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달전에 친구와 함께 탱고 공연에 간적이 있었다. 그 전까지는 탱고란 내게 그저 그런 춤의 하나일 뿐이었다. 그러나 탱고공연을 보고 아코디온이란 악기에 대해서 감흥을 받았을 뿐더러 탱고란 아주 매혹적이며 고혹한 춤이란 느낌도 함께 받았다. 삐아졸라는 유명한 탱고 연주가이지만, 그의 음악세계는 한정된 공간에서 머물지는 않는다. 유명한 리버탱고에서 부터 망각이라는 이름을 가진 Oblivion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곡이다. 삐아졸라의 남미 음악이 들어보고 싶으신 분은 이 앨범으로 부터 시작하여 그가 더더욱 좋아진다면 다른 앨범사기로 번져가시라고 권유하고 싶다. 조그만 한국땅에 앉아서 광활한 남미의 음악을 들으며 그곳에 가볼수 있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라도 멋진 일일 것임에 틀림없다! |
| 피아졸라는 사실상 이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이름이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여러 가지 영화와 드라마 음악에 쓰이면서 훨씬 더 친숙해졌다. 나는 피아졸라가 고정된 클래식이 아닌 느낌이 들어 매우 즐겨듣는다. 피아졸라의 음악은 정형에 벗어나 있으면서도, 정도(正道)를 지키는 느낌이 든다. 특히 반도네온 연주는 피아노나 바이올린과 달리 평소에 익숙하게 들을 수 없어 더욱 더 매력이 있다. 피아졸라의 다른 음반도 여러 장 가지고 있지만, 이 음반에서는 피아졸라의 오페라를 들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 특히 '07 . 부에노스 아리레스의 마리아 - 바친 궁전의 아이'는 여성 소프라노의 음색이 우수에 젖어들게 한다. 심신이 지쳐 있는 사람에게 커피 한 잔과 함께 권해주고 싶은 음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