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예술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음악교과서 수준의 상식을 갖고 있는 일반인에 불과합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모차르트의 음악도 진지하게 들어본 적이 없구요. 그렇지만 음악보다 먼저 만난 모차르트의 편지는 마치 모차르트를 제 친구처럼 친숙하게 만들었습니다. 편지를 통해 본 모차르트는 참 다정하고 귀엽더군요. 책을 읽을수록 저는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매력에 반했습니다. 비범한 천재도 결국은 저와 같은 인간이란 사실에 왠지 가슴이 따뜻해지더군요. 게다가 책에 가득한 모차르트 관련 그림과 사진, 편지 밑의 편지 설명, CD곡 설명 등은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모차르트 관련 그림과 사진들은 책 내용의 이해를 도우면서도 개별적으로 하나 하나 감상하기도 훌륭하더군요. 편지만 읽고 파악이 안 되는 내용은 편지 설명이 상세히 설명해주어 읽기 편했습니다. CD도 좋았어요. 책 한 권과 CD한 장이 만 원이 안 되는 저렴함도 좋았고, 평소 같았으면 10분만 들어도 꾸벅꾸벅 졸았을 클래식인데 책을 통해 친숙해진 모차르트의 음악이라 생각하니 더 귀기울여 듣게 되더군요. CD의 곡 설명도 한 몫을 했구요. 아쉬운 점은 모차르트의 팬이 아닌 저와 같은 상식이 부족한(-_-;;) 사람들을 위해 책 앞부분에 모차르트의 음악사에서의 지위나 평가, 등을 간략하게 추가했으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CD의 음악 설명도 편지와 인터넷 링크처럼 연계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마음도 남구요. |
| 고전음악 사상 최대의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어린시절부터 음악의 천재성을 발휘하며 아버지 레오폴드와 함게 여행을 하며 음악회를 가지는 순간부터 말년에 가난에 허덕이며 미하엘 푸흐베르크에게 돈을 빌리는 부탁을 위한 편지까지 그의 일생에 쓴 편지를 담고 있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그려진 모차르트의 모습은 천재라고 하기엔 다소 가볍고 경망스러운 모습이였다. 그러나 이 책에 실린 모차르트의 편지는 그와는 사뭇 대조적으로 진지한 면과 자기 주관신이 뚜렷하다는 점을 엿볼 수 있었다. 모차르트의 편지를 살펴보면서 좀처럼 알려지지 않았던 모차르트의 숨겨진 이야기와 그의 사생활 적인 면모, 아버지 레오폴드와의 관계. 감춰진 그의 속내를 들여다보며 현존하고있는 모차르트의 작품들을 살피는데 더 큰 도움을 줄 듯 하다. 잘 알려져 있는 대로 모차르트는 그 천재성이 너무나 아깝도록 35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인류의 열혼을 정화하는 음악을 남긴 그의 업적을 한 번쯤 다시 뒤따라가보는 것은 어떨까? |
| 너무나 막막하게만 알고있던 모짜르트를 알게되는 좋은 기회였다. 그의 업적을 떠나 그의 편지를 통해 인간적인 면을 알게되었다는게 이 책을 읽고나서의 가장 큰 기쁨이라고 하겠다. 모짜르트가 얼마나 가족을 사랑하는지 자신의 재능에 대한 자신감으로 꽉 차있는지 그리고 그당시 음악을 만들면서의 상황이라든가 생활상태등을 알 수 있다. 내가 놀라웠던건 사랑하는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에서의 애정표현이었다. 매우 재미있는 표현때문에 모짜르트도 이런 귀여운면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모짜르트가 풍족한 생활에서 제대로된 대접을 못받았고 일찍이 젊은나이에 생을 마감했다는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 책을 읽을때는 언제나 책안에 들어있던 시디를 함께 들으면서 읽었다. 멀게만 느껴지던 위인이 친근하게다가오는 느낌이다. 물론 음악도 너무나 만족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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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가 가족과 아내에게 보낸 편지들을 모아서 만든 <모차르트, 천 번의 입맞춤>이란 책은 위대한 음악가 모차르트란 이미지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다정다감한 남자 모차르트를 동시에 만나게 해주는 책이다.
모차르트가 쓴 편지를 살펴보면 여인에게 닭살스런 멘트를 날리는가 하면,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사랑하는 누이의 안부를 묻고, 작은 일 하나에도 신경써주는 인간적인 모차르트의 모습이 잘 나타나있다. 특히 그의 아내에게 보낸 편지들을 읽으면서 나는 여러 차례 웃었다. 아내를 향한 그의 사랑이 글 여기 저기에 묻어났기 때문이다. 위대한 예술가도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는 어쩔수 없구나.. 싶은게 자꾸 웃음만 나왔다.
가족(아버지,누이,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들을 읽을때면 모차르트의 남다른 가족사랑이 느껴진다. 주위 사람들에게 따뜻한 인사말을 건넬 줄 아는 사람, 가족들의 행복을 늘 빌어주는 참 소박하고 가슴 따뜻한 남자가 아닐 수 없다.
천 번의 입맞춤을 드린다는 글을 맺은말로 잘 썼던 모차르트는 금전적으로 힘든 시련을 많이 겪었다. 왜 예술가들은 가난할까? 모차르트는 돈때문에 하기 싫은 레슨을 했으며, 오로지 돈을 위해서 음악을 만든 적도 있었다. 안정적인 자리를 얻고 싶어서 맘에 내키지 않는 사람에게 부탁도 여러 차례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가까운 친구에게 돈을 꾸기 위해 보낸 편지들을 읽을때면, 왜 당시에도 이름을 날렸던 모차르트가 이토록 가난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가 만든 오페라 공연들은 성공을 했지만, 그는 자신의 능력보다 훨씬 박한 급료를 받았다.
오로지 음악을 만들며 살고 싶었던 남자 모차르트.. 돈에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모차르트는 죽을때도 빚을 남기고 죽었다. 그가 죽은 후 그의 아내가 왕에게 보낸 편지을 읽을때 참.. 처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후에 그의 친필이 들어간 악보가 얼마나 고가에 팔릴텐데.. 그는 돈때문에 고통을 받다니 |
| 처음 나는 이 책의 제목에 대해 천번의 입맞춤이라고 하길래 모차르트의 연인에 대해 쓴책인줄만 알았었다.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이 제목의 의미는 금새 알수 있었다.모차르트는 가족에게 편지를 쓸때 맨 마지막에는 항상 천번의 입맞춤을 보내며라고 적혀있기 때문이다. 고흐때도 그랬지만 이렇게 역사속에만 묻혀있던 이 들의 편지들을 읽으며 그 사람과 좀 더 가까워 졌다는 느낌이 들고 역사에서 판단했던 그런 업적들 뿐만 아니라 좀 더 인간미를 많이 느낄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다.모차르트의 편지를 읽으며 그의 문장력과 판단력 기교가 얼마나 뛰어난지는 누구라도 금방 느낄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시대처럼 그 시대의 한 어린아이였던 모차르트가 얼마나 맑고 귀여웠는지도...책을 읽으며 내내 아쉬웠던것은 고흐처럼 모차르트도 살아있을때 그의 재능을 그만큼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이다.그래서 늘 돈에 쫓겨살아야 했고 죽는 그 순간에도 외롭게 그리고 처량하게 묻혀버렸다는 사실이다.죽은 후에도 그의 처는 그가 남긴 빛을 갚아야만 했고...피아노를 쳐왔던 나에게 모차르트가 남긴 그 음악들과 이 편지들은 정말 아름답게 다가올수 있었던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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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 때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여섯살 때 피아노용 미뉴에트를, 여덟살 때 교향곡을 작곡했 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모차르트는 '신동'이라는 찬사로도 부족한 천재였다. 그의 아버지 레오폴 트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궁정 음악단의 바이올리니스트였는데 그의 자식 7남매중 막내인 볼 프강과 넷째인 누이 난넬만 능력 있는 음악가로 장성하고 나머지 5명은 어린 시절 사망했다. 병 약했던 그는 어릴 때부터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35년 10개월이라는 길지 않은 삶을 살았다. 그 무렵 빈 남성 평균 수명이 30세를 약간 넘었다고 하니 당시 기준으로는 그가 요절했다 고는 볼 수 없겠지만, 너무 어린 나이부터 아버지를 따라 불편한 교통 수단으로 유럽 여러 나라 를 장기 여행한 것이 그의 수명을 단축한 원인이 되었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 모차르트의 음악은 하이든의 그것과 강한 대조를 이루면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그에게 숨어 있는 천재를 알아보는 재능은 부족했는지 1785년 이루어진 베토벤과의 극적인 대면 에서 그는 베토벤의 천재성을 몰라줄 정도로 매정했다. 그리고 베토벤은 이같은 모차르트에게 몹 시 실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런 모짜르트의 사소한 이야기부터 그의 작품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까지 이 책에는 그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이 실려있다. (참, 부록으로 나온 cd에는 정말 만족할만한 그의 여러작품들이 실려있다.) [인상깊은구절] 한편 레퀴엠의 작곡을 은밀히 의뢰한 그 사나이는 발제크 백작의 집사로, 백작은 아내의 기일(忌日)에 레퀴엠을 자기의 작품인 양 연주하려고 했기 때문에 철저히 의뢰자의 이름을 감추려 했음이 후에 밝혀졌다. 그러나 이미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모차르트는 의뢰자의 성명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고 다만 지옥의 사자(使者)와 같은 사나이가 나타나 "죽은 자의 미사곡"을 부탁한 사실이 그에게 상당히 충격을 주었던 모양이다. |
| 어릴적 "아마데우스 모짜르트"라는 영화는 뇌리에 각인될만한 대작이었다. 플롯구성은 물론이고 주인공들의 괄목할만한 연기, 거기에 어울어지는 거장의 음악까지....(배한성이 모짜르트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연기해 화제였었다) 처음으로 가슴이 설레였던 영화였다. 거기서 그려지는 모짜르트의 모습은 엉뚱하고 자신감 넘치며 다소 호방하면서도 천박하고 시대의 룰을 무시고 초월하는 전형적인 아웃사이더적 천재의 모습이였다. 하지만 이 책에서 그런 모짜르트의 모습을 기대하는 독자라면 실망감을 맞게 될것이다. 모짜르트의 서간문으로만 구성되어있는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그가 얼마만큼 겸손하고 공손하며 또 그가 아내에게 조신하게 행동할것을 조심스럽게 당부하는 부분에서는 영화에서 보여지는 호색한적인 모습이 얼마나 과장이었는지를 알게 될것이다. 그는 자신이 얼마만큼 천재인지는 충분히 자각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결코 자랑처럼 내세우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능력에 맞는 대우를 요구할뿐이다. 이 책을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는건 아마도 우리들이 천재들에게서 룰을 깨는 기행적이고도 유쾌한... 나같은 보통사람은 하지 못하는 행동들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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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를 전혀 모른다고 할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몇 년 전 개봉한 영화 '아마데우스'는 논외로 하더래도 교과과정에서 '신동'이라는 칭호로 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였지만 낭비벽으로 인한 가난 등등의 이유로 인해 요절했다는 이야기까지.... 그의 곡은 잘 모른다고 치더래도 대충 이정도는 다들 들어본 이야기일 것이다.
사실 모차르트의 인생이 어땠는지, 그의 음악은 어떻는지 알고 싶다면 아마 이 책은 그리 유용한 책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가 직접 쓴 편지들을 보면서 그가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만도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보여진다.
올 초, 유럽 여행 때 들렸던 그의 고향 짤쯔부르크와 음악의 도시 빈, 그리고 거기서 직접 보고 들었던 그의 오페라 공연을 생각하면서 부록으로 주어진 CD와 함께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상깊은구절] 참, '방탕한 꿈'이라고 하셨던가요? 저는 계속해서 꿈을 꿀 겁니다. 이 땅위에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은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하필, 방탕한 꿈이라니요! 평화로운, 달콤한, 상쾌한 꿈이라고 해야지요! 평화롭거나 달콤하지 않은 것들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해야 할 겁니다. 많은 슬픔과 약간의 즐거움, 그리고 몇몇 참을 수 없는 일들로 이루어져 이런 제 인생을 만들어낸 현실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