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나고 싶어하는 리더와 고민하는 팀원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변화관리''를 이끌어 주는 책 외견상 잘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조직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구성원들의 당면한 현실적 문제에 대해 예상외로 뒤틀리고, 복잡하며 부정적인 방향으로 일이 진행 및 결정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곤한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나 해”라는 식의 일방적 업무지시를 하는 상사와 그에 대한 불만을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심정으로 일을 처리해 가는 경우는 부하직원들을 보면 참으로 가슴이 답답해 진다. 조직은 왜 그럴까? 좀더 활력있고 재미있게 일을 만들고, 어려운 일이라도 함께 협력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며 보람있는 업무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한 것인가? 아하 그렇구나! 하는 느낌을 주며, 이제까지 가슴에 담고 있었지만 제대로 풀어나아 갈 방도를 몰라서 ‘이전과 동일하게’ 살아나가는 조직에 몸담고 있는 독자들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서문에서부터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 경영학 교과서에서는 배울수 없고 가르쳐 주지도 않는 현실 속에서의 ‘이해할 수 없는’ 일과 ‘있어서는 안될’ 일이 조직에서는 다양하게 일어난다. 이성적으로는 ‘있어서는 안될’ 조직의 현상과 ‘불합리하고 특이한 상황’ 들은 우리들로 하여금 불합리한 것에 대해 감히 ‘No’라고 말하지 못하는 기적을 만들어 낸다. 특히 워터게이트 사건 이후의 한 대학원생이 들려준 ‘하버드를 졸업한 한 젊은이’의 믿기어려운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에 파문을 던진다. 에빌린 패러독스(잘못된 선택)과 극복방법 저자가 가족대화중 경험한 ‘에빌린 패러독스’는 조직내에서 잘못된 선택이 진행되어가는 과정을 느끼게 해준다. 알고 보면 모두가 원하지 않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의사결정이 이루어 지며, 실패 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야기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일이 끝나고 나면 불만을 토로 하고 후회를 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잘못을 극복하기 위해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것은 ''처해있는 상황과 적극적 대결을 해 야 하며, 개인이나 하위집단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심정을 털어놓고, 다른 참석자의 피드백을 기다리는 것이다. 캐구리 연못의 길들여진 사람들 대화부재와 무관심, 변화를 두려워하는 존재인 캐구리는 ‘개구리’를 다른 비유법으로 표현한 것 이며, 조직내에서 불합리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을 달리 나타낸 용어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도 잘 설명하고 있다. 아브라함 이야기 ‘나는 단지 명령만 따랐을 뿐입니다’라고 한 나치의 하수인 이야기는 직장안에서의 복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윤리성을 자각하도록 해준다. 우리 스스로 해야할 일을 찾고 조직에서 해야할 일 이 무엇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아소기장이 준 선물 조직구성원들은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거짓말을 즐겨하며, 상 대방을 불신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실수의 두려움 때문에 한번도 그 어떤 의미있는 일도 시도하 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용기, 유머와 부조리에대한 이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 이타적 표현, 용서와 희망을 통해서 이를 극복할 수 있음을 제시해 준다. 아이히만의 공모 나치의 하수인으로 수많은 유태인을 가스실로 보낸 아이히만은 법정에서 “단 한사람도 나의 직 무수행에 대해 비난하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고 했는데 이는 그의 비도덕성을 조언 해줄 동 료나 부하, 친구, 가족이 아무도 없었음을 의미한다. 조직의 공모에 대한 전형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극단적인 사례와 내용이 실려있지만 우리가 생각해볼 조직의 문제를 짚어가게 해준다. 조 직을 도덕적이고 윤리적으로 이끄러 가는 것은 타인에 대한 우리의 애정과 관심의 표현이다. 사 랑을 하는데는 용기가 필요하듯이 우리의 미래를 밝게해주는 용기를 가져야 할 것이다. 집단폭력과 건무스크 불안감, 부정적 상상, 실질적인 위험, 소외에대한 두려움 등이 작용하여 조직이 개인의 바람과는 반대되는 집단행동을 행하게 된다. 또한 애쉬의 실험을 통해서 “개인이 자신의 지성과 정서적 정직성을 버리고, 집단의 압력에 굴복 하는 일반적 가정을 과학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를 알수 있다. 평범한 우리 주변의 일을 범위를 넓혀 생각해보면 커다란 문제로 확대되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존적인 위험을 택한 보안관이야기는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다. 실존적 위험을 감수한 용감한 보안관의 이야기를 통해 집단의 폭력앞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지 알수 있었다. 당신이 정말로 취하고 싶은 행동은 무엇인가? 무엇이 그것을 하지 못하게 하는가? 최선의 결과와 최악의 결과는 무엇인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 우리의 현실과도 무척 흡사한 이와같은 조직의 심층적 문제를 이해하고, 스스로 돌아봄으로써 앞 으로 바람직한 조직을 만들어 갈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
나는 부정행위를 했다. 학생들은 시험에 든다. 중고등학생이라면 일 년에 적어도 네 번의 시험에 든다. 학생들은 충동을 느낀다. ''부정행위''에 대한 충동을. 나는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하는 ''이타주의''를 실행했었다. 고등학교 2학년 기말고사에서 친구가 모르는 답을 알려줬다. 앞의 두 친구가 내가 건넨 쪽지를 받았다. 지금 돌이켜 보면, 꼭 ''야마시타''같은 친구였던 그 녀석─국사 선생님이 적발했다. 친구의 어려움과 난처함을 도왔던 행동은, ''부정행위''란다. 평소, 선생님들이 설교하고, 교과서에서 노래하고, 실용서에서 읊조리는 ''팀워크와 협동 정신''은 그렇게 망가졌다.
내 고교 시절의 추억은 이력의 오점이 되었고, 원하는 대학에 수시 원서를 넣었을 때, 추억 덕에 떨어졌다. 그래도 추억은 달콤한 어지러움으로 남았다.
"만약 하나님이 정말 위대한 분이라면 ''하나님이 생쥐라면 어떻게 될까요?''라는 질문을 해도 뭐라 고 하시진 않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작자의 딸은 본질을 꿴 인간이었다. 권위에 대한 물음과 의심. ''윤리와 원칙''에 어긋나는 조직의 집단사고에 ''NO''라 내지를 수 있는 용기를 이 책은 말한다. 늘 의심하고 고민했다. 최근엔 더 했다. 왜, 리더쉽에 관한 책은 범람 위기인데, ''팔로워쉽(Followership)''을 다룬 책은 없는가. 의심하던 내용을, 이 책을 해제해 준 황상민 교수 덕에 털어낸다.
"상사의 지시에 의문을 제시하거나 타당성이 있는 과제인지를 묻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당연히 물어봐야 할 일이지만 보통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상사의 지시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이것조차 쉽지 않다. 질문 자체가 권위에 대한 도전이나 항의로 오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하직원은 ''눈치''가 필요하고 상사의 입장에서도 부하직원으로부터 뜬금없는 질문이 나오지 않도록 나름의 ''요령''이 필요하다." -pp.22.
누구나 다 알기에 책은 내지 않는다. 사람들은 ''더러운 조직''이라며 비난하지만, 실존을 위해 기술─눈치와 요령─을 쓴다. 책임을 회피하는 면죄부로 ''무조건 열심히''하는 행동을 취하는 부하직원들은 저자가 말하는 ''에빌린 패러독스''에 빠져든다. 조직에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은 위험하다. ''명''은 하늘에 맡겨야지, 조직·상사에게 맡기면 곤란하다.
저자는 ''에빌린 패러독스''를 ''조직의 구성원들이 아무도 원치 않는 여행을 떠나는 그러한 성향''이라 정의했다. 휴일에 게임 하면서 잘 쉬고 있는 가족에게, 장인이 난데 없는 제안을 한다. 땡볕이 이글대는 텍사스에서, 85킬로미터 떨어진 ''애빌린''으로 에어컨도 없는 자동차를 타고 외식을 하러 가자는 이야기. 가족들은 누구도 가고싶지 않지만, ''모두가 가고 싶어 한다는 스스로의 부정적 상상''에 굴복하고, 동의되지 않은 합의를 향해 달린다. 결국, 저자의 가족들은 에빌린에 다녀와서 고생을 되게 했다. 만약, 이 일을 조직이나 기업이 당했고, 에빌리으로 달리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요즘 유행어로, "이건 아니잖아."
재밌는 상징과 비유가 넘친다. ''캐구리(phrog)''로 표현된 조직의 구성원들은 ''황소캐구리''를 ''메시아''로 여긴다. 어두침침한 연못에 사는 캐구리와 황소캐구리는 ''개굴어''로만 소통하기에, ''개굴개굴''밖에 모른다. 인간이 캐구리로 변한 조직에서 인간의 제대로 된 의사소통은 없다. 울부 짖는 캐구리도 없다. 거세된 황소 캐구리만이 조직의 정점에 선다. 이 책의 Part 3에서 캐구리 연못에서 벗어나는 삶을 다룬다.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야기도 있다. 나를 설득하는 선교자에게 주로 인용해서 따졌던 부분이다. 권위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이 조직을 살리는 길인지 생각하게 한다.
길지 않은 책이다. 250쪽도 못 미친다. 내 억지라고 매도당해도 별 도리는 없지만, 촘선생의 민중조직에 관한 이야기를 떠올리게 만든 책이었다. 조직에 속한 인간은, 모두 생각의 자유를 빼앗겨야 안전할 수 있을까? 과연 그럴까? 해결책은 없을까? 연달아 떠오르는 질문에 우화와 넘치는 개그센스로 현답(賢答)을 던진 책이었다.
<에빌린 패러독스의="" 일반적인="" 증상=""> pp.31~32
1. 조직의 구성원들은 조직이 처한 상황이나 조직이 당면한 문제의 본질에 대해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다.
예) 우리 가족은 선풍기 앞에서 레모네이드를 마시며 도미노 게임을 하고 싶었다.
2. 조직의 구성원들은 자신의 욕구나 생각을 서로에게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한다. 정반대로 행동해서 서로가 조직의 상황을 오해하게 만들 뿐이다.
3. 조직의 구성원들은 그들이 처한 상황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조치에 대해 ''무언의 합의''를 한다.
예) 저자의 가족은 ''함께 행동하기''가 개인과 집단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다 생각했다.
4. ''무언의 합의''에 동참하게 된 조직의 구성원들은 조직에 대한 분노와 불만을 느끼게 되며, 그로 인해 친숙한 몇몇 구성원간에 하위집단을 형성하고 다른 집단을 비난한다.
예) 구성원들이 권력자를 비난하거나, 책임전가 논쟁을 벌이는 일. [인상깊은구절] "상사의 지시에 의문을 제시하거나 타당성이 있는 과제인지를 묻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당연히 물어봐야 할 일이지만 보통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상사의 지시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이것조차 쉽지 않다. 질문 자체가 권위에 대한 도전이나 항의로 오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하직원은 ''눈치''가 필요하고 상사의 입장에서도 부하직원으로부터 뜬금없는 질문이 나오지 않도록 나름의 ''요령''이 필요하다." -pp.22.에빌린> |
|
모두가 임금님은 알몸뚱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도 그것을 말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 없었다. 모두가 아름다움의 극치라고 찬사를 토해내는 마당에 나 혼자만 바보일 수는 없지 않은가... 대세가 그러한데 어찌 나 홀로 무덤을 파겠는가... 처자식까지 딸린 소심한 내가..
안타깝게도 벌거벗은 임금님의 교훈은 아직도 유효하다.
임금 스스로도 확신이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결론은 "우리 임금님의 의상센스는 최고!!" 였던 것이다.
하지만 조직이, 군중의 속성이 그러하다..
외국의 저명한 학자가 에빌린 파라독스라고 규정한 본질, 이 책의 함의적 메시지를 쉽게 풀자면 이렇다는 얘기다(물론 책의 내용은 훨씬 현실적이고 풍자적인 위트가 넘친다).
내 나이 삼십대 중반을 훌쩍 넘었는데... 이제야 비로소 큰 깨달음을 얻었다.
제목이 좀 도발적이다... <소심하지 않은="" 척="" 헛기침하며="" 묻어가기="">에 익숙해진 나같은 사람을 콕 찝어 말하는 것 같아서 조금 불쾌하다... 게다가 다소 어려워 보인다.. ㅡ,.ㅡㅋ 주관이지만..
이 책의 또다른 제목인 <에빌린 파라독스="">.. 네이버 지식인 검색을 해보라..
이거 보통 책이 아니다.. 두툼한 외형에 비해 읽는 데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가공의 이야기가 아닌 내 실제 생활에 밀접해 있는 책, 그러나 편하게 끄덕이며 읽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책으로 기억에 남을 듯싶다.
조직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읽어볼 것. 옆사람 꺼 빌려서라도.. [인상깊은구절] 조직에서 상사는 부하직원에서 일을 시킨다. 부하직원은 상사가 지시하는 일을 받아들인다. 왜냐하면, 조직이 그 일을 요청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때로 잘 안 될 것 같은 일도 의문을 제시하거나 거부하지 않는다. 수명[受命], 즉 명령을 받아들인다. 만일 상사의 지시에 의문을 제시하거나 타당성이 있는 과제인지를 묻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론적으로는 당연히 물어볼 수도 있다. 하지만, 현에서 상사의 지시에 대해 물음을 제시하거나 또는 거부하는 것은 조직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된다. 상사가 시키는데로 하지 않으면 피곤해진다고 생각한다. 일을 왜 시켰는지 묻는것은 항의 또는 반항으로 보일 수도 있다. 여기에서 결국 필요한 것은 눈치이다.에빌린>소심하지> |
| 에빌린 패러독스란 아무도 원하지 않는 일을 전체 회의 등에서는 모두 동의하는 듯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조직과 구성원의 역설적인 관계에다 이 책의 지은이가 갖다붙인 이름이다. 모두 8장인데, 7장까지는 모두 에빌린 패러독스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8장은 부정행위에 대한 재해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솔직히 에빌린 패러독스를 극복하는 방법은 뜬구름잡기 같은 이야기이다.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깨달음을 얻어야 하고 그것을 실천해야 한다. 라는 것과 같은 맥락. 그래도 생각날 때마다 자신을 성찰하기 위해 몇 번 들춰볼만한 책이다. 8장은 매우 흥미로운데, 엘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와 일치하는 면이 있다. 어쩌면 다음 세기의 패러다임은 이게 아닐까 싶을 정도. |
|
동의되지 않은 합의의 모순 즉 에빌린 패러독스를 이해할 수 있다면 의문을 던질 수 있다면 조직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나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 64 페이지 -
저자가 사례로 든 에빌린패러독스의 메시지는 대단히 인상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다 그러나 에빌린 패러독스에 빠지는 5가지 요인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서부터 갸우뚱해진다 불안감, 부정적인 상상, 실질적인 위험, 소외에 대한 두려움, 성공과 실패의 심리적 역전은 관찰된 요인이 될수 있을지언정 근본원인은 아니다 왜 불안감을 느끼고, 부정적인 상상을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없어 보인다 왜? 그런지에 대한 궁금증만 생길 뿐이다 저자 스스로 밝힌데로 종교적인 배경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저자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인간의 도덕율이 종교적, 도덕적 판단이 아닌가 싶다
대다수의 직장인에게 호소력과 무릎을 탁치게 만드는 설명이지만, 다분히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에빌린패러독스의 현상을 이해하는 것과 근본원인을 찾는 것 그리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은 전혀 다른 영역이다
동의와 합의는 어차피 다른 것이다.
1/3을 읽고 접어버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