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이 주는 느낌이 강렬했다. 훈민정음을 소재로 했나 보군. "호오, 독특한 걸." 그렇게 책을 읽기 시작했다. 먼은의 재웡의 으아즈닌 긴완으 몯흔 굿애 기 그완으 읐이느 머떵흐 기굿애사 첮일즈아더 핌략바글시 솽싀 밈방슬 겨눴건 바리세 비쳬싀 맴시 뭄서싰가 어머니의 낮과 밤이 바뀌고 아들은 한 계절씩 앞당긴다 이 책의 내용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이 암호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이다. 이 암호는 어떻게 보면 쉽게 풀릴 수 있고, 어떻게 보면 쉽게 풀리지 않는다. 그리고 단서의 의미만 파악하면 국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금방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읽는 사람들은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를 쉽게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다빈치 코드 이후, 팩션이 뜨기는 뜨는가 보다. 읽는데, 다빈치 코드와 너무 유사한 느낌을 받았다. 왜 그럴까 생각하며 가만히 퍼즐을 맞추듯 두 작품의 인물을 맞춰보니 대충 이렇게 짝이 맞았다. 랭던과 소피-강형사와 서민영교수, 소니에르-서석중 교수+구씨 아저씨, 실라-도고, 아링가로사-야마다, 스승-쇼군. 인물의 설정이나 인물간의 관계가 유사하다보니 비슷한 느낌을 받는 것은 아닐까. 소설이야 갈등으로 이루어진 장르니까 당연히 두 집단간의 갈등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일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의 장점이자 강점은 우리 한글에 대한 애정어린 언급이라는 것이다. 한글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들이 곳곳에 나타난다. 한글이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오늘날까지 왔는지, 한글이 얼마나 우수한 문자인지. 한글을 업수히 여기는 요즘 세태와는 눈에 띄게 다르다. 게다가 곳곳을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간을 묘사한 흔적이 보인다. 경복궁에 대한 묘사는 비교적 성실했다. 그 덕분에 서울 곳곳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픈 충동이 일었다. 우리가 쉽게 놓치고 있는 우리 문화 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 그런 것들이 작품 곳곳에 드러난다.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훈민정음이 어쩌면 세종대왕이 만든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라는 전제에서 시작하는 이 소설. 그 문장 하나가 단서가 되어 시작되는 이야기. 하지만 그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끝은 미약하였다. 훈민정음 원류본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 그련데 뒤로 갈수록 이야기에서 힘이 빠진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책 한 권에 담으려고 한 것은 아닌가. 아니면 그 많은 이야기가 작품 속으로 제대로 녹아들지 않은 것은 아닌가. 훈민정음, 일본과의 대립, 일본 내의 차별문제, 인물간의 갈등관계. 차라리 좀 더 충분히 조사하고 정리하여 여유있게 작품 속에서 녹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한 번에 주욱 읽으려고 하니, 작품속에 드러난 지식이나 정보가 적었고, 이야기에 몰입하려고 하니 스토리가 약간 산만했다. 게다가 설정조차 자극적이다. 한국인과 힘 센 일본의 극우 우익 단체의 사람들 간의 대립. 읽히기 좋은 내용이나, 훈민정음이라는 소재가 없다면 너무나 일반적인 설정아닌가. 물론 독자를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은 있다고 본다. 8월을 앞두고 있으니. 일본이 요즘 들어 더 우경화 되고 있으니 말이다. 자극적인 설정과 강한 제목. 하지만, 뭔가 모르게 뒤로 갈수록 약해지는 느낌. 그런 것이 대비되어 책을 읽으며 더 아쉬움이 강했던 것은 아닐까. 아니면 제목을 보고 너무 큰 기대를 했기 때문이었을까. 이래저래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그래도 얻은 소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 한글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으니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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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암살사건 김재희 지음 랜덤하우스코리아
매달 한 번 씩 만나는 오래된 모임을 앞두고 부지런히 해야할 일을 처리하고 있다. 오늘은 주차가 용이하다는 이유 하나로 암센타 앞에 위치한 함박스테이크를 전문으로 하는 조그만 식당에서 모임을 하기로 투표로 결정하였다. 전혀 가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몸과 마음이 지쳐버렸는데, 소나기가 한 차례 시원하게 퍼붓고 나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열대야는 사라지고, 모처럼 선풍기나 에어콘 없이 조용하고 선선한 밤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경성 탐정 이상』의 작가 김재희의 또다른 역사 소설로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든 것이 아니다'라는 명제에서 출발하는 음모론 사이트에서 시작한 한글 창제의 비밀을 모티프로 한 추리소설이다. 고문서 감정가의 살인사건과 일본 우익 야마다 이사의 지시를 수행하는 암살자 도고 시게카타, 죽은 아버지가 남긴 유언장 속의 암호문을 풀어 <훈민정음 원류본>을 찾으려는 주인공 서민영 교수, 그리고 음모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헌신하는 형사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고조선의 가림토문자라던가, 일본의 신대문자라던가, 또는 훈민정음 원류본, 훈민정음 해례본 등등의 역사적인 용어 자체가 너무나 낯선 나로서는 무식함을 통감하면서 역사 공부를 조금이라도 더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읽었다. 일본 지겐류협회 회원이었던 마츠코토 다케오가 바로 이 사건을 일으킨 도고 시게카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탄생한 정체불명의 사나이이며 부라쿠민(전근대 일본의 신분 제도 아래에서 최하층에 위치해 있었던 불가촉천민 및 신분제 철폐 이후의 근현대 일본에서도 여전히 천민 집단의 후예로 차별 대상이 되고 있는 일본 사회의 특정 계층을 가리킨다. 아이누인, 재일 한국인, 재일 중국인, 류큐인과 함께 일본 내의 대표적 소수 집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버지 서석중 교수의 유서에서 '어머니의 낮과 밤이 바뀌고 아들은 한 계절씩 앞당긴다'라는 글귀에서 암호를 풀어낸다. 결국은 그 정체가 드러나지는 않지만, 미루어 짐작 가능한 거물 쇼군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본 우익 세력에 대한 우려와 반감이 더욱 치열해지는 8월 밤이다. 2016.8.26.(금) |
| 훈민정음. 이 소설이 아무리 허구라 하지만, 소설의 전개가 매우 빼르며, 박진감 넘치고, 활발해서, 실제일인거 같은 착각이 느껴진다. 이 소설을 읽는 동안에 모르고 있었던 우리나라의 문화와 문화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의 기본적인 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가 되었다. 특히 일본의 대표적인 예배 ''야스쿠니 신사''는 오늘 아침에 뉴스에서 보았을 땐 책에서 본것이 실제로 나오니 약간 의아했지만, 내가 알고 있는것이 나오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설명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뿌듯했다. 우리나라 사람인 내가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 책이다. 앞으로는 역사에 관련된 책을 읽을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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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암살사건''은 중의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글의 독창성을 유물 조작에 의해 ''암살'' 하려는 일본의 음모(일본의 신대문자를 모방하고 있다고 주장!)와 한글 창제의 비밀을 세종대왕이 친히 밝힌 고문서와 관련된 인물들의 ''연쇄살인'' 사건이 그것이다.
이 책은 다빈치코드를 다분히 의식하고 쓰여진 듯한데, 오푸스데이가 일본극우단체의 모습으로, 기호학자 랭던은 소장파 사학교수 서인영의 모습으로 대체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일본의 극우세력을 상정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김진명식의 한국적 스릴러의 모습과 자연스럽게 결합하게 되었다. 원래 강력한 외래종이 들어오면 기존 생태질서를 교란시키며 기존의 자원을 싹쓸이하며 무한번식을 하다가 결국 공멸하게 마련인데, 문화에 있어서도 비슷한 현상이 반복된다. 대형 히트작이 나오고 난 후에는 유사한 도서들이 반복적으로 쏟아져나와 결국 시장 자체를 고사시키고 만다. 하지만 이 가운데 결국 승리하는 종은 침입하는 외래종이 지닌 강점을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선에서 접목시키며 새롭게 진화해가는 종족들이다. <훈민정음 암살사건="">은 바로 이런 한국형 팩션의 진화선상에 선 작품이다. 다빈치코드의 인공들이 종횡무진 누볐던 유럽의 고사적들은 이제 경복궁, 세종대왕릉, 청계천의 역사를 간직한 광통교, 수표교 등등으로 대치되고 독자들은 어느새 암살사건의 미스터리와 함께 우리 민족의 찬란한 문화유적을 답사하게 된다.
일본의 보수민족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승하는 지금, 올여름 멀리 피서지를 찾을 것 없이 아이들과 함께 <훈민정음 암살사건=""> 답사코스를 여행하는 것도 우리 한글과 우리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지키는 공부가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암호가 해독되었다. "침략자들이 왕의 심장을 겨눴던 자리에 지혜의 샘이 숨어있다."훈민정음>훈민정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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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어원을 찾아간다는 소재를 역사추리소설.
다빈치코드가 생각나는 구조와 영화 한반도의 이야기 전개가 저절로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교수가 형사를 데리고 문화재 투어를 하는 듯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설명하기 바쁘고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사무라이 때문에 중간중간 위기를 겪는다는 설정이다.
그 때문인지 이야기의 개연성이 부족하여 스릴러적인 긴장감도 없었고
결말까지 허무하게 마무리짓는 다소 맥빠지는 작품이었다.
한글을 소재로 여러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은 좋았으나
내용이나 전개가 너무나 뻔하지 않았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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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강제규필름 등의 영화사에서 시나리오 관련 작업을 하기도 했으며 이런저런 분야에서 꽤 이름이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책의 내용을 보기 전에 주인장이 이 책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였다. 이전에 읽었던 정약용 살인사건과 함께 최근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나 사극이 인기를 얻고 있어 그 분위기에 휩쓸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훈민정음 원류본'을 찾아라? 무슨 내용일까? 설마『환단고기』류의 책에서 말하는 가림토 문자에 대해서 말하는 것일까? 그러면서 책장을 넘겼다.
결론을 말하면 주인장의 예상과 책의 내용은 상당부분 일치했다. 우연히 소매치기가 훔친 지갑 속에서 훈민정음 원류본의 마지막 페이지 일부가 발견되고 그와 관련해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이 책의 두 주인공은 약간 무대포격인 강현석 형사와 지적인 여교수 서민영이다. 그리고 이 둘이 일본의 거대한 음모에 맞서 싸운다는 식의 스토리가 흘러간다. 일본의 거대한 음모라는 것은 전세계가 인정하는 과학적인 글자인 한글이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시키려는 것이었다. 그리고 두 주인공은 그 사실을 막기 위해서 이런저런 위험과 고비를 이겨내며 훈민정음 원류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분명 이 소설의 소재는 참신하다 할만하다. 훈민정음이 가림토 문자라고 하는 단군시대 글자에서 본을 떴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나오는 것이고 말이다. 재야사학계에서 언급하는 사실들은 충분히 소설적 재미로 활용할만 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좋은 소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 했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지워지지 않았다. 책의 막바지에 이르면 두 주인공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이 유적, 저 유적을 찾아나서는 모든 과정이 일본 우익의 수장 야마다가 파놓은 함정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한국의 식민사학자들이 이를 통해 한글의 뿌리는 일본의 신대글자라는 입장을 발표하기까지 이른다. 물론 일본측의 음모는 밝혀지게 되지만 그 모든 과정 사이의 연관성이 치밀하지 못 하다.
문화재청에서 발굴을 해야한다고 떼를 써서(?) 훈민정음 원류본을 찾아낸다는 설정은 읽으면서 그야말로 코웃음을 치게 했고(문화재청은 그렇게 쉽게 발굴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그것도 공문 1장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 흡사『다빈치 코드』를 보는 듯한 몇개 조합을 풀어나가면서 이 유적, 저 유적을 찾아나가는 설정은 그다지 참신하지 못 했다. 분명 서민영 아버지가 남긴 암호문의 암호라든가, 일본측이 일부러 파놓은 함정으로 가기 위한 암호문 등은 한국적 팩션에 어울릴만한 아이템이었지만 앞서 말했듯이 몇몇 소재나 아이템이 빛을 잃을 정도로 스토리가 빈약했다. 차라리 2권으로 내용을 늘리면서 보다 정교하게 스토리를 짰으면 어땠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출판사 리뷰를 보니 작가는 오랜 기간에 걸쳐 동경, 오사카 등은 물론 국립중앙박물관, 청계천, 경복궁, 신륵사, 세종대왕릉 등 수많은 장소를 직접 답사하고 여러 역사학자와 인터뷰하고, 다양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을 완성했다고 한다. 하지만 주인장이 보기에는 이러한 유적 답사가 소설 속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던 것 같다. 나중에 따로 비평을 적겠지만 역시 똑같은 훈민정음 창제를 갖고 쓴 소설『뿌리깊은 나무』와 비교한다면 이 책은 정말로 어린애 수준밖에 안 된다고 할 수 있겠다. 저자에게는 안타까운 말이겠지만 좋은 점수를 줄만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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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쓴 작가의 다른 작품으로 '색 샤라쿠'를 먼저 만나 맘에 들어서 이 작품도 읽게 되었다. 이 작품은 '한글' 를 놓고 일본과 한국간에 벌어지는 암투와 살인사건을 다룬 작품인데 읽는내내 한편의 영화를 보고 있는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다. 워낙에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읽으며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술술 잘 읽히면서도 우리 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작품인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지하철에서 우연히 일어난 소매치기 사고에 희생물이 된 어느 가죽재킷를 입은 남자의 지갑이 털리고 그자리에서 잡힌 범인들과 경찰서에 나타나 자신의 지갑을 찾으려던 가죽재킷의 의문에 사나이에 의해 형사 현석의 동료인 신참이며 한참 신혼인 신형사가 의식불명이 되지만 끝까지 지갑을 빼앗기지 않아 지갑을 살펴보게 되고 지갑속에서 나온 의문의 종이 한 장에 적힌 주소와 이름...
현석은 의식을 잃은 동료를 구하기 위하여 주소와 이름을 보고는 연세대 사학과 서민영 교수를 찾아간다. 너무 젊은 나이로 보여 조교이려니 했던 그녀를 만나면서 의문의 종이 한 장은 커다란 파장으로 둘 사이를 가깝게 만들고 현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점점 사건에 깊게 말려 들어간다. 그 종이는 다름아닌 그녀의 아버지가 그토록 찾아 다니던 '훈민정음 원류본 마지막 낙장' 이었던 것. 그 종이가 진품인지 가품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아버지의 친구인 전각장인인 구씨 아저씨에게 그 종이를 건네줌으로 인하여 구씨 아저씨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구씨 아저씨의 죽음에서 그가 마지막에 피로 남긴 부호로 인하여 낙장과 아버지의 유서가 숨겨져 있는 책을 찾아 다시 낙장과 유서를 손에 넣지만 암호처럼 써진 아버지의 유서를 판독하지 못한 민영은 국립박물관에 있는 오랜 지기인 해철에게 낙장의 진품을 가늠해 달라고 맡기지만 그들의 뒤를 쫓고 있던 도고라는 남자에게 빼앗기게 되고 만다.
먼은의 재웡의 으아즈닌 긴완의 몬흔 굿애 기 그완의 읐이느
머떵흐 기굿애사 첮일즈아더
핌략바글시 솽싀 밈방슬 겨눴건 바라세 비쳬싀 맴시 뭄서 싰가
어머니의 낮과 밤이 바뀌고 아들은 한 계절씩 앞당긴다.
-서민영의 아버지가 남긴 유서 -
민영은 아버지가 남긴 유서를 여러모로 해석해보지만 해석이 안되던 가운데 우연히 현석이 그 유서에 쓰인 문장을 풀 열쇠를 찾아 그녀와 해철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석한 가운데 유서의 비밀을 푼다. 하지만 훈민정음 원류본이 있을만한 문화재들을 찾아보지만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고 그들의 뒤를 쫓는 일본인 '도고' 는 더욱 목을 조여오듯 그들을 그림자처럼 따른다.이 일이 성사만 되면 자신의 신분및 가족의 신분회복을 보장받는다는 목적이 있어 그는 현석과 민영이 훈민정음 원류본만 찾기를 바란다.
한편 우여곡절끝에 훈민정음 원류본을 찾아내기는 하지만 그녀와 그녀 아버지의 연구를 비웃던 허교수의 몫으로 돌아가지만 첫장을 들춰보던 민영은 허탈함에 빠진다. 마츠코토 다케오, 도고의 마지막 변심으로 인하여 모든 일의 진위가 가려지고 무언가 아버지의 유서에서 잘못 해석한듯 하여 현석과 함께 훈민정음 원류본이 있음직한 곳으로 향하였지만 끝내 진실을 덮어두는 민영,하지만 사건을 함께 하며 싹튼 둘의 사랑은 마지막 결실을 맺으며 끝을 맺는다.
<다빈치 코드>와 비슷한 구조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역사와 세종의 훈민정음 그리고 일본까지 합세하여 펼쳐지는 한 편의 영화를 보듯 하는 추리소설이다. 영화로 된다고 하여도 재미가 있을 듯 하며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알릴 수 널리 알릴 수 있을 듯 하다. 560여년된 우리글이지만 작가는 작품에서 그 근원은 단군으로 올라가 다른 어느 나라 언어보다 우수함을 빗대어 말하고 있는것 같다. 세종이 만든 한글이 그 글을 중심으로 하여 이렇게 멋진 작품으로 태어났으니 그 우수성은 입증이 된 듯 하다.작가의 추리소설은 이제 시작인듯 하다. 역사와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더욱 재밌는 픽션이 더 많이 그녀의 품에서 태어나길 바래본다.그녀가 말한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것이란 말이 있어요' 처럼 기억되는 기억해야 하는 역사의 한부분이 멋진 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면 역사는 현실에 재탄생을 하는것이리라.
'사과는커녕, 난징에서 대학살이 일어났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교과서에는 일체 싣지도 않았죠.우리가 아직도 일본을 이해할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독일은 홀로코스트대학살을 의무적으로 역사시간에 가르치고 있어요.절대로 미화하거나 숨기지 않아요.있는 사실 그대로를 가르치죠.하지만 일본은 학생들에게 심지어는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죠.이게 바로 일본과 타협이 절대로 불가능한 지점이에요.' - 164p
일본과 우리나라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세계대전의 전범들은 역사앞에서 그 죄값을 치뤘지만 일본의 전범들은 죄값은 커녕 정부의 요직에 자리잡고 앉아 피해자와 가해자를 바꿔치듯 오류의 역사를 세습시키고 있는데 그들이 역사속으로 사라지지 않는 한 오류의 역사는 고쳐지지도 않을 것이며 잘못된 역사교육을 받은 일본의 미래는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역사 교육도 좀더 더 큰 의미로 자리매김하길 바래본다. 제2외국어와 입시교육에 밀려 뒷전에서 대접도 받지 못하는 우리 국사교육이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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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다. 훈민정음 암살사건이라... 훈민정음 원류본 얘기는 전혀 생각도 하지 못했다. 오히려 우리 한글을 없애려는 그런 의도의 책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추리 소설이라기 보다는 역사서 같았다. 세종대왕의 업적과 조선시대 그리고 고조선시대 이야기까지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하나의 정보 서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역사에 무지한 나로서는 이 모든 것이 마치 진실이라고 믿어진다. 진실인지 허구인지 아직도 분명하게 나뉘지 못하고 있다. 부끄러운 일이다. 하지만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졌기에 모두 사실이라고 믿는 것 뿐이다.) 일본의 파렴치한을 보여준 그런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의 파렴치한은 얼마나 더 이어질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읽는다면 좋을 것 같다. 역사교과서 그리고 신사 참배 등... 현재 일본에서 행하고 있는 일들을 모조리 다 꼬집고 있다. 특히 등장 인물이 신사 참배를 드리는 모습을 묘사한 장면은 나로 하여금 분노를 일으키게 만들었다. 신사 참배 뿐만이 아니라 일본인들의 여러 가지 만행의 장면에서 나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한국인의 애국심을 더 일깨워주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요즘같은 시대에는 말이다. 책에서처럼 요즘 젊은이들은 역사에 관심이 없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 자신이 부끄러워지기까지 했다. 이 책을 더 많은 젊은이들이 읽고 깨닫는 바가 많다면 작가는 흐뭇하지 않을까... 요즘 시대에 딱 맞는 책이라는 생각... 그리고 세종대왕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는 책인 것 같다. 소설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세종대왕의 업적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넘어갔을 것이다. 그저 한글만 창제한 그리고 해시계와 물시계를 만든 이로만 알고 평생을 살았을 것이다. 일본에게 분노를 일으키게 하는 책... 세종대왕에 대해 자세하게 서술한 책...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 이게 바로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바이다. |
| 다빈치 코드가 소설에서 영화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독자의 마음의 일으켰던 파장을 우리의 출판사들이 읽어낸 것인가? 한국에도 다빈치코드 못지 않은 역사의 미스테리가 있다는것은 증명하듯 김재희 작가가 선보인 이 책은 성역이라고 할 수 있는 한글의 역사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또한 우리의 영원한 불청객인 일본의 리액션까지 가세히 흥미를 더한다. 하필 독자들이 다빈치코드류의 팩션장르에서 살짝 발을 빼내려는 이 순간에 탄생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할지도 모르는 아쉬움이 들지만, 좋은 책은 언젠가 꼭 독자들에게 선택되기 마련이니 기우를 접자. 그런 점을 감안하고도 출간 시기를 약삭빠르게 땡기지 않고 끈덕진 취재와 집필에 몰입한 작가의 고집에 박수를 보낸다. |
| 요즘은 우리나라가 특히 it강국인만큼 정보화가 발달된지라. 인터넷에서는 각종 신드롬이니 우리말 줄여쓰기. 은어들이 많이 확산되고있다. 이책을보고나서 그런용어들을 썼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으며, 우리의 국어 한글을 제대로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서 우리의 자랑스런 한글. 훈민정음의 역사를 일본이 은폐시키려하는것을보고 너무나 화가났다. 소설책이었지만 너무도 화가났다. 요즘은 중국이 우리의 용맹스런 고구려의 역사를 중국소수민족으로 바꿔버리는 동북공정도 생각났다.,,, 주변국들은 우리나라의 위대함을 너무도 탐을낸다는 생각도 들었다. 일제시대에 우리나라의 유물들과 장인들을 모두 훔쳐간 일본. 황하문명보다 1천년앞선 우리의 요하문명을 중국은 자기네 문명이라 주장한다. 갑자기 훈민정음과 일본얘기를하다 이런얘길해서 좀 그렇지만 ..;; 아무튼 우리의 역사를 지켜야 한다는게 내 결론이다. 일본 중국 그어느나라에게도 찬란한 우리의 역사를 뺏겨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게한 책이다. 내용이 약간 허술한부분도있다. 하지만 작가의 스토리의짜임에 감동도받았다. 좋은책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