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5%
  • 리뷰 총점8 29%
  • 리뷰 총점6 6%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8.0
  • 50대 9.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외과의사 - 여자로 태어난 게 죄가 되는 사회에서
"외과의사 - 여자로 태어난 게 죄가 되는 사회에서" 내용보기
원제 : The surgeon   작가 - 테스 게리첸     리졸리 & 아일스 시리즈 1     이 시리즈를 처음 접한 것은, 5번째 책인 ‘소멸’이 먼저였다. 애인님이 선물로 주셨는데, 오라버니가 읽어보고는 재미있었는지 시리즈를 다 구입하셨다. 그리고 다 읽은 다음, 생일 선물이라고 나에게 몽땅 다 주셨다. 우왕! 졸지에 시리즈를 다 갖게 되었는데, 그 기쁨이란!     이 책
"외과의사 - 여자로 태어난 게 죄가 되는 사회에서" 내용보기

 

  원제 : The surgeon

  작가 - 테스 게리첸


 

  리졸리 & 아일스 시리즈 1


 

  이 시리즈를 처음 접한 것은, 5번째 책인 ‘소멸’이 먼저였다. 애인님이 선물로 주셨는데, 오라버니가 읽어보고는 재미있었는지 시리즈를 다 구입하셨다. 그리고 다 읽은 다음, 생일 선물이라고 나에게 몽땅 다 주셨다. 우왕! 졸지에 시리즈를 다 갖게 되었는데, 그 기쁨이란!


 

  이 책에서 애석하게도 아일스는 아직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주인공도 리졸리보다는 무어 형사와 캐서린 코델이라는 느낌을 준다.


 

  혼자 사는 여자만 공격하고 자궁을 꺼내갔던 엽기적인 살인마 앤드루 케프라. 그가 죽은 지 3년 후. 보스턴은 또 다시 케프라의 악몽에 휩싸인다. 그와 똑같은 수법으로 여자를 죽이는 놈이 나타난 것이다. 그와 사투를 벌린 끝에 겨우 살아났던 의사 캐서린. 놈이 또다시 그녀를 노린다.


 

  책을 읽으면서 ‘아오, 이 나쁜 새끼!’를 연신 내뱉었다. 어떻게 여자를 산 채로 배를 가르고 장기를 내놓으며 자궁을 떼어갈 생각을 했는지. 피해자가 어떤 고통을 느꼈는지 상상만 해보다가 눈물을 글썽였다. 종이에 살짝만 베어도 아픈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거기다 나쁜 놈들은 너무도 똑똑하다. 언제나 경찰의 허를 찌르는 방법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어간다. 중간 중간에 범인이 코델에게 바치는 헌사와 같은 그의 심리 묘사는, 읽을수록 전율을 느끼게 한다. 진짜 제대로 미쳤다는 생각만 들었다. 과연 이런 미친놈이 세상에 존재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어딘가에 있을 것 같다. 100% 있을 것 같았다. 뉴스를 보면, 없을 것이라 믿는 게 이상할 정도니까.


 

  리졸리에 대한 부분을 읽으면서 화가 난다. 강력계의 유일한 여형사. 다른 동료들의 성적 농담의 대상이 되고, 따돌림의 대상이 된다. 얼마 전에 본 영화 ‘하울링’이 떠올랐다. 그 영화에서 이나영도 리졸리와 비슷한 취급을 받았다. 여자라는 이유로 말이다. 영화를 보면서도 그런 부분에서 화가 났는데, 책을 읽으면서도 또 화가 났다.


 

  여자로 태어났기에, 성폭행을 당하고, 연쇄 살인마의 희생양이 된다. 여자로 태어났기에, 같은 경찰이지만 성희롱의 대상이 되고 배척을 받는다. 여자로 태어났기에, 집안에서도 자신의 사회적 일은 존중받지 못한다.


 

  물론 영화나 소설 속의 이야기라고 넘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득 주변을 돌아보면, 저런 일을 당하는 여자들이 너무도 많다. 아무리 회사에서 일을 잘해도 ‘여자가 집에서 살림이나 할 것이지’ 내지는 남편 기죽인다는 소리를 듣는 커리어 우먼. 성폭행을 당했지만 옷차림이나 행실 운운의 소리를 들어야하는, 절대로 남들 앞에서 자신의 슬픔과 상처를 말할 수 없는 피해자들.


 

  이 글에 나오는 여자들은 모두가 다 상처를 가지고, 그것을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물론 좌절도 하고 눈물도 흘렸지만, 그걸로 무너지지 않았다. 다시 한 번 노력하고, 결국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이뤘다. 코델은 악몽과 맞서 싸워 이겼고, 리졸리는 범인을 잡는 쾌거를 이루며 인정을 받았다.


 

  끝까지 굴하지 않고, 서로 도우면서 말이다.


 

  여자로 태어났을 때부터 약자의 위치에 놓인 것 같은 이 세상에서, 서로 돕는 것만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이 책을 바탕으로 한 미국 드라마가 있다던데, 찾아봐야겠다.


 

 

 

 

 

 

 

 



v********0 2012.08.01.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잔인한 살인범 '외과의사'
"잔인한 살인범 '외과의사'" 내용보기
책 제목을 보면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의 모습이 떠오르지만 이것이 연쇄살인범을 부르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표지가 섬뜩하게 다가온다. 온기라곤 느낄 수 없는 '그'의 존재가 가까이 다가오게 된다. 강간 당한 여성들을 노리는 살인범, 살아있는 여성들의 몸 속에서 자궁을 잘라낸다. 분명 범인 '앤드루 캐프라'는 범행 현장에서 죽지 않았던가. 보스턴에서 새로운 사건이 벌
"잔인한 살인범 '외과의사'" 내용보기
 

책 제목을 보면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의 모습이 떠오르지만 이것이 연쇄살인범을 부르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표지가 섬뜩하게 다가온다. 온기라곤 느낄 수 없는 '그'의 존재가 가까이 다가오게 된다. 강간 당한 여성들을 노리는 살인범, 살아있는 여성들의 몸 속에서 자궁을 잘라낸다. 분명 범인 '앤드루 캐프라'는 범행 현장에서 죽지 않았던가. 보스턴에서 새로운 사건이 벌어지고 앤드루를 죽인 유일한 생존자 캐서린 코델을 리졸리와 무어가 방문하게 된다. 사바나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그대로 재현한 사건들이 그녀가 있는 보스턴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희생자들의 잠옷을 개어 놓는 범인의 행동, 모방범이 저지른 일이라 하기엔 몇가지 의혹이 생긴다. 모방범의 짓이냐, 공범이 있느냐의 논의는 최면요법으로 캐서린의 기억속에 잠재되어 있던 앤드루와 함께 있던 또 다른 인물의 목소리로 인해 공범이 있다는 것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게 된다. 물론 어디에서나 "공범이 없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바나에서 캐서린을 담당한 경찰 싱어는 현장에 있던 또 다른 범인이 썼을 컵에 주목하지 않았고 범인의 도주로에 신경도 쓰지 않았으며 새로운 사건들의 범인은 모방범일거라고 주장한다. 사건이 모두 해결되게 되면 그의 자리가 많이 위태로워질 것이다. 보스턴에서 벌어질 사건을 막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으니까. 그때 그 컵을 조사해 봤다면 희생자들 몇 명은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외과의사'에는 범인의 독백과 더불어 그를 쫓는 경찰들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책 중반을 넘어서면 캐서린 가까이에 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희생자들을 살리고 죽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외과의사'는 도도한 모습으로 고통을 숨기며 살아가는 캐서린이 마음에 들지 않아 또 다른 사냥감 니나를 살려 보내 캐서린의 치료를 받게 한다. 우리가 상대하는 '외과의사'는 정말 잔인한 녀석이다. 

 

캐서린이 '외과의사'에게 납치당할 것이라는 것은 책 시작부터 알 수 있었다. 그녀를 사랑하게 된 무어가 사바나에서 범인의 존재를 알아내긴 하지만 캐서린은 그 때 무어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된다. 범인이 이 틈을 노릴 것이란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고 거기다 여자라고 능력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리졸리가 범인을 잡게 될 것이라는 짐작도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런데 리졸리를 왜 이렇게 그려놓았을까. 꼭 싸움닭같이, 자신을 여자라고 우습게 보는 남자들에게 논리적으로 차갑게 응수하는 것이 아닌 모욕감을 참고 일일이 반응하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라니, 무어를 좋아하는 마음에 캐서린과 무어의 관계를 폭로까지 하다니, 남자들 사이에서 일어서야 할 여성의 모습을 너무 적나라하게 신경질적인 모습으로 그려 놓은게 아닌가. 솔직히 그런 그녀의 모습에 나도 호감을 느끼기가 힘들었다.

 

범인을 잡아서 취조하는 과정에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는 것이 아닌 범인의 독백으로 캐서린이 죽을 뻔했던 그 날 있었던 일들을 알게 된다. 약 기운때문에 상당부분 암흑속에 묻혀있던 기억이 범인의 독백을 통해 알 수 있다. 참으로 끔찍하게 희생자들을 죽여 온 '외과의사', 의사라고 하면 메스를 들고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되므로 이런 모습이 범죄자의 이미지에 겹쳐졌을땐 몇 배나 더 끔찍함을 느끼게 한다. 더불어 내 살이 갈갈이 찢겨지는 듯 흠칫 몸을 떨게 하기도 한다. 이제 모든 사건이 종결된 것일까. 왠지 사건들이 또 벌어질 듯한 느낌때문에 마지막 책장을 덮고도 불안하기만 하다. 나는 '테스 게리첸'의 "외과의사'를 처음으로 그녀의 책은 모두 읽어볼 생각이다. '견습의사'에서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벌써 심장이 두근거린다.

y*****6 2008.09.0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심장 쫄깃쫄깃, 놓치지 않을 거예요. 『외과의사』
"심장 쫄깃쫄깃, 놓치지 않을 거예요. 『외과의사』" 내용보기
말복도, 입추도 지났는데, 너무 덥다. 늘 그렇듯, 읽고 싶은 책 쌓아두어도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계절이다. 게다가 깜냥도 안 되면서 몇 가지 일을 한꺼번에 벌여놓으니, 멀티가 안 되는 나라는 인간은 숨이 막힌다. 그래도 야금야금 책을 한 권씩 사고, 참새방앗간 들르듯 도서관에 가서 책도 좀 빌려오고, 그러다 다 못 읽고 반납하는 건 습관이 되어버렸고.   이 책을 읽게 된 몇
"심장 쫄깃쫄깃, 놓치지 않을 거예요. 『외과의사』" 내용보기

말복도, 입추도 지났는데, 너무 덥다. 늘 그렇듯, 읽고 싶은 책 쌓아두어도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계절이다. 게다가 깜냥도 안 되면서 몇 가지 일을 한꺼번에 벌여놓으니, 멀티가 안 되는 나라는 인간은 숨이 막힌다. 그래도 야금야금 책을 한 권씩 사고, 참새방앗간 들르듯 도서관에 가서 책도 좀 빌려오고, 그러다 다 못 읽고 반납하는 건 습관이 되어버렸고.

 

이 책을 읽게 된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해야 할 일을 쌓아두고 미적거리면서 시간만 보내던 중, 어차피 할 일도 안 하고 이렇게 시간 보내야 한다면 읽고 싶은 책이라도 읽자는 해야 할 일 현명하게 미루기(?)’를 떠올렸다. 그럼 지금 어떤 책을 읽고 싶은지 생각하다가, 역시 더운 여름에는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하면서 심장 쫄깃하게 만드는 추리소설이 최고라는 생각은 당연했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최근작보다 오래전에 보관함에 담아두었던 목록을 뒤지고 또 뒤지다가, 그 유명한 테스 게리첸의 외과의사를 고민 없이 선택했다. 책값은 저렴한데, 절판이네. 도서관에 비치된 책이기에 쓰레빠 끌고 어슬렁거리며 또 도서관에 입성하여 이 책을 찾았는데. 오마낫! 이 책 상태가 영 거시기하다. 그래도 일단 왔으니 빌려오긴 했지만, 며칠째 쌓아둔 책 사이에서 또 잊혀가고 반납일이 다 되어간다. 안 되겠구나 싶어서 그냥 반납하려는 마음을 먹는 순간, 물감 님의 페이퍼에서 다시 언급된 것을 보고 발걸음을 돌렸다. 지금이 아니면, 나라는 인간은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지 않겠구나 싶은 생각에 기어코 읽고야 말았다.

 

여성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한밤중에 여자 혼자 사는 집에 침입한 범인, 앤드루 캐프라는 피해자를 강간하고 배를 갈라 자궁을 꺼내 간다. 4명의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다섯 번째 희생자가 될뻔했던 캐서린 코델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다. 연쇄살인은 끝났지만, 이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캐서린의 공포는 끝나지 않았다. 2년의 세월 동안 세상에 벽을 세우고, 집안에 갇혀 살다시피 한 그녀가 이제 좀 숨을 쉬려나 싶은 순간, 3년 만에 다시 앤드루 캐프라가 저질렀던 연쇄살인이 시작된다. 분명 앤드루 캐프라는 죽었다. 그럼 그때의 사건을 똑같이 재현하는 이 살인마는 누구인가? 이번에도 똑같다. 피해자들은 목에 깊은 상처로 피를 흘리고, 배가 갈라있으며 자궁이 사라졌다. 날카로운 수술 솜씨,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해 보이는 이 살인마는 어느 순간 외과의사라고 불린다.

 

뭐 단순한 살인마는 아니라는 게 피해자들의 처참한 모습으로 이미 밝혀졌다. 보스톤 경찰청의 강력반 형사 토마스 무어와 제인 리즐리 형사가 이 사건의 추적을 시작하는데,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지난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캐서린 코델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것이었다. 아무것도 잡히지 않고 막막할 때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는 건은 당연지사. 게다가 그때의 사건을 재현하는 이 살인마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것 역시 앤드루 캐프라는 파악하는 것이겠지. 그렇게 추적하다가 보니, 어느 순간 범인의 근처에 다다르게 되고 오래전 사건부터의 또 다른 진실이 펼쳐지게 된다.

 

전직 의사인 작가가 어련히 알아서 잘 썼겠느냐 마는, 의학적인 지식 없이도 의학적인 장면들을 흥미롭게 읽게 된다. 추리소설을 읽는 재미도 놓치지 않는다. 아마 많은 독자가 읽으면서 저절로 상상하고 범인을 추리하게 될 거다. 캐서린 코델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많은 사건과 그녀 주변의 사람들을 의심하는 것부터, 범인이 다음 행보로 어떤 짓을 저지를지 예측하는 긴장감까지. 나 역시 많은 사람을 의심했다. 세상에는 안 그럴 것처럼 평범하게 생겨서 또라이 짓을 하는 인간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니 사람의 외모가 풍기는 이미지에 갇히면 안 된다고 스스로 세뇌하면서 살고 있지만(이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그러면서도 선뜻 이미지가 주는 호감에 빠져들기도 한다.

 

, 정신 차려. 섬세하게, 날카롭게,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 보란 말이야. 그래서 집중하고 의심했다. 캐서린 옆의 가장 친한 동료이자 그녀에게 끊임없이 호감을 보이던 피터 팰코. 그 정도면 호감이 아니라 집착에 가까워 보이던데? 아내를 잃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토마스 무어도 의심된다. 점잖아 보이고, 동료 여자 형사를 무시하는 다른 형사들과 다르게 그녀를 존중하는 모습조차 그대로 볼 수만은 없었다. 토마스 무어와 파트너가 된 제인 리즐리 형사 역시 매의 눈으로 봤다. 그녀는 살면서 쌓아온 성차별의 역사를 가진 인물이기에, 세상에 대한 증오나 뭐 예쁜 여자에 대한 혐오 같은 뭐 이상한 개념이 머릿속에 쌓여 혹시 이런 살인을 저지른 건 아닐까 싶은? (상상이 너무 나갔나?)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을 범인으로 의심할 때마다, 중간에 한 번씩 등장하는 범인의 독백은 이런 의심을 더욱 짙게 했다. 화자인 로 시작하는 범인의 이야기는 도대체 가 누구인지 알 수 없어서 더 답답하기도 했다. 너무 쉽게 의심되는 인물은 아닐 것 같은데, 상황이 흘러갈 때마다 너무 쉽게 의심되는 인물을 다시 소환하게 되고. 그러다가 소설의 중반 이후로 넘어가면서 이 독백의 는 누구인지 점점 범위가 좁혀온다. 특히 캐서린이 죽어가는 환자를 살리며 위급한 순간에 완벽하게 해내는 수술 실력은, 범인이 수술 도구로 잔인하게 여자를 모습과 대조적이다. 같은 도구로 누구는 사람을 살리고 누구는 사람을 죽이네? 작가의 전문성이 발휘되는 장면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전직 의사인 작가가 표현할 수 있는 최대의 장점이면서, 그 안에서 생활하지 않으면 모를 분위기를 일반 독자에게 전달하기도 하고, 사람을 살리는 일과 사람을 죽이는 일이 같을 수도 있다는 묘한 대비를 뿜어낸다.

 

잔인한 살인 사건과 그 범인 추격하는 과정이 추리소설을 읽는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하면서, 성폭행당한 여성이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감당하고 있는지 그 감정을 섬세하게 녹여낸다. (성폭행당하고 신고하지 못하는 그 어려운 마음 같은 거, 사건 이후로 무서워서 문밖에 나가는 일을 포기하는 거 등등) 보이지 않는 인간의 잔인성 역시 줄곧 의심하게 될 것 같다. 착하고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생이면서 조용하고 얌전했다고 말하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 누구도 범인을 함부로 예측할 수 없는 게, 어디 살인 사건에서만 알 수 있는 일일까.

 

#외과의사 #테스게리첸 #랜덤하우스코리아 #소설 #추리소설 #스릴러

##책추천 #리졸리아일스시리즈

n******i 2023.08.18.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외과의사 - 테스 게리첸 (박아람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외과의사 - 테스 게리첸 (박아람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내용보기
혼자 사는 여자를 폭행하고 배를 갈라 자궁을 꺼냈던 살인마 앤드루 캐프라. 4명의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했던 그는 다음 목표였던 캐서린 코델 박사의 총에 맞아 숨진다. 그리고 3년 후, 보스턴에서는 또다시 자궁이 없어진 여자들의 시체가 발견되기 시작한다. 앤드루 캐프라가 되살아난 듯 동일한 수법으로 여자를 살해하는 이 살인마에게 언론과 경찰은 ‘외과의사’라는 별명을 붙인
"외과의사 - 테스 게리첸 (박아람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내용보기

혼자 사는 여자를 폭행하고 배를 갈라 자궁을 꺼냈던 살인마 앤드루 캐프라.

4명의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했던 그는 다음 목표였던 캐서린 코델 박사의 총에 맞아 숨진다.

그리고 3년 후, 보스턴에서는 또다시 자궁이 없어진 여자들의 시체가 발견되기 시작한다.

앤드루 캐프라가 되살아난 듯 동일한 수법으로 여자를 살해하는 이 살인마에게

언론과 경찰은 외과의사라는 별명을 붙인다.

보스턴 경찰서 강력반의 토마스 무어와 제인 리졸리는

유일한 생존자였던 캐서린 코델을 열쇠 삼아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려 한다.

(출판사의 소개글을 일부 수정, 인용했습니다.)

 

● ● ●

 

최고로 꼽는 스릴러 3부작이 몇 편 있는데, 그중 하나가 테스 게리첸의 의사 3부작입니다.

사실 의사 3부작이란 건 제가 임의로 지은 이름이고,

실제로 이 작품들은 리졸리&아일스 시리즈1~3편인데,

각각의 제목이 외과의사’, ‘견습의사’, ‘파견의사라서 재미삼아 붙여본 이름입니다.

세 작품 모두 2006~2007년 사이에 출간됐고 매번 신작이 나오자마자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당시엔 서평 같은 건 남 이야기라고 생각하던 때라 짧은 메모조차 남겨놓지 않았고,

그래서인지 10여년 만에 다시 읽은 외과의사는 마치 처음 읽는 작품처럼 생소했습니다.

 

외과의사리졸리&아일스 시리즈의 첫 작품이라고 소개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작품에서 제인 리졸리는 세컨드 주인공으로만 등장할 뿐이고,

법의관인 마우라 아일스는 아예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성 토마스라는 별명을 가진 젠틀한 중년 형사 토마스 무어가 원톱으로 활약하는데,

그가 견습의사파견의사에도 등장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무튼...

서평에 옮겨 쓰기조차 거북할 정도로 끔찍하고 엽기적인 살해수법이 등장하는데

의사 출신 작가인 테스 게리첸은 얼음장처럼 차갑고 단단한 문장들로 그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런 묘사는 이어지는 시리즈에서도 예외 없이 발견할 수 있는데,

독자에 따라 (내용과 관계없이) 호불호가 갈리는 경계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초반에 연이어 참혹한 사체들이 발견된 이후로

이야기는 범인의 다음 목표로 확실해 보이는 캐서린 코델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범인이 생각보다 캐서린 가까이에 있다는 단서를 수차례 알아내고도

경찰의 수사가 제자리를 맴돌자 캐서린의 공포는 극에 달합니다.

그 와중에 젠틀한 중년 형사 토마스 무어는 사적인 감정을 개입하기 시작하고,

돌직구 같은 성격의 리졸리는 그런 두 사람을 못마땅하게 바라봅니다.

 

사건의 잔혹함과 작가가 설정한 미궁의 깊이에 비해 범인 찾기는 다소 쉽게 해결됩니다.

하지만 450여 페이지를 읽는 내내 한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던 것은

독자를 상대로 한 작가의 최적의 밀고 당기기전략 덕분이었습니다.

사건뿐 아니라 인물들의 캐릭터와 그들 사이의 갈등이 재미와 함께 적절히 배치됐고,

그 때문에 어느 한곳에서도 느슨하거나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이후 시리즈의 메인 주인공이 된) 제인 리졸리는

말 그대로 몸과 마음에 날카로운 가시가 돋은 날것같은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는데,

강력반의 유일한 여자형사인 그녀는 성장기부터 겪은 남녀차별에 분노하는 것은 물론

어떻게든 정글 같은 남성중심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24시간 날이 서있는 인물입니다.

불같은 성격과 무모한 추진력과 남성사회에 대한 혐오는

때론 부메랑처럼 그녀에게 되돌아와 큰 상처를 남기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그녀는 타협이나 후퇴 없이 종횡무진 좌충우돌할 뿐입니다.

 

10여년 만에 다시 읽은 외과의사는 제 기억이 크게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해줬는데,

이어서 읽을 견습의사파견의사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거란 생각입니다.

리졸리&아일스 시리즈의사 3부작이후에도 한국에서 모두 여덟 편이 출간됐는데

뒤로 가면서 살짝 힘이 빠지긴 했어도 무척 개성있고 재미있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알라딘에서는 시리즈 다섯 편째 작품인 소멸을 제외하곤 모두 품절상태인데

기회가 된다면 중고서적으로라도 이 시리즈를 만나볼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h****s 2020.07.22.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의사 출신의 작가, 메디컬 스릴러의 여왕이 되다
"의사 출신의 작가, 메디컬 스릴러의 여왕이 되다" 내용보기
'제인 리졸리 시리즈'의 테스 게리첸“병원은 생과 사를 두고 흥미로운 사건과 갈등이 벌어지는 장소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두 번쯤은 병실의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가 되기 마련이다. 이때 병원에 종사하는 의료진과 환자 당사자는 자신들 인생의 최악 - 때로는 최고 - 의 순간에 직면하게 된다. 죽어가거나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것이니까. 메디컬 스릴러는 이런 삶과
"의사 출신의 작가, 메디컬 스릴러의 여왕이 되다" 내용보기

 

'제인 리졸리 시리즈'의 테스 게리첸


“병원은 생과 사를 두고 흥미로운 사건과 갈등이 벌어지는 장소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두 번쯤은 병실의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가 되기 마련이다. 이때 병원에 종사하는 의료진과 환자 당사자는 자신들 인생의 최악 - 때로는 최고 - 의 순간에 직면하게 된다. 죽어가거나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것이니까. 메디컬 스릴러는 이런 삶과 죽음의 영역을 다루는 장르다.”

 

‘메디컬 스릴러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는 테스 게리첸(1952 ~ )은 메디컬 스릴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말한다. 작가의 이름이 약간 독특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다. 테스 게리첸은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던 그녀는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병원생활과 글쓰기를 병행하게 된다. 낮에는 의사로 일하고 밤에는 집에와서 소설을 쓰는 이중생활을 하게된 것이다.

 

메디컬 스릴러 작가 테스 게리첸의 이력은 이렇게 시작된다. 메디컬 스릴러라고 하면 흔히 로빈 쿡이나 마이클 크라이튼 등을 떠올리기 쉽다. 테스 게리첸도 이들에게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영역에 관한 소설을 쓰기로 한 것.

 

하지만 출판사에서는 회의적이었다. 편집자는 ‘메디컬 스릴러를 쓰려면 당신이 의사여야 한다’라고 말을 했고, 게리첸은 ‘내가 바로 의사다’라고 말했다. 이렇게해서 게리첸은 1996년부터 작품활동을 시작하지만 그녀의 이름을 유명하게 만든 작품은 ‘제인 리졸리 시리즈’일 것이다.

 

보스턴 경찰청 강력반의 여형사

 

시리즈의 첫 작품인 <외과의사>가 발표된 것은 2001년이다. 주인공은 보스턴 경찰청 강력반에서 근무하는 30세의 여형사 제인 리졸리. 못생긴 편은 아니지만 외모에는 철저하게 신경을 쓰지 않기로 작정한 듯한 스타일이다. 예전부터 경찰청은 남성들의 장소였다. 강력반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이런 강력반에서 리졸리는 유일한 여성이다.

 

남자들이 그녀를 어떻게 대할까. 홍일점인 그녀를 세심하게 챙겨주고 신경써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남자형사들은 그녀를 무시하거나 희롱한다. 리졸리의 책상위에 탐폰을 가져다 놓고 자기들 끼리 희희덕거리기도 한다. 강인한 성격의 리졸리는 그때마다 맞서 싸운다. 상사가 남자형사들에게 뭐라고 잔소리를 하면 리졸리는 그 상사에게 ‘이건 저의 싸움이에요!’라고 소리친다.

 

리졸리가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된 데에는 가정환경의 영향이 크다. 그녀에게는 마초 기질을 가진 두 명의 오빠가 있고 부모님은 거의 항상 오빠들의 편을 든다. 그 가운데에서 리졸리는 남성다운 성격을 가지려고 노력한 것이다. 그래서 경찰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외과의사>에서는 젊은 여성들을 찾아서 살해하는 연쇄살인범이 등장한다. 그의 별명은 ‘외과의사’. 상처를 치료하는 의사가 아니라, 자신이 가진 해부지식을 이용해서 여성의 장기를 정교하게 들어내서 결국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의사다.

 

죽기 직전에 살아남은 희생자 한 명도 있다. 제인 리졸리는 상사와 함께 그녀를 찾아가서 외과의사를 찾아낼 단서를 발견하려고 노력하지만 쉽지않다. 제인 리졸리는 그녀를 무시하는 동료들과 싸우면서 동시에 변태적인 살인마를 상대해야 한다.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오기 전에.

 

시리즈에 등장하는 다양한 살인사건들

 

‘제인 리졸리 시리즈’는 이렇게 시작된다. 작가 테스 게리첸은 주요 등장인물을 한 명 더 만들어낸다. 여성 법의관인 마우라 아일스가 그 인물이다. 이어지는 시리즈에서 제인 리졸리와 마우라 아일스는 콤비처럼 함께 활약한다. 이들은 여성들을 노리는 연쇄살인범부터 시작해서 왠지 악마추종자처럼 보이는 범죄자를 추적하기도 한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제인 리졸리를 둘러싼 환경도 변한다. 경찰청의 남자형사들은 리졸리를 동료로 받아들이고 있고 그녀의 의견이나 행동을 존중해준다. 리졸리와 아일스가 다루는 사건도 다양해진다. <파견의사>에서는 수녀원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아이스 콜드>에서는 마우라 아일스가 동료들과 함께 폭설로 고립된 마을에 갇히기도 한다.

 

이렇게 산전수전 다 겪어가는 리졸리는 시간이 흐르면서 결혼해서 가정을 꾸린다. 딸도 하나 두었다. 그런데도 그녀의 가족은 뭔가 삐걱거리는 느낌이다. 그녀와 남편 사이가 아니라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의 문제다. 오빠들과의 사이도 여전히 좋지 않다.

 

<메피스토 클럽>에서 리졸리의 아버지는 금발의 젊은 여성과 바람을 피우다가 리졸리에게 발각된다. 격분한 리졸리는 그 여성에게 달려들고 리졸리의 파트너는 리졸리를 뜯어말리느라 정신이 없다. 직장에서 어느정도 인정을 받은 리졸리가 가족관계에서도 안정을 찾을 수 있을까. 가정과 직장 모두에서 성공을 거둔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 같다.

t****o 2016.03.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테스 게리첸1] 외과의사
"[테스 게리첸1] 외과의사" 내용보기
출판일 : 2001     캐서린 코델 : 의사. 앤드루 캐프라 피해자 헬렌 : 캐서린 비서 허먼 그와도스키 : 캐서린 환자 허먼 메릴린 : 그와도스키 딸 허먼 이반 : 그와도스키 아들 앤젤라 로빈스 : 그와도스키 간호사 피터 팰코 : 캐서린 동료 의사 토마스 무어 : 형사 제리 슬리퍼 : 무어 파트너 러스티 스티백 : 무어 옛 파트너 제인 리졸리 : 여형사 배리 프로스트 : 형사.
"[테스 게리첸1] 외과의사" 내용보기

출판일 : 2001

 

 

캐서린 코델 : 의사. 앤드루 캐프라 피해자

헬렌 : 캐서린 비서

허먼 그와도스키 : 캐서린 환자

허먼 메릴린 : 그와도스키 딸

허먼 이반 : 그와도스키 아들

앤젤라 로빈스 : 그와도스키 간호사

피터 팰코 : 캐서린 동료 의사

토마스 무어 : 형사

제리 슬리퍼 : 무어 파트너

러스티 스티백 : 무어 옛 파트너

제인 리졸리 : 여형사

배리 프로스트 : 형사. 리졸리 파트너

앤드루 캐프라 : 과거 살인사건 피의자

마켓 : 강력반 반장

대런 크로 : 형사

애슈퍼드 티어니 박사 : 법의관

에린 볼코 : 법과학자

로렌스 주커 : 범죄 심리학 교수. 고문

머래터 : 혈관이식 박사

숀 브로디 : 전문가

도라 치코네 : 희생자1

엘레나 오티즈 : 희생자2

애너 가르시아 : 오티즈 언니

켄 킴벌 : 엘레나 오티즈 진단의

다이애나 스탈링 : 희생자3

보니 걸레스피 : 스탈링 진단의

니나 페이턴 : 희생자4

세라 댈리 : 니나 페이턴 상담 간호사

칼 파체코 : 니나 페이턴 DNA 일치

론 리트먼 : 레지던트

마크 노블 : 인턴

스테파니 : 중환자실 간호사

샤론 : 수간호사

베로니카 탬 : 서 5층 담당 간호사

제러미 배로스 : 의대생

로즈 코넬리 : 토마스 무어 장모

알렉스 폴로첵 : 최면술사

스텍러 풀 : 캐프라 집주인

마크 싱어 : 사바나 형사

스피로 파타키 : 사바나 형사

릭 롤런드 : 환자

위니 블라스 : 에모리대 사무조교

워런 호이트 : 에모리대 중퇴

칸 : 에모리대 교수

 

 

메디컬범죄 소설이긴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추리소설로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인턴 살인마' 앤드루 캐프라. 마지막 희생자인 닥터 캐서린 코델의 총에 맞아 숨진다. 그리고 3년 후, 자궁이 없어진 여자들의 시체가 발견되기 시작한다. 대중에 알려지지 않은 앤드루 캐프라의 세부 범행까지 고스란히 재현하는, 해부에 능한 이 범인을 언론은 '외과의사'라 부른다. 이 사건을 맡은 보스턴 강력반 홍일점 여형사 제인 리졸리와 중년의 형사 토마스 무어는 유일한 생존자인 캐서린 코델을 만난다. 자신의 인턴이었던 앤드루 캐프라에 의해 로히프놀로 의식을 잃고 강간당하고 죽을 뻔한 캐서린은 끔찍한 과거를 숨기려고만 한다. 그러나 '외과의사'의 출현과 그가 남긴 죽음의 메시지는 그녀가 겨우 만들어놓은 얼음장 같은 보호벽을 사정없이 뚫어버렸다. 캐서린을 보호하려는 무어를 피의자와 감정적으로 연루되고 있다고 제인이 비난하면서 둘 사이엔 마찰이 빚어진다.
한편, 인종, 나이, 직업 그 어느 점에서도 연결 고리를 찾을 수 없었던 피해자들이 모두 성폭력을 당한 전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건은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고, 캐서린 코델의 진술에서 허점을 발견한 무어는 로히프놀이 지워낸 기억을 되살리고자 최면요법을 제안하는데….
라는 줄거리이다.

중간중간 범인의 독백이 나오는데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효과를 발휘한다.

상당히 오래전에 읽은 책인데 하루만에 다 읽은 소설이었다.

리뷰 총점 종이책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내용보기
퍼트리샤 콘웰의 을 다 읽고 난 뒤 작품의 마지막 결말과 더불어 주인공 스카페타의 법의관이라는 입장이 아닌 다른 관점에서 작품이 다시 쓰여 진다면 어떤 작품이 될까를 생각해 본적이 있다. 이제 그런 내 생각에 딱 어울리는 작품을 만났다. 바로 이 작품이다. 연쇄 살인범의 등장은 언제나 스릴러 소설에서 빠지지 않는 소재가 된 지 오래다. 그리고 그들의 잔인하고 엽기적인
"아무도 모른다!" 내용보기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관>을 다 읽고 난 뒤 작품의 마지막 결말과 더불어 주인공 스카페타의 법의관이라는 입장이 아닌 다른 관점에서 작품이 다시 쓰여 진다면 어떤 작품이 될까를 생각해 본적이 있다. 이제 그런 내 생각에 딱 어울리는 작품을 만났다. 바로 이 작품이다. 연쇄 살인범의 등장은 언제나 스릴러 소설에서 빠지지 않는 소재가 된 지 오래다. 그리고 그들의 잔인하고 엽기적인 살인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인간이 얼마만큼 잔인해질 수 있는지 우리는 충분히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모른다면 그것은 외면한 것뿐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작품은 그런 단순한 연쇄 살인범을 추적하는 내용만을 담고 있는 작품이 아니다. 이 작품은 두 여성 캐릭터를 통해서 사회가 아직도 달라진 것이 없으며 범죄자만큼, 때로는 범죄자보다 더 잔인함을 강조하고 있다. 캐서린과 리졸리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을 비교해서 바라보게 하고 그것을 끊임없이 부각시켜 사회가 만든 두 여성을 직시하게 만들고 있다. 캐서린은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지니고 사는 여성이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치욕적인 폭행을. 하지만 그녀는 그것에 굴하지 않고 이겨내려고 애를 쓴다. 비록 그것이 찢어지기 쉬운 애벌레의 고치에 불과하지만 자존심 하나만으로 버텨나가는 인물로 그려지다가 점차 그녀가 고치를 뚫고 진정한 나비로 탄생하는 점을 보여준다. 진정한 용기란 자신의 과거의 모든 것을 수용하고 인정하고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족쇄나 콤플렉스, 흠이 아니라는 점을 스스로 납득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리졸리는 가부장적이고 남성우월적인 가정에서 자라 정신적으로 위축된 상태에서 여성으로 남성과 동등하게 인정받으려고 애를 쓰는 인물이다. 그래서 그녀는 남성보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려 애를 쓰지만 전혀 인정받지 못하고 또한, 자신의 내부에 이미 치유되지 못한 콤플렉스가 자리 잡고 있는 관계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인물로 그려지다가 마지막에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게 된다. 하지만 아직도 그녀 스스로 그녀를 사랑하고 인정하지 않는다면 결코 만족한 삶을 살기 어렵겠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 처음에 이 두 인물이 서로 다르게 대비되다가 마지막에 한 인물처럼 오버랩 됨을 알게 된다. 그들은 그릇된 치명적인 두 가지 가장 기본적인 방식에 의해 상처 입은 여성들이지만 그들은 결코 그 어떤 것에도 스스로를 굴복시키지 않는 인물들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작가가 사회와 여성에게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이 작품은 불편한 스릴러 작품이다. 읽는 동안 처음에는 가슴이 따끔거리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외면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미 우리에게 너무 깊숙이 침투해 있는 것들이기에 우리는 맞서 싸워야만 한다. 그리고 너무 드러난 소재에만 집착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중간중간 범인의 나레이션을 보다보면 이것이 인간의 근원적인 피에 대한 숭배와 잔인한 정복적 폭력성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알아야 하고 상대해야 하는 폭력과 진정한 공포는 고대에서부터 지금까지 우리 몸 안에 잠재되어 있는 그런 공격적 성향이다. 그것은 누구에게, 언제, 어떻게 드러날지 모르는 것이므로 더욱 더 간과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이 작품에는 그런 메시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작가의 전작들 중 로맨스 소설이 있었던 것을 드러내듯 작가는 사랑도 심어 놨다. 인간의 상처 입은 영혼은 사랑만으로 치유된다고 했던가. 아마도 그런 뜻에서 등장한 사랑이지 싶다. 아프기 때문에 세상을 더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다. 우리가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성숙한 사회인이 되기 위해서는 남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공감할 수 있고, 그럴 수 있다는 믿음을 마련해야 한다. 그것은 누구를 위한 일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을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아무도 모른다.’ 이것이 불특정 다수를 범죄의 대상을 삼는 자들에게 희생되는 이들이 하고 싶은 말일 것이다. 바로 옆에 범죄자가 있다 하더라도 우린 알 수 없다. 그리고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 한 경찰도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여기에 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이 작품을 보며 단순한 스릴러로써의 묘미만이 아닌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그들이 나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아는 누군가의 일... 두 눈 똑바로 뜨고 이 작품을 보시길. 절대로 외면하지 마시길. 이 작품에 우리에게 호소하고자 하는 이들의 말없는 목소리가 있음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d*****g 2006.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외과의사-테스 게리첸
"외과의사-테스 게리첸" 내용보기
한밤중 혼자 사는 여자 침실에 몰래 들어가 성 폭행하고 배를 갈라 자궁을 꺼냈던 잔혹한 엽기 살인마 '앤드루 캐프라'. 4명의 여자들을 같은 수법으로 살해했던 그는 다음번 희생자로 선택했던 캐서린 코델 박사에게 결국 총에 맞아 죽는다. 그런데 3년의 세월이 지난 후 보스턴에서는 또 다시 자궁이 없어진 채 살해된 여자들의 시체가 연이어 발견되는데 앤드루 캐프라의 솜씨를 재현
"외과의사-테스 게리첸" 내용보기

한밤중 혼자 사는 여자 침실에 몰래 들어가 성 폭행하고 배를 갈라 자궁을 꺼냈던 잔혹한 엽기 살인마 '앤드루 캐프라'. 4명의 여자들을 같은 수법으로 살해했던 그는 다음번 희생자로 선택했던 캐서린 코델 박사에게 결국 총에 맞아 죽는다. 그런데 3년의 세월이 지난 후 보스턴에서는 또 다시 자궁이 없어진 채 살해된 여자들의 시체가 연이어 발견되는데 앤드루 캐프라의 솜씨를 재현해낸 것 같은 해부학적 솜씨와 지식을 가진 살인마를 세상은 "외과의사"라고 부른다. 이에 보스턴 경찰서의 강력반 형사 토마스 무어와 제인 리졸리는 캐프라의 마수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캐서린 코델 박사를 이번 사건 해결의 실마리로 삼아 풀어가려하는데, 과연 살인마는 앤드루 캐프라의 부활인가? 아니면 모방범의 수법인 것인가?

 

"의사라는 경험은 다른 이의 가장 내밀한 사생활을 들여다보는 유리창과도 같다. 나는 가슴이 미어지는 비극을 숱하게 보아왔고 위기에 처한 가족의 최선과 최악의 모습을 모두 목격했다. 의학적 훈련은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안겨 준다." - 테스 게리첸 -

 

<외과의사>는 전직 의사출신이자 메디컬 스릴러의 여왕이라 불리는 테스 게리첸의 리졸리&아일스 시리즈의 1탄이다. 게다가 아 소설은 RHK의 국내 출간작 중 가장 많은 판매부수의 기록을 남겼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정확한지 확인할 방법은 없으나 크나큰 인기와 호평을 얻은 작품임에는 분명한 듯하다. 더군다나 메디컬 스릴러라는 장르는 스릴러라는 큰 뿌리 속에서도 좀처럼 접하기 힘들었던 줄기인지라 강도 높은 표현수위와 문체와 더불어 전인미답의 설레임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소설 속 살인마 외과의사는 피가 가진 원시성과 육체의 해부에 지적 흥미와 쾌감을 느끼는 야만적인 본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소설 중간 중간 외과의사의 독백에 의한 시점을 빌려 기괴한 범죄 심리를 엿볼 수 있게 하는데 고대 아즈텍 문명의 희생제의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인용, 시험관 속에 담긴 피를 보며 느끼는 변태적 성향, 자신의 롤 모델에 대한 맹목적인 동경 등을 통해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나는 살인동기로 변환되면서 대단히 소름끼치는 촉매제 역할을 충실히 재현해낸다.

 

분명히 외과의사는 정상의 범주를 넘어선 인물이다. 그가 선택한 희생자들을 하나같이 사냥감으로 간주하고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생포하고 살인의 유희를 펼친다는 점에서는 인간의 이성을 통해 통제하고 있는 야만성이라는 최악의 본성을 우리 모두는 대신 관음적인 시선으로 목격하고 있지는 않을까라는 의구심이 고개를 드는 것이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희생자로서의 억눌린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여성들의 위축된 심리와 아픈 상처를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서 남성 위주의 사회를 살아간다는 것이 그녀들에게 얼마나 깊은 갈등과 고뇌를 내면깊이 무겁게 짊어져야 하는 것인지 절절한 고통으로 다가오게 하기도 한다.

 

무릇 약자인 여성에게 살아서도 죽어서도 인격체로서의 존중 대신 마구 난도질을 선물하는 외과의사에 의한 희생도 그렇거니와 늘 방어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여 형사 제인 리졸리에게서도 그러한 아픔을 느낄 수 있다. 그녀는 남자 형제들 사이에서 자라 가족들의 무관심과 차별 속에 성장했으며 경찰이 되고 나서는 동료들에게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따돌림당하고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자연히 남성위주의 사회구조에 반감을 가지게 되면서 화장기없는 투박한 얼굴에 공격성향적인 성격까지 갖추고 있는데 내, 외적 갈등을 끊임없이 겪으면서 누구보다 인정받고 싶은 투쟁심으로 똘똘 뭉친 그녀를 보며 많은 여성 독자들이 공감하며 지지를 보내게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것이다.

 

그래서 희생자들을 보나 리졸리를 보나 현재를 살아가는 세상 모든 여성들에게는 지금이 수난의 시대일 수밖에 없을 것이며, 같은 여성으로서 작가는 문제 제기와 함께 분노와 좌절, 공포를 토해내는데 시종일관 강력한 에너지가 소설 전반에 걸쳐 투영되면서 독자들을 책 속으로 붙들고 있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는 결국 제인 리졸리라는 캐릭터에 있다. 비록 그녀가 처한 현실은 누구라도 동의하게 되는, 불합리하고 억압된 구조 속에 놓여있는 것은 분명하나 모든 원인을 주변 여건에 돌린다면 이 점에 대해서는 반박하게 된다. 자신보다 더 매력적인 여성에게 질투와 시기를 보내는 모습이라든지(사실 그 여성은 아무런 죄가 없다. 오히려 주위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희생자일 뿐이다.) 인격적으로 미성숙하며 치기어린 말과 행동으로 타인의 마음에 생채기를 남기고 만다. 오! 맙소사 이렇게 비호감적인 주인공이라니!

 

게다가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리졸리보다 무어를 더 정감 가는 캐릭으로 설정해놓고 수사의 큰 흐름을 쥐고 있는 역할을 부여하여 사실상 주인공을 무어로 만들고 있는데 변변한 활약조차 없이 징계를 먹어 무관심 속에 방치되던 리졸리. 작가는 "아! 그래 내가 주인공인 너를 깜빡 잊고 있었구나. 미안해." 라고 하듯 갑자기 리졸리를 사건해결의 무대로 소환해낸다. 그것도 사무실에서 입 벌리고 자고 있다가 문득 깨어나 무어가 조사해 온 수사 자료에서 밥에 숟가락만 얹듯 단서를 포착해 범인을 검거하러 납시니 이렇게 어이없는 전개란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아무리 주인공이라지만 너무 한 것 아닌가? 주인공에 대한 애정인지 무관심인지 종잡을 수 없는 작가의 의도가 비호감적인 캐릭과 허술한 전개를 낳으면서 급격한 하강국면으로 인도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소설의 치명적인 약점이랄 수 있겠다.

 

물론 시리즈의 출발점이다 보니 여러모로 부족했던 점은 왠만큼 용인이 필요하겠다. 리졸리도 불평불만 대신 실력을 키워 당당히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는 성숙함을 보여주는 전개가 후속 시리즈에서 분명 보여줄 것이라 예상해본다. 또한 의사라는 과거경험을 되살려 생사를 넘나드는 의료현장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생명윤리와 의학 윤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설계를 시작한 캐서린 코델의 앞날에 축복하고 싶다는 점에서도 소중한 갈채를 보내려한다.

q****5 2012.08.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캐럭터의 힘
"캐럭터의 힘" 내용보기
휴가철에 읽으면 좋을꺼라고 누가 선물해주시길래, 휴가철에 읽어야지했는데 어쩌다가 보니 휴가를 다 보낸뒤에 읽었다. 제목이 너무 건조하다. 한편의 헐리웃 쓰릴러물을 보고난 느낌이 드는 딱 그 정도의 추리물이었다.   의학추리물이라는 특성상 예전의 로빈쿡의 소설과 비교되는데, 이 소설의 차별화된 장점은 바로  '캐랙터'의 힘이다. 보통 추리물은 소재와 스토리의 힘이
"캐럭터의 힘" 내용보기

휴가철에 읽으면 좋을꺼라고 누가 선물해주시길래, 휴가철에 읽어야지했는데 어쩌다가 보니 휴가를 다 보낸뒤에 읽었다.

제목이 너무 건조하다.

한편의 헐리웃 쓰릴러물을 보고난 느낌이 드는 딱 그 정도의 추리물이었다.

 

의학추리물이라는 특성상 예전의 로빈쿡의 소설과 비교되는데, 이 소설의 차별화된 장점은 바로  '캐랙터'의 힘이다.

보통 추리물은 소재와 스토리의 힘이 더 크다.  

심히 정형화된 캐랙터들은 그저 스토리를 위해 필요한 요소중 하나일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캐랙터의 힘이 좀 더 복잡&강화된 느낌이다.

그것이 매력적이었다.

무심코 정형화시켜버린,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서 의외의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는 그런 매력.

 

사별한 중년 형사 무어와 살인범의 표적인 미혼의 여의사 캐서린(미모는 필수!)과의 로맨스는 이 소설의 큰 축을 차지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끈 만남, 어찌할 수 없는 끌림, 혼란... 그것이 사랑이 된다.

(하이틴 로맨스에서 볼 수 있는 문구들이 좀 나온다... 소녀들을 설레게 하는.. 삼십대인 나는 아직도 이런 문구들을 보면 설렌다. 아휴~)

이들을 은근히 질투하는 무어의 동료 여형사 리졸리.

이 여자는 테스 게리첸의 다음 소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낸다고 한다.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다.

 

로빈쿡, 존 그리샴,시드니 샐던,...등등이 쓴 이런 통속소설을 읽어재끼느랴 도서대여점의 단골인 적이 있었다.

책은 읽고 싶고 돈은 없고... 그리고 이런류의 소설은 굳이 살 필요까진 없으니까.

친구들은 코피터져가며 공부하는 고3때, 나는 '양들의 침묵','팰리칸 브리프' 이런 소설과 제목도 기억안나는 수많은 하이틴 로맨스 소설로 야자시간을 때우곤 했다.

 

그땐 언제 어른이 되나.. 싶었는데 벌써 애 엄마다...

아직도 설레하는 소녀적 감성만 남았을뿐....

대책없는 이 늙은 문학 소녀... 훗훗...

j*****l 2008.08.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외과의사
"외과의사" 내용보기
테스 게리첸 작가님의 리졸리&아이스 시리즈1권 외과의사입니다찾아보니 전 보지는 못했는데 리졸리&아이스 시리즈라고 미드도 있다고하더군요 이책의 저자인 테스 게리첸 작가님은 전직 의사 출신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책의 시작은 여성의 자궁이 사라진 시체가 발견되면서 여형사 리졸리와 남형사 무어가 사건을 추적하면서 시작합니다책의 작가님이 여자분이신데 어떤면에서는 잔인하
"외과의사" 내용보기

테스 게리첸 작가님의 리졸리&아이스 시리즈1권 외과의사입니다

찾아보니 전 보지는 못했는데 리졸리&아이스 시리즈라고 미드도 있다고하더군요

 

이책의 저자인 테스 게리첸 작가님은 전직 의사 출신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책의 시작은 여성의 자궁이 사라진 시체가 발견되면서

여형사 리졸리와 남형사 무어가 사건을 추적하면서 시작합니다

책의 작가님이 여자분이신데 어떤면에서는 잔인하다고 할수있는 묘사들이 있던데

몰입감있게 잘쓰셨습니다

장르적으로는 메디컬 스릴러라고 불르는거 같던데

너무 재밌어서 3시간정도 만에 다읽어버렸네요

 

이번책을 다읽고 재밌어서 나머지 책을 구입할려고 했더니 2,3,4권이 전부 품절이네요

예스24말고 다른인터넷서점도 품절로 나오고

5권과6권은 판매를 하는거 같은데 나며지 권을 안읽고 5권,6권을 읽어도 될지 걱정이네요

 

테스 게리첸 작가님의  외과의사 재밌게 읽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h******5 2016.03.10. 신고 공감 0 댓글 0