겠다.. 곧.. ㅋㅋ 작가가 다른 책을 또 썼다면 꼭 사보고 싶은데, 아직은 다른 작품은 없는것 같아 그것도 좀 아쉽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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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의 은밀한 사생활.. 딱히 은밀한걸 기대한건 아니었지만 책 제목과 내용이 많이 동떨어진 느낌이다. 신랄하게 말하자면.. 제목으로 독자를 낚는 듯한..
나는 전문가나 전공자는 아니지만 세계사를 참 좋아라 한다. 그래서 읽어본 책들이 여러권인데.. 만일 다른 책들을 보셨다면 굳이 읽어보겠다 고집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다. 상식적으로 나오는 이야기들이 여기서도 나오니까..
이책은 프랑스의 사소한 역사에 대해 나오는데 저자께서 오브제아트와 관련되신 분이라 그런지 주로 프랑스의 가구들에 대해 많이 나오는것 같다. 가구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만족하실지 모르겠지만.. 나처럼 다른것(?)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겐 그닥 흥미없는 이야깃거리일 수도..
그러나 다른분께서 언급하신 것과 같이 저자의 노력이 엿보이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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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요즘 책을 읽고 간단하게 서평 쓰는 게 매우 어렵다. 실은 책 읽기마저 예전만큼 되지 못한다. 이 책, ‘귀족의 은밀한 사생활’도 서점에서 산 지 몇 달이 되어가는데, 이제서야 겨우겨우 완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억지로 서평을 적어보지만, 만족스럽지 못하다. 총평하자면, 이 책은 근대 유럽 사회 속에서의 귀족의 일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책이다. 또한 ‘궁정사회’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 이후 로베르트 엘리아스의 ‘궁정사회’나 좀바르트의 ‘사랑와 사치의 역사’ 같은 책을 읽어볼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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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번역본이거니 하고 읽어가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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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제목이 판매량에 영향을 얼마나 미칠지는 모르지만 제목과는 전혀 동떨어진 내용의 책이다.
제목만 보고 구입을 하였다면 많은 실망을 하겠지만 책의 간단한 설명과 독자 리뷰를 보고 구입한지라 실망이 크지는 않았다
서양사 혹은 세계사, 서양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볼만한 내용이라 생각한다 상당히 짧은 기간 동안(약 100년~150년) 정도의 기간과 프랑스로 압축된 지리적 제약과 시간적 제약을 생각해 본다면
얻을 수 있는 지식의 폭이 좁을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역사의 단면중 특정 시기와 지역의 문화와 생활을 자세히 엿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단순히 역사학자의 글이 아니기 때문에 그 신뢰도가 높지 않을수도 있지만 미술 작품과 함께 진행되는 설명에서 조금 더 디테일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자의 집필 방향이 약간 한쪽으로 치우친 감이 있긴 하지만 독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방향으로 잘 이해 하고 받아들인다면 좋은 도서가 될 수 있을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