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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다윈을 만나다. 그리고... 아직도 유효한 이야기들...
"청년 다윈을 만나다. 그리고... 아직도 유효한 이야기들..." 내용보기
다윈은 어린 시절 교과서 속에서부터 만나온 이름이지만 (진화론 반대주의자들이 그린 신문 만평 속에서 숭숭 털난 유인원의 몸을 하고 있던 다윈의 모습이 세계사 교과서 귀퉁이에 있던 것이 기억난다.) 그만큼 단순한 이해 수준 탓에 곧 오해의 대상이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집어든 건 사실 ''과학책''으로서라기보다 ''기행문''으로서다. 우리나라에 나오는
"청년 다윈을 만나다. 그리고... 아직도 유효한 이야기들..." 내용보기
다윈은 어린 시절 교과서 속에서부터 만나온 이름이지만 (진화론 반대주의자들이 그린 신문 만평 속에서 숭숭 털난 유인원의 몸을 하고 있던 다윈의 모습이 세계사 교과서 귀퉁이에 있던 것이 기억난다.) 그만큼 단순한 이해 수준 탓에 곧 오해의 대상이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집어든 건 사실 ''과학책''으로서라기보다 ''기행문''으로서다. 우리나라에 나오는 기행문의 대상지도 유행을 타는지 유럽 관련서라든가 인도 관련서... 이런 식으로 쏠려 나오곤 했던 것 같은데, 이 책에 등장하는 지명들은 남미부터 대양주,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요즘에는 이쪽 관련 기행문들도 흔치 않게 보인다) 거기에 다윈이라는 인간에 대한 묘한 관심과(그가 발표한 이론 때문에라도 그는 사실 굉장히 드라마틱할 뿐만 아니라 힘든 삶을 살았을 것 아닌가. 그리고 이 항해기를 썼을 때 그는 젊은이였다. 우리가 기억하는 할아버지 다윈이 아니고.) 그냥 딱딱한 과학책이 아니라 인간미와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있으리라는 기대(소개를 보니 그랬다...)가 이 책을 즐기게 해주는 묘미가 아닌가 한다. 사실, 무척 두껍다... 읽는 데 오래 걸렸고, 아직 끝부분이 좀 남아 있다. 내가 과학적 상식이 부족하다 보니 그런쪽 관련 내용은 가끔 읽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동물 이름이나 나무 이름이 낯설다고 해서 내용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니다. 그것들을 통해 다윈이 깨닫고 느끼는 것들은 의외로 심플한 문장들을 통해서 공감할 수 있다. 예전에, 그가 진화론의 실마리를 잡았던 갈라파고스 제도의 생태환경이 무너지고 있다는 뉴스를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다. 거창하진 못해도 지구 환경에 해가 될 일이라도 가능한 한 안 하고 살고 싶어하는 사람으로서 가슴이 아팠다. 언젠가는 저곳으로 여행을 가봐야지 했다가도 그렇게 하면 그곳 생태계 파괴를 더 보태는 게 되지 않을까 걱정되어 마음이나마 접기도 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그런 자연환경 파괴 현상은 다윈이 세계를 항해하던 그 시절부터 있어 왔던 것이긴 하지만... 그 속도가 가공할 정도로 빨라진다는 것이 문제겠지... 어떻든, 백 몇십 년 전 책이지만, 읽으면서 지금도 생각해봐야 할 것들이 심심찮게 튀어나오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비싸고 두껍긴 하지만... 다윈이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그의 생각에 공감하려면 교과서 속에서 다윈이라는 이름과 이론 개요만 달랑 기억하기보다는 도서관에서라도 이런 책을 읽는 게 좋을 것 같다. 물론, 나처럼 기행서, 물론 (가끔씩 눈에 보이는) 허영과 비주얼로만 내용을 채우려 드는 트렌드성 책이 아니라 정말 ''읽을'' 것이 들어 있는 ''책''을 찾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뭐, 이런 책이라면 중고등 학생들도 읽을 만하지 않을까...
g****5 2006.08.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글호 여행기를 읽고
"비글호 여행기를 읽고" 내용보기
2012년에 비글호 여행기를 읽었다.비글호 여행기는 20세의 다윈이 1830년대에 배를 타고 무려 5년이나 지구를 돌면서 지구 생태계를 기록한 여행기이다. 나는 이 책을 그 유명한 갈라파고스의 여행 내용이나, 진화론적 차원의 무언가를 찾으려고 읽은것은 아니다.나는 이책에서 당시 남아메리카 대륙 및 오세아니아 대륙의 원주민에 대한 묘사그리고 1800년대 노예제도 상황에 대한 다윈
"비글호 여행기를 읽고" 내용보기

2012년에 비글호 여행기를 읽었다.
비글호 여행기는 20세의 다윈이 1830년대에 배를 타고 무려 5년이나 지구를 돌면서 지구 생태계를 기록한 여행기이다.
 
나는 이 책을 그 유명한 갈라파고스의 여행 내용이나, 진화론적 차원의 무언가를 찾으려고 읽은것은 아니다.
나는 이책에서 당시 남아메리카 대륙 및 오세아니아 대륙의 원주민에 대한 묘사
그리고 1800년대 노예제도 상황에 대한 다윈 스타일의 묘사를 보기 위해서 책을 어렵게 구해서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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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대 초는 지금으로 부터 300년도 안된 과거이다.
콜롬부스가 미대륙에 발을 디딘것이 거의 1500년이고, 비슷한 시기에, 희망봉 발견 및 마젤란에 의한 세계일주도 이루어 졌다.
이후 본격적인 이주가 이루어 진것은 1700년대이며,
1800년에는 이미 대영제국 시대이고, 남미/호주 에도 도시가 건설된 상태이고, 원주민이 대거 사라지는 상황이었으며, 동물자원도 훼손되는 상황이었다.
즉 1800년이라고 해서 아주 먼 과거가 아니며 벌써 자원훼손을 걱정하는 글을 다윈은 쓰고 있었다.
1800년대는 이미 노예제도가 패지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있던 시대이다.
실제로 1800년대 중반에 영국은 노예제도를 패지하였고, 미국도 곧 이후 남북전쟁을 통해 노예제도를 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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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무려 800페이지에 육박하여, 상세하게 읽을수는 없었다.
그래도 번역서 이면서, 이렇게 눈에 쏙쏙들어오는 고전책은 오랜만인거 같다.
아마 다윈이 글 쓰는 스타일이 가급적 직설적이고, 명료하며 고리타분하지 않기 때문인거 같다.
노년에 쓴 자서전도 읽었는데, 노년임에도 불구하고, 솔찍하고 허심탄회하게 기록을 해서 아무튼 내 맘에 딱 드는 스타일의 문장이었다..
 
아무튼 결국 내가 찾던 이 책에서 가장 핵심 챕터는 10장과, 마지막 장이다.
각각 원주민의 삶과 노예의 삶을 객관적이고, 주관적인 관점에서의 흥미롭고 detail한 묘사를 하고 있다..
 
사실 이런류의 묘사글을 이전에도 살짝 보기도 했다.
예를들면 맬서스의 인구론에도, 저소득층에 비참한 생활과 고생내용이 상당히 detail하게 묘사되어 있고,
한 20년전에 읽은 하멜 표류기에서도 하멜이 본 조선의 백성에 대한 솔찍한 그래서 살짝 자존심 상하는 내용이 서양인의 눈으로 잘 묘사되어 있다.
 
 
그럼.. 왜.. 원주민, 노예의 묘사글을 찾아 다녔나...?
 
그들의 생활이 어땟는지 궁금했다.
그들은 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억압을 받고 있거나, 비참함에서 고생하며 살고 있으며,,
그리하여 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을 갖지 못했거나 상실했다.
그리고 그것이(인간의 자존감) 교육과 관련이 있지 않나의 연관성을 찾고 싶었다.
여행기 속에 원주민의 내용은 상당히 충격적이다..
묘사가 잘 안되는데,, 아무튼 매우 동물적이고, 비참하고 무감각하게 살고 있다라 되어있다.
심지어 동물보다도 더 비참하고 괘상하게 행동하는 것으로도 묘사 되어 있다.
 
예를들어,,
비글호에는 2년간 영국으로 잡혀(?) 가서 영국 문화에서 살다가 다시 남미로 복귀를 하도록 되어 있는 원주민도 몇명 포함되어 있었는데,
소리없이 사라진 아들이 2년만에 엄마품으로 돌아 왔으나, 그 엄마는 너무 무감각하게 상호 감정을 교감하여,
다원은 이를 "떨어졌다가 다시 만난 어미말과 새끼말과의 대면보다도 더 무미건조 했다"라 표현되어 있다.
 
여행기에는 원주민의 이기적인 생활 패턴, 무계획성, 잔인함 등도 묘사하고 있다.
다원은 노예제도를 증오하였고, 상당한 인권옹호주의였으며 오픈마인드 였음에도, 원주민의 행태에 대해 부정적인 묘사가 많다...
실제 묘사 내용을 보면 그렇게 볼 수 밖에 없을것 같기도 하다.
 
왜 그들은 그렇게 지내는 것인가..??
비록 환경적인 근본원인 해석 까지는 아니지만 다원인 그에 대해서 이렇게 나름 그럴싸하게 써 놨다.
그것은 "그들의 사회가 상호 상하가 없는 완전평등(좋게 표현해서 평등..) 사회이기 때문에 그런거 같다".. 라고
누군가 다른이를 장악하여 불평등을 초래 하려 할때, 계급이 생기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이 생기며, 그것이 문화로 된다는 이론이다.
 
완전평등 사회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왜 남미/호주에 그런 완전평등 사회가 생기고, 문명국에서는 어떻게 문명국이 되었는지. 이것도 자연선택설과 연계해서 이해해야 하는지도..
그건 그렇고..
완전 평등 사회에서는 늙고 힘 없으면 죽어야 한다.. 마치 동물이 늙어 죽기 보다는 포식자에 먹혀 죽는 것과 같은 원리로..
 
말이 두서가 없어 지네..ㅠㅠ
아무튼 정리하자면,,
우리는 인류가 고결하고, 동물과 차이나는 존재라 자부를 하지만,,(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인간 역시 동물 수준의 행태에서 못 벋어나는 경우도 있다는 사례가 다원의 비글호 여행기에서 충분히 포착이 된것이다.
 
나는 그것이 교육의 부재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비글호에 있던 2년만에 다시 남미의 고향으로 돌아온 원주민은 상당히 똑똑했고, 다시 고향에 머물기를 바랬지만, 고향의 원주민들을 행태를 부끄러워 했다고 한다.
즉 아무리 동물같은 미개인이라도 문명국에 대려놓으면 문명인으로 자라는 것이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
다만 문명인이라 할 지라도 인간으로서의 수준이나 형태는 충분이 차이가 발생을 한다고 본다.
교육을 동일하게 받드라도 습득하는 차이가 있듯..  동일 환경에서도 사람마다 판단하고, 추구하는 철학은 재각각이다.
 
비록 인류는 교육을 통해 동물이 아닌 보편적 인간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아직 인류는 진화과정상 동물의 습성 역시 남아 있으며, 단지 그 성향 강약이 사람마다 다를 뿐이라고 본다.
 
즉 과거의 노예제도나 원시인은 더이상 보기 힘들어 질만큼 보편적 인류 사회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문명인 속에서도 동물 습성이 남아 있는 유전자가 있고,
똑똑하고 안하고를 떠나 여전히 동물성에서 진화과정에 있는 인류가 있다는게 내 생각이다.
 
말하자면 "인면수심" 같은..
이타적이지 않고, 감정이 없으며, 동물의 생존원리를 자연의 섭리로 받아 들이는 종족들 말이다.
이런 사고를 가진 종족들은 얼마간 관찰하면 거의 구별이 된다..
생각이 다른것은 어쩔 수 없다.. 내 자식이라도 내 생각과 충분히 반대되는 삶을 살 수도 있다.
하지만 점차 한 군대로 이동을 할 것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되어 왔고
앞으로도 진정한 인간의 삶이 기본 원리가 되는 정치 행태, 가치 추구가 이루어 질 것이라 기대하고 믿는다.

w****6 2019.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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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지 못해도 꼭 갖고 싶었던 책
"다 읽지 못해도 꼭 갖고 싶었던 책" 내용보기
친구의 선물로 이 책을 갖게 되었다. 두꺼운 무게감에 아, 읽기 벅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책의 존재가치를 알고 있기에 거듭 고맙다는 메시지를 친구에게 전했다. 찰스 다윈은 고교 학습과정 중 꼭 외워야만 하는 인물이기에 알고 있었지만 ''종의 기원''이외에 ''비글호 항해기''란 책이 있다는 것은 대학 졸업할 즈음에서야 알게 되었다. 찰스 다윈이 젊은 시절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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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선물로 이 책을 갖게 되었다. 두꺼운 무게감에 아, 읽기 벅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책의 존재가치를 알고 있기에 거듭 고맙다는 메시지를 친구에게 전했다. 찰스 다윈은 고교 학습과정 중 꼭 외워야만 하는 인물이기에 알고 있었지만 ''종의 기원''이외에 ''비글호 항해기''란 책이 있다는 것은 대학 졸업할 즈음에서야 알게 되었다. 찰스 다윈이 젊은 시절 많이 방황했던 모습이 젊은 시절의 내 모습을 떠올리게 하여 잠깐 웃음지었다. 신학을 공부하다 다시 의학, 그러나 그것도 중단하고 다시 박물학(자연사학)에 관심을 갖고 곤충이나 화석 등을 채집하고 연구하는 것을 보면 그 인생 역시 고난과 방황의 연속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 그에게 비글호에 승선할 기회가 우연히 주어지고 꼭 타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결실을 맺게 되어 5년간이나 배를 타고 전세계를 여행하게 된다.(나에게 이런 기회가 온다면 난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궁금하다) 22살의 어린 나이로 예정보다 훨씬 늘어난 그 항해를 이어나갔다는 것을 보면 다윈의 끈기 역시 대단했던 걸로 보인다. 우리는 보통 다윈이라는 과학자를 진화론이라는 3음절로 기억하지만, 이 책에서 그가 경험하고 기록한 내용, 그것들을 기록하는 방식 등을 보면 참으로 꼼꼼하고 한 가지 일에 몰두할 수 있던 사람으로 보인다.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적자생존과 진화론의 토대를 쌓아나가던 그는 또한 신중함을 갖춘 과학자란 걸 알 수 있다. 비글호 항해 이후 20년 동안이나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주장을 다시 한 번 숙고하고 검토한 뒤 ''종의 기원''을 발표하였으니 말이다. 이 책의 1/3지점을 이제 겨우 넘었다. 이책을 마지막까지 읽기 위해 이렇게 서평을 단다. 진화론과 창조론의 대립각은 이제 점점 허물어지고 있는 시점에 있지만 그의 젊은 열정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c*****e 2006.09.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